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山과 近郊山行記/♥ 가족산행 및 삶

희양산(구왕봉-희양산-시루봉)

六德(이병구) 2022. 10. 12. 10:29

천당과 지욕을 오르내리는 희양산(구왕봉-희양산-시루봉)

★.산행일시: 2022년 09월 18일(일요일)

★.날 씨: 맑음

★.산 행 자: 아내와 둘이서 六德

★.산행거리: 약 13.0km

★.산행시간: 8시간 36분(휴식시간: 3시간 12분포함)

★.산행코스: 집출발(05:50)→은티마을주차장(07:20~08:01)→은티마을가게(08:03)→시루봉갈림길(08:06)→아스팔트포장도로끝(08:20)→희양산표석(08:21~22)→넓은임도길끝(08:37)→호리골재/백두대간능선/용초폭포갈림길(08:54~57)→746.6m봉/바위/조망터/휴식(09:19~37)→반석바위능선(09:53)→구왕봉/879.4m봉(10:00~06)→조망터/급경사로프구간시작(10:07~08)→우측목책시작/급경사끝(10:35)→지름티재/감시초소(10:37~39)→받침바위(10:43~45)→문바위(10:54~58)→로프구간시작(11:03)→암릉길로프구간시작(11:21)→희양산갈림길능선(11:42)→희양산/996.4m봉(11:56~12:49)→철조망길진행(12:53)→희양산복귀(12:57)→지름티재갈림길(13:07)→희양산성터(13:150→은티마을하산로갈림길/철조망길과 합류지점(13:16)→안부(13:30)→시루봉갈림길(13:57~14:14)→이만봉갈림길(14:28)→시루봉914.4m봉/삼각점(14:41~14:59)→급경사내리막길시작(15:06)→계곡/물(15:21~49)→580m봉하산로합류지점(15:57)→은시골/철망울타리(16:04)→시멘트포장도로(16:08~13)→구왕봉갈림길/사과밭(16:24~32)→은티마을주차장(16:38)

★.산행후기:

오늘은 백두대간의 희양산을 20여년만에 다시 찾아가보기로 하는데 희양산만 산행할 수 없어 시루봉으로 연계해 산행하기로 하는데 20여년전에 아내와 함께 백두대간을 진행하면서 개인적으로 2번 올랐었던(백두대간 2회) 희양산이지만 무박으로 진행해 올랐었기에 별다른 느낌이 없어 오늘 만끽해보기로 한다.

은티마을주차장은 굉장이 넓은 가운데 소형차는 3000원, 대형차는 5,000원의 주차료가 징수되는데 요즘은 주차료를 받지 않는 것 같다.
주차장을 출발해 희양산으로 향합니다.
20년전에 백두대간을 진행하면서 희양산구간을 이곳으로 내려와 저 가게앞에서 막걸리를 마셨던 추억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네요.
오늘 산행하게 될 구간입니다.
아스팔트포장도로를 따라서 진행하는데 이따금씩 승용차들이 지나가는데 처음에는 펜션을 이용하는 차량인줄 알았는데 등산객의 차량이더군요.
이곳에서 좌측길은 시루봉에서 내려오는 길이고 구왕봉과 희양산은 우측길로 진행하게 됩니다.
오늘 코스는 거리에 비해서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 같네요.
펜션앞도 지나고요
여기서는 좌측길로 진행합니다.
등산객들이 이곳까지 차를 몰고 올라왔네요.
아스팔트포장도로가 끝난 비포장임도까지 승용차가 올라와 주차돼 있네요.
희양산의 표석이 이곳에 세워져 ㄷ있군요.
직진은 구왕봉으로 곧바로 오르는 길인듯 한데 아마도 마당바위 (746.6m봉)로 오르는 셋길인듯 합니다.
우린 호리골재로 오르게 됩니다.
넓은 임도길이 편안하게 이어지더군요.
14호태풍 난마돌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하던데 바람은 불지 않고 늦더위로 인해서 후덥지근하기만 하네요.
소나무숲길이 아주 놓으네요.
넓은 임도는 끝나고 이제 이런 계류를 따라서 짧게 오르게 됩니다.
호리골재능선에 올라서게 됐는데 20년만에 다시 올라섰나봅니다.
다음에는 악휘봉을 다시 한 번 산행하려고 합니다.
호리골재에는 이렇게 묘지가 자리하기도 하지요.
이곳이 746.6m봉인데 약초꾼부부가 앉아서 아침식사를 하시고 계시더군요.
746.6m봉에서는 조망이 터지는데 이렇게 내려서면 우측으로 반석바위가 자리해 그곳에 앉아 우리부부도 과일로 간식을 먹어가며 휴식을 취했네요.
746.6m봉에 자리하는 바위밑 모습입니다.
막장봉과 장성봉 그리고 대야산 방향으로 조망합니다.
746.6m봉아래 반석바위에서 누워자라고 있는 소나무입니다.
746.6m봉을 내려섰다 다시 살짝 올라서 내려서니
조망이 환상적으로 펼쳐지네요.

 

직진으로 진행하면 440.7m봉을 경유해 은티마을로 진행할 수 있지만 뚜렷한 등산로는 좌측으로 꺾어 은시골로 내려서게 되는데 이제부터 급경사의 내리막길이 시작되네요.
금경사의 내리막길이 시작되는데 우중이나 적설기에는 정말 위험할 것 같더군요.
물이 졸졸 흐르는 계류에 내려서는 것으로 급경사내리막길은 끝나네요.
계류에 먼저 내려와 아직 내려오지 않은 아내를 위해 발 씻을 물막이를 만들어 깨끗하게 청소해둡니다.
짧은 시간이나 족탕으로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은티마을을 향해 내려가는데
계곡물이 엄청 시원하더군요.
계류를 따라서 몇미터 진행하다보니 산길은 다시 계류를 버리고 주능선의 사면길로 진행하게 되는데.
다시 계류와 헤어져 시루봉에서 주능선으로 이어지는 우측의 능선 사면으로 진행하게 되네요.
시루봉에서 440.7m봉 방향으로 주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약580m봉에서 이곳으로 내려올 수 있는 합류지점입니다.
헤어졌던 계류를 다시 만나게 되네요.
좌측 계곡의 식수원을 보호하고자 설치한 철망울타리인데 등산객들이 이곳에서 땀을 씻어내면서 족탕을 즐기고 가는것 같더군요.
식수원으로 사용한 물이라서 1금수 이상으로 보이네요.
묵밭길을 따라서 잠시 내려서게 되네요.
이 물은 은티마을 주민들의 식수원으로 사용했다고 하더군요.
아스팔트포장도로입구에 세워진 이정표의 거리표시 입니다.
아스팔트포장도로에 내려서는 것으로 실질적인 산행은 끝나는 것 같습니다.
이곳에 먼저 내려와 아내를 기다리고 있으니 약5분 후 아내가 내려오는군요.
펜션과 전원주택단지를 따라서 은티마을로 하산합니다.
아침에 지나갔던 삼거리에 도착해 맞은편 사과농장에 들려 사과3박스를 구입하는데 농장주인이신 할아버지의 인상이 좋으시더군요.
저 홍로사과 1박스에 2만원이고 맛이 좋아서 지인에게도 선물하고자 3박스를 사왔네요..
사과밭에 열린 홍로사과
에구~~아내는 이걸 줍는다고 힘든 산행길에서 부업을 했네요...

 

실트랙=

병구ㅡ희양산.gpx
0.12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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