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山과 近郊山行記/★일상의 생활과 삶

비트와 당근수확하기(6/29)

六德(이병구) 2024. 7. 17. 12:22

비트와 당근수확하기

.일시: 2024 06 29(토요일)

.날 씨: 오후부터 장마시작()

.누 가: 아내와 둘이서 六德

.흔 적:

6월 들어서 주말이면 모임이 계획돼 있어 산에도 못가고 그럭저럭 보내다보니 별로 재미도 없고 또 장마가 시작된다니 텃밭의 농사가 걱정돼 이래저래 좋아하는 산에도 못가게 되었다.

6/15일에는 중학교동창모임으로 충북 제천에 갔었고 7/20일에는 고등학교동창들 모임으로 장춘동의 삼계탕집에서 모임을 갖은 후 우중에 광화문까지 산책을 즐기며 술잔을 나누고

7/6일에는 또 초등학교 11명의 친목모임이 부부동반으로 일영유원지에서 12일 일정이 잡혀있고, 아무튼 무더운 여름날에 이래저래 한 달 넘게 산에도 못가게 되었다.

어쨌거나 산은 항상 그 자리에 있으니 가고 싶으면 언제든지 갈 수 있는 일인데 기상청예보에 다음주부터 기루한 장마가 시작된다니 힘들게 가꿔온 텃밭농사를 거둬들여야 할 것 같아 오늘은 아내와 함께 12일 일정으로 농막에 내려가게 되었는데

원래의 계획으로는 오늘 소백산 죽계구곡(초암사-비로사-비로봉-국망봉-초암사)을 산행하고 다음주에 농막으로 내려가 당근, 비트, 수박을 수확하기로 했는데 장마가 시작된다니 산행보다는 텃밭의 채소가 먼저라서 텃밭으로 내려가게 되었는데 오후부터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해 점심을 먹고 오후에 일부만 수확한 당근과 비트 그리고 가지와 소박만 챙겨서 바로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었다.

오이는 그동안의 가뭄에 오이넝쿨이 말라죽어버리고 참외와 수박은 벌들이 찾아오지 않아 수정되지 않아 열리지 않았으나 그래도 수박은 몇 개 열렸지만 아직 수확하기에는 좀 이른 듯 해보였다.

일부만 수확한 당근과 비트 그리고 가지
가뭄으로 땅이 타들어가다 못해 돌덩이가 돼버렸다.
참외는 넝쿨이 번성하지만 벌들이 찾아오지 않아 꽃이 수정되지 못해 열리지 못하고 있네요.
수박은 아직 수확하기가 좀 빠른 것 같아 앞으로도 10일 이상은 더 기다려야 할듯.
앞으로도 약10일은 더 기다렸다 수확해야 하는데 장맛비가 걱정되네요.
오이는 가뭄에 넝쿨이 모두 말라죽었어요...지주를 세워준 보람도 없이..
당근도 일부만 수확핶는데 장맛비가 걱정되고요
사과도 약 해줘야 하는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