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山과 近郊山行記/★명산근교산행

변산의 비경을 찾아서( 삼각봉 의상봉 부사의방 쇠뿔바위봉)

六德(이병구) 2021. 3. 19. 16:36

변산 삼각봉 의상봉 부사의방 쇠뿔바위봉

★.산행일시: 2021년 03월 14일(일요일)

★.날 씨: 맑음

★.산 행 자: 친구와 둘이서 六德

★.산행거리: 약10.12km

★.산행시간: 6시간18분(휴식시간:2시간 03분포함)

★.산행코스: 청림마을(07:50~08:08)→산행들머리(08:16)→새재삼거리(08:24~31)→구시골입구(08:46)→우물터(08:56)→삼각봉들머리/대나무밭(08:57)→삼각봉갈림길(09:26)→삼각봉/275m봉(09:39~48)→원효굴갈림길(10:00~04)→포갠바위(10:15~28)→의상봉/마천대갈림길(10:40)→부사의방갈림길(10:45~51)→부사의방(10:54~11:14)→원효굴갈림길(11:24)→원효굴(11:26~49)→의상암터/묘지(11:51~54)→계류(12:01)→백련길갈림길삼거리/374m봉/발품(12:05~10)→321m봉(12:30)→가는재(12:34)→쇠뿔바위갈림길/490m봉/묘지(12:56~58)→고래등바위능선(13:02)→동쇠뿔바위봉/418m봉(13:12~25)→고래등바위능선(13:35)→서쇠뿔바위봉/470m봉(13:40~45)→지장봉(14:08)→167m봉(14:16)→새재삼거리(14:18)→등산로입구(14:23)→청림마을(14:26)

★.산행후기:

토요일(3/13) 새벽에 집을 출발해 1달만에 고향에 내려가 텃밭 일을 하고서 일요일(3/14)에는 친구와 둘이서 변산의 비경을 찾아 산행하기로 합니다.

마음 같아서는 거제도로 내려가 3일에 걸쳐 거제지맥을 진행하려고 했지만 고향의 텃밭에 과실수(사과나무 3그루, 배나무 3그루, 청매실나무 5그루, 피자두나무 1그루, 모과나무 1그루, 감나무 17그루, 사과대추나무 3그루, 가시오가피 10그루.. 등등)를 심고 도라지씨앗과 당근씨앗 맷돌호박, 단호박, 신선초씨앗, 비트씨앗 대파씨앗 등을 뿌리고 마늘밭과 양파밭의 잡초를 제거해야 되겠기에 지맥산행은 다음 주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어쨌거나 새벽에 고향으로 내려가 오전 10경부터 열심히 일하다 보니 점심시간을 넘겨 오후2시경에 육개장을 데워 점심을 맛나게 먹고 다시 오후 7시경까지 일을 했는데도 다 끝내지 못해 육개장으로 다시 저녁을 먹고서 하루 밤을 보낸 후 일요일 잠자리에서 일어나니 친구가 산행약속장소에 도착했다고 연락이 와 약속장소로 이동해 친구와 둘이서 산행하며 원효의 굴에 도착했는데 먼저 와 있던 등산객 2명중 한사람이 나를 알아보는 것이 아닌가..?

충북 청주에서 왔다는 그 등산객이 나(六德)를 잘 안다고 하면서 본인은 해외산행도 40여번 다녀왔고 국내 유명한 산들을 등산한 후 동영상을 제작하는 아마추어 작가라 하신다.

아무튼 지방을 다녀도 이따금씩 나를 알아봐주는 산악인들이 있어 언제나 조심스럽게 산행하는 몸인데 오늘도 이렇게 유명하신 분께서 나를 알아봐주시니 고마울 따름이었다.

그렇게 산행을 일찍 끝내고 다시 고향의 텃밭을로 돌아가 마무리 작업을 한 후 어머님의 산소에 들려 인사를 드리고 서울로 귀가하게 되었는데 다시 한 달 후에 또 내려가 텃밭일을 해야 되겠다.

 

청림마을회관의 마당에 주차를 해두고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안전을 위해 준비해간 보조자일을 하나 더 설치하고서 부사의 방으로 먼저 내려갑니다.
원효대사게서 수행하셨다는 부사의 방 모습인데 이 절벽을 어떻게 내려왔었을까요.
부사의 방은 절벽에 아주 작은 공간이 자리할 뿐입니다.
부사의 방 모습입니다.
부사의 방

 

친구를 먼저 올려보낸 후 뒤따라 올라가 설치했던 보조자일을 회수해 원효의 굴로 이동합니다.
원효의 굴

 

원효의 굴 내부의 모습

 

고래등
청림마을에 내려와 산행을 종료합니다.

이렇게 산행을 끝낸 후 어제 못하단 일을 마무리하기 위해서 다시 텃밭으로 이동해 김치국으로 늦은 점심을 해결한 후 마무리작업을 합니다.

감나무밭
감나무밭
감나무밭
마늘과 양파밭

도라지와 채소씨앗을 뿌려두고 비닐로 멀칭을 해두었습니다.

이곳에 이동식주택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텃밭 일을내고 부모님 산소로 달려가 산소를 살펴본 후 서울로 귀가하는데 어머니가 더욱 그리워지더군요

다음달에 내려와서는 저 나무를 좀 정리해야 되겠습니다.

실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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