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山과 近郊山行記/★명산근교산행

천등산(투구봉-천등산)에서 짜릿한 발 맛을

六德(이병구) 2023. 1. 11. 22:01

분재소나무가 많은 천등산(투구봉-천등산)에서 짜릿한 발 맛을 느끼다.

.산행일시: 2022 11 06(일요일)

.날 씨: 맑음

.산 행 자: 六德홀로

.산행거리:  6.35km

.산행시간: 3시간 26(휴식시간: 25분포함)

.산행코스: 집출발(05:40)텃밭(08:34)텃밭일텃밭출발(13:15)원장선마을회관(14:38~42)마지막민가(14:44)기도터갈림길(14:57)암봉우사면우회길시작(15:01)등산로갈림길삼거리/좌꺾임(15:04)1차조망(15:10)암릉길시작(15:19)마당바위(15:22~23)암봉1(15:25~26)분재소나무봉/조망대(15:30~31)분재소나무2(15:33~34)암봉2/530m(15:45~46)안부(15:50)돌탑봉/540m/밧줄시작(15:52)마당바위봉/610m(16:03~06)급경사바윗길내리막안부(16:10)분재소나무3(16:18)투구봉/665m/암봉(16:23~27)천등산707.0m(16:38~49)고산촌갈림길(16:52~55)조망바위(16:59)조망대(17:01)철사다리계단(17:03)너덜바위하산길시작(17:05)기도터(17:12~17)입석바위(17:35~36)폭포(17:40)공터/기도터(17:42)정수시설/녹색철망(17:46)광두소/땜건설현장(17:49)지방도로(17:55)원장선마을회관(18:09)귀가(22:05)

.산행후기:

어제는 오랜만에 집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집안일을 정리하는 것으로 하루를 보내고 오늘은 아내와 함께 텃밭에 내려가 보름전에 심어놓은 양파에 물도 주고 마늘밭의 잡초도 좀 뽑아낸 후 천등산을 가볍게 산행한다는 계획이었는데 아내가 요즘 마을 통장업무로 거주민의 인구조사를 하느라 바쁜 가운데 너무나 피곤하다고해 혼자 내려가기로 했다.

아내가 새벽4시에 일어나 챙겨준 따끈한 음식으로 아침식사를 해결한 후 점심식사와 간식으로 컵라면, 보온물통, 사과, 포도, 대봉홍시, 검은깨떡, 양파즙..등을 챙겨 텃밭으로 내려가는데 졸음이 조금 몰려와 휴게소에서 커피 한잔과 함께 짧은 휴식을 취한 후 텃밭에 도착해보니 밭이 너무나 어수선한 것 같아 주위의 마른풀과 나뭇가지들을 먼저 소각시키고, 지난번에 일으켜 세웠던 감나무와 대추나무를 쓰러지지 않도록 다시 잘 묶어놓은 후 흙으로 북돋아주고, 봄에 뽑아먹을 요량으로 마늘을 좀 심어놓고..등등 그런 후 수돗물을 끌어다 양파밭과 마늘밭에 물을 줌 후 마늘밭의 잡초를 봅아내다보니 시간이 어느덧 오후 1시가 가까워져 컵라면으로 점심을 간단하게 하고서 천등산 산행을 위해 원장선으로 향하는데 큰아들로부터 영상통화가 걸려와 받아보니 연남동 본가에 왔는데 할아버지가 안 계신다고 손자가 울고 있다고 하는 것이 아닌가..?

그 전화를 받고서 산행을 할것인지 아니면 바로 집으로 상경할 것인지 마음의 갈등을 겪다가 어차피 바로 올라간다고 해도 시간이 늦을 것 같아 천등산산행을 강행하기로 했다.

양파
마늘
갓에도 비료를 부려주고 물을 주었으니 겨울동안 잘 자라겠지요.

그렇게 점심을 해결한 후 텃밭에서 1시간 30분 남짓 달여온 원장선마을회관앞에 도착해 쉴 겨를도 없이 마을회관 맞은편 도로변에 안전하게 주차를 해두고서 천등산산행을 출발하는데 산행들머리는 황골유원지입구 맞은편반사경거울이 세워진 골목길로 들어서 산행하게 되는데 담벼락 옆에 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습니다.

참고로: 천등산은 암봉으로 이뤄진 산으로 금남정맥의 고당리부근 712.6m(육백고지의 백암산줄기)에서 분기돼 760.7m-선야봉(758.7m)-565.4m-466.9m-셋티재-362.1m-k밸리컨트리클럽-376.7m-쑥고개-435.4m-387.5m-천등산-원장선(괴목동천과 장선천합수부)에서 맥을 다하는 산줄기로써 대둔산의 유명세에 눌려 유명세를 받지 못하는 아기자기한 암릉길의 산이라 할 수 있겠다.

마음 같아선 선야봉에서부터 산행을 해보고 싶기도 했었지만 그다지 별다른 의미가 없기에 금남정맥을 진행할 때 눈여겨 봐두었던 산행지이기에 짧게 진행해보기로 한다.

버스시간표
도로가에 주차를 해두고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황골유원지 입구에서 맞은편의 골목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산행들머리인데 흰색건물의 담벼락을 좌측에 끼고 들어서면 우측 허스럼한집 옆에 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습니다.
천등산안내도
오늘 2코스로 올라가 3코스로 하산할 계획인데 어둡기전에 내려와야 하니 바쁘게 진행해야 될 것 같네요.
이곳은 곶감이 유명한지 저렇게 곶감건조장이 여러군데 있더군요.
마지막 민가에서 계속해서 직진의 길로 오르게 됩니다.
우측으로 들어서면 임도수준의 농로길이 이어지기도 하지요.
출발한 원장산을 내려다보니 저 뒤로 시루봉과 불명산 산줄기가 조망되네요.
계속해서 넓은 길을 따라서 진행합니다.
갈림길에서 직진으로 진행하고요.
넓은길은 여기서 끝나면서
이렇게 길은 시작되네요.
여기서 기도터방향으로 진행해도 되지만 등산로는 좌측으로 올라서야 편안합니다.
운장산과 연석산방향으로 조망해봅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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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트랙=

병구ㅡ천등산.gpx
0.06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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