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山과 近郊山行記/★명산근교산행

충남의 최고봉인 서대산과 충북의 장룡산

六德(이병구) 2011. 3. 1. 10:54

충남의 최고봉인 서대산에서 장룡산 이어가기

 

산행일시: 2007년 12월 29(토요일)

 

날    씨: 눈내리고 흐림

 

산행거리: 실거리 약 11.51km

 

산행시간: 5시간 20분

 

산 행 자: 六德

 

산행코스: 성불사(10:04)-움막/샘터(10:53~55)-서대산(11:01~03)-전망대/태극기음각(11:12~14)-헬기장

 

          (11:32)-사자바위/북두칠성바위..?(11:37)-헬기장(11:39)-신선바위(11:41~43)-전망대(11:48)-

 

         세말재갈림길(11:51)-폐헬기장(11:53)-전망대/바위협곡길(11:57)-707m/장룡산갈림길(12:09)-안부

 

        (12:18)-600봉/점심(12:25~40)-안골남/계곡(13:14)-장룡산(14:09~12)-웅덩이봉(14:28)-장룡산정자

 

        /정상석(14:32)-왕관바위(14:47~58)-휴양림(15:22)-주차장/출렁다리(15:32)

 

산행후기:

 

10:04 오늘은 이틀에 걸쳐서 수도지맥에 들어갈까 생각하다 일기예보에 날씨도 흐린다하고 개인적인 카페

 

(http://cafe.daum.net/LEEBYOUNGGOO)회원께서 한북정맥을 안성에서 새벽에 출발해 단독으로 진행하시는데

 

수피령에서 샘내고개까지 4번에 걸쳐 거침없이 달려오시고 오늘과 낼 이틀에 걸쳐 샘내고개에서 장명산까지

 

마무리 하신다해 얼굴도 뵙고 조금이나마 도움이라도 돼 드리고자 휴식을 취하기로 했었는데 갑자기 충남의

 

최고봉인서대산에서 장룡산으로 연결하는 산행이 있어 안내하기로 한다.

 

언제나 그렇듯 오지산행이나 독도가 난해한 산행이 계획될 때는 안내를 부탁해와 나 또한 답사하는 마음

 

으로 선두 안내산행에 흔쾌히 임하기에 사전에 지형도를 충분히 숙지해야 한다.

 

한북정맥을 진행하시는 지인께 일요일 장명산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변경하고 서대산과 장명산의 지형도를

 

스캔 마루금과 진행시간 그리고 방위각을 포토샵으로 긋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아침 05시 30분에 일어나

 

배낭을 챙겨 약속장소에 나가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는데 진눈깨비가 날린다.

 

그런 심난한 마음으로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다 죽암휴게소에서 아침을 간단하게 해결하고 추부I/C를 빠져

 

나와 산행 들머리인 성불사로 들어서는데 대형차는 조금은 힘들게 통행할 수 있는 그런 좁은 포장도로가

 

이어지고 좌측으로 불심의 추모공원이 자리한 후 성불사 주차장에 도착하게 된다.

(성불사뒤로 서대산 능선)

10:53 사실 서대산 들머리를 처음에는 개덕사에서 시작하기로 했던 것을 산행이 짧을 것 같아 민재에서
 
시작하자고 제의를 했었으나 당일 산행으로 일반산행은 날씨관계상 힘들 것 같다해서 다시 성불사로
 
바꿔서 진행하기로 했던 것이다.
 
어쨌거나 흰눈이 날리는 성불사 뒤로 웅장하게 펼쳐지는 서대산의 움장함을 카메라에 담고 성불사 우측
 
가장자리로 올라서 주택사이를 빠져나가면 우측으로 대나무 밭이 자리하면서 가파른 오르막길이 이어지기
 
시작한다.
 
성불사의 고도가 해발300m쯤 되니 서대산 정상까지는 고도 660m정도를 단시간에 치고 올라야하니 그
 
가파른 오르막이 만만치 않아 여름철에는 많은 육수를 뽑아내야 할 것 같다.
 
대나무 밭을 그렇게 지나 고도를 서서히 높이면 4분 후 우측 아래로 막사 하나가 자리하고 이어서 소나무
 
가 간벌된 가파른 능선을 10여분 남짓 힘들게 올라서면 다시 우측 아래로 막사가 자리하고 이어서 5분
 
남짓 더 오르면 한고비 풀린 듯 완만한 공터에 올라서게 되는데 좌측 저 멀리로 서대산의 암릉이 공룡의
 
허리처럼 뿌옇게 올려다 보인다.
 
소나무가 우거진 가운데 간벌된 공터를 뒤로하고 나면 가파른 오르막이 다시 이어지는데 3분 후 전면으로
 
거대한 암릉길이 펼쳐져 좌측으로 우회해 바위지대를 올라서면 산길이 좌우로 갈리는 삼거리를 대하게
 
되고 우측 민재방향에서 올라오는 주능선으로 오르는 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휘돌아 올라서면 너덜바위가
 
깔린 가운데 거대한 바위들이 자주 나타나고 그때마다 좌측으로 좌측으로 우회해 진행하게 된다.
 
그런 사면길을 5분 남짓 진행하면 다시 바위지대 이어서 좌측 아래로 길게 누워있는 닭 벼슬과 같은 바위
 
를 대하게되고 바위사이로 조망이 내려다보이는 암릉이 자리하여 개덕사방향을 내려다본다.
 
짧은 휴식을 취한 후 5분 남짓 더 진행해 올라서면 절터 비슷한 공터를 대하게되고 이어서 2분 후 막사가
 
자리하는 샘터에 도착하게 되는데 그곳에는 움막과 함께 포장막사가 자리하고 좌우 바위지대에는 촛불이
 
켜있다.
 
불심공부중에 있다는 막사 안에서는 사람들의 이야기 소리가 도란도란 흘러나오고 바위밑에 자리하는
 
샘터는 물길이 깊어 바가지를 막대기에 매어 물을 떠 마시게 된다.
(건물사이로 진행)

(우측에 대나무밭을 끼고 오른다)



(우측아래 왠 막사가...?)

(한고비 올라선 후 다시 가파르게 오른다)

(좌측 멀리로 서대산 능선 조망)

(우측의 암봉)

(갈림길)


(좌측으로 길게 늘어선 바위)
(닭벼슬인가...?)




(절터인가...?)







(약수터의 샘)
 
11:01 그렇게 이곳저곳을 둘러본 후 바위지대를 우측으로 휘돌아 오르는데 얼어붙은 길이 미끄러워 조심
 
조심 나무를 붙잡고 4분 남짓 오르니 서대산의 주능선에 올라서게 되어 다시 좌측으로 꺾어 몇 미터
 
오르니 눈꽃이 활짝 반겨주면서 겨울산행의 극치를 자아내게 한다.
 
올 겨울 들어 처음 대하는 눈꽃에 눈맞춤을 하고서 서대산 정상에 오르니 둥근 원통형의 돌탑이 세워져
 
있고 스텐레스 정상석 그리고 삼각점(어언-11/1983-재설)이 설치돼 있는데 대전의 모산악회에서 정상을
 
독차지하고 종상제를 진행하고 있어 사진다운 사진도 찍지 못하고 머뭇거리다 그냥 장룡산 방향으로
 
발걸음을 재촉한다.
(주능선에 올라 좌측으로 진행)

(서대산 정상의 돌탑)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대전 한마음 산악회의 종산제...?)

(서대산 정상의 삼각점)
 
11:12 날씨만 좋다면 멋진 조망을 만끽할 수 있을텐데 눈발이 날리는 가운데 사위가 뿌옇게 가스가 끼어
 
아쉬움만 남기고 5분 남짓 내려서면 좌측으로 묘지 1기를 가로지르게 되고 3분 후 천길 낭떠러지 절벽을
 
이루고 있는 바위지대를 대하게 되는데 우측으로는 바람골 좌측으로는 바위절벽지대의 하산로 직진으로는
 
전망대가 자리해 직진의 바위지대로 오르니 정상의 암반에는 태극기가 도안돼 있다.
 
산행전에 올려다본 암반으로 추측되는데 날씨만 좋다면 그야말로 환상의 조망이 펼쳐지는 곳이 아닌가
 
생각된다.
 
다시 아쉬움을 달래로 전면으로 내려서려니 추락위험이란 푯말이 걸려있고 겨울철에 암릉길을 고집하는
 
것은 자칫 큰 사고를 불러일으킬 것 같아 다시 뒤돌아 바람골 바위지대 안부로 뒤돌아 내려가 진행방향
 
에서 좌측으로 조심스럽게 내려서 우회해 진행한다.




(좌측으로 우회해 내려간다/직진은 전망대/겨울철 직벽으로 내려가기는 위험함)
(우측의 바람골)
(직진으로 올라선 전망대/직진으로 내려가기가 겨울철에는 매우 위험함)

(전망대 정상의 모습)
 
11:37 사실 비상시를 대비해 보조자일을 준비해 왔었으나 나 혼자만 내려간다면 큰 문제는 없겠으나 내
 
뒤를 따르는 회원들이 있기에 오늘은 최대한 안전 위주의 산행을 진행해야 한다.
 
어쨌든 그렇게 바위지대를 내려서 좌측으로 우회해 진행하면 전망대 바위에서 직방으로 내려오는 능선과
 
다시 합류하게 되고 10여분 남짓 더 진행하면 첫 번째 헬기장을 대하고 4분 후 사자바위 정상 푯말과
 
함께 좌측으로는 3코스 내려가는 길이 자리하는 갈림길을 대하게 되는데 직진으로 1분 남짓 진행하면
 
사자바위인지 북두칠성바위인지 괴물바위가 자리한다.

(좌측 아래로는 하산로 직진은 제말재방향/직진으로 진행)

(사자바위/북두칠성바위...?)
(사자바위/북두칠성바위...?)
 
11:51 괴물바위에서 사진 한컷하고 내려서면 119구조대 표시판을 대하게 되고 이어서 두 번째 헬기장을
 
가로질러 2분 남짓 더 진행하면 다시 괴물바위를 대하게 되는데 이곳이 북두칠성바위인지 신선바위인지
 
아무튼 요상한 바위를 대하게돼 조망을 즐기고자 올라서보나 눈발이 뿌옇게 낀 가운데 아무것도 보이질
 
않는다.
 
바위를 배경으로 사진 한컷 하고 5분 남짓 또 진행하면 정상에 웅덩이가 자리하는 전망대에 오르게
 
되는데 군복면 방향으로 멋진 조망이 기대되나 오늘은 아무것도 시야에 들어오질 않는다.
 
전망대를 뒤로하고 내려서면 좌측으로 몽골캠프촌 직진으로 새말재로 내려서는 삼거리를 대하게 되는데
 
이곳부터는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탓으로 뚜렷하던 산길은 흐릿하게 이어지고 3분 남짓 진행하면 잡풀이
 
무성하게 자란 폐헬기장을 대하게되고 4분 더 내려서면 전면으로 바위지대가 자리하면서 낭떠러지를
 
이루고 있어 바위협곡 사이로 밧줄을 잡고 내려서게 된다.
 
일반 밧줄이 두 가닥 설치되어 있으나 땅도 미끄럽고 밧줄도 얼어있어 조심스럽게 바위지대를 내려서
 
좌측 바위지대 능선을 10여분 남짓 우측 사면길로 내려서면 우측 장룡산으로 내려서는 삼거리 갈림길을
 
대하게 되는데 무심결에 진행하게되면 장룡산휴양림으로 곧장 내려서게되니 주의할 지점이다.


(신선바위...?)

(신선바위...?)
(신선바위...?)
(웅덩이봉/직전에 좌측으로 우회로 있음)
(웅덩이봉/좌측으로 우회로 있음)
12:25 지형도상 707m로 표시된 삼거리 갈림길에서 직진의 하산길을 버리고 우측 90도 방향으로 가파르게
 
꺾어 내려서면 길은 더욱 흐릿하게 내리막길로 이어지고 9분 남짓 내려서면 안부를 가로질러 다시 600m봉
 
을 힘들게 올라서게 된다.
 
그 오르막길이 7분 남짓 짧기에 이어지기에 가볍게 600m봉에 올라서 바위지대 한쪽에 자리를 잡고 아내가
 
아침 일찍 싸준 보온도시락을 꺼내어 점심을 해결한 후 따뜻한 물로 내장을 따뜻하게 위로한다.
 
언제부턴가 위장을 생각해 이렇게 점심을 챙기는 버릇이 있어 이제는 식사 때가되면 즉시에 점심을
 
해결하고 진행하다보니 마음도 한결 가볍고 위장도 좋아진 듯.
(폐기된 헬기장)


(아주 가파른 내리막 길)


(안부)
(600m봉 정상/점심)
(600m봉 정상)
 
13:14 점심을 해결하고 다시금 발길을 전면의 장룡산을 바라보면서 600m봉을 내려서는데 길은 흐릿하다
 
못해 흔적을 찾아보기도 힘들어 대충 앞을 바라보면서 바위지대를 이리저리 피해가면서 내려서다보니
 
이따금씩 대충산사의 산님 표시기가 안내를 하고 안골계곡으로 내려서는 길은 바위지대로 인해서 자꾸만
 
좌측으로 꺾어가며 진행하게 되는데 계곡의 바위지대를 조심스럽게 통과하는데 보조용으로 휴대하고
 
다니던 스틱이 그만 계곡으로 굴러 내려가고 만다.
 
배낭에 준비해온 보조자일을 나무에 걸고 조심스럽게 암반지대를 내려서 스틱을 회수 다시 좌측으로
 
휘돌아 내려서니 송전철탑을 가로지르게 되고 이어서 안골계류에 내려서게 된다.
(장룡산 방향의 574m봉 조망/뒤 도덕봉인가...?)


(철탑을 바라보면서 내려간다)

(장룡산 조망)


14:09 장룡산으로 이어지는 도계를 한참 좌측으로 벗어나 내려왔기에 우측으로 계류를 따라 올라서 바위
 
지대가 자리하는 곳에서 좌측의 숲으로 들어서니 흐릿한 산길이 이어진다.
 
그런 산길을 따라 조금 올라서면 삼거리 갈림길을 대하게 되는데 우측으로 휘돌아 오르는 길은 도계를
 
따라 574m봉으로 오르는 길인 듯 하지만 오늘은 마루금 이어가기 산행이 아니므로 그냥 좌측 직방으로
 
진행해 장룡산으로 바로 오르기로 한다.
 
삼거리 갈림길에서 그렇게 좌측으로 꺾어 20여분 남짓 가파르게 올라서면 지나온 600봉과 서대산이 뒤돌아
 
조망되는 곳에 오르게 되는데 도계는 저 아래 사방땜과 비슷한 곳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곳곳이 직벽의
 
암릉길 이라서 직방으로는 내려설 수 없을 것 같다.
 
어쨌거나 지나온 길을 뒤돌아 조망하고서 안골계곡을 출발한 40여분 후 천태산-대성산-장룡산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에 오르게 되고 좌측으로 꺾어 뚜렷한 주능선을 따라 8분남짓 진행하면 장룡산 정상(656m)
 
에 오르게 된다.
 
참나무에 걸려있는 정상 푯말을 배경으로 사진 한컷 찍은 후 뒤다르는 회원들을 위해 좌측 휴양림으로
 
내려서는 곳으로 안내표시를 해두고서 본인은 사목재까지 진행하고자 직진으로 발걸음을 재촉한다.
(600m봉에서 저 사방땜 비슷한 곳으로 내려와야 하는데..?)
(지나온 서대산과 600m봉)
(장룡산 정상에서 한컷)
 
14:32 오후 4시까지 휴양림에 내려서면 문제없으니 일단 사목재를 목표로 10여분 직진으로 진행하면
 
장용산 제5지점 구조대표시판이 설치된 전망대를 대하게 되는데 장천저수지가 저 멀리 내려다보이고
 
고산 준봉들이 뿌옇게 올려다 보인다.
 
좌측으로 우회로가 자리하지만 직진으로 올라서면 웅덩이가 자리하는 봉에 올랐다 좌측으로 꺾어 내려
 
서면 우회로와 다시 합류하게 되고 이어서 정자가 설치된 갈림봉을 대하게 되는데 정상석(650m)이 설치
 
되어 있다.
 
여름철 마성산 방향으로 종주산행을 한다면 이곳에서 휴식하기에 안성맞춤인 듯 싶어 언제 야간산행으로
 
진행하면서 이곳에서 하루 밤을 유해봐야겠다는 생각을 가져보기도 한다.
(좌측 휴양림으로 내려서는 곳의 석문)



(우측 장찬저수지)

(웅덩이봉)
(장용산의 정자)
14:47 정상석과 정자를 뒤로하고 좌측으로 꺾어 내려서면 전면으로 왕관바위와 마성산이 내려다보이고
 
그런 능선을 따라 15분 남짓 내려서면 왕관바위를 대하게 되는데 바위 사이로 밧줄이 설치돼 있어 밧줄을
 
잡고 구멍을 빠져나가던지 아님 바위 좌측의 사면으로 진행해 왕관바위를 통과하면 그 뒤로 더 높은
 
바위지대가 자리한다.
 
바위지대에 올라서 마성산 방향을 내려다보니 사목재에 전봇대가 줄지어서있고 길이 휴양림방향으로
 
이어지고 있으나 여기서 사목재까지는 능선을 따라 진행하게 되는데 자칫 약속시간을 넘기게될 것 같아
 
여기서 산행을 접고 왕관바위를 다시 뒤돌아 빠져나가 좌측으로 가파르게 내려선다.
(왕관바위 뒤로 마성산)

(왕관바위/통과한 후 우측 바위지대로 오른다)
 
15:22 산행을 포기하고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군데군데 밧줄이 설치된 곳을 자주 대하게 되고 그런
 
내리막길을 지그재그로 좌측으로 꺾어가며 24분 남짓 진행하면 휴양림에 내려서게 된다.
 
이것으로 2007년도 종산을 마무리하고 무자년 새해에 또다른 산행을 기약해본다.
(휴양림으로 하산)
(주차장에서 서울로 상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