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지맥 산행기/★주왕,죽렴,진도

죽렴지맥 1구간(단곡계곡-단곡유아숲체험원-두위봉-문곡재-수리봉-죽렴산-마차재)

六德(이병구) 2018. 8. 24. 10:10

죽렴지맥 1구간(단곡계곡-두위봉-문곡재-수리봉-죽렴산-마차재)

.산행일시: 20180819(일요일)

.날 씨: 맑음

.산 행 자: 六德홀로

.산행거리: 20.1(접속: 6.4포함)

.산행시간: 8시간 33(접속시간: 2시간20, 휴식시간 포함)

.산행코스:집출발(03:50)마차재(06:40~07:45)함백종점(08:05~12)단곡주차장(08:28~31)→단곡유아숲체험원/두위봉등산로입구(08:47~72)사방땜(09:06)감로수샘터(09:34)지맥마루금(09:59)죽렴지맥분기점(10:09)두위봉/철쭉비(10:16~25)죽렴지맥분기점(10:32)단곡계곡하산로(10:40)1342.2m(10:50)1152.6m(11:32)문곡재/421번도로(11:40~52)1061.3m/산불초소봉(12:01~06)1038.6m/삼각점/수리봉(12:15~16)수리재(12:29)945m/좌꺾임봉(12:41~42)쌍전봇대안부(12:50)1020m/우꺾임봉(13:07)죽렴산/1061.9m/삼각점(13:15~22)1056.3m(13:33)넝쿨/잡목봉(13:40)1008.6m봉/철선울타리시작(13:54)우측임도(14:01)950m/철선울타리봉(14:14)983.5m/붉은통신탑(14:25)965m(14:36~45)969.5m(15:02)958m(15:07)임도안부(15:24)969.5m/돌탑(15:41)976.8m(15:56)910m/좌꺾임봉(16:07)폐헬기장/850m(16:24)임도(16:36)마차재(16:45~17:04)(18:12)

산행흔적:

이번에도 토요일(8/18)산행을 떠나지 못하고 일요일에 산행하게 되는 모양이다.

아내의 생일이 주중에 있는 탓으로 토요일로 앞당겨 자식들과 함께 식사하기로 약속했기에 오전에는 집에서 그럭저럭 마늘을 까는 것으로 소일하다 늦은 오후시간에 큰아들 내외가 도착해 예약해둔 식당으로 이동 저녁식사를 하고서 집으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다 큰아들내외가 떠나고 난 후 늦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었다가 새벽310분에 일어나 배낭을 챙겨 0350분경에 집을 나서게 되었다.

죽렴지맥분기점을 가깝게 접속하는 근거리는 문곡재에서 왕복으로 진행하면 되겠으나 홀로 접속하기에는 교통사정이 여의치 않아 조금 길게 진행하더라도 차량회수가 쉬운 단곡에서 진행하기로 하고서 오늘 산행 날머리인 마치재로 이동하게 되었다.

마치재는 지난번에 2구간을 먼저 진행하기 위해서 접속했던 곳이라서 쉽게 찾아가 구도로 한쪽에 주차를 해두고서 준비해간 도시락으로 아침식사를 해결한 후 정선을 7시에 출발해 함백으로 운행되는 버스를 마치재에서 745분에 승차해(버스비:2500) 함백종점에서 85분에 하차하게 되었다.

아무튼 오늘은 수리봉 이후로 사전정보 미비와 생각지도 못한 가시넝쿨들로 인해 사투를 벌여가며 진행하다보니 허벅지에 쓰라린 침을 원 없이 맞아가며 진행했었던 것 같다.

마차재에 도착해서 아침식사를 끝내고 함백행 버스를 기다립니다.

지난번에 먼저 진행했었던 2구간의 곰봉을 조망했네요

정선을 7시에 출발한 함백행 버스를 기다립니다.

정선을 7시에 출발한 함백행 버스가 들어오네요. 함백까지의 버스요금은 2,500원입니다. 

함백종점에서 하차했네요.

단곡계곡으로 진입해 두위봉을 오르는 등산로는 저 안경다리를 통과해 오르는데 생각없이 무심결에 직진의 문곡재방향으로 진행하다 뒤돌아왔네요....

초장부터 발품을 팔았어요..ㅎㅎ

도로를 따라서 걷는데 날씨는 아침부터 폭염이 시작되면서 땀이 줄줄 흘러내리기 시작하네요

여기서 우측으로 들어서면 타임캡술공원으로 오른다고 하는군요.

옛날에 광부들이 고생했던 곳이군요

단곡계곡은 피서를 시원하게 즐길수 있겠더군요. 

데크와 수도시설 그리고 화장실까지 갖춰진 주차장의 공원에 인공폭포도 자리하는군요. 

지나온 주차장공원을 뒤돌아보고서 진행합니다.

진입도로는 이제 보도블럭으로 바뀌었네요.

이렇게 좌측 단곡계곡으로 내려설 수 있도록 중간중간에 계단이 만들어져있더군요.

좌측 단곡계곡에는 이렇게 야영을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많아보였습니다.

요즘 폭염과 가뭄이 심한데도 수량은 풍부해보이더군요. 

단곡유아숲체험원이 자리하는 도로끝지점까지 올라왔습니다.

두위봉은 저 차단기를 넘어서 임도를 따라 계속해 오르면 됩니다.

우측 계곡너머로는 유아숲체험로인 산책로가 자리하기도 합니다.

우측 단곡계곡의 모습인데 윗쪽으로는 사방땜이 몇개 자리하기도 합니다.

임도는 이렇게 시멘트로포장된 길과 비포장길이 번갈아 자리하기도 하지요

우측 아래로 첫번째 사방땜이 자리하더군요

임도 좌측위에는 습지와 비슷한 늪이 자리하는데 이렇게 철분이 강한 물이 폭포처럼 흐르고 있더군요.

마지막 사방땜이 자리하는 이곳에서 우측으로 교량을 건너 두위봉으로 오르게 됩니다.

두위봉등산로를 알려주는 안내판도 자리하는데 봄 철쭉꽃철에는 많은 등산객들이 찾아오겠죠.

우측의 능선으로 오르면

다시 넓은 임도를 만나서 임도를 따르게 되는데 임도는 이따금씩 구불구불 이어져 몇번 임도를 버리고 가로질러 오르게 됩니다.

이렇게 옆길로 가로질러 오르면 다시 임도와 만나게 되지요.

우측 아래에 이렇게 감로수약수터가 자리하는데 물은 시원하더군요.

이제부터 돌계단길을 다라서 오르게 됩니다.

죽렴지맥의 마루금에 올라서게 되었네요.

올라선 죽렴지맥의 마루금에서 우측에 자리하는 지맥분기점과 두위봉을 다녀오기로 합니다.

이곳이 죽렴지맥의 분기점인데 두위지맥은 우측으로 내려서 질운산으로 진행하게 죄지요.

두위지맥은 제가 2011년 6월 11일에 이곳을 지나갔었습니다.

돌탑이 하나 세워져 있군요.

좌측 백운산과 함백산쪽을 조망합니다.

2011년 4월 9일 만항재를 출발해 꽃거기재까지 걷고, 그해 6월 11일 꽃거기재를 출발해 이곳 두위봉을 통과해 수라리재까지 걸어었었지요.

오늘은 조망이 좋네요.

셀카인증사진은 약간의 빛이 들어가는군요 

백운산을 배경으로 인증을 남깁니다.

두위지맥의 질운산방향으로도 조망하구요.

원시림의 풍경이 펼쳐지네요

두위지맥의 고냉지체소밭을 조망합니다.

두위지맥의 질운산방향으로 조망

오늘 진행할 두위봉방향으로 조망

질운산방향으로 조망

야생화천국이네요

진행할 1342.2m봉 조망

다시 돌아 내려왔네요

죽렴지맥의 마루금으로 들어서니 갑자기 길이 흐릿해지기 시작합니다.

지형도상의 1342.2m봉

지형도상의 1152.6m봉

문곡재와 그 뒤 1061.3m봉을 조망하고

문곡재는 고도가 높아서 도로가 구불구불 이어지더군요.

우측 자미원쪽으로 조망한 사진입니다.

헐~~누가 승용차를 저렇게 올려놓고 어딜갔을까요..?

지나온 두위봉을 나뭇가지사이로 조망했습니다.

인증을 남기고 출발합니다.

이제부터 넝쿨들로 인한 고생길이 서서히 시작되는 모양입니다.

왠 전봇대의 애자가...?

지형도상의 1038.6m봉에 자리하는 기둥

 1038.6m봉의 삼각점

이곳에서 우측으로 꺾어서 진행합니다.

철쭉나무 터널을 기어서 진행하기도 하구요

지형도상의 수리재

지형도상의 945m봉에서 좌측으로 진행하고

왠 시멘트구조물이 자리하고

쌍전봇대안부

지형도상의 1020m봉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잣나무숲이 시작되고

잣나무숲을 다라서 오르면

죽렴산에 오르게 되네요

죽렴산지기인 커다란 독사 한마리가 스르륵 수풀속으로 숨어들어가더군요 

이곳까지 진행해온 죽렴지맥의 마루금은 죽렴산을 출발하고보니 웨밍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수풀에 가려져있던 삼각점도 확인하고 출발합니다.

콧노래 부르면 진행하다보니

넝쿨과 가시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찬 마루금이 시작되는 모양입니다.

일단 우측으로 우회해서 1056.3m봉에 오르기는 했는데

.쉴틈도 없이 가시넝쿨들이 빽빽하게 깔려있어 이리저리 밟거나 헤쳐가면서 진행하는데 발목이 넝쿨에 걸려서 진도가 나가지 않네요

정말 지긋지긋한 넝쿨지대인데 가시달린 넝쿨이 허벅지를 사정없이 질러댑니다.

넝쿨이 빽빽하게 들어찬 봉우리에 올라왔는데 이거 뚫고 진행하기가 정말 힘드네요

최악의 조건이 계속해서 나타나네요

발걸음을 옮기기조차 힘들어서 밟고 또 밟아가면서 진행하는데 자칫 넝쿨에 걸려 넘어졌다가는 큰일 치루겟습니다.

이제 조금 소강상태네요.

힘들게 1008.6m봉에 올라서 좌측으로 꺾어 내려가는데 철사줄울타리가 자리하네요

풀어진 철사줄에 발이 걸리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내려가다보니

내리막길이 조금 괜찮나 싶더니만 저 앞에 우거진 넝쿨지대가 나타나면서 우측 아래로 임도가 자리해서

우측의 임도로 내려서 잠시나마 편안하게 진행했습니다.

임도를 따라서 4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저 앞으로 묵밭이 자리해 묵밭을 따라서 오르는데

제초작업은 여기까지만 진행돼서 다시 좌측의 숲으로 들어섰네요

지나온 죽렴산을 뒤돌아봤네요

우측 저 멀리로 민둥산과 지억산쪽을 조망해봅니다.

다시 넝쿨지대를 밟아가면서 진행합니다.

여기 바져나가는데 정말 힘들었네요

지형도상의 950m봉입니다.

좌측 질운산쪽을 조망합니다

두위지맥의 질운산과 고냉지채소밭을 조망합니다.

이제 이 철선을 넘어서 올라서면 좌측으로는 깎아지른 절벽처럼 이어지더군요

좌측 아래로는 깎아지른 절벽의 날능선이 이어지면서 잡목들도 방해해 정말 조심조심 진행해야 하겠더군요

저 앞에 왠 시설물이..

지형도상의 983.5m봉에 올라서보니 붉은 철구조물에 시설물이 설치되어 있는데 뭔지는 모르겠더군요

이제 다시 우측으로 꺾어서 내려가게 되네요

이제 좀 괜찮나 싶더니만

 다시 가시넝쿨들이 저항하기 시작하네요.

이래서 여름에는 죽렴지맥의 죽렴산구간을 진행하지 않는 모양입니다.

이 산딸기나무들 정말 거칠게 저항하더군요

근데 갑자기 우측으로 또 묵밭이 자리하더군요

덕분에 조망이 트여서 백이산과 배거론산을 조망했습니다.

죽렴산에서부터 이어온 길을 뒤돌아보니 묵밭을 따라서 빙글빙글 돌아서 진행하면 편했을 것을...

다시 한번 배거론산과 백이산을 조망하고 그 우측뒤로 지억산줄기도 조망했네요

좌측 저 멀리 고양산과 반론산줄기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또다시 살며시 오르면

철선울타리가 능선을 가로막는데 이 철선을 넘어서 올라서야 합니다.

철선을 넘어서 오르면 지맥마루금이 좌측으로 급하게 꺾이는 965m봉에 오르게 되는데 독도에 주의해야지요 

힘들었던 몸에 에너지를 보충하고서 좌측으로 급하게 꺾어 내려갑니다.

조금은 편안하게 이어지는 내리막길이더군요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서 지나온 두위봉을 조망해보니 많이 걸어왔네요

붉은 철구조물의 시설물이 자리했던 983.5m봉도 뒤돌아봤네요

저 좌측 봉우리는 독도주의 구간인 965m봉이구요

진행길이 오랜만에 조금 편안하군요

바위가 자리하는 봉우리도 오르고

여기가 좌측으로 삼각점이 자리하는 952.2m봉이 분기하는 봉우리인데 그냥 진행합니다.

지형도상의 969.5m봉에서 우측으로 꺾어 진행합니다.

969.5m봉의 돌탑

지형도상의 969.5m봉에 자리하는 작은돌탑

커다란 바위를 피해서 우측으로 내려서고

지형도상의 976.8m봉

지형도상의 910m봉에서 좌측으로 꺾어서 내려서고

 폐헬기장터를 가로지르고

뒤돌아본 묘지

임도를 따라서 내려갑니다

콩밭의 잡풀을 제거하는 나이드신 아주머니들

곰봉쪽을 조망했네요

마치재 버스정류장

준비해온 물로 간단하게 씻고서 집으로 출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