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지맥 산행기/★장원, 추읍, 돌산

장원지맥1구간(무등산-서석대-중봉-매봉-향로봉-장원봉-군왕봉-태봉-노고지리산-도동고개)

六德(이병구) 2021. 2. 5. 11:14

장원지맥1구간(무등산-서석대-중봉-매봉-향로봉-장원봉-군왕봉-태봉-노고지리산-도동고개)

★.산행일시: 2021년 01월 30일(토요일)

★.날 씨: 흐림, 강풍(끝 무렵 빗방울)

★.산 행 자: 六德홀로

★.산행거리: 약 22.89㎞

★.산행시간: 9시간 00분(휴식시간 1시간27분포함)

★.산행코스: 연남동(00:45)→여산휴게소(02:51~03:30)→광주/장등동(04:48~06:00)→무등산/증심사(06:50~56)→증심사일주문(07:24~26)→오방수련원(07:31)→당산나무능선(07:34~35)→중머리재/중봉갈림길(08:08~11)→용추삼거리/중봉갈림길(08:30)→장불재(08:45~50)→입석대(08:59~09:08)→입석대상단(09:14~16)→서석대(09:29~37)→서석대하단전망대(09:44~46)→목교(09:59~10:02)→중봉(10:12~16)→무등산송신소봉(10:25~26)→동화사터상단(10:30)→동화사터(10:41~42)→임도(10:57)→전망대(10:59~11:01)→동화사터갈림길(11:03)→바람재/점심(11:14~32)→헬기장(11:35)→낙타봉분기봉(11:39)→장군봉/매봉(11:47)→346.1m봉(12:03)→향로봉(12:24~25)→오솔길카페(12:27)→리프트카(12:30)→장원봉(13:01~15)→잣고개/무진고성(13:31~32)→304.0m봉(13:42)→막사(13:45)→군왕봉/356.9m봉(14:08~12)→261.6m봉/정자(14:30)→태봉/바탈봉(14:58~15:03)→291.7m봉/전망대데크(15:16~17)→노고지리산(15:32~36)→220m봉/좌꺾임봉/경렬사갈림길(15:43~44)→도동고개/20번국도(15:58)→장등동버스종점(16:03)

★.산행후기:

오늘 아침에 아내가 2박3일 일정으로 지인들과 함께 3명이서 경북 청송으로 힐링 여행을 떠난 바람에 오후에 이발을 하고 돌아와 집안정리를 하다 보니 작은아들이 퇴근해 돌아와 함께 저녁식사를 끝낸 후 다시 전기밥통을 이용해 밥을 짓고 찌개를 데워 이틀간의 산행 준비를 끝내다보니 시간은 벌써 밤10시가 가까워지고 있지 않은가..?

새벽1시에 출발하려면 자정이 지난 시간에 일어나 준비해 출발해야 하는데 시간이 벌써 이렇게 많이 흘러버리고 말았나...라 아쉬워하고 있는데 작은아들이 다가와 몇시에 출발하거냐고 묻기에 아빠는 새벽1시에 출발하는데 너는 몇 시에 출발할건데 물어보니 새벽4시30분에는 출발해야 한다고 한다.

이번 주말에는 우리가족 모두가 각자 뿔뿔이 흩어져 여행을 떠나게 된 것이다.

아내는 오늘 아침에 2박3일 일정으로 경북 청송으로 떠났고 큰아들은 큰아들식구들끼리 1박2일 여행을 다녀온다고 하고, 작은아들은 토요일 당일로 선자령 눈꽃산행을 간다고 하고, 난 광주로 내려가 이틀에 걸쳐 장원지맥을 마무리하러 내려가게 되고...

아무튼 밤10시경에 잠자리에 잠깐 들었다 2시간 30분 남짓 수면을 취한 후 새벽0시40분경에 집을 출발해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는데 안성휴게소 인근에서 승용차 추돌사고가 발생해 수습하는 과정이 목격돼 바짝 긴장하며 천안논산간고속도로로 들어서 달리는데 졸음이 몰려와 여산휴게소에서 약30분 남짓 넘게 짧은 수면을 취한 후 광주의 장등동버스차고지앞에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었다.

집 주차장을 출발해 광주로 내려갑니다.
여산휴게소에서 짧게나마 수면을 취하고 가네요.
광주시 북구 장등동에 자리하는 장등동버스차고지앞에 도착해 아침식사를 끝낸 후 휴식을 취하다 아침6시발 증심사행 버스를 타고서 증심사로 이동하게 됩니다.
증심사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해 산행을 시작하는데 아침일찍 산행하는 주민들이 많더군요.

증심사에서 하차해 산행을 시작하는데 날씨가 추워 옷깃을 여미고서 증심사진입도로를 따라 무등산으로 발길을 재촉합니다.

무등산은 이번까지 3번 오르게 되네요.(첫번째는 호남정맥, 두번째는 분적지맥, 세번재는 오늘 장원지맥)
무등산을 바라보니 눈꽃이 장관이네요.
입석대
우측의 누에봉은 무등산의 북봉을 일컫는 지명입니다.
중봉방향으로 조망해봅니다.
중봉에서 무등산의 주능선을 바라봅니다.

호남정맥을 진행할 때에 북산에서 규봉암으로 우회하지 않고 무등산의 북봉으로 곧바로 올려쳐 북봉에 오른 후 군사도로를 따라서 서석대와 입석대에 올라섰었던 추억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 가는데 그땐 야간산행 병행해서 연속종주로 진행하느라 정말 고생 많이 했었지요.

2006년 2월 18일 호남정맥을 진행하면서 유둔재를 출발해 올라선 무등산의 북봉에서 무등산의 주봉인 천왕봉을 올려다봅니다.

무등산의 정상은 천왕봉(1186.8m), 지왕봉(1178.3m), 인왕봉(1100m) 세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네요.

무등산 북봉의 모습입니다...여기서 군사도로인 임도를 따라 서석대로 진행했네요.
무등산의 전모를 다시 조망합니다.
무등산이 하얗게 옷을 갈아입었어요.
분적지맥의 분기점방향으로 조망해봅니다.
저멀리 안양산방향으로 조망해보고요.
강풍이 어찌나 강하게 불어대던지 모자를 깊게 눌러쓰고서 셀카를 찍었네요...근데 손이 넘 시려워서...
무등산의 북봉을 지금은 누에봉이라 부르는 모양입니다.

도동고개의 교차로로 내려서 산행을 일찍 끝낸 후 내일 진행할 구간을 미리 탐색해보기로 했다.

내일 진행해야 할 마루금이 도동고개에서 전면의 130m봉을 오른 후 호남고속도의 문흥나들목 옆을 통과하게 되어 있으나 호남고속도로를 통과할 수 없어 좌측의 문흥육교를 이용해 통과하거나 아니면 우측 장등교 밑을 통과해 삼각제 저수지방향으로 우회해 통과해야 하기에 장등동버스차고지에서 우측 시멘트포장도로를 따라서 장군의 땅 방향으로

약500m 남짓 걸어가 장등교 밑을 통과한 후 좌측 삼각제 저수지방향으로 들어섰다 곧바로 다시 좌측으로 꺾어 오르니 고속도로가 터진곳이 나타나면서 우측으로 철망문이 열려있는 곳이 자리하고 있어 그곳으로 진행하면 되겠다 라고 안심하고서 다시 돌아와 일찍 저녁식사를 끝낸 후 잠자리에 들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