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맥 및 장거리지맥산행/★금강,비슬,보현

비슬지맥5구간(비티재-묘봉산-천왕산-화악산-형제봉-앞고개-밀양추모공원)

六德(이병구) 2013. 6. 26. 18:16

비슬지맥5구간(비티재-묘봉산-천왕산-화악산-형제봉-앞고개-밀양추모공원)
 
.산행일시: 20130608(토요일)
 
.날     씨: 맑음(더웠음)
 
.산 행 자: 대방님과 六德
 
.산행거리: 32.04(비티재3.2㎞←묘봉산(妙峰山)3.5㎞←천왕산(天王山)0.9㎞←배바위산
 
       3.7㎞←543m/호암산분기봉6.5㎞←화악산0.83㎞←윗화악산분기봉/헬기장윗화악산
 
       왕복:1.62윗화악산분기봉/헬기장1.82㎞←봉천재1.66㎞←562m/큰형제봉0.76
 
       ←505.3m/삼각점3.3㎞←앞고개4.25㎞←추모공원
 
.산행시간: 14시간25(휴식포함)
 
.산행코스: 비티재(06:53)331m/삼각점(06:59)송전철탑(07:04~13)342.4m/삼각점

 

       (07:32~34)
묘봉산(08:13~08:15)500.3m/삼각점(08:22)364.4m/삼각점(08:55)

 

       광산재
(09:08)
열왕지맥분기봉(09:40)천왕산(09:45~10:28)배바위산(10:49)큰태재

 

       (11:31)
호암산분기봉
/543m(11:55)439.3m/삼각점(12:27)452m(12:49~13:40)

 

       543m(13:49)늪지(15:04)
화악산(15:12~33)윗화악산분기봉(16:03)윗화악산(16:19~23)

 

       →
윗화악산분기점(16:40)
봉천재(17:13)형제봉/556.7m(17:32)조망바위(17:57)562m/

 

       큰형제봉(18:01~18:15)
505.3m/삼각점(18:28)팔방재(18:48)산불초소봉(19:27~29)

 

       앞고개(19:35~53)310m
(20:21)추모공원(21:18)
 
★.주행거리: 832차량주행
 
.산행후기:
 
지난주에 비슬지맥을 마무리하려고 했으나 기상청일기예보에 경남 밀양지방에 1~4mm 안팎의 비가
 
내린다고해서 몇 번을 망설이다 한주일 미루고서 집안일을 열심히 했더니만 산행보다 더 힘들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실 그까짓 몇 방울의 비가 무서워서가 아니라 매년 6월과 12월 첫째주 토요일에 초등학교동창회가
 
개최되기에 토요일에는 가까운 서봉지맥 진행하고서 동창회에 참석하고 일요일에는 검단지맥을 진행할
 
요량이었는데 집안일을 손대다보니 그것마저도 실행하지 못했었다.
 
어쨌거나 2주 동안 산행을 못하고서 술에 찌들어 지냈던 육신을 풀어주기 위해서 금요일 퇴근과 함께
 
집에 돌아와 산행준비를 하다보니 밤11시가 다되어가 차에 준비물을 실어두고서 알람을 새벽050

 

으로
설정해두고서 잠자리에 들게 되었는데 한시간 조금 넘게 수면을 취했던 것 같다. 
 
05:25 천근만근 느껴지는 육신을 일으켜 새벽1시에 집을 출발해서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그리고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해 약속장소인 경남 밀양시 부북면 대항리 1419번지에 자리하는 밀양추모공원
 
으로 내려가는데 어찌나 졸음이 몰려오던지 중간휴게소에 3번 들려가며 짧게나마 수면을 취해보았건만
 
쏟아지는 졸음은 깜박깜박 무아지경에 빠져들기도 하는데 자칫 졸음운전에 의한 사고가 뇌리를
 
스쳐지나가기도 한다.
 
사실 장거리산행을 떠날 때는 산행보다도 운전에 의한 사고가 더 두렵기에 정신을 바짝 차리고서

 

운전대를
잡지만 몰려오는 졸음에는 장사가 없는 것 같다.
 
어쨌거나 네비게이션으로는 중부내륙고속도로의 김천분기점에서 경부고속도로로 들어섰다 동대구

 

분기점
에서 다시 대구-부산고속도로로 들어서 밀양IC로 빠져나와야 하는데(통행요금: 18900) 깜박

 

졸다보니
네비게이션의 안내를 듣지 못하고 김천분기점을 지나치게 되어버렸다.
 
밀양추모공원에서 530분에 만나기로 약속했는데 그 시간에 도착하지 못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을

 

갖고서
중부내륙고속도로의 창녕IC로 빠져나오니 통행요금이 13400원으로 밀양IC로 빠져나온 것

 

보다
5500
이나 싸다.
 
어쨌든 그렇게 창녕IC로 빠져나와 20번국도를 이용 천왕재를 넘어 앞고개 직전의 좌측에 자리하는
 
밀양추모공원에 도착하니 525분인데 대방님께서 텐트를 철거하면서 식사를 준비하고 계시어 잠시
 
기다렸다 준비해간 보온도시락을 꺼내어 함께 아침식사를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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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추모공원정문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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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53 느긋하게 아침식사를 하고서 대방님 차를 추모공원 입구 한쪽에 세워놓고 내 차로 천왕재를 넘어
 
비티재에 도착하니 도로확장공사 하는 인부들이 이른 시간부터 작업하고 있어 간이휴게소 아래쪽에
 
자리하는 정자방향에 차를 안전하게 주차해두고서 산행준비를 서둘러 출발하게 되는데 계획한 시간보다
 
1시간 늦은 시간에 출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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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2 비티재를 출발해 고갯마루로 올라서면 좌측으로 시멘트포장도로와 그 좌측 아래로 비포장 임도가
 
새로 개설되어 있는데 어느 쪽으로 올라가도 331m봉으로 오르게 되나 우리는 시멘트도로를 따라서
 
올라서게 되었다.
 
어쨌거나 우측의 시멘트도로를 따라서 1분 남짓 올라서면 비포장 임도로 바뀌면서 4분 남짓 임도를

 

따르게
되는데 비티재에서 보았던 비포장 임도가 좌측 아래에 자리하기도 한다.
 
그렇게 임도에 올라서면 임도는 우측으로 꺾이게 되는데 직진의 숲으로 들어서면 지형도에 표시되지

 

않은
삼각점이 설치된 331m봉에 올라서게 된다.
 
안개가 짙게 낀 소나무 숲에서 삼각점을 확인하고서 뚜렷한 우측의 사면길을 이용해 4분 남짓 진행하니
 
전면에 커다란 송전철탑이 자리하고 있어 송전철탑을 좌측에 끼고서 오르는데 뒤따르던 대방님께서
 
GPS트랙이 아니니 뒤돌아가야 한다고해서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331m봉 방향으로 뒤돌아
 
가면서 나침반을 확인하니 내가 진행했던 방향이 맞는데 아니라니 짙게 안개가 낀 상태에서 아리송할 뿐.
 
하여 대방님께 내가 진행했던 방향이 맞는 것 같은데 GPS를 다시 확인해보라하니 조금 전의 송전철탑
 
방향이 맞다하신다.
 
얼떨결에 9분 남짓 시간을 까먹고서 송전철탑 우측으로 올라선 후 360m봉을 우측으로 우회해서 소나무
 
숲을 따라 19분 남짓 진행하니 지형도상 삼각점(청도-456)이 표시된 342.4m봉에 올라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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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3 삼각점봉을 뒤로하고 한적한 소나무 숲을 따라서 3분 남짓 진행하면 커다란 송전철탑이 자리하게
 
되는데 요즘 밀양지역에서 송전철탑공사 반대시위가 벌어졌던 그 선로로써 이곳은 논밭이 아니라서
 
쉽게 공사가 진행되었나보다.
 
어쨌거나 송전철탑 밑을 가로질러 5분 남짓 내려서면 안부를 대하게 되면서 우직진의 뚜렷한 길을 버리고
 
좌측의 숲으로 들어서게 된다.
 
자칫 무심결에 우직진의 뚜렷한 길로 진행할 우려가 있으니 독도에 주의해야될 것 같다.
 
어쨌거나 그렇게 좌측으로 꺾어 4분 남짓 들어서니 잡목이 잠시 나타나고 이어서 4분 남짓 더 진행하면
 
371m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마루금은 다시 좌측으로 꺾어 진행하게 된다.
 
371m봉에서 좌측으로 들어서 10여분 진행하면 나지막한 능선에 올라서게 되고 이어서 11분 남짓 더
 
진행하다보면 지형도상에 삼각점이 설치된 묘봉산(512.6m)에 올라서게 되는데 삼각점이 보이지 않아
 
정상표시목을 배경으로 인증을 남기고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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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 묘봉산을 출발해 6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500.3m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묘봉산의 삼각점이 이곳에
 
설치되어 있다.
 
삼각점봉에서 진행방향을 좌측으로 급하게 꺾어 8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좌측으로 바위지대가 잠시
 
자리하고 이어서 소나무 숲을 따라서 내려섰다 441m봉에 올라선 후 다시 안부에 내려서게 되는데 몸통이
 
울퉁불퉁한 커다란 나무 한 그루가 자리하기도 한다.
 
안부를 가로질러 7분 남짓 진행해 398.9m봉에 올라선 후 우측으로 꺾어 4분 남짓 더 진행하면 마루금은
 
다시 좌측으로 꺾이게 되는 독도주의 구간을 대하게된다.
 
어쨌거나 독도주의 구간에서 다시 우측으로 꺾어 소나무 숲을 따라서 3분 남짓 더 진행하면 삼각점

 

(청도-453, 1982-재설)이 설치된 364.4m봉에 올라서게 된다.
 
삼각점봉을 뒤로하고 호젓하게 이어지는 소나무 숲을 따라서 6분 남짓 진행하면 우측으로 송전철탑을
 
다시 대하게 되고 이어서 산책로와 같은 소나무 숲을 6분 남짓 더 진행하다보니 거대한 송전철탑 공사가
 
진행 중인 광산재에 도착하게 된다.
 
이곳 송전철탑은 선로를 연결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지 공사업자들이 기계를 돌려가며 바쁘게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등산로주위에 쭈그리고 앉아서 실례하는 일이나 없도록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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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45 송전철탑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광산재에는 Y임도가 자리해 좌측의 임도를 따라서 3분 남짓

 

진행하니
대형송전철탑이 하나 자리하면서 철탑 뒤로 마루금이 이어지게 되는데 송전철탑위에서

 

인부들이 선로공사
를 진행하고 있어 그 장면을 카메라에 담아보지만 짙게 낀 안개로 인해서 육안

 

으로는 확인되지 않는다
.
 
어쨌거나 송전철탑을 뒤로하고서 6분 남짓 소나무 숲으로 올라서니 이장해간 묘지터가 자리하고 이어서
 
소나무 숲길을 10여분 따르다 참나무 낙엽이 수북하게 깔린 가파른 능선을 12분 남짓 올라서니 우측으로
 
열왕지맥이 분기되는 분기점에 올라서게 된다.
 
작년 가을에 화왕산을 다녀오고자 여러번 계획했었는데 실행으로 옮기지 못했던 열왕지맥을 올

 

가을에는
한번 가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아무튼 열왕지맥 분기점을 뒤로하고 2분 남짓 더 진행하면 천왕산이 좌측으로 분기되는 분기점을 다시
 
대하게 되는데 여기서 지맥마루금은 우측으로 꺾어 내려가야 되지만 3분 남짓한 거리에 천왕산이
 
자리하기에 천왕산에 들렸다 그곳에서 휴식을 취한 후 진행하기로 한다.
 
지맥분기점에서 좌측으로 3분 남짓 진행하니 커다란 정상석과 함께 삼각점(청도-337)이 설치된

 

천왕산에
올라서니 좌측으로 관룡산과 화왕산의 마루금이 톱날능선처럼 조망돼 잠시 조망을 즐긴 후

 

정상석을
배경으로 번갈아가며 기념사진을 찍고서 그늘에 앉아 휴식을 취하게 되었다.
 
가능하면 산행중 술을 마시지 않는 성격인데 요즘 이상하게 막걸리를 마시며 산행하게 돼서 습관을
 
고치려고 컵도 가져오지 않았는데 대방님께서 자꾸 권해서 한잔 마셨더니만 뱃속이 짜릿하면서 온몸에
 
전율이 느껴지기도 한다.
 
사실 요즘 약2주간 금주생활을 해왔던지라 술이 그립기도 했었지만 아내가 싫어하는 술을 조금이라도
 
줄여보고자 노력하는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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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룡산과 화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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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1 천왕산에서 그렇게 휴식을 취한 후 분기점을 뒤돌아 나와서 5분 남짓 진행하면 폐기된 헬기장터가
 
하나 자리하고 4분 남짓 더 진행하면 우측으로 커다란 바위가 하나 자리하게 되는데 배바위라고 부르는
 
모양이다.
 
호기심에 매어진 로프를 붙잡고서 배바위에 오르니 발아래로 천왕재가 자리하면서 그 너머로 관룡산과
 
화왕산이 다시 한번 조망되기도 한다.
 
조망을 즐기고서 배바위를 내려서 암반지대에 오르니 암반에 말굽모양으로 파인 홈이 자리하는데 약간의
 
물이 고여 있기도 하고, 이어서 2분 더 진행하니 고도 607m봉인 배바위산에 오르게 된다.
 
배바위산에서 다시 인증을 하고서 좌측으로 꺾어 내려서다보니 맞은편에서 작업인부가 한명 올라오면서
 
하는 말이 벌써 여기까지 왔느냐고 묻는데 조금전 광산재에서 봤던 송전철탑인부였던 모양이다.
 
어쨌거나 그렇게 인사를 나누고서 배바위산을 출발한 19분 후 다시 임도에 내려서게 되는데 작업

 

인부들의
차로 추정되는 차량이 2대 주차되어있는 가운데 우측으로 임도가 뚜렷하게 이어져 우측으로

 

임도를 따라서
22분 남짓 진행하니 임도삼거리를 이루고 있는 큰태재에 내려서게 되는데 임도표지석

 

에는 건태재라
 표기되어 있다.
 
시멘트포장도로인 임도삼거리에 세워진 이정표에는 좌측으로는 각남면 함박리, 우측으로는 청도면

 

소태리
그리고 지나온 방향으로는 각남면 옥산리라 표시되어 있다.
 
임도를 가로질러 2분 남짓 더 진행하니 좌측으로 시멘트포장임도가 다시 자리하면서 그 임도는 좌측으로
 
꺾여 요진재까지 이어지게 되지만 마루금은 직진의 숲길로 들어서 진행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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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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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바위에서 바라본 관룡산과 화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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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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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5 임도를 버리고 숲으로 올라서면 2분 후 좌측으로 묘지대를 대하게되고 이어서 밋밋한 능선을

 

따라서
9분 남짓 올라서니 흐릿한 오르막 능선이 이어지면서 낙엽이 수북하게 깔려있어 사뿐사뿐

 

밟아가며
9남짓 더 오르니 바위 몇 개가 자리하면서 2분 후 호암산분기봉에 올라서게 된다.
 
마음 같아서는 우측으로 분기되어 있는 호암산에 한번 다녀오고 싶지만 갈길이 멀고 날씨가 더워 진행이
 
빠르지 않기에 그냥 지맥길을 이어가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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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산분기봉)
 
12:49 호암산분기점에서 좌측으로 급하게 꺾어 6분 남짓 내려서면 묘지가 자리하면서 마루금은 다시
 
좌측으로 급하게 꺾이어 진행하게 된다.
 
좌측으로 뚜렷한 마루금을 따라서 3분 남짓 들어서면 밋밋한 묘지가 1기 자리하고 이어서 소나무 숲길을
 
따라서 4분 남짓 진행하다보면 다시 마루금은 우측으로 꺾이어 진행하게 되는데 분기가 계속된다.
 
어쨌거나 우측으로 꺾어 6분 남짓 진행하면 마루금은 다시 좌측으로 꺾여 진행하게 되는데 우측능선으로
 
빠지지 않도록 독도에 주의할 구간이지만 표시기가 많이 걸려있어 별다른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
 
아무튼 그렇게 좌측으로 꺾어 소나무 숲을 따라서 7분 남짓 진행하면 묘지2기를 대한 후 임도삼거리에
 
내려서게 되는데 지형도상 요진재로 표시된 지점이다.
 
요진재를 뒤로하고 직진의 임도를 따라서 1분 남짓 들어섰다 우측의 숲길로 3분 남짓 들어서면 삼각점
 
(청도-443, 1988-재설)봉인 439.3m봉에 올라서게 된다.
 
이쯤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했으나 사방이 막혀 조망은 물론이고 바람 한점 들어오지 않아 조금 더

 

진행하다
점심을 먹기로 하고서 잡목 숲을 따라서 10여분 진행하니 송전철탑이 자리하면서 산딸기

 

나무와 잡풀이
무성하게 자라해 스틱으로 해쳐가며 4분 남짓 진행하니 간벌된 소나무가지들이

 

널려있는 소나무 숲을
벗어나 좌측으로 묘지1기가 자리하면서 7분 후 452m봉에 올라서게 된다.
 
우측 아래로 묘지가 자리하는 안부에 앉아 살랑살랑 불어오는 골바람을 벗삼아 조금 늦은 점심식사를
 
하고서 진행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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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 느긋하게 점심식사를 하고서 잣나무 조림지를 벗어나니 좌측으로 수레길이 자리하고 이어서
 
좌측으로 꺾어 소나무 숲을 따라서 41분 남짓 진행하니 커다란 바위가 자리하면서 정점이 움푹 들어간
 
능선에 올라서게 되는데 움푹 들어간 곳에 고목과 바위 그리고 잡목만이 무성하게 자리하고 있다.
 
그런 정점을 지나서 수풀이 우거진 능선을 5분 남짓 따르다보니 다시 암반지대가 자리하면서 우측으로
 
습지가 자리하는 오르막 능선을 대하게 되는데 억새풀과 잡목이 우거진 능선이 이어진다.
 
어쨌거나 그런 잡목을 해쳐가며 화악산 능선에 올라서 화악산 정상석을 카메라에 담고서 다시 이정표가
 
세워진 그늘로 뒤돌아 나와서 조금 뒤처진 대방님을 기다려 방울토마토로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해본다.
 
세워진 이정표에는 좌측으로는 밤티재 그리고 우측으로는 철마산과 운주암이라 표시되어 있다.
 
소나무 그늘아래에 앉아 휴식을 취한 후 삼각점(청도-21, 1989-재설)을 확인하고서 정상석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데 좌측방 뒤로 남산과 그 뒤로 지난번에 지나온 비슬산과 선의산이 뿌옇게 조망되고 좌측
 
전방으로는 윗화악산과 철마산이 조망되는데 언제 기회가 된다면 청도읍 보현사에서부터 대포산의
 
봉수대능선을 따라 남산과 삼면봉을 오른 후 밤티재로 내려서 화악산에 다시 올라선 후 윗화악산과
 
아래화악산 그리고 철마산을 거쳐 초현리로 내려서는 산줄기를 한번 거닐고 싶은 마음이다.
 
언제 그런 기회가 주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서울에서 이동거리가 너무나 멀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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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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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화악산과 아래화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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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0 화악산을 뒤로하고 10여분 진행하면 작은 돌탑이 하나 자리하는 922m봉에 도착하게 되는데

 

설치된
이정표에는 장상: 0.7, 진행방향으로 윗화악산: 1.4, 그리고 절골.한재를 2.6라 표시하고

 

있다
.
 
화악산을 등산하다 실족사고를 당했는지 산악인의 추모비가 세워진 돌탑봉을 뒤로하고 진행하다보니
 
맞은편에서 등산객 2명이 바쁘게 올라와 인사를 나누고서 13분 남짓 진행하니 운주암갈림봉에 도착하게
 
되는데 화악산 정상을: 1.2, 아래화악산을 2.3라 했고 우측으로 운주암 0.5라 했다.
 
다시 운주암 갈림봉을 뒤로하고 4분 남짓 더 진행하면 마루금이 우측으로 급하게 꺾이는 헬기장에

 

도착하게
되는데 여기서 윗화악산이 왕복 1.6남짓 거리에 자리하니 한번 다녀오기로 한다.
 
우측 나무숲속에 배낭을 감추어두고서 능선을 따라서 16분 남짓 진행해 윗화악산에 오르니 조망이
 
사방팔방으로 펼쳐지게 되는데 날씨만 좋았다면 더없이 멋진 조망을 만끽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으로 조망을 즐기고서 분기점으로 다시 뒤돌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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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화악산과 아래화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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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맥분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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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화악산과 아래화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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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3 분기봉에서 우측으로 급하게 꺾어 6분 남짓 내려서면 좌측으로 꺾었다가 다시 6분 후 안부에서
 
직진으로 6분 남짓 더 내려서면 시멘트도로에 내려서게 되고 이어서 8분 남짓 진행하면 우측으로
 
망부석이 세워진 묘지대를 2분 남짓 빠져나오면 다시 시멘트도로가 자리하면서 우측으로 시멘트도로를
 
따라서 3분 남짓 내려서면 시멘트임도 삼거리에 운주암입구 표시판이 세워진 봉천재에 내려서게 된다.
 
더운 날씨에 몸은 피로가 몰려오지만 그래도 가야할 길이 아직도 많이 남았기에 휴식을 취할 겨를도

 

없이
조금 이라도 산행시간을 줄여보고자 형제봉을 향해서 출발을 서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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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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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 봉천재의 시멘트포장도로 삼거리를 뒤로하고 18분 남짓 올라서니 556.7m봉인 형제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뒤따르던 대방님이 도착되지 않아 형제봉 표시판을 배경으로 쎌카로 인증을 하고서 우측으로
 
꺾어 12분 남짓 진행하니 다시 마루금이 좌측으로 꺾이면서 내리막길이 이어지고 이어서 능선을 따라서
 
13분 남짓 더 진행하면서 올라서니 우측으로 조망바위가 자리해 조망바위에 올라가 지나온 화악산을
 
뒤돌아본 후 3분 남짓 더 올라서니 작은 돌탑이 자리하는 562m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누군가 형님봉이라
 
표시해놓았다.
 
돌탑 옆에 배낭을 내려놓고서 뒤처진 대방님을 기다리는데 소식이 없어 꾸벅꾸벅 졸면서 기다리다보니
 
전화가 걸려와 받아보니 대방님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대방님의 이야기인즉 도저히 힘들어 진행할 수 없으니 본인은 앞고개까지만 진행할 계획이니

 

추모공원까지
진행해서 대방님의 차를 회수해 왔으면 하는 이야기다.
 
대방님은 차키를 대방님의 차 은밀한 곳에 놔두고 다니기에 차를 회수해오는데는 문제가 없는데

 

여기까지
함께 와서 중간에 포기한다니 마음이 무겁게만 느껴진다.
 
그래도 지금 대방님께서 형제봉 근처에 있다고 하는데 함께 진행하기에는 너무나 무리가 따를 것 같아
 
혼자서 진행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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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8 큰형제봉에서 15분 남짓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가 좌측으로 꺾어 8분 남짓 내려서니 좌측 바위지대
 
옆에 작은 돌탑이 하나 자리하고 이어서 우측의 커다란 바위를 하나 지나니 간벌된 나뭇가지들이 너저분
 
하게 널려있는 능선이 이어지는데 바쁜 와중에 이리저리 피해가면서 6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삼각점이
 
설치된 505.3m봉에 다시 올라서게 된다.
 
바쁜 마음에 삼각점만 확인하고서 좌측으로 꺾어 넓은 묘지대를 가로질러 10여분 내려서니 지형도상의
 
팔방재에 내려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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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3m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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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5 구불구불하게 이어지는 분기점을 몇 번 대하면서 땅거미가 내려앉은 흐릿한 산길을 따라서
 
30여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파란산불감시 초소가 자리하는 산불초소봉에 올라서게돼 지나온 산줄기를
 
뒤돌아보고서 산불초소 내부를 들여다보니 내부를 선반과 같이 탁자를 만들어 놓았는데 출입문이
 
잠겨있어 비박하기에는 쉽지 않아보인다.
 
어쨌거나 산불초소봉을 뒤로하고 6분 남짓 내려서니 고갯마루가 4차선으로 돼있는 앞고개에 내려서게
 
되는데 불편한 몸으로 정신없이 달려왔더니만 힘에 지친 듯 피로가 몰려와 이동통신중계기옆 공터에
 
앉아 빵으로 요기를 하는데 지나가는 차량의 운전자들이 힐끗힐끗 쳐다보며 지나가는데 내 몰꼴이
 
원숭이가 돼버린 느낌이다.
 
마음 같아선 나도 여기서 산행을 접고 싶지만 차를 회수해야하니 어쩔 도리 없이 밀양추모공원앞까지
 
진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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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8 이미 어둠은 깔려있어 랜턴을 켜야만이 진행할 수 있는 시간
 
랜턴을 켜고서 중계기옆으로 이어지는 임도로 조금 들어섰다 좌측의 사면을 따라서 올라서니 빽빽하게
 
들어찬 산죽지대가 자리하는데 이건 표시기도 없을뿐더러 길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그런 산죽지대가
 
자리해 방향만 잡고서 어렵게 어렵게 산죽지대를 빠져나가니 그때서야 흐릿하게 산길이 이어지면서
 
앞고개를 출발한 28분 후 310m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상석의 비문이 묘지를 바라보고 방향으로 돌려져
 
설치된 벌거숭이 묘지가 1기 자리하는 310m봉에 올라서게 된다.
 
묘지를 뒤로하고 내려서니 묘지의 공터아래인 숲길 초입에 삼각점 모양의 작은 석물이 자리하기도 한다.
 
묘지를 뒤로하고 좌측으로 살짝 꺾어 내려서니 다시 묘지가 자리하면서 묘지우측에서 표시기 하나가
 
나부끼면서 길을 안내하고 있어 우측으로 들어서니 잡목이 빽빽하게 들어찬 가운데 길 흔적이 감지되지
 
않아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진행하다보니 계곡과 같은 안부인데 뭐가 뭔지 어두워서 감지되지 않는다.
 
마음이 바쁘니 대충 방향만 잡고서 능선으로 올라서 사면으로 진행하다보니 삼각점이 설치된

 

315.4m
봉을 무심결에 지나치고 말았다.
 
너무나 힘들어 다시 돌아가 확인하고 싶지도 않아 좌측으로 내려서다보니 작은 수레길이 자리해 잡목이
 
우거진 마루금을 포기하고서 좌측으로 빠져나가니 아침에 지나갔던 밀양초모공원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나타나 도로를 따라서 추모공원입구에 도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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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m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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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공원앞에 세워진 대방님의 차를 회수해 시동을 걸으려하니 차기가 어떤 것인지 들어가지 않아
 
대방님께 전화를 걸어 물어보니 차기뭉치를 옆으로 돌리면 키가 나온다고 해서 가까스로 시동을 걸어
 
앞고개에 도착하니 대방님이 도로변에 앉아 꾸벅꾸벅 졸고 있어 경음기를 울려도 일어나지 않아 불러보니
 
그때서야 일어나 차를 건네주고서 내차를 회수하기위해서 비티재로 이동하는데 대방님이 내일은 산행을
 
못할 것 같다면서 산행을 포기하신다고 하시어 대방님은 간식을 먹지 않아 탈진한 상태이기에
 
오늘밤 자고나면 괜찮을 것 같으니 내일 살망살망 함께 진행하자고 하고서 비티재에서 차를 회수해
 
지난번에 하루밤을 보냈던 정자로 돌아가 늦은 저녁밥을 압력밥솥으로 맛있게 해서 두루치기와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서 밤12시가 넘어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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