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를 듣고서 옥상에 올라가 그동안 덮어놓았던 비닐을 벗겨내니 3주전에 뿌려두었던 채소씨앗들이 풍성하게 올라와있어 뿌듯한 마음으로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봄이면 언제나 그렇듯 채소와 꽃가꾸기를 좋아하는 내 성격에 금년에도 이런저런 채소를 풍성하게 가꾸어 지인들과 함께 나눠먹으려는데 하루빨리 무럭무럭 자라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어쨌거나 농작물은 주인의 발자국소리를 얼마나 많이 들었느냐에 따라서 풍성하거나 고사하기 때문에 아침마다 자주 찾아올라가 그들과 행복한 미소를 함께 나누어야 될 것이다.
우리 인공텃밭은 유기농으로 가꾸기 때문에 고추에 벌레가 있어도 절대로 농약을 뿌리지 않고 벌레를 하나 둘 잡아내는데 금년 봄에 씨앗을 뿌렸을 때도 플라스틱 통의 흙을 엎어 겨우내 흙속에서 지냈던 애벌레를 꼼꼼하게 잡아냈었다.
이번 주말에 저 빈통에 모종들을 이식해야 되겠다.
상추
부추 / 붙임개 해먹고 남은거..
한번 수확해먹은 부추
여러종류의 치꺼리들..
또다른 치꺼리들
상추 / 사이사이에 채송화씨앗이 떨어졌었나봐..
아삭이고추씨앗이 무럭무럭..
여기엔 여주씨앗이 싹트기 준비중
시금치..별로넹
돗나물
연희동 뒷산을 바라보면서
3층옥상에서 바라본 풍경들..
연남동 우리동네의 주위풍경
홍대전철역3번출구방향으로
연세대학교 뒷산인 안산을 옥상에서 조망 / 4층 옥탑의 옥상에서는 북한산과 인왕산으로도 조망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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