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山과 近郊山行記/★명산근교산행

경기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소요산(07.05.27)

六德(이병구) 2011. 3. 1. 10:48

경기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소요산을 20여년만에 친구들과 찾아가서 만찬을....

 

산행일시: 2007년 5월 27일(일욜)

 

산행자: 六德 外 14명

 

날씨: 무더운 여름날씨

 

산행시간: 5시간 50분(휴식 및 식사시간 약 3시간 15분 포함)

 

산행거리: 도상거리 약 6.7㎞

 

산행코스: 매표소(11:17)-자재암(11:37~39)-암릉릿지(11:55~59)-하백운대(12:07~21)-상백운대(12:45~14:14)-칼바위능선(14:34~36)-나한대(14:51)-의상대(14:59~15:27)-공주봉(15:50~56)-족탕(16:08~52)-매표소(17:06)

 

산행줄거리:

소요산!!
소요산을 다녀 온지가 어언 20여년이 넘은 것 같다.
내가 소요산을 처음 찾은 것은 아내와 결혼하기 전 아내와 함께 약혼식을 그곳에서 올렸었다.
그리고 1년 후 결혼하고서 친구들과 소요산을 찾아갔었는데 자재암으로 올라서 중간에 내려왔던 기억이 전부라 할까..?
암튼 그렇게 인연을 맺었던 소요산을 이번에는 중학교 동창들과 다시 찾기로 한 것이다.
사실 매주 넷째주 일요일이면 친구들과 어디를 갈까 고민하게된다.
나 혼자라면 지맥이나 기맥길을 마음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지만 많은 친구들이 접해보지 않은 산행지로써 교통접근이 수월하고 그리 힘들지 않게 오를 수 있는 산을 찾다보니 남모를 고민을 하게된다.
어쨌거나 아침 일찍 일어나 밥해서 아들녀석들 먹이고 점심은 짜장면 시켜서 밥하고 함께 먹으라 점심값을 주고서 난 전복죽 2개와 베지밀 2개 그리고 얼음물을 챙겨서 8시 10분쯤 집을 나선다.
12일전 유럽으로 여행을 떠난 아내는 지금쯤 돌아오는 기내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겠지...
오늘은 아내가 돌아오는 날이라서 그런지 전철 접속이 매끄럽게 이뤄진다.
홍대전철역에 도착하자마자 전철에 올라타 시청역에서 소요산행으로 환승을 하려하는데 5분 기다리니 전철이 들어서고 자리까지 확보하게 된다.
시청역을 출발한 전철은 도봉산역에 도착해 많은 등산객들을 하차 시켰는데도 빈자리가 없이 소요산역까지 진행하게 된다.
전에는 버스를 이용하게돼 교통이 좋지 않았으나 이제 30분 간격으로 소요산까지 운행되는 전철이 개통됨으로써 소요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그만큼 늘어났다는 것일 것이다.
약속시간보다 10여분 빠른 10시 10분쯤 소요산역에 도착하니 10여명의 친구들이 먼저 나와있어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데 벌써 막걸리 몇 병을 비웠다는 야그.....
크~~산행하기도 전에 벌써 막걸리를 마시면 어케되나..?
늦게 도착될 것 같다는 친구들을 40여분 기다리며 막걸리 몇 병을 더 비우고 나니 모두 도착된다.
오늘 입장료(2,000원)를 포함한 회비 10,000만원씩을 산행총무에게 내고서 막걸리 20병을 나눠 짊어지고 산행길에 오른다.

11:17 여름이 성큼 다가온 관계로 땡볕이 내리쬐는 아스팔트포장도로를 걷다보니 핸드폰이 조심스럽게 울려 받아보니 낯익은 여인의 목소리다.
계획보다 20여분 일찍 인천공항에 도착한 아내의 목소리가 내 귓전에 들어선 것이다.
지금 어디냐는 짤막한 아내의 목소리를 12일만에 듣다보니 왜 그렇게도 반가운지...
빨리 산행 끝내고 술 조금만 마시고 가겠다는 구두 약속을 한다.
내일은 귀빠진 내 생일이 아니던가..?
우리 일행 15명은 매표소를 통과해 자재암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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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릿지코스의 하백운대 오르막길)
(릿지코스)
(여기서 점심식사를...)
(친구들 부인이 준비한 약밥과 비빔밥 그리고 풍족한 막걸리...)
(참기름에 밥을 비비면서..)
(콧털도사)
(약밥을 준비한 부부/맛있게 먹었습니다.)
(비빔밥을 준비한 부부/맛있게 먹었습니다.)
(공주봉에서 단체사진)
(공주봉에서 단체사진)
(의상대를 배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