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지맥 산행기/★억불,연비,열왈

열왕지맥 1구간(천왕산-안산-열왕산-영취산-종암산-큰고개)

六德(이병구) 2015. 3. 27. 18:21
열왕지맥 1구간(천왕산-안산-열왕산-영취산-종암산-큰고개)
.산행일시: 20140913(토요일)
.날 씨: 맑음
.산 행 자: 六德홀로
.산행거리: 25.51(가복버스종점1.58㎞→광산재0.95㎞→천왕산1.09㎞→왕령지맥분기1.13㎞→천왕재1.62㎞→감골재1.3㎞→청간령1.13㎞→열왕산2.01㎞→황왕지맥분기3.01㎞→신명고개/임도2.98㎞→영취산3.45㎞→병봉분기2.21㎞→종암산1.5㎞→큰고개1.55㎞→부곡)
.산행시간: 10시간40(휴식포함)
.산행코스: 가복버스종점(08:50)상가복소류지(09:04)광산재(09:09)열왕지맥분기점(09:37)천왕산(09:41~47)열왕지맥분기점(09:52)천왕재(10:35)518.2m/헬기장(10:51~53)감골재(11:10)596m/안산(11:31~33)청간령(11:48)661.7m/열왕산(12:27~51)-585.3m(13:08)666.3m/화왕지맥분기(13:43~47)614m(14:07)511m/삼각점(14:18)심명고개(14:58)610.5m/전망데크(15:29~33)영취산분기(15:54~56)영취산(16:00~02)영취산분기(16:06)옥천구계임도갈림길(16:49)642.2m/헬기장(17:09)임도(17:14)590.5m/병봉분기(17:18)임도(17:36)보름고개(17:39)415.2m(17:43)546.6m/종암산(18:18~31)큰고개(18:58)부곡터미널(19:30)
.산행흔적
추석연휴에 가족들과 함께 단양에 자리하는 대명콘도에서 휴식을 취하느라 그렇다할만한 지맥산행을 못했기에 하루 휴가내서 경남 창녕으로 내려가 열왕지맥과 화왕지맥을 3일간 진행하기로 하는데 비슬지맥에서 분기되는 열왕산의 천왕산을 접근하기가 쉽지 않아 차량회수를 쉽게 하기위한 방편으로 계획을 세우게 되었다.
천왕산의 접근은 24번 국도변의 가곡마을 토곡지 꺾임부근에서 시작하면 짧은 시간에 접근할 수 있겠으나 큰재까지 산행을 진행한 후 차량을 회수하는데 어려울이 있을 것 같아 차를 부곡온천단지에 세워 놓고 창녕으로 이동한 후 다시 창녕에서 가복마을로 이동해 광산재로 오르면 접근하기도 쉽고 차량을 회수하는데도 어려움이 없을 것 같아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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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를 크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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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를 크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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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50 어쨌거나 3일간 먹고 마실 식량과 갈아입을 옷 등을 차에 싣고서 새벽2시에 집을 출발해 창녕으로 내려가는데 어찌나 졸리던지 고속도로휴게소에 들려 20여분 남짓 눈을 붙인 후 창녕군 부곡면에 도착하니 아침 0610분이 넘어가 우체국주차장에 안전하게 주차를 해두고서 아내가 정성스럽게 준비해준 된장국에 밥을 말아서 후루룩 먹고 난 후 커피까지 마시니 아침햇살이 반갑게 맞아주는 것 같다.
부곡에서 창녕으로 운행되는 아침 7시발 대구행 직행버스를 타고서 창녕터미널에 도착하니 20여분이 소요된 것 같다.
부곡에서 창녕으로 운행되는 시내버스도 아침735분에 있지만 그걸 타고서 창녕으로 이동했다가는 창녕에서 아침 820분에 출발하는 가복행 농어촌버스를 타기가 빠듯할 것 같아 모험을 걸지 않기 위해서 집에서 조금 일찍 출발했던 것이다.
어쨌거나 직행버스터미널과 농어촌버스터미널은 따로 분리되어 있기에 시외버스터미널에 내린 후 9분 남짓 진행해 영신버스터미널로 이동하는데 오늘이 창녕장날인지 시장에는 많은 노인들이 아침 일찍부터 분주하게 물건을 사거나 팔고 있어 시장을 기웃거려가면서 영신터미널로 이동하게 되었다.
터미널의 대합실에 앉아 40여분을 기다리는데 어르신 한분이 내 몰꼴을 보시고서 다가와 이것저것을 묻기에 서울에서 새벽에 내려와 산행하러 가는 중이라고 하니 창녕이 예전에 정치적으로 야당성향이 강하다보니 개발되지 않아 자연이 파괴되지 않아 경남지방에서 경주 다음으로 살기 좋은 곳이라고 지역홍보까지 해주시다가 그만 차를 놓칠 뻔하기도...
어르신이 떠나신 후 조금 더 기다렸다 아침820분에 출발하는 십이리행 버스를 타고서 28분 남짓 가다보니 가복마을 종점에 도착하게 되는데 햇살은 어느덧 한낮을 방불케 머리위에서 내리쬐면서 오늘 하루 힘든 산행을 예고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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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의 부곡에 도착해 우체국 주차장에 주차시키고 차내에서 아침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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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행 직행버스를 타고 창녕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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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터미널에서 시내버스터미널인 영신터미널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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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리행 버스로 가복마을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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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 도착한 가복마을에서 뒤돌아가는 버스를 바라보면서 스틱의 키를 맞추고서 상가복소류지로 이어지는 뚜렷한 포장도로를 따라서 14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녹색철망과 함께 녹색대문 우측 아래로 농가가 한 채 자리하는데 녹색철망의 대문이 열려있어 상가복소류지로 올라서게 되었다.
임도는 전면의 과수농장 좌우로 분기되지만 광산재로 이어지는 임도는 소류지 우측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르면 되겠기에 소류지를 좌측에 끼고서 임도를 따라서 5분 남짓 완만하게 오르면 비슬지맥의 광산재에 올라서게 된다.
작년 68일에 비티재를 출발해 앞고개 넘어 추모공원까지 진행할 때 송전철탑공사가 한창 진행됐던 광산재는 철탑공사로 파헤쳐졌던 마루금이 복원공사 돼 어린 소나무들이 이식돼 있었다.
어쨌거나 광산재에서 천왕산까지는 고도 300m남짓을 가파르게 극복해서 올라야 한다.
임도를 버리고서 복원된 마루금을 따라서 3분 남짓 숲으로 들어서면 커다란 송천철탑이 자리하면서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되는데 뒤돌아보면 비슬지맥의 묘봉산 뒤로 비슬산의 산줄기가 눈부시게 조망돼 카메라에 담고서 5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묘지2기가 앞뒤로 자리하면서 가파른 오르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시작한다.
그칠 줄 모르고 흘러내리는 땀방울을 닦아가며 19분 남짓 거친 숨을 몰아쉬어가면서 오르다보니 비슬지맥과 열왕지맥이 갈라지는 능선삼거리에 올라서게 된다.
산행을 너무나 늦게 시작했기에 천왕산을 들리지 않고 그냥 열왕지맥으로 이어갈까 생각하다 그래도 부곡으로 내려서면 사랑스런 애마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기에 천왕산을 들렸다가기 위해서 좌측으로 꺾어 4분 남짓 진행해 커다란 정상석이 세워진 천왕산에 올라서게 되었다.
네이버와 다음 지도에는 천왕산이 이곳이 아닌 열왕지맥의 분기봉인 534.4m봉으로 표기되어 있어 인터넷으로 확인할 경우에는 자칫 혼돈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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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복에서 뒤돌아가는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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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의 천왕산을 바라보면서 시멘트포장도로를 따라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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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으로 들어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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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에 보이는 송전철탑이 비슬지맥의 광산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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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선 비슬지맥의 광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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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철탑에 올라서 뒤돌아보니 묘봉산뒤로 비슬지맥이 장쾌하게 조망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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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에 자리하는 천왕산을 다시 다녀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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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산의 삼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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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진행할 화왕지맥의 마루금이 조망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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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52 나뭇가지 사이로 얼굴을 삐쭉하게 내민 화왕산을 조망하면서 짧게 휴식을 취한 후 왔던 길을 뒤돌아 분기점으로 내려선 후 분기점에서 길게 내려섰다 올라서니 분기점을 출발한 5분 후 전면으로 대형송전철탑이 자리하면서 진행할 열왕지맥의 마루금과 화왕산으로 이어지는 관룡산 화왕산의 산줄기가 막힘없이 조망돼 인증을 하고서 3분 남짓 내려서니 우측의 가복마을과 좌측의 가곡으로 넘나드는 예전의 천왕재에 내려서게 되는데 24번 국도에서 가장 가깝게 접근할 수 있는 안부이지만 나중에 왕령지맥을 진행하게 되면은 차량회수문제를 감안해서 오늘 시작했던 좌측의 가복마을에서 임도를 따라서 접근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
어쨌거나 개복숭아가 지천으로 떨어져 있는 구천왕재를 가로질러 10여분 완만하게 오르면 우직진으로 왕령지맥이 분기되는 534.4m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일부 인터넷지도에는 천왕산으로 표기된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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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점에서 열왕지맥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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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재로 이어지는 24번 국도가 좌측으로 내려다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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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할 마루금과 우측 저 멀리 화왕지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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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번 국도와 천왕재 뒤로 이어지는 열왕지맥의 마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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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천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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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5 왕령지맥분기점에서 몇 미터 뒤돌아 나와서 진행방향에서 좌측으로 급하게 꺾어 3분 남짓 내려서면 밋밋한 묘지1기를 가로지르게 되고 이어서 5분 남짓 더 완만하게 내려서면 마루금 우측으로 잘 가꾸어진 넓은 가족묘지가 자리하는데 우측 저 멀리로 막힘없는 조망이 펼쳐지기도 한다.
묘지대에서 다시 좌측의 숲으로 들어서면 족적이 감지되지 않는 잔솔밭이 시작되는데 멧돼지 녀석들이 바닥을 헤집고 다녀 족적이 감지되지 않는 잔솔밭을 나침반의 지침에 의지하며 진행하게 되는데 거미줄까지 얼굴에 달라붙어 떼어가며 5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배수로가 자리해 배수로를 따라서 내려서니 장승이 세워진 천왕재에 내려서게 된다.
해발390m에 자리하는 천왕재의 우측에는 번지 없는 주막이 자리하는데 국수와 커피를 팔고 있으며 때마침 여러 대의 봉고차와 포터화물차가 자리한 가운데 등나무쉼터 아래에서 시끌벅적한 이야기소리가 들려오기도 했다.
아무튼 천왕재에 자리하는 주막 뒤로는 임도가 자리하기도 하는데 그 임도는 왕령지맥 분기점아래까지 이어지면서 왕령지맥의 450.7m봉을 지나 가복교까지 이어지는 임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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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으로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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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으로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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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들의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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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포장배수로로 내려서면 천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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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 천왕재의 23번 국도를 가로질러 차단기가 설치된 임도를 따라서 몇 미터 들어선 후 우측의 시멘트옹벽 끝지점에서 우측으로 올라서면 통나무계단의 오르막능선이 시작되는데 잣나무가 조림된 사면의 오르막능선을 따라서 9분 남짓 오르면 능선에 올라서게 되고 이어서 2분 남짓 능선을 따르다 우측으로 올라서니 518.2m봉에 넓은 헬기장이 자리한 가운데 헬기장 초입의 좌측에 삼각점(청도-473, 2001-재설)이 설치되어 있고 그 우측에도 또 다른 삼각점(청도-473, 1982-재설)이 설치돼 있다.
녹음이 짙어서인지 조망은 열리지 않았다.
어쨌거나 헬기장을 다시 내려서 좌측으로 꺾어 2분 남짓 내려서니 묘지를 가로지르게 되고 이어서 10분 후 뚜렷한 내리막길을 따라서 5분 남짓 더 완만하게 내려서니 지형도상의 감골재에 내려서게 되는데 커다란 당상나무 한 그루가 자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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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의 시멘트옹벽으로 올라서 계단을 따라 올라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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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재의 번지없는 주막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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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장의 초입 좌우로 삼각점이 자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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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8 감골재를 가로질러 완만하게 이어지는 오르막능선을 따라서 9분 남짓 진행하니 약540m능선에 올라서게 돼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서 진행하게 되는데 갑자기 넝쿨과 잡목들이 자리해 이리저리 피해가면서 12분 남짓 더 진행하다보니 596m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걸려있는 준희님의 표시판에 안산:597.3m라 했다.
지형도에는 아무런 표시가 없는데 다른 지도에는 안산이라 표시된 모양이다.
어쨌거나 안산에서 셀카로 인증을 한 후 좌측으로 꺾어 3분 남짓 내려서니 앞뒤로 벌초된 묘지가 2기 자리하는데 추석 후에 멧돼지들이 봉분을 파헤쳐놓은 모양이다.
그런 묘지를 가로질러 산초나무가시가 깔려있는 소나무 숲을 9분 남짓 따르다보니 좌측으로 고압선이 매어있는 쇠파이프전주가 하나 자리하면서 뚜렷한 길이 이어지는데 좌측으로는 철사줄의 울타리가 자리하기도 한다.
그런 뚜렷한 길을 2분 남짓 따르다보니 돌무더기의 성황당흔적과 함께 커다란 당상나무가 자리하는 청간령에 내려서게 된다.
청간령은 우측의 청간과 좌측의 덕촌을 잇는 안부의 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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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넝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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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로 인증을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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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산초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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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간령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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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청간령을 가로지르면 잠시 너덜의 자갈지대가 자리하면서 다래넝쿨들과 간벌해 버려져 썩어있는 잔해들이 널려있는 오르막능선이 잠시 이어지는데 13분 후 567.1m봉에 올라서 좌측으로 꺾어 능선을 따르다보면 좌측으로 2가닥의 철사줄울타리가 이어지는데 멧돼지들이 자주 지나다니는지 미끄러지거나 파헤쳐진 멧돼지들의 흔적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어 이따금씩 호루라기를 불어가면서 오르다보니 20여분 후 폐기된 헬기장터에 올라서게 되고 이어서 2분 후 대하게 되는 열왕산 분기점에서 지맥길은 우측으로 꺾어 진행하게 되지만 직진으로 2분 남짓 더 진행하면 삼각점(청도-338)이 설치된 열왕산에 올라서게 된다.
커다란 참나무 밑에 자리를 잡고서 아내가 정성스럽게 챙겨준 물김치로 점심을 먹은 후 사과로 후식까지 하고나니 몸이 나른해지기 시작하는데 새벽에 내려오느라 부족했던 잠을 보충하고자 낮잠이라도 즐기고 싶은 마음이지만 가야할 길이 멀기에 바쁘게 행장이 챙겨서 다시 지맥길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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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넝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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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산초나무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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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사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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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넝쿨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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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산의 삼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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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산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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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김치에 흰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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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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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3 열왕산을 뒤돌아 나와서 우측으로 꺾어 6분 남짓 내려서니 관리되지 않는 묘지에 커다란 참나무 한 그루 자리하면서 평평한 능선이 잠시 이어지는데 초식동물의 배설물이 군데군데 자리하고 있는 것이 커다란 짐승의 배설물로 추측된다.
어쨌거나 그런 능선을 잠시 따르다 585.3m봉에 올라서 우측으로 꺾어 진행하게 되는데 나물을 채취하는 산행객 3~4명이 앉아서 뭔가를 고르고 있어 확인해보니 다래와 도토리를 채취하고 있는 모양이다.
아무튼 585.3m봉 인근에는 다래넝쿨들이 지천으로 깔려있는 가운데 짐승들이 파헤친 자국들이 너저분하게 자리하기도 한다.
약초산행 하느냐는 물음에 서울에서 내려와 3일간의 산행을 시작한 상태로 오늘 부곡온천까지 진행한다고하니 이 지역의 지리를 잘 아시는 사람인 모양이라고 하시기에 지도와 나침반만을 가지고와 처음 진행하는 산행이라고 인사드리고서 산초나무와 넝쿨들이 자리하는 지대를 빠져나오니 좌우측 계류로 내려설 수 있는 밋밋한 안부에 내려섰다 좌측으로 휘어가게되고 이어서 우측으로 송천철탑이 자리하는 능선에서 7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갈림길이 자리해 좌측으로 꺾어 5분 남짓 더 진행하니 밴치 의자가 설치되어 있는 666.3m봉인 화왕지맥 분기봉에 올라서게 된다.
여기서 열왕지맥은 좌측으로 이어가게 되고 화왕지맥은 우측으로 꺾어 진행하게 되는데 내일 이곳을 다시 올라왔다 화왕산을 넘어 5번국도변인 여초I/C인근까지 진행한 후 다음날 열왕지맥을 마무리하게 된다.
어쨌거나 우측으로 조금 더 들어서니 준희님의 화왕지맥 표시판이 걸려있어 셀카로 인증을 하고서 뒤돌아 나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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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들의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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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짐승의 배설물인가...군데군데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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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들이 놀이터로 진지를 구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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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래넝쿨지대..그만큼 습기를 많이 먹고 있다는 지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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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 약초산행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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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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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넝쿨 정말 많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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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철탑 밑을 통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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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왕지맥의 분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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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8 화왕지맥분기점을 뒤로하고 좌측으로 꺾어 진행하다보니 또 다른 표시판이 걸려있는 가운데 뚜렷한 등산로가 시작되면서 일정한 간격으로 부곡온천가는길이란 표시판이 걸려있어 거침없이
진행하게 되는데 세워진 이정표에는 구룡산정상:2.1, 부곡온천:11.7라 표시되어 있고 이어서 묘지를 보호하는 목책이 설치된 능선과 산죽지대를 잠시 지나서 11분 남짓 더 진행하다보니 이번에 세워진 이정표에는 구룡산정상이: 2.8, 부곡온천:12.4라 표시되어 있다.
이정표를 세우려면 좀 더 세밀하게 준비해서 세워야지 거리표시가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정확하질 않다.
어쨌거나 뚜렷한 등산로를 따라서 쉼 없이 진행하다보니 밴치와 함께 큰바위 위에 작은 돌멩이들이 놀려져있는 614m봉에 올라서게 되고 이어서 길게 내려섰다 올라서니 평평한 등산로 왼쪽의 풀밭 속에 삼각점(청도-474)이 설치된 511m봉에 올라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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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왕지맥의 분기봉인데 열왕지맥 마무리는 하루 미루고 낼 이곳에 다시 올라와 화왕지맥 이어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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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등산로는 고속도로 수준..일사천리로 진행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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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이정표를 다음의 이정표와 비교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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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지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목책을 이렇게 군데군데 설치해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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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산죽지대도 나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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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곡온천이 더 멀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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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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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 좌측에 설치된 삼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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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8 삼각점을 확인하고서 조금 더 진행하니 돌로 쌓은 밋밋한 봉우리에 밴치가 여러개 설치되어 있는 가운데 안전로프가 설치된 내리막길이 다시 시작되고 이어서 헬기장의 흔적이 있는 591.6m봉의 끝지점에서 좌측으로 꺾어 6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좌측 아래로 임도가 이어지면서 13분 후 나란히 이어지던 임도에 내려서게 된다.
내려선 임도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진행하다보면 영취산:2.5, 화왕산:8.5, 하서산:7.2라 표시된 이정표를 대하게 되고 이어서 1분 남짓 더 임도를 따르면 MTB코스안내판과 함께 등산안내도가 설치된 심명고개에 도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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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조망이 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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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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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명고개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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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의 임도로 진행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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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9 심명고개에서 사진을 찍으며 잠시 지체하고 있다 보니 맞은편에서 등산객 한분이 힘들게 올라오시면서 묻는 말이 화왕산에서 오느냐고 묻기에 열왕지맥을 진행한다고 인사하고서 내리막길을 따라 안부에 내려섰다 통나무계단을 따라서 535.7m봉을 오른 후 능선을 따라서 진행하다보니 심명고개 임도를 출발한 23분 후 전망테크가 설치된 610.5m봉에 올라서게 된다.
전망 좋은 곳이라고 하지만 사방이 막힌 가운데 좌측으로만 조망이 열릴 뿐이다.
어쨌거나 테크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하고서 진행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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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취산방향에서 등산객이 한명 올라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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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에 내려섰다 가파르게 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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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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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으로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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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 전망대봉에서 짧게나마 휴식을 취한 후 우측으로 꺾어 내려섰다 가파르게 올라서니 전망대봉을 출발한 20여분 남짓 후에 영취산 분기봉에 올라서게 돼 우측으로 200여미터 떨어져 있는 영취산으로 발길을 돌리니 삼각점(청도-336)과 함께 준희님의 표시판이 걸려있다.
아무튼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영취산을 찾았더니만 아무것도 조망되지 않는다.
창녕의 또 다른 영취산인 병봉과 영취산의 능선은 바위봉으로 정말 멋져 보이는데 지형도에 표시된 이곳 영취산은 아무것도 조망되지 않으니 허탈한 발걸음으로 분기봉으로 다시 뒤돌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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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취산의 분기봉을 빡세게 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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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늦었어도 영취산을 다녀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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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취산의 삼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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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체력은 팔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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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9 영취산분기봉으로 뒤돌아 나온 후 소나무 숲의 능선을 완만하게 내려서면서 편안하게 따르다보니 654.4m봉에는 등산로 좌측으로 뗏목과 같은 통나무 쉼터가 자리하는데 관리되지 않는 탓으로 나무가 썩어있고 이어서 안전로프가 설치된 내리막길을 따라서 내려섰다 625.4m봉에 올라서니 우측 아래로 옥천구계임도가 자리한다는 안내판(화왕산:11.3, 부곡온천:6.3)이 세워져 있어 마루금과 나란히 이어지는 임도로 진행할까 생각하다 그냥 능선을 따라서 진행하기로 하고서 19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642.2m봉의 헬기장에 올라서게 된다.
넓은 헬기장을 가로질러 4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우측의 임도로 내려서는 나무계단이 자리하고 이어서 4분 남짓 더 진행하다보니 우측으로 병봉이 분기되는 620m봉을 대하게 된다.
병봉이 분기되는 분기봉을 뒤로하고 12분 남짓 더 진행하다보니 보름고개로 내려서는 가파른 내리막길이 자리해 길게 내려서 시멘트로 포장된 보름고개에 내려서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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뗏목처럼 만들어 놓은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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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로 내려서지 않고 그냥 능선을 따라서 진행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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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을 따르니 이런 바위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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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장도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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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내려서면 마루금과 이어져온 임도로 내려설 수 있는데 곳바로 다시 올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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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 종암산을 오르면 오늘 산행은 끝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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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고개로 내려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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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8 내려선 보름고개에서 포장도로를 따라서 3분 남짓 진행하다 다시 좌측의 능선으로 올라선 후 9분 남짓 능선을 따르다보니 대형 송전철탑이 자리하고 이어서 3분 남짓 더 진행하다보니 이정표가 자리하면서 우측으로 부곡온천 우회로가 자리한다고해서 좌측의 능선으로 올라서 7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우회로와 다시 합류하게 된다.
어쨌거나 다시 칡넝쿨이 우거진 능선을 지나서 전면의 송전철탑을 바라보면서 송천철탑봉에 올라서 뒤돌아보니 지나온 마루금이 막힘없이 펼쳐져 인증을 하고서 바위지대를 이리저리 피해가면서 오르다보니 종암산에 올라서게 되는데 왠놈의 까마귀들이 창공을 빙빙 돌면서 기분 나쁘게 까악까악 소리를 지르고 있다.
이렇든 저렇든 전망테크에 앉아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서 마지막 간식을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하게 되는데 이제 종암산만 내려서면 오늘 산행은 끝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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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고개에서 올라와 능선을 따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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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철탑밑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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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송전철탑뒤가 종암산인데 칡넝쿨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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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마루금을 뒤돌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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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으로 우회로가 자리하지만 막무가내로 송전철탑봉으로 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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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마루금이 송전철탑뒤로 펼쳐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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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암산을 무조건 바위지대로 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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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서 마지막 간식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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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엔 까마귀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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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씽씽해 보이는 것이 3일간 산행에는 무리가 없을듯...다리를 다치기전인 예전에는 더 팔팔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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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8 종암산을 뒤로하고 15분 남짓 내려서다보니 우측으로 활공장 비슷한 공터가 자리하고 이어서 10여분 더 내려서니 등산안내 이정표와 함께 정자가 설치된 큰고개에 내려서게 된다.
이것으로 열왕지맥 1구간 지맥산행을 마무리하고 하루건너 모래 찾아오기로 하고서 우측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서 부곡으로 하산을 서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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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고개에는 정자가 자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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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 큰고개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는 가파른 시멘트포장도로를 따라서 7분 남짓 내려서니 우측으로 정자와 함께 운동시설이 설치된 곳을 대하게 되는데 어떤 주민이 랜턴도 없이 어둠을 뚫고 올라와 바짝 긴장하면서 10여분 더 내려서니 우측으로 배수장이 자리하고 또다시 2분 더 내려서니 좌측으로 청용암이 자리하면서 3분 후 좌측으로 정자가 하나 자리하는 온천지구로 내려서 10여분 더 진행해 부곡버스터미널에 도착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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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시설봉을 대했는데 부곡까지는 정말 지루하게 내려간다...모래 다시 올라올 생각을하니..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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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다~~내려온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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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곡은 온통 별천지 처럼 불빛과 음악이 쾅~~쾅...
그렇게 열왕지맥 첫구간 산행을 끝낸 후 차를 몰고서 내일 산행할 화왕지맥의 들머리인 노단마을로 이동해 버스회차 지점에 차를 주차해 두고서 준비해온 물로 샤워를 한 후 아내가 준비해준 국을 데워 저녁식사를 끝내고서 조금 늦은 시간에 차내에서 잠을 청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