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山과 近郊山行記/★명산근교산행

호남의 금강인 월출산의 수석전시장을 찾아서...

六德(이병구) 2023. 1. 11. 22:08

호남의 금강인 월출산의 수석전시장을 찾아서...

.산행일시: 2022 11 10(목요일)

.날 씨: 맑음(더웠던 날씨)

.산 행 자: 六德

.산행거리:  8.9km

.산행시간: 4시간 19(휴식시간: 41분포함)

.산행코스: 집출발(06:10)합정역(06:40)부안휴게소(09:52)월출산경포대(11:10~33)금릉경포대(11:40)경포대삼거리(11:51)너덜바위지매(11:55)테크계단1(12:06)데크계단2(12:18)바람재삼거리/고도595m능선(12:21~22)베틀굴갈림길(12:31)베틀굴(12:33~38)마애여래좌상갈림길(12:40)구정봉/고도710.9m(12:44~54)향로봉.도갑사갈림길(13:01)바람재삼거리(12:10~12)남근석(13:16)630m/13:20)돼지바위조망점(13:23)660m/거북바위조망점(13:28)데크쉼터(13:34)테크오름길(13:47)월출산/천황봉/810.7m/점심식사(13:50~14:14)통천문(14:18)통천문삼거리/산성대.구름다리갈림길(14:22)천황사.산성대주차장갈림길(14:29)돌확바위(14:36)590.5m/스마일바위(14:48)고인돌바위(14:51~53)장화바위(14:57)산성치(15:03)485.6m/천황봉:2.1km지점이정표/산성대(15:07)월출제일관(15:18)338.3m/데크쉼터봉(15:32)귀뜰바위갈림길/하산철계단시작(15:33)산성대입구/기체육공원(15:52~16:40)정안휴게소(19:26)홍대전철역/귀가(21:37)

.산행후기:

월출산은 호남의 소금강이라 부르는 수석전시장의 국립공원으로 그 암릉미가 아기자기하게 이어지는 산으로 영암군과 강진군에 걸쳐있는 명산으로 산경표상의 땅끝기맥에 속해있는 산으로 개인적으로는 당끝기맥산행 이외에도 4번정도 다녀갔었던 산인데 산성대코스는 미답코스라서 이번에 산악회를 통해 답사하기로 했었다.

이곳 영암지방의 산들은 지맥산행 이외에도 월각산-문필봉-주지봉-죽순봉 등을 2007 11 18일에 답사했었고, 최근에 월출산을 찾은 것은 2011 11 27일에 아내와 함께 천황사에서 도갑사까지 진행한 이후 꼭 11년만에 다시 찾게 되는 것 같은데 월악산은 그 산행거리가 짧다는 것이 흠이라 하겠다.

서해안고속도로를 달려가는데 고향에 고속도로휴게소가 생겼다는 것을 처음 알게되네요./고향에 내려갈 땐 부안I/C를 이용하기 때문에 그랬던것 같네요.
모두들 떠난뒤 마지막으로 경포대주차장을 출발합니다.
후미분들이 저앞에 진행하고 계시는군요../ 저야 원래 사진을 많이 찍어가며 진행하다보니 속도에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습니다. 오늘도 308장의 사진을 찍었으니까요.
떠나가는 가을이 아쉬워보이네요.
탐방로입구를 통과한 후
우측으로 계류를 목교를 이용해 건너가게 됩니다.
요즘 늦가을의 가뭄이 심한 탓으로 좌측의 경포계곡은 말라버려 물 흔적을 찾아보기도 힘드네요.
가뭄으로 물이 어흐르지 않아 의미 없이 지나치는 경포대
여기서 직진으로 오르면 통천문방향으로 오르게 되고 구정봉방향은 좌측으로 들어서 진행하게 됩니다.
삼거리 갈림길에서 목교를 건너게 되면 너덜바위들이 갈린 가운데 완만한 오르막길이 이어지게 되는데 4~5분 남짓 진행하니 우측으로 너덜바위들이 자리하더군요.
이렇게 너덜바윗길구간을 통과하니
산죽지대가 잠시 이어지면서
고도를 서서히 높혀가는 테크계단이 자리하는데 늦가을 날씨 치고는 조금 더운 관계로 이마에서는 땀이 줄줄 흘러내리기 시작하더군요.
이따금씩 내려오는 산님들과 교행하기도 하면서 앞서갔던 회원님 몇분을 추월해 진행하게 됩니다.
구정봉까지는 이제 0.9km를 알리는군요.
키가 조금 더큰 산죽지대를 지나가기도 하구요.
가을산행에서 무엇보다 조심해야 할 것은 낙엽의 미끄러움과 이런 암반지대의 미끄러움 이지요.
다시 테크계단 오르막이 시작되는데 이 데크계단만 올라서면 월출산의 주능선에 올라서게 됩니다.
저앞으로 바람재가 올려다보이네요.
저멀리 좌측으로 구정봉을 조망하면서 바람재로 막바지 오름을 이어갑니다.
바람재에 올라서니 어떤 산객 한분이 풀밭에 누워 쓰러져 있는데 아마도 힘들어 누워있는듯 싶더군요.
바람재에서 좌측으로 진행해 구정봉을 올랐다 다시 이곳으로 내려와야 합니다.
오르막계단을 조금 가파르게 오르게 되지만 그 길이가 짧으니 쉼없이 올라설 수 있습니다.
우측에 자리하는 암봉인데 구정봉을 다녀오는 길에 들려봐야 겠습니다.
구정봉을 오르기 위해서는 이런 해산굴을통과해야 합니다.
해산굴을 통과한 후 이렇게 바위사이를 다시 통과하게 되는데 배낭을 메고도 통과할 수 있어 뚱뚱한 사람도 걱정할 필요 없어보입니다.
마지막 철난간사이로 올라서니 산회원님 한 분께서 혹시 육덕님 아니냐고 물의시기에 조금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회원님과 함께 기념인증을 남깁니다.

베틀굴에서 인증을 남기려는데 먼저 올라오신 회원님 2분이 사진을 찍으시고 뒤이어 올라오신 회원님에게도 먼저 사진을 찍으시라고 양보하고 기다리는데 그 시간이 4~5분 진행돼 인증을 포기하고 그냥 진행할까 생각도 했었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지나치기가 조금 아쉬워 4~5분 남짓 기다렸다 인증을 남기고 마애여래좌상갈림길능선에 올라서 구정봉방향으로 이동해 해산굴을 통과해 구정봉에 오르니 구정봉의 돌확바위는 바짝 말라있는 가운데 사방팔방으로 조망이 펼쳐져 조망을 즐기고 있는데 회원님 한분께서 다가와 혹시 육덕님 아니시냐고 물으시어 잠시 당황하기도 했었다.

죄짓고 살아가는 사람이 아니기에 당황할 것까지는 없지만 그래도 월출산까지 내려와 갑자기 내 필명을 물으시니 당황할 수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나를 알아주시는 산님이 계신다는 데에 대해서 고마움을 표하고 그 회원님과 함께 기념인증을 남기는 행운을 얻기도 했다.

근데 날 알아봐주신 그 회원님의 필명과 산행진행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지 못한 내 자신의 부족함에 자책해야 했었다.

향로봉방향으로 인증
향로봉 우측암봉을 조망하니 바위들이 멋지네요.
조금 당겨보고
더 당겨봤습니다.
월출산 천황봉과  우측 달구봉능선이 멋지네요.
천황봉을 조망합니다.
향로봉 좌측능선에 자리하는 입석바위를 당겨봅니다.
바위사이로 천황봉을 조망해봅니다.
이게 돼지바위인데 각도를 잘못 잡았네요..ㅎㅎㅎ
사자봉-매봉-연실봉-시루봉방향으로 조망합니다.
구름다리를 당겨봅니다.
향로봉방향으로 조망
천황봉 한쪽에 앉아서 떡과 과일로 점심을 간단하게 해결합니다.
사자봉-매봉-연실봉-시루봉

 

사자봉-매봉-시루봉
사자봉-매봉-시루봉
사자봉-매봉-연실봉-시루봉
통천문상단봉
통천문
육형제봉 뒤로 활성산의 풍력발전단지가 조망됩니다.
육형제봉을 당겨보고요
저앞 암봉이 590.5m봉으로 스마일바위가 자리합니다.
육형제바위를 다시 당겨봅니다.
지나온 청황봉을 뒤돌아보고요
진행하게 될 590.5m봉을 바라보면서 갑니다.
정말 대단한 생력력이네요.
진행할 방향으로
돌확바위에서 진행할 590.5m봉 조망
지나온 천황봉을 뒤돌아봅니다.
다시 천황봉을 뒤돌아봅니다.
590.5m봉/스마일바위에 산님이 한분 계시네요.
스마일바위가 자리하는 590.5m봉의 모습입니다.
590.5m봉/스마일바위
천황봉을 뒤돌아보고요.
영암읍과 백룡지맥의 끝자락을 조망합니다.
진행할 능선
삼발이 바위
고인돌바위
장화바위
산성치부근
485.6m봉/산성대
뒤돌아보니 정면으로 천황봉이 자리하는 가운데 우측으로 향로봉과 구정봉이 조망되네요.
영암시내 우측뒤로 백룡산이 조망되는데 백룡지맥은 2019년 4월 6일 홀로진행했었는데 그 추억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네요.
저 멀리 백룡산과 형제봉 능선이 조망되는 가운데
338.3m봉/데크쉼터봉
영암시내
귀뜰바위갈림길/하산철계단시작
내려온 귀뜰바위 갈림길을 뒤돌아봅니다.
좌측 억새밭
공원에 앉아 준비해온 전복잣죽으로 요기를 합니다.
동네 경의선숲길에 도착해 하루의 일과를 마무리합니다.

실트랙 =

병구ㅡ월출산.gpx
0.08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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