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山과 近郊山行記/♥ 가족산행 및 삶

태안 파도리 해변의 추억

六德(이병구) 2023. 8. 17. 17:09

해식동굴이 자리하는 파도리해변 산책

.산책일시: 2023년 0115(일요일)

.날 씨: 흐린가운데 강풍

.산 행 자: 아내와 둘이서  六德

.산행거리: 약 12.7km

.산행시간: 4시간 44(휴식시간: 22분포함)

.산행코스: 파도리산책시작(10:46)→파도리산책종료(15:30)만리포해수욕장(14:00)

.산행후기:

태안군 소원면에 자리하는 파도리(波濤里)는 이름 그대로 금모래 해안을 들이치는 파도가 거칠면서도 아름다운 곳인데 파도리라는 지명은 고려 문종 때에 누군가가 이 해안은 '파도가 거칠어서 지나가기가 어려운 곳' 이라고 기록한 데서 '파도리'라는 지명이 유래했다고 합니다.

파도리의 해안에는 갯바위와 자갈이 많아 경치가 좋고 물이 맑기로도 유명하지만, 거센 파도 소리와 함께 해식동굴이 이곳의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겠더군요.

다만, 주위에 먹거리가 좀 부족하다는 것이 관광객들로서는 좀 아쉬움이라고 할 수 있겠더군요.

 

작년말일에 옥상의 가설창고를 홀로 철거한 후 그동안 그럭저럭 정리해둔 터라서 어제는 마무리작업과 함께 쌓아두었던 물건들과 선반을 정리하는 것으로 시간을 보내고 오늘은 아내와 둘이서 강원도 쪽으로 눈 산행이나 떠날까 했었지만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는 일기예보를 접하고서는 서해안쪽으로 발길을 돌리게 되었다.

오래전부터 한 번 가보고 싶었던 태안의 파도리를 찜하고서 물때를 확인해보니 꽃섬의 물때가 08:31만조, 1443분 간조로 해변가를 걷는 시간이 어중간해 조금 늦게 출발하게 되었는데 수도권에 비가 내리는 관계로 서울을 빠져나가는 나들이 차량이 뜸해서 막힘없이 서해안고속도로를 달리다보니 2시간 남짓 소요돼 목적지인 파도리에 도착하게 되었다.

파도리해변에 주차할 공간이 마땅치 않아서 산의 공터에 주차를 해두고서 산책을 시작하는데 바람이 엄청 불어대더군요.

실트랙=

병구ㅡ태안길.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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