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山과 近郊山行記/★섬 산행 및 여행

낭만의 섬 낭도 둘레길 걷기

六德(이병구) 2022. 6. 14. 14:26

낭만 낭도 섬 둘레길 걷기

★.산행일시: 2022년 05월 14일(토요일)

★.날 씨: 맑음(더운 날씨)

★.산 행 자: 아내와 둘이서 六德

★.산행거리: 약 12.4km

★.산행시간: 5시간 47분(휴식시간: 1시간 28분포함)

★.산행코스: 낭도주차장/장사금(10:14)→장사금해수욕장둘레길 걷기→등산로초입(11:22)→전망대(11:29~30)→역기미삼거리/상산등산로초입(11:33)→규포선착장(12:00)→규포등산로초입(12:01~35)→상산/278.9m봉(13:12~27)→역기미분기점(13:33)→소나무쉼터(13:40~53)→쉼판터전망대(14:01)→낭도항(14:29~33)→낭도캠핑장/낭도중학교낭도분교폐교터(14:42)→낭도방파제(14:49)→전망대(14:56)→신선대(15:00)→정자(15:01)→신선대갈림길(15:04)→신선대(15:05)→주상절리길 걷기→쌍용굴(15:12)→간이매점(15:20)→천선대갈림길(15:24)→천선대(15:25~29)→남포등대/산타바해변(15:40~43)→주차장(15:59~16:18)→고봉산주차장(16:53~58)→고봉산/363.7m봉(17:01~08)→고봉산주차장(17:12)

★.산행후기: 오늘은 아내와 둘이서 전남 여수로 산행여행을 떠나는 날인데 원래의 게획으로는 2박3일 일정을 잡았었으나 1박2일로 다시 수정하게 됐었는데 이틀 전 집 옥상에서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던 중 큰아들로부터 이번 토요일 카이스트대학원 교정에서 카이스트대학원 졸업사진을 오전10시에 찍는다는 말에 난감하고 말았다.

오래전부터 계획했던 여행을 포기해야 하는지 아니면 큰아들의 대학원졸업사진을 함께 찍어야 하는지...

사실 큰아들은 직장을 다니면서 카이스트대학원 석사과정을 지난 2월에 졸업했었으나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졸업식도 못하고 학위증만 받았었기에 서운했었는데 이번에 코로나19방역이 좀 완화되면서 졸업사진을 찍게 됐었던 모양이다.

그러나 어찌하겠는가.?

숙박이랑 모두 예약해 놓은 상태라서 어쩔 수 없이 여행을 강행하기로 하고 아들에게는 아들의 처가식구들과 함께 맛있는 식사나 함께 하라고 식사비 30만원을 보내주고서 여수로 아침5시에 출발하게 됐었는데 어쩜 우리가 참석하지 않는 것이 아들의 처가식구들에게는 더 편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어쨌거나 무거운 5시에 집을 출발해 5시간 남짓 달려 여수의 안도주차장에 도착하니 때 이른 더위와 함께 주차장에는 캠핑카와 몇 대의 승용차 그리고 여행객들이 몇몇 보였고 남동쪽으로는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지고 있었다.

집을 출발해 5시간을 달려 낭만의 섬 장사금주차장에 도착했네요.
우측 장사금해수욕장으로 내려서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에메랄드빛 바다를 바라보면서 우측으로 내려섭니다.
찔레꽃이 많더군요.
장사금해수욕장에 내려섰네요.
추도 뒤로 상화도가 조망되네요.
장사금해수욕장을 걸어갑니다.
우측에서부터 사도-중도-장사도 입니다.
역기미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바로 오르면 상산을 쉽게 오를 수 있으나 우리는 규포리에서 오르기로 합니다.
규포선착장 저앞 그늘에서 가볍게 점심을 먹고 출발하려고 하는데 산악회의 단체산행객들이 내려와 잠시  기다렸다 진행하게 됐네요.
규포선착장을 출발해서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합니다.
햇살이 강한 가운데 기온이 높다보니 땀이 많이 나더군요.
둔병도와 조발도를 잇는 둔병대교 아래에 작은 홍도가 자리하네요.
아카시아꽃은 만발했어도 지난 겨울에 꿀벌들이 괴사해서 그런지 꿀벌이 보이질 않더군요.
둔병대교
산딸기가 지천이라서 산딸기를 따먹으며 진행합니다.
이제 계단길을 따라서 상산까지 계속 오르게 되네요.
상산정상의 모습입니다.
좌측부터 추도 그리고 그 뒤로 장사도 - 중도 - 사도 입니다.
고흥의 나로도
나로도에 자리하는 우주센터
소나무 쉼터
백패킹하기 좋은 전망대
낭도해수욕장
우측 작은섬은 사도입니다.
간조시에는 이곳 천선대에서 등대방향으로 해변길을 걸을 수 있더군요.
저 멀리 해남의 땅끝이 조망되네요.
나로도 뒤로 주작-덕욜산의 산줄기가 조망되네요.
좌측부터 추도-장사도-중도-사도 입니다./ 장사도와 중도는 무인도인듯 한데 바닷물이 빠지면 사도에서 왕래할 수 있는 섬입니다.
사도
사도를 당겨서 확인해보니 공룡조형물이 세워져 있네요.
추도를 당겨서 확인해보고 차를 몰아 고봉산으로 향합니다.
고봉산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고봉산을 오릅니다.
여수지맥의 마루금을 내려다봅니다.
고봉산은 맨몸으로 오릅니다.
내가 여수지맥을 진행할 당시에는 이런 정자가 없었고 고봉산 아래에 자리하는 도로도 그때 공사가 한창이었었지요.
고봉산에서 인증을 남겨봅니다.
만 8년만에 다시 찾아온 고봉산
2014년 5월 6일 여수지맥 4일차를 마무리하면서 인증했던 추억의 사진

멋진 낙조를 보려고 고봉산을 만8년만에 다시 찾아왔으나 해무 때문에 낙조는 감상도 못하고 에메랄드빛 바다만 바라보고 내려서면서 아내에게 봉화산도 가보자고 했으나 여수지맥하면서 다 가본곳을 뭐하러 또 가느냐고해 여수시내의 숙소로 이동해 삼계탕집에서 삼계탕으로 저녁식사를 해결합니다. 

지나왔던 낭도와 그 뒤로 고흥반도가 조망되네요.
정말 아름다운 곳이네요.
낙조를 감상하려고 했지만 낙조는 못보고 그래도 멋진 조망에 위안을 삼아봅니다.
여수지맥인 봉화산과 우측 아래로 백야도의 백호산이 내려다 보이네요.
내가 8년전에 걸었었던 여수지맥을 바라봅니다.
고봉산의 주차장에 내려서는 것으로 오늘 산행을 마무리하게 되네요.
아렇게 해서 낭도 트레킹을 마무리합니다.
오늘 걸었던 트랙입니다.
아들!!!! 축하해~~~~
아들!!!! 함께 못해서 미안하다~~~

 

실트랙=

병구_ㅡ낭도.gpx
0.11MB

 

고봉산: 여수시 화양면 화동리 산287-8번지 도로에서 임도타고 고봉산주차장까지 오름==트랙=

병구ㅡ고봉산.gpx
0.01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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