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지맥 산행기/★자개,자구,작약

자구지맥1구간(묘적봉-옥녀봉-달밭산-자구산-부춘산-부용봉-문치고개-갈머리재)

六德(이병구) 2013. 12. 13. 16:11

자구지맥1구간(묘적봉-옥녀봉-달밭산-자구산-부춘산-부용봉-문치고개-갈머리재)
 
.산행일시: 20131207(토요일)
 
.날 씨: 맑음(아침에는 눈발이 날림)
 
.산 행 자: 무심이님과 六德
 
.산행거리: 25.60(고항재1.76㎞→묘적령1.99㎞→고항재1.05㎞→옥녀봉1.20㎞→달밭산
 
        2.9㎞→자구산2.06㎞→부춘산2.17㎞→한티재2.47㎞→부용봉5.13㎞→문치고개4.87

 

        →
갈머리재)
 
.산행시간: 9시간51(휴식 및 차량이동거리 포함)
 
.산행코스: 고항재(08:30)묘적령(09:18~22)고항재(10:03~07)옥녀봉(10:30~38)문곡재(10:55)

 

        →
달밭산/972.4m(11:10~14)달밭산/973m(11:21)자구산(12:19~22)지형도상 자구산

 

        (12:32)
690m/점심(12:45~13:09)부춘산(13:34)한티재(14:20)부용봉(14:50~57)시항재

 

        /성황당
임도(15:09)차량이동문치고개(16:48)삼각점(17:13)365m/매봉산분기봉(17:38)

 

        →귀밑재
(17:57)갈머리재(18:21)
 
.산행후기:
 
오랜만에 장거리의 이틀산행을 떠나게 되는데 겨울 들어서 도로의 빙판이 무서워 머뭇거리다 이틀간의
 
산행으로 자구지맥을 마무리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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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입구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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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0 어쨌거나 토요일 새벽 3시에 집을 출발하는데 눈발이 서서히 날리기 시작해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3번국도로 들어서 38번국도와 5번국도를 이용해 백두대간의 저수령에 올라서니 구불구불 내리막길로
 
이어지는 927번 지방도로에 잔설이 남아있어 긴장된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부초리로 내려선 후 좌측으로
 
시멘트도로를 따라서 부용봉 아래에 자리하는 연화사옆 마루금에 아침 630분쯤 무사히 도착하게
 
되었다.
 
그렇게 시항재에 도착해 준비해간 도시락을 차내에서 먹고서 무심이님의 차를 한티재에 놔두기 위해서
 
한티재방향으로 이동하는데 595m봉 직전에 자리하는 시멘트임도길에 잔설이 깔려있어 무심이님께서
 
미끄러지듯 내려간 후 뒤따라간 나더러 내려오지 말라고해 차를 세워놓고 도로사정을 살펴보니 미끄러지
 
듯 내려간 무심이님의 차가 다시 못 올라오게 돼 준비해간 삽을 트렁크에서 꺼내어 흙을 까는데 많은
 
시간을 허비하게 되었다.
 
그래도 어제 밤에 차에다 넣어둔 미군용 야전삽이 실력발휘를 하게 되었는데 40여년이 넘은 삽인데도
 
지금도 나무를 찍으면 도끼처럼 나무가 깎이거나 돌을 찍어도 삽날이 찌그러지지 않는 그런 전천후의
 
야전삽이다.
 
무심이님의 차를 부용봉 아래의 임도에 세워놓고서 내차로 고항재로 이동하는데 부초리의 야산에서
 
연기가 피어올라 확인해보니 잘못하다가는 산불이 크게 번질 것 같아 119에 신고하게 되었는데

 

그 이후로
소방서와 지자체에서 자꾸만 전화가 걸려와 상황설명을 해주는데 정말 짜증스럽기까지 해졌다.
 
바쁜 시간에 답변하랴 또 전화 걸어서 상뢍 설명하랴..
 
아무튼 그런 짜증스런 마음으로 고항재로 이동하게 되었는데 그래도 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산불을
 
예방하기위해 노력했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고서 고항재에 올라서니 고갯마루에 눈이 조금 쌓여있어
 
이동통로입구 한쪽에 안전하게 차를 주차해두었다.
 
고항재터널앞에는 자구지맥 안내도가 설치돼 있는데 이제 대간이나 정맥마루금을 떠나 지맥마루금에
 
대한 안내도 지자체에서 서서히 인지하고 있다는 것에 흐뭇한 생각을 가져보게 되는데 이 얼마나 좋은
 
현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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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차내에 배낭을 놔두고서 고항재 좌측에 자리하는 높은산깊은계곡 농장옆 임도의 차단기를 넘어
 
우측의 숲으로 올라서니 통신케이블이 갈린 가운데 중계기가 자리하는 주능선에 올라서게 된다.
 
묘적령을 향해서 바쁘게 발걸음을 재촉하는데 눈발은 계속해서 날리는 가운데 찬바람까지 불어와 옷깃을
 
여미고서 1.7남짓 진행해 묘적령에 올라서게 되었다.
 
묘적령은 내가 아내와 함께 백두대간을 진행할 때인 200093일과 200255일에 지나갔던 곳이다.
 
어쨌거나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묘적령에서 우측 도솔봉 방향으로 약950m쯤 떨어져 있는 묘적봉을
 
다녀오고픈 마음이었으나 오늘 진행할 거리가 만만치 않아서 마음으로만 그리워하며 다시 고항재로
 
내려서는 것으로 자구지맥을 이어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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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함께 백두대간을 종주하던 2000년 9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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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2차종주를 하던 2002년 5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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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묘적령을 뒤로하고 2분 남짓 내려서면 잠시 980m봉에 바위지대가 나타나면서 우측사면으로
 
진행하게 되고 이어서 17분 남짓 편안하게 내려서다보니 전면의 900m봉을 좌측 사면으로 우회하는
 
갈림길이 자리해 사면으로 900m봉을 우회한 후 12분 남짓 더 진행하다보니 813m봉 우측에 커다란
 
묘지1기가 자리한 가운데 포장으로 덮여있다.
 
묘지를 뒤로하고 3분 남짓 내려서면 우측에 시멘트로 포장된 사각공터가 자리하면서 내리막길이

 

이어지게
되는데 가파른 내리막길을 4분 남짓 내려서면 좌측으로 이동통신중계기가 세워진 고항재터널

 

위에
내려서게 된다.
 
배낭을 차에다 놔두고 묘적령을 다녀왔기에 우측으로 내려가 차에서 배낭을 꺼내어 고항재터널 우측
 
절개지면에 자리하는 펜스를 따라서 터널위로 오르는데 고라니 한 마리 놀랜 듯 쏜살같이 달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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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m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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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녀봉 올려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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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항재에 자리하는 농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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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 고항재의 동물이동통로위에 올라서니 백두대간등산안내도가 자리하는 가운데 예천, 옥녀봉,

 

풍기.
봉현을 알리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데 이 지역이 십승지인 모양이고 좌측으로 이어지는 임도는

 

대초리로
이어져 내려섰다 다시 자구산 아래로 올라오게 되어있는데 우측으로 이어지는 임도는

 

최근에 개설된 모양
이다.
 
어쨌거나 고항재를 뒤로하고 능선으로 올라서 7분 남짓 완만하게 오르다보니 바위지대가 잠시 나타나고
 
이어서 16분 남짓 더 오르다보니 돌탑과 함께 멋지게 조각된 정상석이 세워진 옥녀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봉현면이라는 표석도 함께 세워져 있다.
 
날씨만 좋다면 도솔봉 방향으로 소백산이 멋지게 조망될 텐데 간간히 눈발이 날리는 흐린 날씨 탓에
 
아무것도 조망되지 않아 정상석 옆에 자리를 잡고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진행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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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옥녀봉에서 그렇게 짧은 휴식을 취한 후 인증을 남기고서 4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우측으로

 

450m
쯤 떨어져 삼각점이 설치된 747.5m봉의 분기봉에서 좌측으로 내려서게 되는데 3분 남짓 더

 

진행하다보니
소백산인근의 산줄기답게 철쭉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차있는 능선을 따라서 진행하게

 

된다
.
 
그런 철쭉나무지대를 벗어나니 6분 후 철쭉나무와 함께 커다란 바위 몇 개가 자리하는 880m봉에

 

완만하게
올라서게 되는데 좌측으로 약1.8지점에 자리하는 장군봉으로 진행할 수 있는 갈림길을

 

자리하기도 한다
.

 

아마도 좌측 장군봉 방향으로 십승지마루금이 진행되는지 좌측 장군봉 방향으로도 표시기들이 걸려

 

있지만
지맥 마루금은 직진의 문곡재로 내려서기에 직진방향으로 2분 남짓 내려서니 평편한 안부인

 

문곡재에
내려서게 된다.
 
문곡재를 가로질러 낙엽송나무들이 즐비하게 들어차있는 오르막능선을 따라서 8분 남짓 완만하게 진행해
 
능선에 올라선 후 잔설이 쌓여있는 능선을 따라서 7분 남짓 더 진행하다보니 삼각점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달밭산 정상석과 달밭고개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지형도상의 달밭고개는 여기서 약320m쯤 더 진행해야 하는데 삼각점(단양-317, 2003-복구)이 설치되어
 
있기에 이곳에 정상석을 세운 모양이다.
 
어쨌거나 지나온 옥녀봉이 1.8라 했고 진행방향으로 자구산이 3.1라 했다.
 
다시 짧은 휴식을 취한 후 살짝 내려섰다 완만하게 올라서면 빽빽한 잡목들이 잠시 이어지다 2분 후

 

작은
공터가 자리하는 973m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달밭산표시판이 나무에 걸려있다.
 
아무튼 이곳이 지형도상의 달밭고개로 표시된 지점인데 좌측으로는 861m봉과 천부산 그리고 용암산

 

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분기되고 지맥은 우측으로 꺾어 내려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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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곡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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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달밭산을 뒤로하고 우측으로 꺾어 2분 남짓 내려서면 폐기된 헬기장을 가로지르게 되고 이어서
 
완만한 능선을 따라서 진행하는데 날등으로 이루어진 마루금에는 이따금씩 바윗돌과 함께 철쭉나무들이
 
자리하기도 하는데 헬기장을 뒤로한 15분 후 작은 공터가 자리하는 822m봉에서 우측으로 꺾어

 

내려서게
된다.
 
어쨌거나 822m봉에서 우측으로 급하게 꺾어 살짝 내려섰다 올라서면 5분 후 바윗돌들이 자리하는
 
정점에서 다시 빽빽하게 들어찬 철쭉나무잡목지대를 지나 낙엽송들이 울창한 내리막의 갈림길인
 
고도740m능선에서 다시 좌측으로 꺾어 수북하게 쌓여있는 낙엽을 밟아가면서 가파르게 6분 남짓
 
내려서면 좌측으로 임도가 자리하는 안부를 내려서게 된다.
 
임도가 마루금과 나란히 이어지기에 조금이라도 편안하게 진행할 수 있겠다는 잔머리로 임도를 잠시
 
따르다보니 임도와 마루금의 고도차가 자꾸만 벌어지면서 임도가 좌측으로 휘어지는 것 같아 임도가
 
끝나기 직전에서 우측의 절개지를 올라서 마루금으로 오르는데 나무뿌리를 붙잡아가며 오르다보니
 
고생만 더하게 되었다.
 
어쨌든 그렇게 능선으로 올라서 날등을 따르다보니 730m봉의 능선에 올라서게 되는데 잠시 바위지대가
 
나타나면서 철쭉나무잡목이 빽빽한 날등이 이어져 10여분 남짓 완만하게 따르다보니 자구산에 올라서게
 
된다.
 
자구산에는 커다란 정상석이 하나 설치되어 있는 가운데 해발784m라 표기되어 있는데 누군가 심술궂게
 
매직으로 정교하게도 784라는 숫자 앞에 1자를 그어놔 1784m라 착각하게 만들어 놓았다.
 
착각할 그런 고도는 아닐망정 그렇게 낙서로 정상표석을 훼손시켜서는 안 될 것이다.
 
지형도상의 자구산은 이곳에서 약380m쯤 더 진행해야 하지만 이곳이 좀더 고도가 높아 자구산이라
 
표시석을 세워둔 모양이고 한쪽에는 장군산이라 표시한 표시판도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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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4 자구산에서 짧은 휴식을 취한 후 10여분 남짓 더 진행하면 지형도상의 자구산인 758m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작은 공타가 자리하는 가운데 선답자들의 표시기만 나부끼면서 좌측의 내리막길로

 

안내하고 있어
좌측으로 꺾어 살짝 내려섰다 오르면 약740m쯤되는 봉우리에 올라서게 된다.
 
소나무 몇 그루 자리하는 740m봉에서 좌측으로 꺾어 잡목지대를 따라 내려섰다 690m봉을 넘어

 

내려서는
내리막길에 양지바른 곳이 자리해 그곳에 앉아 점심을 먹고 진행하기로 하고서 준비해온

 

보온도시락을
꺼내어 점심을 해결했다.
 
그렇게 점심을 해결하고서 7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송전철탑이 1기 자리하고 이어서 안부를 가로질러

 

17
남짓 더 진행하다보니 삼각점이 설치된 732.5m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부춘산이란 표시판이

 

걸려있다
.
 
설치된 삼각점은 국방부지리연구소에서 설치된 아주 오래된 삼각점으로 대삼각점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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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도상의 자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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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0 부춘산을 뒤로하고 좌측으로 휘돌아 7분 남짓 편안하게 진행하다보면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있는
 
내리막이 시작되면서 10여분 후 억새밭을 대하게 되는데 공터봉에서 좌측으로 꺾어 내려서면 3분 후
 
묘지1기를 끝지점에 커다란 바위가 하나 자리해 확인해보니 바위위에 나무가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서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데 정말 대단한생명력이라 생각된다.
 
아무튼 그런 끈질긴 생명의 현장을 카메라에 담고서 소나무 숲으로 들어서니 좌측으로 원형철조망과

 

함께
철망울타리가 이어지기 시작하는데 장뇌삼재배지역이라는 경고판이 설치되어있기도 한다.
 
어쨌든 그런 철조망울타리를 따라서 8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송전철탑 1기를 대하게 되는데 전면으로
 
진행해야 할 마루금과 부용봉이 멀리 조망되기도 한다.
 
송전철탑을 뒤로하고서 다시 소나무 숲을 따라서 11분 남짓 내려서니 시멘트로 포장된 임도가 가로

 

지르고
있는 한티재에 내려서게 된다.
 
한티재에 세워진 이정표에는 지나온 자구산이 4.1라 했고 진행할 부용봉이 2.2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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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0 원래의 계획으로는 한티재에서 부용봉 아래에 자리하는 연화사까지 차량으로 이동하려고

 

했었으나
아침에 빙판길에서 일대 홍역을 치루는 바람에 차를 한티재에 놔두지 못했기에 좌측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을 따르지 못하고 마루금과 나란히 진행되는 임도를 따라서 진행하기로 한다.
 
어쨌거나 임도를 따라서 11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무심이님의 차를 세워둔 부용봉 직전의 고갯마루에
 
올라서게 돼 그곳에서부터 무심이님의 차편으로 연화사로 이동한 후 연화사에서 부용봉을 오르게 됐다.
 
연화사에는 제설용 트랙터가 자리하는데 사찰에는 아무도 없는지 인기척이 없어보였고 올라선 부용봉

 

에는
무인감시카메라와 함께 산불초소가 자리하는데 노인 한분이 산불감시요원으로 근무하고 있어

 

인사를
드리고서 아침의 산불화재를 말씀드렸더니만 출동한 소방서직원과 지자체관계자가 발화지점을

 

찾지
못하고 뒤돌아 갔다고 하기에 발화지점을 설명해드리니 대충 감이 잡힌다고 하시면서 고맙다고

 

하신다
.
 
아무튼 부용봉에서 오랜만에 멋진 조망을 즐기게 되는데 저 멀리 문수지맥 마루금상의 학가산이

 

조망되고
우측으로는 양수발전소가 내려다보이면서 그 우측 너머로 저수령을 이어가는 백두대간의

 

마루금이
조망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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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 부용봉에서 멋진 조망을 즐기면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연화사로 내려와 차편으로 시황재의 성황당
 
을 확인하고서 517m봉 아래에 자리하는 민가 앞에서 부용봉을 뒤돌아본 후 문치고개가지 차편으로
 
이동하려고 했지만 1.3지점에 차단기가 설치되었다는 아내판과 함께 시항재에서 문치고개까지
 
장뇌삼재배지역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약4남짓은 생략하기로 한다.
 
고항재에서 내 차를 회수해 갈머리재로 이동한 후 갈머리재에 자리하는 이동통신중계기 앞에 내 차를
 
주차해두고서 무심이님의 차편으로 문치고개로 이동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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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8 차를 대저리의 도로 끝지점에 세워놓고서 농로와 비슷한 임도를 따라서 조금 들어서니 시멘트포장
 
임도가 자리하면서 전방 1.0지점에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다는 안내판이 자리하고 이어서 구불구불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서 10여분 남짓 올라서니 마루금인 문치고개에 올라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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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8 시항재에서 이곳까지 건너뛴 것을 아쉽게 생각하면서 임도를 버리고 숲으로 들어서니 참나무
 
숲이 시작되면서 10여분 후 마루금이 우측으로 꺾이는 418m봉에 올라서게 된다.
 
소나무 숲을 따라서 우측으로 꺾어 내려서 14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지형도상에 표시되지 않은 삼각점이
 
하나 설치되어 있고 이어서 14분 남짓 더 진행하다보니 좌측 덕률리로 내려설 수 있는 안부 하나를
 
가로지르게 된다.
 
안부를 뒤로하고 3분 남짓 더 진행하다보면 마루금은 다시 좌측으로 꺾이면서 6분 후 아카시아나무와
 
억새풀이 우거진 잡목지대를 대하게 되는데 아카시아나무가 어찌나 방해를 하던지 땅거미가 내려앉은
 
잡목지대를 찔려가면서 2분 남짓 더 진행하다보니 직진으로 매봉산이 분기되는 365m봉에 올라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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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1 매봉산분기봉에서 좌측으로 급하게 꺾어 5분 남짓 내려서니 묘지가 자리하면서 시멘트포장임도가
 
자리하는 귀밑에 내려서게 되는데 어둠속에 표시기가 좌측으로 내려서는 임도에서 안내를 하지만 마루금
 
을 따른답시고 직진의 잡목지대를 들어가보니 잡목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어 도저히 진행할 수 없어

 

다시
뒤돌아 나간 후 임도를 따라서 내려가다보니 임도 자체가 마루금이다.
 
어쨌거나 그렇게 임도를 따라서 진행하다보니 임도 우측으로 그물망의 울타리가 이어지면서 10여분 후
 
다시 시멘트도로에 내려서게 되고 또다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서 14분 남짓 더 진행하다보니 전봇대
 
사이로 이어지는 샛길로 내려서 갈머리고개에 내려서게 되었다.
 
맞은편에 자리하는 이동통신중계기를 확인하는 것으로 자구지맥1구간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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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이로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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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 대저리로 돌아가 무심이님의 차를 회수한 후 하루 밤을 보내기 위해서 봐두었던 정자를 찾아

 

갔지만
잘못 찾아가 남산으로 올라가게 되었는데 남산에는 커다란 정자가 자리한 가운데 불빛이

 

너무나 환하고
또 바람이 강하게 불어오는 것 같아 잠자리로 부적합 하다는 것을 알고서 다시 봐두었던

 

장소로 찾아가보니
그곳도 도로변이라서 마당치 않았다.
 
다시 무심이님의 안내로 청북2리 마을로 들어가 마을입구에 자리하는 경로당 옆 정자에 대형텐트를

 

치고서
만찬과 저녁식사를 한 후 대형텐트 안에 다시 1인용 텐트를 치고서 침낭 속에 들어가 하루 밤을

 

보내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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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후의 만찬은 오리로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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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는 청국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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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텐트를 설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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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청복2리의 마을정자에서 텐트박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