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궐산 하늘길의 잔도길과 채계산의 출렁다리를 찾아서
★.산행일시: 2021년 10월 24일(일요일)
★.날 씨: 맑음
★.산 행 자: 아내와 둘이서 六德
★.산행거리: 약9.3km
★.산행시간: 5시간 03분(휴식시간 1시간 26분포함)
★.산행코스: 집(05:00)→용궐산치유의숲주차장(08:25~43)→하늘길입구(08:47)→잔도길시작(09:05)→잔도길끝(09:20)→귀룡정/정자(09:26~29)→느진목/무량산갈림길(09:32)→된목/용굴갈림길(09:49)→용굴(09:57~10:03)→묘지봉(10:13~15)→용굴복귀(10:24)→된목/용굴갈림길복귀(10:33~37)→용궐산정상(10:50~11:56)→귀룡정갈림길(12:13)→내룡마을고개(12:30)→내룡마을(12:42)→요강바위/장군목유원지(12:48~13:04)→장군목현수교(13:05)→석문(13:29)→마실휴양숙박시설단지(13:34)→주차장(13:37~41)→채계산주차장(14:03~06)→채계산출렁다리시작(14:17)→출렁다리끝(14:28)→주차장(14:37)
★.산행후기: 금요일 북한산을 홀로 산행하고 어제는 집에서 이것저것 정리하며 시간을 보내고 오늘은 아내와 둘이서 순창에 자리하는 용궐산과 채계산을 여행삼아 다녀오기로 했다.
용궐산과 채계산은 산행으로 진행하려면 무량산과 용궐산을 연계해서 두류봉과 벌동산으로 환종주를 한다면 한 번 해볼만한 산행이지만 용궐산 단일산행은 산행이라고 하기에는 좀 쑥스럽게 느껴질 뿐이다.
그렇지만 요즘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해서 가성비(투자비용에 비해 산행이 너무나 짧음)없는 산행길이지만 아내와 둘이서 여행삼아 걸어보기로 한 것이다.
어쨌거나 새벽같이 아침식사를 끝내고 아침5시에 집을 출발해 순창의 용궐산으로 내려가는데 그 이른 아침부터 용궐산치유의숲주차장에는 많은 승용차들이 들어와 있고 버스는 도로가 좁은 탓으로 들어오지 못해 약1.7km전방 귀주마을근처에 주차해야 함은 물론 주차장에서 밖으로 나가는 승용차도 일방통행인 관계로 나갈 때는 산길로 이어지는 임도수준의 좁은 도로로 우회해 나가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된목에서 좌측 아래에 자리하는 용굴을 다녀오고자 약300m를 가파르게 내려가 용굴을 확인해보니 별다른 특징도 없는 동굴인데 동굴이라고 부리기도 민망한 수준이다.
어쨌거나 용굴을 확인하고서 뒤돌아 가려다 좌측 진진의 오르막길로 들어서 용궐산을 오르는데 초반에는 뚜렷하더 길이 차츰 흐릿해지더니만 사면길로 오르막길이 이어지고 이어서 바위지대에 올라서게 되었는데 길 흔적이 별로 보이질 않아 이리저리 오르다보니 벌거숭이 묘지가 1기 자리하는 공터봉에 올라서게 된다.
올라선 공터봉에서 길을 찾아봐도 길 흔적이 보이질 않아 전면의 바위지대 옆을 이용해 용궐산을 오를까 생각하다 나 혼자면 가능하겠지만 아내를 그곳으로 안내하는게 별로 마음이 내키지 않아 다시 용굴로 뒤돌아 내려가 된복으로 다시 복귀하게 되었다.
실트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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