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지맥 산행기/★강화,거제,검단

강화지맥1구간(평화전망대-제적봉-별악봉-저담산-성덕산-별립산갈림봉-봉천산-하점우체국)

六德(이병구) 2018. 2. 22. 16:54

강화지맥1구간(평화전망대-제적봉-별악봉-저담산-성덕산-별립산갈림봉-봉천산-하점우체국)

.산행일시: 20180217(토요일)

.날 씨: 맑음(봄 날씨 같이 포근함)

.산 행 자: 아내와 둘이서 六德

.산행거리: 10.5km

.산행시간: 4시간 27(휴식시간 포함)

.산행코스:평화전망대입구(10:05)제적봉/군부대(10:20)부대정문(10:21)군사도로삼거리/이정표(10:23)철곳하산로안부(10:32)별악봉/전망대(10:36~40)철계단(10:43)덕하2리하산로(10:53)저담산분기삼거리/묘지대(10:58~11:00)저담산(11:07~13)저담산분기삼거리(11:17)두꺼비바위(11:30)성덕산/정자(11:34~12:09)장군바위(12:12~13)면사무소갈림길삼거리(12:16)덕고개/검문소도로(12:28)별립산갈림길삼거리(12:51)200m(12:55~56)별립산삼거리갈림길(13:00)새말고개(13:11)봉천산/정자(13:41~48)봉천대(13:50~14:01)오층석탑/봉은사지(14:15~19)하점우체국(14:33)백련사입구(14:42)

산행흔적:

설 명절연휴 첫날 강화지맥1구간을 진행하고 집에 돌아와 가족들과 함께 영화(제목:Wonder, 줄거리: 괴물로 태어나 27번 수술을 했어도 얼굴이 보기 흉해서 헬멧을 쓰고 다니는 아들에게 넌 못생기지 않았어, 네게 관심있는 사람은 알게될거야..)를 관람하고서 밤11시 넘어 집에 들어와 섣달 그믐날 밤을 보낸 후 설 명절 당일에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던 중 아내가 내일 가까운 산에나 가자고해서 강화도로 다시 산행을 떠나기로 했다.

아침 810분경에 집을 출발해 910분경에 강화도의 하점우체국에 도착해 우체국주차장에 안전하게 주차를 해두고서 강화버스터미널을 930분에 출발한 1번 순환버스를 우체국맞은편 정류장에서 943분경에 승차해 평화전망대로 향하는데 민통선을 통과하게 되다보니 해병대검문소를 통과하게 된다.

아무튼 102분경에 평화전망대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해 산행복장을 다시 점검한 후 산행을 시작하게 되는데 우리는 평화전망대외부로 산행을 이어가기로 한다.

평화전망대의 입장료가 1인당 2,500원인데 마루금산행을 하는 산꾼 입장에서는 전망대에 들어가 이것저것 들여다볼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별로 내키지 않기에 평화전망대울타리 좌측 외부로 진행하게 되었던 것이다.


어쨌든 내일 백두대간(무령고개-영취산-민재-깃대봉-육십령) 산행계획이 있으니 오늘은 산행을 일찍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야 하니 하점우체국에서부터 고려산까지는 예전에 도로를 따라서 진행했었던 추억으로 위안을 삼으면서 그 구간은 또 훗날을 기약하는 것으로 오늘은 건너뛰기로 했다.


평화전망대울타리 좌측으로 이어서 산행을 시작하는데 북한에서 흘러나오는 대남방송 확성기의 선전소리가 요란하게 들리는 가운데 바람이 매섭게 불어대 옷깃을 여미면서 적봉을 향해 묵묵하게 오르다보니 최근에 들어선 듯한 군부대가 자리하고 있었다.


가족들과 함께 관람했었던 영화..

평화전망대의 입장료는 1인당 2500원이다.

평화전망대버스정류장 좌측의 둔덕으로 올라서 산행을 시작한다.

평화전망대 안쪽의 풍경

성용농원표석 뒷산으로 올라서 진행하고..

북한의 개풍군쪽으로 뒤돌아보고 진행하는데 북한에서 흘러나오는 요란한 대남방송은 시그럽기까지 해진다..

평화전망대뒤 저 멀리로 북한의 송악산쪽이 조망되고..

저 건물이 평화전망대..

떠다니는 유빙

산길은 그런대로 진행할만 하고..

교통호도 자리하고..

제적봉인데 군부대가 최근에 들어선듯..

부대정문에 도착되고..

마루금은 저앞 전봇대에서 좌측의 군사도로로 진입하고..

.좌측의 숲길로 들어서서 군사도로를 따라서 진행합니다.

계속해서 이런 군사도로가 이어지고..

이정목도 군데군데 자리하더군요..

기온은 포근한데 바람이 매섭게 불어대더군요..

좌측 철산리(철곳)에서 올라오는 지름길..아내는 묵묵하게 앞서가고 있네요.

.군데군데 이렇게 이정목이 자리하더군요.

한고비 오르다보면

좌측에 전망대가 자리하는데 별악봉이라 부르더군요...근데 이정표가 좀 이상하게 세워져있어요..

날씨가 쾌청하다보니 북한땅이 훤하게 들여다 보이는군요.

.확성기 소리는 여전히 요란하게 울려퍼지더군요.

.남과 북은 나눠져있지만 한강의 하구에서는 강물이 유유히 흘러가고 있네요.

북한땅을 좀더 당겨보았습니다.

.성덕산을 향해서 출발합니다.

.성덕산 뒤로 고려산이 살며시 머리만 내미는 가운데 좌측에는 봉천산이 휘돌아 진행하게 되어있군요.

.진행할 코스를 다시 한 번 확인합니다.

.좌측 저 멀리 문수봉이 흐릿하게 조망되는군요.

.철계단을 따라서 내려갑니다.

.스레기를 이렇게 버리면 안되는데 단체산행객들이 버리고간듯...

한적한 소나무숲길이 아주 좋네요.

.저담산 갈림길의 묘지대에는 이렇게 컨테이너가 하나 자리하더군요.

묘지대뒤로 벙커봉이 자리합니다..저담산은 묘지대 좌측으로 넘어가게 되네요.

.갈림길의 이정표를 인증하고서 묘지대 좌측으로 넘어가는데 설 명절을 이용해 산소를 찾아온 듯한 성묘객이 있더군요.

.저담산으로 진행하면서 인증을 남겨봅니다.

저담산의 모습입인데 조망대 바위가 자리하더군요.

.저담산에서 북쪽을 다시 한 번 바라봅니다.

.봉천산에서 고려산방향으로 뻗은 산줄기를 조망했습니다.

저담산의 삼각점입니다.

.저담산의 능선을 인증했네요.

.북한의 개풍군 방향입니다.

저담산에서 바라본 개풍군방향

저담산에서 바라본 석모도방향

저담산에서 바라본 봉천산과 고려산

저담산에서 바라본 봉천산줄기가 흐릿하네요

저담산을 내려서면서 뒤돌아보고 한컷 / 적담산의 전망대바위 입니다.

.갈림길로 다시 돌아왔네요.

.산길은 여전히 좋습니다.

.군용차가 다니기에 충분한 군사도로네요.

.다시 한고비 올라서다보니..

.오르막길 좌측으로 두꺼비바위가 자리하더군요.

.다시 조금 더 살짝 올라서니

.운동기구와 함께 정자가 자리하는 성덕산인데 정자는 최근에 설치한듯 하더군요.

정자에 올라가 떡과 과일 그리고 식혜 등으로 점심겸 간식을 먹고 가기로 합니다.

.성덕산 표시목은 정자에서 조금 더 진행하면 자리합니다...인증하고 다시 뒤돌아왔지요.

.오늘은 이렇게 하루종일 북한의 개풍군쪽을 조망하면서 진행하게 됩니다.

.성덕산의 군용삼각점입니다.

.성덕산을 출발하면서 정상목에서 셀카로 인증을 남깁니다.

.장군바위에서 고려산을 조망하고 있는 아내와 고려산줄기를 담아봤습니다.

.장군바위의 유례.

.그만 빨리 갑시다..

.좌측으로 교동도의 화개산과 한강의 하구를 담아봤습니다.

봉천산에서부터 고려산방향으로 조망

독도주의 구간입니다..

.지맥길로 들어서도 길은 좋군요.

.길게 내려서니

.2차선 도로에 내려서게 되는데 우측 고개넘어로는 민통선인듯 해병대 검문소가 자리하더군요.

.좌측의 민가에서 강아지 몇마리가 시끄럽게 짖어대기에 쫏아버리고 산길로 올라섰네요.

.처음에는 산길이 좀 거시기 하게 가시잡목이 자리하도군요.

.그래도 지맥길 치고는 아주 양호합니다.

.노간주나무도 자리하는 능선을 살며시 오르다보니

별립산 갈림길입니다...

봉천산은 이곳에서 좌측으로 급하게 떨어져 내려가는데 직진의 높은봉에 뭐가 있는지 확인하러 가봅니다.

별립산방향의 높은 봉입니다.

이런 시멘트구조물이 동남방향의 사면쪽으로 자리하더군요.

봉천산을 조망하고 다시 뒤돌아가는데 별립산방향으로도 족적이 선명하더라구요..

진행방향에서 좌측으로 급하게 꺾어 내려가는데 내리막길의 길흔적이 급경사로 흐릿합니다.

급경사를 조심조심 내려가네요..

새말고개에 내려왔네요..

.아내가 여전히 앞서서 진행합니다.

.밤나무단지를 따라서 오르게 됩니다.

.벌목지대를 오르면서 뒤돌아보니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별립산이 시원스럽게 조망됩니다.

.봉천산을 오르는 오르막은 잠깐 이나마 땀을 흘리게 만듭니다.

.전위봉에 오르고나니 예전에 땔깜으로 각광을 받았던 솔잎들이 이렇게 쌓였더군요.

.잠시 평탄하게 진행하다가

.살짝 올라서고..

.다시 올라서면 봉천산에 오르게 되는데

.우측 저 멀리로 석모도가 조망되면서 연륙교가 내려다 보이네요.

.강화도와 석모도를 연결한 연륙교 때문에 외포리 선착장의 상가들은 타격이 있을것 같네요.

.별립산의 전모를 다시 한 번 확인합니다.

.봉천산에 자리하는 정자를 인증했네요.

.북한쪽의 지형들을 확인해봤습니다.

.저곳들은 내 평생에 가보지 못하겠죠.

.산불감시요원은 뭐하는지 나와보지도 않더군요..

.봉천대에서 잠깐 휴식을 취하고 갑니다.

.고려산의 산줄기가 미꾸지방향으로 흘러내리고..

.한남정맥의 끝지점을 바라보고.

.김포의 문수봉과 한남정맥의 마루금을 바라보고는데 땡볕이 이글거리는 여름에 시작했었는 기억이 아련하게 떠오르더군요.

.나무계단을 따라서 오층석탑방향으로 내려갑니다.

.급경사의 내리막길이더군요.

.매서운 바람이 추운지 아내는 모자를 덮어쓰고 내려가는군요.

.마루금 좌측으로 들어가 오층석탑을 확인합니다.

.둘레길이 아주 잘 정비되어 있더군요.

.전원주택단지입니다.

.차를 회수해 강화5일장터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봉천산을 올려다보았네요.

강화5일장터에서 먹거리를 사다가 집에서 휴식을 취했죠.

내일 백두대간(무령고개-영취산-민재-깃대봉-육십령구간)을 진행하기 위해서..

백두대간은 18년전과 16년전 이렇게 2번 무박으로 진행했었는데 3번째에는 당일산행으로 진행해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