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지: 주왕지맥 5구간(밤재-접산-발산)
★.산행일시: 2011년 11월 13일(일요일)
★.날 씨: 흐림(박무)
★.산 행 자: 六德홀로
★.산행거리: 20.27㎞(알바왕복:0.52㎞ 포함)
(밤재→1.71㎞←714m봉→1.02㎞←재치안부→0.57㎞→634m봉/재치산분기봉→0.53㎞←768m봉→0.34㎞
←접산전망대(774m)봉→1.75㎞←임도(763m)→0.34㎞←접산(835.3m)→1.12㎞←풍력발전기→1.53㎞←
753m봉→0.83㎞←770m봉(알바)→0.26㎞←분기점→0.93㎞←송이골안부(497m)→2.01㎞←656m(삼각점)봉
→0.71㎞→분덕재(472m)→1.17㎞←시루산분기(533m)봉→1.81㎞←발산(675m)→0.45㎞←발산전망대
(667m)→1.89㎞→첫민가→1.3㎞←합수점입구(제일교회)
★.산행시간: 9시간(알바:20분 및 휴식포함)
★.산행코스: 밤재(06:54)→714m봉(07:38)→재치안부(08:01)→재치산분기/634m봉(15~17)→안부이정표
(08:22)→768m봉(08:32)→접산전망대(08:43~44)→시멘트도로임도(09:14~15)→접산(09:25~28)→풍력
발전기1(09:44~50)→풍력발전기3(09:53~59)→덕안사.마차리갈림봉(10:06~10)→753m봉(10:27)→덕안사
갈림길(10:36)→770m봉/알바(10:48~57)→지맥분기점/알바후돌아옴(11:01)→송이골안부(11:27)→
611m봉(11:43~54)→분기봉(11:56)→656m봉/삼각점(12:27~43)→분덕재(13:02~04)→시루산분기봉
(13:35)→발산/삼각점(14:22)→발산전망대(14:33~41)→삼각점(15;15)→삼각점(15:26)→첫민가
(15:31)→문예회관(15:37)→합수점입구/제일교회(15:52)
★.산행후기: 주왕지맥 마무리 산행을 위해 지난 11월5일 영월군청 환경산림과로부터 입산허가를 받아
계획했었는데 갑자기 집안일이 생겨 진행하지 못하고 다음날인 일요일에는 지인들과 우중에 관악산
산행이 계획되어 있어 1주일 미루어 진행하게 된다.
사실 지난주 입산허가를 받아놓은 상태에서 토요일 전국적으로 비가 예보되어 있어 산행을 미루다 금요일
오후에 일기예보를 확인해보니 비가 내리지 않는다고 해서 급하게 나침반을 이용해 지도에 독도잡업을
해두었는데 정확하게 되었는지 확인해보니 뭔가 부족한 듯싶어 다시 작업하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다니는 GPS하나 장만하지 못하였지만 그래도 1대간9정맥과 기맥길을 때론 야간연속
종주로 진행하면서도 무탈하게 진행할 수 있었던 그 재미에 빠져 나침반만을 고집하기에 집에서 독도작업
을 정확하게 해두어야 한다.
아무튼 영월군청에 입산허가신고서를 팩스전송으로 다시 신고한 후 어제 토요일에는 처조카의 결혼식으로
인해서 늦게까지 술잔을 기울이고 집에 돌아오니 밤 10시가 다되어가 아내에게 산행준비물을 부탁하고
잠자리에 들었나 싶었는데 새벽3시에 알람이 잠을 깨우는데 비몽사몽 도저히 일어나질 못하겠다.
06:54 아직도 술기운으로 몽롱한 상태지만 그래도 강한 정신력은 되살려야 되겠기에 운전대를 잡고서
산행들머리인 영월군 북면과 평창군 미탄면의 경계인 밤재로 향하는데 자꾸만 졸음이 몰려와 중간에
짧게나마 2번 수면을 취하고 아침 6시10분쯤 밤재에 도착하게 되어 다시 20여분 눈을 붙인 후 차내에서
아침식사를 해결한다.
밥맛이 뭔지 입맛이 뭔지 아무런 맛도 느끼지 못하는 가운데 밥에 따뜻한 물을 말아서 억지로 뱃속을
채우고서 양치를 하고나니 껄끄러웠던 입안에 생기가 도는 듯 침샘도 살아나고 허하던 뱃속도 안정되는 것
같아 산행을 출발을 서두른다.
07:38 차를 밤재쉼터앞 주차라인에 세워두고 좌측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잠시 따르다 우측의 이동통신
시설물을 우측에 끼고서 절개지를 오르는데 토사로 인해서 발이 미끄러져 나뭇가지를 붙잡아가며 9분 후
능선에 올라서니 낙엽이 수북하게 쌓인 가운데 잡목이 약간 방해하는 내리막길이 다시 이어지고 이어서
다시 완만한 오르막길을 따라서 8분 올라서니 낙엽송이 울창하게 자리하는 655m봉에 올라서게 되어
호주머니에 넣어둔 자동차열쇠와 지갑을 배낭에 넣고 진행하기로 한다.
초장부터 힘들게 올라온 보람도 없이 다시 내리막길이 이어지는데 방화선같이 넓은 산길에 낙엽이 수북
하게 쌓인 길을 8분 더 오르내림하니 비트와 같은 웅덩이가 자리하고 이어서 13분 더 발걸음을 재촉하니
능선이 우측으로 꺾이는 714m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어제 마신 술독이 빠지는 듯 이마에서 샘솟는 뜨거운
육수가 눈 가장자리를 타고서 흘러내려 땀을 닦아내기가 바빠진다.
(714m봉)
08:15 진행방향을 우측 160도 방향으로 꺾어 들어서니 산새의 정교한 보금자리가 나뭇가지에 자리하는데
인간의 예술솜씨보다도 더 아름답고 운치 좋은 별장인 듯싶은데 주인은 어디에 갔는지....
아무튼 714m봉을 뒤로하고 진행방향을 우측으로 틀어 참나무 숲에 수북하게 깔려있는 낙엽을 밟아가며
내려섰다 다시 올라서면 쌍둥이 소나무 한 그루 어여삐 자리하면서 좌측 아래로 재치마을이 한가롭게
내려다보이면서 전면으로 바위지대의 내리막길이 이어지는데 그 바위지대를 직진으로 내려설 수 없어
좌측으로 우회해 내려서면 다시 바위지대 능선이 이어지는데 그런 바위지대능선을 따라서 10여분 내려서면
성황당이 자리하는 재치안부에 내려서게 된다.
좌측은 재치 우측은 빈터거리로 내려서는 뚜렷한 재치안부를 뒤로하고 다시 능선을 따라 6분남짓 올라서면
나지막한 봉에 올라서게 되고 다시 우측으로 틀어 좀더 진행하면 좌측으로 재치산이 분기되는 634m봉에
올라서게 된다.
(쌍둥이소나무)
(암릉지대시작)
(지나온 암릉 뒤돌아봄)
(재치안부)
(재치안부)
(좌측의 재치산)
(634m봉에서 768m봉 올려다봄)
(접산전망대에 올라서 우측으로 진행하게될 마루금 조망)
08:43 안개가 끼지 않았다면 좌전방으로 진행할 마루금이 장쾌하게 조망될텐데 라는 아쉬움으로 분기봉을
4분 남짓 내려서면 우측에서 올라오는 일반등산로와 함께 안내표시판(정상:2.9㎞, 등산로입구:1.6㎞,
밤재)이 세워진 안부에 내려서게 되는데 이곳에 표시된 정상은 접산전망대를 이야기하는 모양이다.
어쨌거나 이제 가파른 고도차를 극복하며 접산전망대를 올라야 하는데 그래도 등산로를 지그재그로
개설해놓고 최근에 낙엽까지 깔끔하게 치워 그다지 힘을 드리지 않고 오르게 되는데 뚜렷한 등산로를
계속 따르면 768m봉을 뒤로 돌아서 오르게 되므로 등산로가 꺾이는 지점에서 직진으로 올라서면 안부를
출발한 10분 후 768m봉에 오르게 된다.
몇 일전에 낙엽을 쓸어 등산로를 정비한 듯 뚜렷한 등산로를 따라서 좌측으로 편안한 발걸음을 10분
남짓 더 진행하면 나무의자가 설치된 접산전망대에 오르게 되는데 안개가 뿌옇게 끼어 아무것도 조망되지
않아 아쉬움만이 지친 발걸음에 고단한 마음뿐이다.
(잘 다듬어진 오르막길 / 중간에서 이 좋은 지그제그 길을 버리고 직진으로 오른다)
(가파르게 올라선 768m봉)
09:25 접산전망대의 좌측 아래로는 깎아지른 듯한 절벽이 자리하고 등산로는 참나무의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 운치를 더해주지만 조망을 느낄 수 없음이 안타까울 뿐이지만 그래도 카메라를 이곳저곳으로
돌려가며 흔적을 담아보고 3분 남짓 더 진행하면 진행길은 좌측으로 내려서 능선을 다르게 되는데
내리막길 우측에 분지형태의 지형이 자리하기도 한다.
낙엽은 이곳까지만 정리가 되었기에 좌측으로 내려서 수북하게 쌓여있는 낙엽을 밟아가며 2분 남짓
내려서면 바윗길의 암릉이 잠시 이어진 후 다시 이어지는 낙엽길을 따라서 17분 남짓 완만하게 내려서면
시멘트포장도로가 가로지르는 임도에 내려서게 된다.
작은 돌탑들이 자리하는 시멘트포장임도를 뒤로하고 10분 남짓 올라서면 별다른 특징이 없어 보이는
접산에 올라서게 되는데 세워진 정상목에는 누군가 매직으로 정상이라 적어 놓았고 그 옆에는 바람굴이
자리하는데 따듯한 바람이 솔솔 올라오고 있어 신기함을 자아내게 만든다.
아마도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이 올라오는지 주위에는 파란 이끼가 끼어있는데 그 깊이가 어느 정도일까
궁금하기도...
(접산전망대 방향으로 뒤돌아봄)
09:53 지형도에 표시된 삼각점은 찾아볼 수 없어 그냥 발걸음을 돌리는데 한치 앞도 분간하기 어렵게
안개가 짙게 끼어 나침반 진행방향으로 2분 남짓 진행하니 좌측으로 또 분지형태의 지형이 자리하고
10여분 후 잡풀이 우거진 가운데 안테나 비슷한 쇠파이프가 세워진 봉에 올라서 혹시 이곳에 삼각점이
있을까 하는 마음에 주위를 찾아봐도 삼각점이 보이지 않아 다시 발걸음을 4분 남짓 더 진행하니 탄광
문화촌 이정표와 함께 풍력발전단지에 도착하게 되어 잠시 배낭을 내려놓은 후 과일로 요기를 한 후
다시 산판도로를 따라 풍력발전단지막사에 도착하게 된다.
(바람굴)
10:48 풍력발전단지 막사를 뒤로하고 안내표시판 뒤로 들어서 2분 남짓 내려서면 정상: 1.1㎞, 탄광
문화촌: 2.8㎞라 쓰인 안내표시판이 세워져 있고 이어서 우측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서 3분 남짓
진행하면 임도가 우측으로 꺾이는 지점인데 여기서 직진의 숲으로 들어서 2분 남짓 진행하면 지나온
방향으로 풍력단지: 0.3㎞, 우측 아래로 탄광문화촌: 2.6㎞, 진행방향으로 덕안사: 4.0㎞라 쓰인 안내
표시판을 다시 대하게 된다.
어쨌든 지맥길은 덕안사 방향으로 진행하게 된다.
안내판을 뒤로하고 4분 남짓 진행하면 뚜렷한 길이 좌측으로 꺾여 내리막길이 시작되는 지점에서 지맥
길은 좌측의 뚜렷한 길을 버리고 직진의 흐릿한 길로 들어서 내려서면 잡풀이 빽빽하게 들어찬 묵은
밭으로 내려서게 되는데 전면의 753m봉까지는 산길 흔적이 없이 잡목이 들어차 옷깃을 붙잡아 당기는데
묵밭에서부터 8분 진행하면 753m봉에 오르게 된다.
어쨌거나 이후로도 산길은 흐릿하게 이어지게 되는데 9분 남짓 진행하면 덕안사 방향을 알리는 안내
표시판과 함께 이따금씩 진행길에 너덜바위가 자리하면서 완만하게 오르막길이 이어지게 되는데
안내표시판이 세워진 곳의 괴상한 바위를 뒤로하고 완만하게 오르는 오르막길을 4분 남짓 진행해
오르니 우측으로 우회하는 산길이 자리해 생각 없이 7분 남짓 더 진행해 770m봉의 정점에 오르니 뭔가
이상하게 느껴진다.
배낭을 내려놓고 지도를 꺼내어 나침반을 확인하니 아뿔싸~ 조금전 보았던 우측의 그 우회로가 지맥길이
아니던가..?
올라왔던 길을 다시 3분 남짓 뒤돌아 내려가 올라왔던 방향에서 우측사면으로 꺾어 지맥길을 이어가게
되는데 독도 주의구간이다.
(753m봉)
(덕안사.마차리갈림봉 뒤돌아봄)
(753m봉)
(두꺼비바위 뒤로 조금 더 오르면 770m봉 오르기전 우측으로 지맥분기점이 자리함)
(770m봉 / 여기는 알바/다시 뒤돌아 내려간다)
11:45 짧은 알바를 하고 돌아온 분기점에서 우측으로 꺾어 2분 남짓 내려서면 아름들이 소나무가 자리
하면서 낙엽이 수북하게 깔린 내리막길이 이어지게 되는데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17분 남짓 진행하면
멋진 소나무 한 그루 자리하는 봉에 올라서게 되고 다시 5분 남짓 진행하면 송이골안부에 내려서게 된다.
내려선 송이골 안부의 우측 마차시내 방향으로는 오래된 임도가 자리하면서 직진의 산길에는 국보급
소나무 방향이 표시되어 있는데 국보급소나무가 어떤 것인지 확인하지는 못했었다.
어쨌거나 송이골안부를 뒤로하고 완만하게 이어지는 오르막길을 오르다보면 철쭉나무가 자리하는데
그런 오르막을 16분 남짓 올라서면 611m봉에 오르게 되는데 여기서는 좌측으로 꺾어 능선을 2분 남짓
따르다 Y갈림길에서 좌측의 내리막길이 아닌 우측으로 꺾어 내려서게 되는데 독도에 주의해야 되겠다.
(지맥분기점/알바후돌아옴)
12:27 올라선 611m봉의 Y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꺾어 낙엽이 수북하게 깔린 내리막길을 내려서 다시
오르면 잡목이 우거진 능선에 오르게 되고 다시 8분 남짓 진행하면 호젓한 소나무 숲이 이어지다 17분
후 지형도에 삼각점이 표시된 656m봉에 오르게 되는데 등산로 우측 한쪽에 삼각점(영월-424,
2004-재설)이 설치되어 있어 그곳에 배낭을 내려놓고 점심을 먹고 진행하기로 한다.
(656m봉의 삼각점)
13:35 느긋하게 점심을 해결하고 삼각점봉을 뒤로하고서 11분 남짓 진행하면 밋밋한 묘지1기를 대한 후
8분 후에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분덕재에 내려서게 된다.
분덕재를 알리는 표지석 뒤로 들어서면 빽빽한 잡목과 넝쿨들이 드새게 저항하는데 3분 후 이동통신탑
좌측으로 틀어 3분 남짓 올라서면 산길이 다시 열리면서 잠시 소나무 숲을 따르게 된다.
그런 소나무 숲을 7분 남짓 따르니 좌측 저 아래에 민가가 자리하면서 누군가 농약병을 많이 버려두었고
다시 살짝 내려섰다 잔돌이 깔린 능선을 따라 510m봉에 올라선 후 다시 소나무 숲을 따르다보면 우측으로
시루산이 분기되는 535m봉에 올라서게 된다.
14:33 시루봉 분기봉을 뒤로하고 전면의 봉으로 5분 남짓 진행하면 533m봉에 오르게 되는데 좌측으로
진행하게 되고 큰 소나무가 자리하는 봉에서 1분 남짓 내려서면 넝쿨지대로 내려서게 되는데 좌측
아래의 민가에서 견공 한 마리가 무섭게 달려와 돌멩이를 던져가며 위협을 가한 후 2분 남짓 진행해 또
다른 봉에 올라서니 좌전방 저 아래에 파란 물통이 내려다보이기도 한다.
여기서는 우측으로 휘돌아 내려섰다 다시 좌측으로 휘돌아 진행하게 되는데 3분 남짓 진행하면 좌측의
민가에서 올라오는 샛길을 대하게 되는데 비닐하우스가 몇 동 내려다 보이기도 한다.
어쨌든 그렇게 휘돌아 평탄한 소나무 숲으로 들어서 13분 남짓 진행해 640m봉에 올라선 후 다시 내려섰다
5분 진행하며 완만하게 오르면 바위가 깔린 날등이 이어지면서 좌측 멀리로 봉래산의 천문대가 올려다
보이는데 지난봄에 두위지맥을 진행하며 야경을 즐감했던 기억이 주마등처럼 잠시 스쳐지나가기도 한다.
어쨌거나 날등을 따라가며 10여분 진행하면 회양목이 자생하고 있는 바위지대를 조심스럽게 내려서게
되고 이어서 6분 더 진행하면 잡목과 잡풀속에 삼각점이 설치된 발산에 도착되게 된다.
발산의 삼각점을 뒤로하고 6분 남짓 진행하면 쉼터 의자가 설치된 가운데 뚜렷한 등산로가 이어지면서
4분 후 발산 전망대에 올라서게 되는데 이곳에 발산 정상석이 세워진 가운데 사방으로 조망이 시원하게
열리고 있어 잠시 휴식을 취하고 진행하기로 한다.
(마루금 좌측의 민가)
(저멀리 완택산쪽 조망)
(우측뒤로 두위지맥인 계족산 줄기 조망)
(봉래산의 기상대와 그 뒤로 계족산조망)
15:15 날씨만 좀 더 맑다면 멋진 조망이 펼쳐질 텐데 야간의 박무가 끼어있어 멀리까지 바라볼 수 없는
아쉬움으로 발산전망대를 뒤로하고 가파르게 2분 남짓 내려서면 좌측으로 경찰서의 시설물이 자리하면서
로프가 설치된 가파른 내리막길이 27분 남짓 이어지게 된다.
그렇게 내려서면 운동시설이 설치된 공터에 내려서게 되면서 2분 후 삼각점이 설치된 봉에 올라서게 된다.
15:52 다시 삼각점봉을 뒤로하고 2분 내려서면 묘지1기를 대하게 되고 다시 5분 내려서면 운동시설이
설치된 공터를 대하게 되면서 잡목이 들어찬 흐릿한 직진의 길로 들어서게 되는데 2분 남짓 들어서면
송천철탑 철거물 비슷한 구조물이 설치된 가운데 그 옆에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다.
이제 영월시내가 훤하게 내려다보이니 회복되지 않은 다리로 주왕지맥를 다 끝내가는 모양이다 라 생각
하니 한편으로는 내 자신에게 감사한 마음이고 산행을 뒤에서 챙겨준 아내에게 더더욱 감사하다는 마음
에 잠시 눈시울이 뜨거워지기도 한다.
회복되지 않은 아픈 다리로 무모하게 홀로 도전했던 장거리의 산행을 이렇게 끝내게 된다 생각하니
그 어찌 감동되지 않으리오..
삼각점을 뒤로하고 잡목 숲을 이리저리 조심스럽게 5분 남짓 내려서니 채소밭이 자리하는 민가 뒤로
내려서게 되고 이어서 주택가의 골목을 빠져나와 영월문화예술회관 앞에 도착한 후 도로를 따라 영월
경찰서 앞을 가로질러 영월제일교회 앞에 도착하니 저 앞으로 동강과 서강이 합류하는 평창강의 맑은
물이 유유히 흐르고 있다.
(태화산에서 국지산으로 이어지는 영월지맥 조망)
이제 밤재에 세워둔 차를 회수해야 하는 문제가 남아있는데 교통편을 미리 확인해 두었으니 영월터미널
로 찾아가 밤재를 경유하는 버스를 타고 차를 회수하면 되는 일이다.
평창강을 뒤로하고 10여분 진행해 영월터미널에 도착해 미탄행 버스를 불어보니 군내버스는 영월침례교회
맞은편의 김약국 앞의 버스정류장에서 타야 한다고 한다.
30여분을 기다려 오후 4시 27분에 미탄으로 출발하는 버스(차비: 2800원)를 타고서 36분 소요되는 운행
으로 밤재에 도착 차를 회수한 후 무사히 집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주왕지맥을 마무리 한다.
(내려왔던 발산)
(미탄행버스는 이곳에서 승차해야함)
(버스정류장 맞은편)
(버스정류장 맞은편 / 이곳에서 오후 4시 27분에 미탄행 출발함)
(밤재에서 차량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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