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지맥 산행기/★노성,대득,덕산

덕산지맥1구간(새신마을-일월재-덕산봉-논골재)

六德(이병구) 2012. 10. 3. 20:36
.산 행 지: 덕산지맥1구간
 
.산행일시: 20120707(토요일)
 
.날 씨: 맑음
 
.산 행 자: 조진대고문님 내외분, 無心이님, 조은산님, 산타래님, 六德(6)
 
.산행거리: 28.6(접근:2.5+지맥:26.1)
 
.산행시간: 13시간(충분한 휴식포함)
 
.산행코스:새신마을(07:39)새신고개(08:16)분기점(08:43~53)948(09:05)우회로합류/휴식
 
       (09:18~28)933.6/삼각점(10:24~39)963m(11:32~51)839.2/삼각점(12:23~26)오미고개
 
       /점심(13:07~37)일월재(14:19)1062(14:38)다래바위(15:03~08)812.3/삼각점(15:29)
 
       →755(16:41)713(17:19)745.6/삼각점(18:08)덕산봉(18:59~19:13)612.8/삼각점
 
       (20:04)-논골재(20:35)
 
 
.산행후기:
 
지난주 독조지맥 마지막 구간을 13시간 남짓 진행하면서 무리를 했는지 눈에 염증이 생기고 다친 다리는
 
물론이고 반대쪽 무릎이 아파 장거리 산행이 부담돼 산행을 포기할까 생각하다 그래도 여러 사람들과

 

함께
진행하는 산행이기에 나를 버리고 가지는 않을 것 같아 덕산지맥 이틀 산행을 진행하기로 한다.
 
새벽 140분에 집을 출발해 조진대고문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내차를 세워놓고 조고문님의 차에

 

편승해
새벽 225분쯤 아파트를 출발해 인근에 사시는 산타래님를 태운 후 올림픽대로로 들어서

 

경부고속
, 영동고속,
중앙고속도로를 경유 풍기IC로 빠져나가 영주와 재산을 거쳐 논골재로 향하는데

 

운전하시는 고문님께서
미안한 마음뿐이라 몸 둘 바를 모르겠다.
 
그렇게 논골재에 도착하니 부산에서 올라오신 조은산님께서 산행준비를 하고 계시어 잠시 인사를 나눈

 

일월지맥의 마루금상인 918번 도로로 이동 無心이님을 태워 다시 논골재로 돌아와 그곳에서

 

준비해온 아침
식사를 했다.
 
07:39 아침식사를 끝내고 조고문님의 차를 이용해 새신마을로 이동하게 되는데 31번 국도상의 영양터널을

 

지나
갈산초교 우련전분교장(폐교)직전에서 우측으로 임도를 따라 들어서게 시멘트포장길과 비포장길을

 

번갈아
이어가게 되는데 사륜구동이 아니면 들어서기 어려운 그런 고갯길로 이어지게 된다.
 
그렇게 고갯길을 구불구불 올라서 고갯마루를 내려서니 민가 한 채가 자리해 주인의 양해를 얻어 농가

 

한쪽에
차를 세워놓고 덕산지맥 1구간을 시작하게 되는데 교통접근이 정말 어려운 구간이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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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6 오늘 덕산지맥은 일월재까지는 6명이 함께 진행하지만 일월재 이후로는 조고문님 내외분과

 

무심이님께서는 일월지맥으로 진행하고 조은산님과 산타래님 그리고
六德이는 덕산지맥으로

 

진행하게 된다

 

어쨌거나 새신마을의 민가 한쪽에 주차를 해두고서 계류를 건너
5분 남짓 진행해 임도 삼거리를 지나서

 

다시 계류를 건너 임도를
6분 남짓 따르게 되면 또 계류를 건너게 되는데 이후로는 임도가 끝나면서

 

좌우로 흐릿한 오르막길이 자리하게 되는데 우린 우측으로 낙동정맥의 마루금에 올라서 우측으로
3

 

남짓 내려서니 새신고개 안부에 내려서게 되었다
.

 

표시기가 많이 걸려있는 새신고개를 뒤로하고
856봉을 완만하게 18분 남짓 올라서니 커다란 춘양목

 

한 그루가 자리하고 이어서
9분 남짓 더 진행하니 낙동정맥에서 덕산지맥이 분기되는 850m봉에

 

도착하게 되었다
.

 

그러니까 민가에서 낙동정맥의 마루금까지는
1.32의 거리이고 분기점까지는 2.35남짓한 거리로써

 

새신고개까지는
35분 남짓 소요되고 새신고개에서 분기점까지는 23분 남짓 소요된 것 같다.

 

분기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다 우측 가깝게 자리하는
10지송춘양목을 카메라에 담아올까 망설이다

 

다리도 불편해 그냥 마음으로나마 느끼고 진행하기로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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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분기점에서 좌측으로 꺾여 오르는 낙동정맥을 버리고 우측으로 꺾어 진달래나무 숲을 따라 7

 

남짓
내려서면 전면의 나지막한 봉우리를 우측으로 우회해 진행하는 갈림길을 대하게 되는데 무심이님

 

과 조은산
님은 우측으로 우회해 진행하고 조고문님내외분과 산타래님 그리고 난 직진으로 2분 남짓

 

나지막한 봉에
올라서니 잡목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어 나뭇가지를 이리저리 피해가며 13분 남짓

 

내려서니 우회했던
일행들과 앞서간 일행들이 작은 공터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어 10여분간 휴식을

 

취하고 진행하기로 한다
.
 
다시 휴식을 접고 진달래나무 숲의 터널을 따라서 9분 남짓 가파르게 946m봉에 올랐다 다시 내려서

 

18
남짓 진행하면 묵은 헬기장터를 대하게 되고 다시 춘양목이 군데군데 자리하는 잡목지대를 따라서

 

28
남짓 진행하면 지형도상에 삼각점(소천-458, 2004-재설)이 표시된 933.6m에 올라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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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2 삼각점봉에서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오르락내리락 몇 번 하면서 16분 남짓 진행하면 950m봉에

 

오르게
되는데 여기서는 우측으로 꺾어 진행해야 한다.
 
꺾이는 지점에 많은 표시기들이 걸려있어 우측으로 꺾어 들어서 다시 오르내림을 하다 능선을 잠시

 

따르니
오리궁댕이버섯이 어여쁘게 자리해 그걸 카메라에 담고 진달래나무 터널을 빠져나가니 작은

 

공터봉을
지나 963m봉에 올라서게 되어 다시 휴식을 취하는데 이렇게 휴식을 많이 취하면서 진행하는

 

것도 처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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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휴식을 접고 다시 출발해 13분 남짓 진행하면 전면의 봉을 좌측으로 우회해 능선에 올라 5

 

남짓 더
진행하면 묵은 헬기장봉에 자리하는 884m봉에 오르게 되는데 전면으로 일월산이 높게 올려다

 

보이고 있다
.
 
예전에 낙동정맥을 진행하면서 우측으로 멀리 바라만 보았던 그 일월산인데 오늘도 일월산의
 
정상은 밟아보지 못할 것 같아 가깝게 바라보는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할 듯
 
헬기장을 뒤로하고 내려서면 다시 빽빽하게 들어찬 진달래나무 터널이 이어지게 되는데 덕산지맥길에는

 

달래나무 터널이 많이도 이어지는 것 같다.
 
아무튼 그렇게 헬기장터를 내려서 15분 남짓 진행하면 일월터널이 밑으로 지나가는 839.2m봉에 올라서
 
삼각점(소천-455, 2004-재설)을 대하면서 우측으로 조망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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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 헬기장봉을 내려서면 거송이 하나 자리하고 이어서 6분 남짓 가파르게 내려서면 진행길이 우측으로
 
급하게 꺾이는 독도주의 구간인 784m봉을 대하게 되는데 앞서간 일행들이 모두 뚜렷한 직진의 내리막길로
 
내려가고 뒤따른 나와 무심이님이 그곳에서 우측 갈림길로 나뭇가지를 잘라 길을 터놓고 사면길을

 

따라서
4분 남짓 내려서니 묘지1기가 자리하고 이어서 우측의 나지막한 봉을 좌측으로 우회해 내려서니

 

오미고개
에 내려서게 된다.
 
시멘트포장도로가 가로지르는 오미고개는 영양군에서 외씨버선길을 만들어 놓았고 좌측 아래에는

 

넓은
임도가 이어지면서 차량 통행도 가능해 보이고 우측 아래로도 시멘트포장도로가 자리하면서 삼거리

 

이루고 있어 그곳에 앉아 느긋하게 늦은 점심을 해결하는데 산타래님께서 식수를 많이 가져오지 않았다
 
면서 내 얼음물 식수를 달라며 꿀꺽꿀꺽 마시는데 이 더운 날씨에 나는 어떡하라고 식수를 준비해오지

 

않고서
...
 
결과적으로 난 준비해온 내 식수를 다른 사람이 마셔버리는 바람에 막판에 물이 부족해 갈증으로 입이
 
타들어가는 상태로 정말 힘들게 진행해야 했었다.
 
아무튼 산행에서는 식수가 피보다도 더 중요하니 하산해 물을 버리더라도 충분하게 식수를 준비해

 

다녀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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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9 점심을 끝내고 출발하는데 정상적인 지맥길은 여기서 직진의 능선으로 올라야 하지만 우측으로
 
일월재로 이어지는 도로가 자리하니 그곳을 따라서 진행하기로 한다.
 
삼거리 갈림길에서 좌측의 비포장도로 5분 남짓 진행하니 계류가 흘러 건너게 되는데 조금전 식사시간에
 
산타래님께서 식수가 부족해 내 물을 마신 것을 보았던 조고문님께서 산타래님께 하시는 말씀이 산타래님
 
물이 부족하면 이 계곡물이라도 물통에 채워 가라하니 산타래님께서 계곡으로 내려가 계곡물을 가득
 
채워와 다시 임도를 따라 진행한다.
 
계류를 건너면 예전의 도로였던지 도로 한쪽에 봉화군 소천면과 영양군 일월면의 경계를 알리는 도로
 
표시판이 세워져 있고 주위는 낙엽송을 간벌해둔 통나무 무더기가 자리하면서 쭉쭉 뻗은 낙엽송들이
 
잠시나마 막힌 가슴을 시원스럽게 뚫어주기도 한다.
 
어쨌거나 그렇게 낙엽송지대를 벗어나 아스팔트포장도로를 따라서 쉬엄쉬엄 20여분 오르니 도로 꺾이는
 
지점에 일월산황씨부인당 상당을 알리는 표시판이 세워져 있고 이어서 10여분 더 오르니 좌측 일월산
 
방향과 우측 덕산지맥길이 갈리는 일월재에 올라서게 된다.
 
지나가는 차량들은 많지만 우리 일행들이 많아 지나가는 차를 얻어 타지도 못하고 지열이 푹푹 올라오는
 
아스팔트길을 따라서 힘들게 일월재에 올라서 일월지맥팀과 잠시나마 이별해야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일월지맥을 답사하고픈 마음이 간절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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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9 일월재를 뒤로하고 우측의 숲으로 들어서 11분 남짓 올라서니 해발 1115m-삼거리표시판이

 

걸려
있고 2분 남짓 더 오르니 좌측으로 전망바위가 자리하는 전망대에 올라서게 되는데 뒤쪽으로

 

일월산의
시설물과 함께 그 우측으로 고산준봉들이 시원스럽게 조망되어 오랜만에 폐부 깊숙이 멋진

 

추억을
담아보고서 전망바위를 내려선다.
 
그렇게 전망바위를 내려서니 전망바위 아래의 바위가 구멍이 뚫린 바위인데 비박하기가 아주 좋아보여서
 
가까이 다가가보니 독사 한 마리가 스르르 지나가는 것이 아닌가..?
 
놀랜가슴 쓸어내리며 다시 능선을 따라 2분 남짓 더 진행하니 1062m봉에 오르게 되고 3분 후 작은

 

돌들이
자리하는 지역을 통과하게 되는데 혹시 성타가 아닌가 생각도 해보면서 수풀이 우거진 능선을

 

따라
15
남짓 진행하니 지형도상 동화재로 표시된 지점에 다래바위:0.2를 알리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이후로도
수풀이 들어찬 한적한 내리막길을 호젓하게 진행하게 된다.
 
이근처에 장수바위가 있다고 했는데 언제 지나쳤는지는 모르겠고 이후로는 다래바위, 비조암, 조망바위
 
등을 지나가게 되는데 다래바위는 좌우로 바위지대가 자리하면서 좌측이 능선길인데 어떤 것을 다래바위
 
라 부르는지 모르겠다.
 
다래바위에서 5분 남짓 휴식을 취하고 우측 사면길을 따라 내려서 2분 내려서니 비조암에 내려서게

 

되는데
지나온 방향으로 일월재:2.5, 진행방향으로 찰당골:4.6를 알리고 있다.
 
아무튼 비조암을 뒤로하고 다시 1분 남짓 내려서면 우측으로 조망바위가 자리하는데 다시 한번 좌우
 
전면으로 멋진 조망이 열리고 있다.
 
좌측으로는 일월산이 높게 올려다 보이고 우측전방 저 멀리로는 청량산의 산줄기가 시원스럽게 조망

 

되는데
개인적으로 3번 다녀온 곳인데 멋진 산줄기로 기억되는 곳이다.
 
조망바위에서 마음껏 조망을 즐기고서 암반지대를 따라 내려서면 묘지1기가 자리하고 이어서 12

 

남짓
진행하면 좌측의 나지막한 봉우리를 좌측으로 우회해 진행하는 갈림길을 대하게 되는데 전면의

 

봉이
지형도상에 삼각점이 설치된 812.3.m봉인지를 모르고 우회하고 말았다.
 
어쨌거나 무심결에 그렇게 우측으로 우회해 진행하게 되는데 조금전 대했던 묘지에서 좌측의 능선으로
 
빠지지 않도록 독도에 주의할 구간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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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4 우사면으로 진행하면 소나무들이 군데군데 자리하면서 낙엽이 수북하게 깔린 능선이 이어지게
 
되며 그런 길을 12분 남짓 진행하면 또다시 우즈에 나지막한 봉을 두고서 좌측으로 우회해 진행하게
 
되는데 그때서야 그곳이 지형도상 삼각점이 설치된 812.3m봉으로 착각하고 올라봤지만 삼각점은 없고
 
뒤쪽으로 삼각점봉이 자리하는 것이 아닌가..?
 
허탈한 마음으로 다시 내려서 30여분 진행하니 유인 단양유씨지묘를 대하게 되고 다시 우측으로

 

틀어
8분 남짓 진행하니 좌측의 나지막한 봉우리를 우측 사면으로 우회하게 되고 설매재로 추측되는

 

곳을
가로 질러 20여분 진행하니 다시 우측 사면으로 우회해 2분 후 봉분의 흙이 흘러내린 유인

 

 

영양남씨지묘
대하게 된다.
 
이곳 영양남씨지묘가 자리하는 751m봉에서도 독도주의 구간으로 직진의 능선으로 진행하지 않도록
 
주의를 요하는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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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9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급하게 꺾어 내려썼다 올라서는 진행길을 10여분 진행하면 소나무 한 그루
 
멋지게 자리하는 조망봉에 올라서니 앞서간 조은산님께서 휴식을 취하고 있어 뒤따르는 산타래님을
 
기다리며 잠시 휴식을 취한 후 20여분 진행하니 흙이 흘러내리는 713m봉에 오르게 되는데 이곳에서도
 
우측으로 꺾어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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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 분기봉을 내려서면 7분 남짓 진행하면 좌측으로 소나무들이 자리하는 능선이 이어지다 18분 후
 
돌무더기를 하나 대하게 되고 이어서 24분 더 진행하면 바위가 깔린 봉우리를 대하게 되는데 지형도에
 
삼각점이 표시된 745.6m봉이다.
 
설치된 삼각점은 기초대가 보이지 않고 삼각점 기둥만이 삐죽하게 얼굴을 내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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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9 삼각점봉을 뒤로하고 10여분 진행하면 큰 소나무가 자리하는 725m봉에 오르게 되고 이어서

 

13
남짓 더 진행하면 바위지대가 자리하게 되는데 바위에 바위손이 많이 자라고 있어 카메라에 담고

 

2분 후
능선에 올랐다 다시 24분 남짓 더 진행하니 덕산봉에 올라서게 된다.
 
이번 덕산지맥에서 주봉을 이루고 있는 덕산봉에는 그 흔한 정상석이 설치되 않았는데 정상석이나

 

아님
표시판이라도 설치되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보기도 했다.
 
덕산봉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뒤따르는 산타래님을 기다리는데 인기척이 없어 전화를 걸어보니 전화를
 
받지 않아 걱정되는 마음으로 계속해 전화를 걸어도 신호는 가는데 받지 않아 마음이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해가 벌써 서산으로 남어가려하고 조금 있으면 땅거미가 내릴텐데 랜턴이라도 가지고 왔는지 걱정돼

 

마냥
기다리며 전화를 걸어보니 10여분이 지나서야 전화를 받아 어디쯤 오고 있느냐고 물어보니 잠시

 

휴식중
수면을 취하고 진행하는 중이고 랜턴은 가지고 왔다며 GPS가 있으니 걱정하지 말란다.
 
너무나 황당하지 않을 수 없는 말이다.
 
일행들은 걱정돼 기다리고 있는데 전화를 걸어도 받지 않고 산행중 수면까지 취하며 자신만 생각하는
 
그런 마음의 자세가 왠지 씁쓸하게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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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덕산봉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묘지대가 자리하면서 그 너머로 울창한 소나무 숲이 전개되고 있어
 
10여분 따르니 좌측의 나지막한 봉우리를 우측으로 우회하게 되고 이어서 1분 내려서면 성황당이 자리하는
 
안부에 내려서게 되는데 영양가는 길안내표시판이 하나 세워져 있다.
 
안부를 가로질러 올라서 내려서는 길을 9분 남짓 진행하면 묘지대에 내려서게 되고 이어서 12분 더 진행
 
하면 안동권씨지묘를 대하게 된다.
 
묘지를 가로질러 잠시 진행하면 큰 소나무가 자리하고 이어서 올라선 능선길은 좌측으로 꺾어 진행했다
 
612.8m봉을 오르게 되는데 직진으로 오르는 길목은 잡목과 넝쿨들이 들어차 있어 우측 사면으로 우회했다
 
뒤돌아 올라가면 삼각점이 설치된 612.8m봉에 올라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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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 이제 논골재까지는 그리 멀지 않은 거리인데 날은 이미 어두워 랜턴을 켜고 진행할 상황이지만
 
그런대로 진행할만하니 더듬더듬 진행하기로 한다.
 
삼각점봉을 뒤로하고 4분 내려서면 묘지가 자리하면서 전면으로 시야가 터지는 곳이지만 날이 어두우니
 
카메라로는 찍혀지지 않고 눈으로만 느끼며 뚜렷한 풀밭 길을 따라서 6분 남짓 내려서니 고추밭이
 
자리하는데 우측 비닐하우스에 깔판이 깔려있고 물통과 아이스박스 그리고 비닐포대들이 자리해 아이스
 
박스를 열어보니 식수가 조금 남아있어 조은산님과 함께 나눠 마시고 하늘을 바라보니 비라도 쏟아

 

내릴
듯이 먹구름들이 이리저리 떠다니며 심란하게 만들고 있다.
 
어쨌거나 비박하기 좋은 비닐하우스를 뒤로하고 농로길을 따라 3분 남짓 내려서니 시멘트 포장도로가
 
좌측과 아래로 나눠지는 삼거리에 내려서게 되는데 지맥길은 여기서 좌측의 능선을 따라야 하지만

 

날이
어두우니 그냥 우측 아래로 도로를 따라서 진행하기로 한다.
 
그렇게 우측 아래로 도로를 따라서 6분 남짓 내려서니 마을에 내려서게 되며 좌측에 당상나무 한 그루가
 
자리하고 이어서 5분 더 진행하니 마을입구 논골버스정류장에 내려서게 되어 좌측으로 꺾어 도로를
 
따라 7분 올라서니 논골재 소공원에 내려서는 것으로 덕산지맥 1구간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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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원 옆에 자리하는 옹벽 배수로에 내려가 땀을 씻고 있는데 산타래님께서 시멘트도로 삼거리에
 
내려섰는데 어디로 진행해야 하느냐고 물어와 그냥 마을로 내려서 진행하라하고 조은산님께서 차를
 
몰고 산타래님을 태우러 갔다.
 
이후 일월지맥팀과 합류하기 위해 서로 연락을 취해 마을 정자에 자리를 잡고 준비해온 저녁식사를
 
하고서 집에서 가져온 25년된 독사주를 꺼내어 마시려니 뱀이 원형 그대로 들어있는 술이라서 그런지
 
마시기가 무섭다해 조고문님께서 준비해온 막걸리로 술잔을 나누고 독사주는 무심이님에게 가져가
 
약으로 드시라 하고서 잠자리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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