★160지맥 산행기/★비학,사금,사자

비학지맥 1구간(낙동정맥마루금-성법령-기마봉-원효봉-비학산-두륙봉-삼갑봉-원고개)

六德(이병구) 2019. 1. 24. 17:13

비학지맥 1구간(낙동정맥마루금-성법령-기마봉-원효봉-비학산-두륙봉-삼갑봉-원고개)

.산행일시: 20190119(토요일)

.날 씨: 맑음

.산 행 자: 六德

.산행거리: 23.7(비학지맥1구간:17.4+내연지맥1구간:6.3)

.산행시간: 9시간50(비학지맥1구간:6시간53+내연지맥1구간: 2시간51분 및 휴식시간포함)

.산행코스:샘재/경북수목원앞(07:36)694.1m/이동통신중계기(07:43~45)안부/(08:07)650m/좌꺾임봉(08:16)750m(08:41)850m/폐헬기장(08:56)마북산/869.9m/삼각점/괘령산(09:01~10)괘괘령(09:25)기상안테나(09:29)808m/병풍산(09:55~56)산불초소(10:00~01)성법령/921지방도로(10:17~18)709.9m/삼각점/낙동정맥마루금/시멘트포장헬기장(10:27~32)→성법령(10:39~40)산불초소봉(10:59~11:14)808m/병풍산(11:17)620m/우꺾임봉(11:48)590m/우꺾임봉(11:54)570.6m(12:02)613.7m/폐헬기장/기마봉(12:15)679.4m/삼각점(12:35~37)610m/우꺾임봉(12:54)654.2m/좌꺾임봉/원효봉(13:03~04)찬물내기갈림길(13:24)715.5m(13:29~30)비학산/761.5m(13:51~14:11)629.2m/두륙봉(14:36~37)418.5m(15:10)활공장(15:18)죽성리안부/시멘트포장수레길안부(15:24)336.3m(15:27)347.6m/삼각점(15:43~44)산불초소봉/330.6m(15:56)임도안부(16:08)시멘트포장임도(16:15)294.9m/좌꺾임봉(16:24)흥곡안부/수레길(16:35)219.7m/삼갑봉(16:50~51)212.1m(17:04)186.3m(17:11)원고개/흥곡2리버스정류장(17:25~18:09)

산행흔적:

얼마만이던가..?

산행하기 좋은 계절에 이런저런 행사들이 많아 이따금씩 당일산행으로 지내왔던 시간들도 어느덧 10개월 훌쩍 넘어가버리는 것 같다.

작년(2018) 3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무이지맥을 진행한 이후로 내 스타일과 맞지 않는 산행을 진행해 왔었으니 내 육신도 서서히 굳어져버렸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수 없지만 그렇다고 지맥산행을 몰아치기로 진행해왔던 지난시절을 아직은 그리워해야할 그런 육신이 아니기에 오랜만에 이틀산행을 계획해 포항으로 내려가기로 한다.

내연지맥 첫구간을 2016814일 폭염주의보(34~35)가 내려진 가운데 경북수목원앞을 아침5시에 출발해 강구항까지 약 37.515시간12분간 진행한 후 다음날 너무나 힘들어 두 번째 구간을 포기하고 그냥 올라왔었으니 25개월만에 다시 찾아가 내연지맥 자투리구간과 비학지맥을 마무리하게 되는것이다.

어쨌거나 금요일 퇴근 후 집에 돌아와 이틀간의 간식거리(2봉지, 삶은계란4, 사과, 포도즙4봉지, 견과류..등등)와 여벌옷 등을 챙겨 배낭을 꾸려놓고서 1시간 20분 남짓 TV를 시청하며 휴식을 취하다 밤1030분에 집을 나서 동서울터미널로 이동해 밤1159분 출발 포항행심야고속버스를 타고서 경주를 경유 포항에 내려가니 새벽351분인데 시간이 어중간해 터미널대합실에서 1시간30분 남짓 시간을 보내다 편의점에 들어가 컵라면 하나로 아침을 해결한 후 534분에 500번버스에 승차해 청하로 이동하게 되었다.

그렇게 청하환승센타에 도착하니 시간은 아침625분을 알리고 경북수목원을 경유하는 버스는 청하환승센터에서 아침710분에 출발하기에 추위를 달래고자 환승센터대합실에 들어가 40여분을 다시 대기하게 되었는데 이럴줄 알았더라면 포항시외버스터미널앞에서 아침6시경에 버스를 탔어도 되었을 것을...이라는 아쉬움을 달래가며 준비해온 보온물통을 배낭에서 꺼내어 믹서커피를 한 잔 타마시니 추위가 가시는 것 같다.

조금은 쌀쌀한 아침기온에 육신을 그렇게 적응시켜가며 40여분 대기하다보니 버스가 들어와 710분에 청하환승센터를 출발해 735분에 경북수목원앞에 하차하게 되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여름날과 추운 겨울을 번갈아가며 경북수목원을 찾아오게 되었다.

...............

내연지맥으로 각설하고..

낙동정맥의 마루금인 709.9m봉에서 인증을 남긴 후 다시 뒤돌아 성법령으로 내려선 후 808m봉으로 뒤돌아 오르는데 쌓인 눈길이 미끄러워 힘들게 산불초소봉으로 올라서 좌우를 돌아보니 막힘없이 펼쳐지는 조망이 힘든 육신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 같다.

아마도 이런 맛이 있기에 그 힘든 오르내림도 마다하지 않고서 묵묵하게 걷게 되는 것이 아니겠는가..?



사진을 크릭하면 원본으로 확대됩니다.



내연지맥을 이곳에서 끝내고 이제 비학지맥을 시작하게 됩니다.

삼각점을 확인하고서 이제 성법령으로 내려섭니다.

성법령을 내려다봅니다.

성법령에는 비박할 수 있는 정자와 화장실이 자리하는군요.

성법령에서 인증을 남기고 출발합니다.

비박하기 좋겠군요.

성법령을 뒤로하고 가파르게 오르는데 눈길이 미끄러워서 고생좀 했네요.

산불초소봉에 다시 올라왔는데 조망이 좋아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출발하게 되었네요.

보현산쪽을 조망합니다.

보현산과 면봉산을 당겨보았네요.

지난주에 아내와 둘이서 다녀왔던 보현산과 면봉산도 조망되네요

보현산과 면봉산을 당겨서 확인해봅니다.

인증도 남겨보고.

산불초소에서 우측의 봉우리도 다녀오고.

산불초소봉을 출발합니다.

비학지맥의 갈림길인 병풍산에서 우측으로 꺾어 내려가게됩니다.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있어 발목까지 빠지더군요.

고도 약750m봉에 다시 올라서고.

지나온 내연지맥을 샘재방향으로 뒤돌아보고.

내연지맥의 샘재방향으로 뒤돌아봤네요.

다시 낙엽이 쌓여있는 능선을 따라서 내려서고.

다시 올라서고.

올라선 620m봉에서 우측으로 꺾어가고.

고도590m봉에서 다시 우측으로 꺾어가고.

고도 570.6m봉입니다.

고도 613.7m봉인데 기마봉이라 표시해놨네요.

잡목지대에 자리하는 삼각점을 확인하고.

인증도 남겨봅니다.

가시나무 잡목이 심하군요.

고도 610.0m봉에서 우측으로 진행하고.

넝쿨들이 많군요.

고도 654.2m봉에서 좌측으로 꺾어가게 되는데 원효봉이라 표시해놨군요.

인증도 남겨보고.

우측의 두렷한 능선은 성법교로 하산하는 능선이네요.

이따금씩 바위도 나타나고.

오르막길에 찬물내기 이정표가 떨어져있고.

고도 715m봉에서 인증을 남기고.

비학산에 올라서니 어느 등산객 한 분이 휴식을 취하고 있더군요.

조망이 장쾌하게 열리는군요.

내연산족으로 조망했네요.

인증을 빼놓을 수 없지요.

갈림길에서 직진으로 오릅니다.

등산로는 여전히 좋아요.

우측으로 조망바위도 자리하더군요.

조망바위에 오르면 또다시 멋진 조망이 펼쳐집니다.

신광쪽으로 내려다봤습니다.

원고개로 이어지는 비학지맥의 마루금을 내려다봤네요.

낙엽은 수북하게 깔려있고.

벌목지대도 나타나고.

내리막길에 조망바위도 자리하고.

나즈막한 봉우리에 올라서고

전면과 우측으로 벌목지대가 나타나고.

원고개로 이어지는 마루금

활공장에서 내일 진행할 풍력단지능선도 내려다보고.

죽성리안부

고도 330.6m봉입니다.

시멘트포장도로를 잠시 내려서다 우측의 숲으로 다시 들어서고.

고도 294.9m봉입니다.

우측으로 진행하면 기계면으로 진행하게 됩니다...주의해야 되겠네요.

소나무숲이 아주 좋네요.

흥곡안부인 시멘트포장소로에 내려서고.

고도 219.7m봉인데 삼갑봉이라 표시되어 있군요.

고도 212.1m봉입니다.

고도 186.3m봉에서 좌측으로 급하게 꺾어서 내려서게 됩니다.

원고개에서 우측으로 살짝 비켜 내려서게 되었네요.

원고개에서 18시 09분에 버스를 타고서 포항으로 나가게 되겠네요.

오늘은 원고개에서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막차버스가 18시 09분에 냉수에서 나오네요.

뼈다귀해장국으로 저녁식사를..

내일 비학지맥 마무리를 위해서 찜질방에서 하루 밤을 보내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