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지맥 산행기/★남해,내연,노목

내연지맥 1구간(경북수목원/샘재-마북산/괘령산-병풍산-성법령-낙동정맥마루금)

六德(이병구) 2019. 1. 23. 09:59

내연지맥 1구간(경북수목원/샘재-마북산/괘령산-풍산-성법령-낙동정맥마루금)

.산행일시: 20190119(토요일)

.날 씨: 맑음

.산 행 자: 六德

.산행거리: 23.7(내연지맥1구간:6.3+비학지맥1구간:17.4)

.산행시간: 9시간50(내연지맥1구간: 2시간51 +비학지맥1구간:6시간53분 및 휴식시간포함)

.산행코스:샘재/경북수목원앞(07:36)694.1m/이동통신중계기(07:43~45)안부/(08:07)650m/좌꺾임봉(08:16)750m(08:41)850m/폐헬기장(08:56)마북산/869.9m/삼각점/괘령산(09:01~10)괘괘령(09:25)기상안테나(09:29)808m/병풍산(09:55~56)산불초소(10:00~01)성법령/921지방도로(10:17~18)709.9m/삼각점/낙동정맥마루금/시멘트포장헬기장(10:27~32)성법령(10:39~40)산불초소봉(10:59~11:14)808m/병풍산(11:17)620m/우꺾임봉(11:48)590m/우걲임봉(11:54)570.6m(12:02)613.7m/폐헬기장/기마봉(12:15)679.4m/삼각점(12:35~37)610m/우꺾임봉(12:54)654.2m/좌꺾임봉/원효봉(13:03~04)찬물내기갈림길(13:24)715.5m(13:29~30)비학산/761.5m(13:51~14:11)629.2m/두륙봉(14:36~37)418.5m(15:10)활공장(15:18)죽성리안부/시멘트포장수레길안부(15:24)336.3m(15:27)347.6m/삼각점(15:43~44)산불초소봉/330.6m(15:56)임도안부(16:08)시멘트포장임도(16:15)294.9m/좌꺾임봉(16:24)흥곡안부/수레길(16:35)219.7m/삼갑봉(16:50~51)212.1m(17:04)186.3m(17:11)원고개/흥곡2리버스정류장(17:25~18:09)

산행흔적:

얼마만이던가..?

산행하기 좋은 계절에 이런저런 행사들이 많아 이따금씩 당일산행으로 지내왔던 시간들도 어느덧 10개월 훌쩍 넘어가버리는 것 같다.

작년(2018) 3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무이지맥을 진행한 이후로 내 스타일과 맞지 않는 산행을 진행해 왔었으니 내 육신도 서서히 굳어져버렸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수 없지만 그렇다고 지맥산행을 몰아치기로 진행해왔던 지난시절을 아직은 그리워해야할 그런 육신이 아니기에 오랜만에 이틀산행을 계획해 포항으로 내려가기로 한다.

내연지맥 첫구간을 2016814일 폭염주의보(34~35)가 내려진 가운데 경북수목원앞을 아침5시에 출발해 강구항까지 약 37.515시간12분간 진행한 후 다음날 너무나 힘들어 두 번째 구간을 포기하고 그냥 올라왔었으니 25개월만에 다시 찾아가 내연지맥 자투리구간과 비학지맥을 마무리하게 되는것이다.

어쨌거나 금요일 퇴근 후 집에 돌아와 이틀간의 간식거리(떡2봉지, 삶은계란4개, 사과, 포도즙4봉지, 견과류..등등)와 여벌옷 등을 챙겨 배낭을 꾸려놓고서 1시간 20분 남짓 TV를 시청하며 휴식을 취하다 밤1030분에 집을 나서 동서울터미널로 이동해 밤1159분 출발 포항행심야고속버스를 타고서 경주를 경유 포항에 내려가니 새벽351분인데 시간이 어중간해 터미널대합실에서 1시간30분 남짓 시간을 보내다 편의점에 들어가 컵라면 하나로 아침을 해결한 후 534분에 500번버스에 승차해 청하로 이동하게 되었다.

그렇게 청하환승센타에 도착하니 시간은 아침625분을 알리고 경북수목원을 경유하는 버스는 청하환승센터에서 아침710분에 출발하기에 추위를 달래고자 환승센터대합실에 들어가 40여분을 다시 대기하게 되었는데 이럴줄 알았더라면 포항시외버스터미널앞에서 아침6시경에 버스를 탔어도 되었을 것을...이라는 아쉬움을 달래가며 준비해온 보온물통을 배낭에서 꺼내어 믹서커피를 한 잔 타마시니 추위가 가시는 것 같다.

조금은 쌀쌀한 아침기온에 육신을 그렇게 적응시켜가며 40여분 대기하다보니 버스가 들어와 710분에 청하환승센터를 출발해 735분에 경북수목원앞에 하차하게 되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여름날과 추운 겨울을 번갈아가며 경북수목원을 찾아오게 되었다.

지도를 크릭하면 원본으로 확대됩니다.

03:51분에 포항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합니다.

포항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에서 청하행 500번버스를 05시34분에 승차했네요

청하환승센터에서 하차하니 승객대기실이 있는데 15분 후에 뒷차가 도착하게되는데 배차간격이 15~20분인모양입니다.

샘재에 자리하는 경북수목원입니다.

해발 약630m에 자리하는 경북수목원정문앞의 샘재에서 인증을 남기고..

지맥길은 고속도로처럼 뻥 뚤렸네요.

694.1m봉에 올라섰네요...저 이동통신중계기 뒷쪽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안부에 내려서니 우측 가깝게 68번도로가 자리하면서 그 뒤로 매봉이 올려다보이네요.

등산로는 산책로수준이네요.

올라선 650m봉에서 좌측으로 꺾어 진행하게 됩니다.

750m봉입니다.

폐헬기장터인 850m봉입니다.

지형도상의 마북산입니다.

정상석은 괘령산이군요.

괘괘령재입니다.

기상관측안테나가 자리하더군요

분기점을 다녀온 후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서게 되는데 병풍산이라 표시기가 걸려있네요.

지맥은 여기서 우측 산불초소봉으로 들어서게 되네요.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산불감시요원이 내다보지도 않더군요.

지난주에 아내와 둘이서 다녀왔던 보현산과 면봉산도 조망되네요

가파른 내리막길에 눈이 쌓여있는 관계로 어찌나 미끄럽던지 조심조심 내려갔었는데 다시 뒤돌아 올라올 일이 걱정되더군요..

요즘 겨울날씨에 눈이 별로 내리지 않아서 아이젠을 준비해오지 않은 탓으로 고생했었습니다.

아무튼 미끄러지면서 성법령에 내려섰네요...

   

트럭을 몰고가던 산불감시요원이 자꾸만 뒤돌아보더군요. 

성법령에는 비박하기 좋은 정자가 자리하더군요

옹벽으로 올라서게 됩니다.

지맥분기점에 올라섰네요.

이곳은 20041114일 낙동정맥을 진행하면서 가사령을 아침408분에 출발해 불래재/화랑현까지 약27km9시간 30분동안 진행할 때 아침511분에 통과했었던 내연지맥과 비학지맥의 분기봉인 709.9m봉이네요

14년을 훌쩍 넘긴 세월을 뒤로하고 이곳을 찾아왔으니 기억이 없네요

이렇게해서 내연지맥 자투리구간을 마무리하고 이제부터 비학지맥을 원고개까지 연결해서 진행하게 되는데

분기봉인 808m봉까지 약930m(병풍산 표찰)를 뒤돌아가 비학지맥을 연결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