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청 5산(광교산-백운산-바라산-우담산-청계산)종주
★.산행일시: 2024년 10월 06일(목요일)
★.날 씨: 흐린날씨(오후 빗방울)
★.산 행 자: 六德홀로
★.산행거리: 25.1km
★.산행시간: 9시간 30분(휴식 49분 포함)
★.산행코스:홍대전철역(05:58)→수원역(07:02)→광교저수지/반딧불이화장실(07:41)→경기대후문능선(07:45)→문암골갈림길(08:08)→천년수갈림길(08:14)→송전철탑능선(08:20)→서수지I/C갈림길(08:27)→형제봉(08:42~44)→데크쉼터(08:50)→비로봉/망해정(09:13~14)→토끼재(09:19)→광교산(09:40~42)→노루목대피소(09:49)→억새밭(10:02)→통신대(10:12)→백운산(10:18~23)→백운호수갈림길안부(10:52)→바라산(11:06~20)→바라산휴양림갈림길안부(11:34)→424.2m봉/우담산/발화산(11:59~11:00)→영심봉/367.1m봉/삼각점(12:20)→응달산갈림길(12:28)→하오고개육교(12:39)→송전철탑(12:59)→390.6m봉/녹향원갈림길능선/점심식사(13:04~15)→국사봉(13:36~39)→이수봉(14:09~12)→헬기장(14:18)→관악산갈림길(14:20)→임도(14:230→석기봉(14:33)→군부대휀스/망경대갈림길(14:34)→망경대능선/부대휀스(14:42)→군부대우회→망경대표시목(14:55)→청계산매봉(15:14~15)→매바위(15:19~20)→쉼터(15:21~34)→돌문바위(15:36)→헬기장/삼각점(15:41)→청계골갈림길(15:44)→특전용사충혼비안부(15:56)→삼각점봉(16:03)→옥녀봉(16:12~16)→데크쉼터(16:35)→화물터니널.개나리골갈림길(16:40)→안부삼거리(16:510→새원마을고속도로지하통로(16:59)→청계산역(17:17)→홍대전철역/귀가(18:24)
★.산행흔적:
몇 년전에 목적산행(1대간9정맥6기맥162지맥)을 다 끝내고나니 그 이후로는 텃밭 일에 신경 쓰다 금년 들어서는 유례없는 폭염이 기승을 부린 탓으로 이렇다할만한 산행을 못하다보니 체중은 늘어나면서 무기력감마저 드는 것 같아 뭔가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오랜만에 근교의 장거리산행으로 광청종주를 해보기로 했다.
사실 어제 토요일에 산행을 하려고 했지만 연남동한마당축제도 있고 밤에 여의도 불꽃축제도 있다고해 구경 한 번 해본다는 생각으로 집에서 휴식을 취하다 점심 후 자전거로 한강공원을 한 바퀴 돌아보고 밤에는 한강공원을 15km남짓 걷는 것으로 토요일을 보내고 늦은 밤에 잠자리에 들었다 아침4시 30분경에 일어나 아침식사를 하고서 5시 30분경에 집을 출발해 홍대전철역에서 전철을 타고 수원역으로 내려가게 되었는데 어제 밤늦은 시간에 12.5km를 빠르게 걸은 탓인지 발걸음이 무거운 것 같아 많은 부담을 안고서 수원역에서 13번버스로 환승해 경기대후문이 있는 반딧불이화장실로 이동하게 되었다.
오늘 오후에는 수원화성에서 정조대왕 능행차로 교통통제가 있다고 하는데 산행 후 수월하게 귀가하기 위해서는 광교산을 들머리로 탁월한 선택을 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어쨌거나 광교산에서 청계산까지 종주하는 산행길의 특징을 간략하게 평한다면 형제봉능선의 문암골갈림길에서부터 백운산 넘어 백운호수 갈림길 안부까지는 계단길이 간간이 지루하게 이어지고 하오고개육교에서부터 국사봉까지는 가파른 오르막을 극복해야 하며 청계산의 석기봉에서부터는 망경대를 차지하고 있는 군부대를 우회하는 구간을 조심해서 넘어간 후 돌문바위에서도 계단길이 지루하게 이어지는데 그런 몇 군데를 잘 극복한다면 무난하게 종주할 수 있겠으며, 본인은 교통수단의 편리성을 위해 옥녀봉을 내려서 화물터미널 1.29km전방 갈림길에서 거리는 다소 멀게 느껴질지라도 우측 개나리골입구로 내려서 청계산역을 이용하게 됐었다.
광청종주산행은 장거리산행을 즐기는 산꾼들에게나 인기가 있지 조망을 좋아하는 뷰~를 즐기기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지 않은 산행지라고 하겠으나 수원이나 용인 그리고 성남이나 서울의 강남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산행지라서 산행하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고, 특히 군데군데 막걸리를 파는 곳이 있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조용한 산행지는 아니라고 하겠다.
어쨌든 오늘은 부담 없이 한 번 종주해보기로 하고서 반딧불이화장실 우측 계단을 따라서 오르는데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앞에 젊은 친구들은 물론이고 동네 주민들도 많이 앞서가고 있어 하나 둘 앞질러가며 발걸음을 재촉하는데 어제 밤에 걸었던 후유증이 있는지 발걸음이 무겁게만 느껴지는 것 같은데 이 길은 한남정맥을 진행했던 2004년9월26일 목감사거리를 출발해 버들치고개의 망가리까지 걸었던 추억이 있고 최근에는 20년10월17일 친구들과 함께 사부작사부작 걸었던 추억이 있던 곳이다.
실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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