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山과 近郊山行記/★일상의 생활과 삶

양파심기와 감 따기 그리고 온수기 설치

六德(이병구) 2024. 1. 11. 20:46

양파심기와 감 따기 그리고 온수기 설치

.일 시: 2023 10 28~29(~일요일)

.날 씨: 맑음

.누 가 : 아내와 둘이서 六德

.흔 적:

이제 텃밭일이 마무리 돼가는 모양이다.

오늘은 아내와 둘이서 텃밭으로 내려가 양파를 심은 후 대봉감을 수확하고 세면장에 온수기를 설치하고 올라오기 위해서 텃밭의 농막으로 내려가 시내에서 양파모종 1.5(1판에 1만원) 15천원에 사들고 농막으로 내려가 양파를 모종할 두둑을 만들어 비닐멀칭을 한 후 일반양파 1판과 빨강양파 0.5판을 홀로 심는 동안 아내는 오가피열매를 수확하고 갓과 머위를 수확하는 것으로 첫날 일정을 마무리한 후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저녁식사를 함께 하게 오라고 하니 친구도 벼 수확작업을 이제 막 끝내고 저녁상을 차리고 있으니 나더러 오라고 하는데, 벼 콤바인작업을 함께한 일행이 있다고 하기에 그럼 각자 집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내일 다시 통화하기로 하고 난 아내가 따뜻하게 챙겨준 갈치조림과 쇠고기볶음 그리고 머위나물로 저녁식사를 하고서 밤에 온수기를 설치하고 나니 자정이 가까워져 늦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게 되었다.

일요일 기상해 밖으로 나가보니 이슬이 흠뻑 내려있는 가운데 찬바람과 함께 안개가 하루의 일정을 알리는데 오늘도 바쁘게 일과를 시작해야 될 것 같아 아침 일찍 아침식사를 끝내고 양파심기 마무리작업, 대봉감 따기, 도라지 캐기, 당근 솎아주기, 비트밭 풀 뽑기, 대파밭 물주기..등등을 하다 보니 그것도 시간이 부족하게 하루해가 서산으로 넘어가 어둑어둑한 시간에 작업을 중단한 후 저녁식사 후 밤730분경에 농막을 출발해 귀가하게 되었다.

오늘 수확은 대봉감 약430개 정도를 수확했는데 수확량은 작년보다 숫자는 적으나 과실은 좀 더 큰것 같고, 금년 감의 작황은 대체적으로 흉작이라고 하던데 그에 비하면 대체적으로 양호한 수확이 아니었나 생각되며, 수확시기는 윤달로 인해 약10일 이후에 수확하면 더 좋을 것을 혹시라도 절도피해가 우려돼 수확해야만 했던 것이 좀 아쉬움이었다.

오늘 수확물은 대봉감 약 430개 수확(농막에 130개 보관, 동내아주머니 20개 선물,나머지는 여기저기로 나가고..), 오가피 열매, 3년근 도라지 1포대, 갓나물, 호박, 대파, 쪽파, 당근...등등

당근
지난 10월 7~8일에 심은 마늘은 이렇게 자라고 있네요.
오늘 심은 양파
30L 온수기를 설치하고 선반에 수확한 감을 130개 보관해 놨네요.
텃밭 일을 끝내고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할 수 있었다는 것이 정말 좋았는데 겨울 동파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세워야 되겠네요.
감을 약430개 수확했어도 우리가 먹을 몫은 별로 없네요.
3년생 도라지를 1포대 수확했지만 이것도 우리 몫은...
수확한 오가피 열매인데 어떻게 해먹어야 하는지 몰라서...ㅎㅎㅎ
갓나물

이제 농막일도 다 끝나는 것 같고 남은 것은 산을 찾아가는 일인데 ...이번주는 오대산으로 계획을 잡아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