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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라이딩(양평까지)

六德(이병구) 2016. 10. 21. 14:38

자전거라이딩...(양평까지)

라이딩일자: 2016년 8월7일

진 행 거 리: 약 80km

소 요 시 간: 약 4시간35분

날 씨: 35도(요즘 살인적인 날씨다)

살인적인 폭염주의보가 연일 이어지던 지난주에 맞이했던 여름휴가 5일간에 경북 포항으로 내려가 내연지맥을 이틀에 걸쳐 마무리하려고 했었지만 첫날 자월도를 다녀오고서 고향으로 문상을 다녀오는 바람에 여름휴가를 그럭저럭 보내버린 탓으로 이번 토요일(8/6)에는 폭염주의가 이어지더라도 충북 보은군으로 내려가 금적지맥을 진행하려고 했었는데 이마저도 컨디션이 좋지 않아 이발과 안과를 다녀오는 것으로 보내버려 오늘(8/7)은 오전에 집안일을 정리하다고서 라이딩이라도 즐겨보기로 했다.
어쨌거나 오전에 집안일을 정리하다보니 정오가 가까워질 무렵에 아내가 체육관에서 돌아와 냉 콩국수로 점심을 챙겨줘 맛있게 먹고서 오후2시50분쯤 얼음물 한통을 배낭에 넣고서 한강변을 따라서 경기도 양평역까지 약80km 라이딩을 나서게 되었다.
폭염주의보로 땀은 비 오듯 흘러내리고 뜨겁게 달궈진 태양은 눈뜨기도 힘들게 만들더니만 허기진 배는 다리의 힘도 빼앗고 허리까지 굽어지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
오후4시26분에 구리시경계에 도착하고 이어서 오후5시35분에 팔당땜 그리고 오후5시57분에 양수대교입구에 도착해 좌측에 자리하는 운길산역에서 라이딩을 마무리할까 생각하다 나약한 모습을 보이기 싫어 계획했던 데로 양평까지 진행하기로 굳은 결심을 다진다.
오후6시에 양수대교를 힘들게 건너는데 배고픔이 밀려와 갈증까지 심해져 양수역인근의 편의점에 들어가 우유와 빵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서 6시26분 용담터널 6시43분 기곡터널 오후7시27분에 목적지인 양평터널에 도착해 라이딩을 마무리하고서 인근의 편의점으로 들어가 우유와 생수 등을 챙겨 오후8시8분발 문산행전철편에 몸을 의지하고서 밤9시51분에 홍대전철역에 도착하는 것으로 하루의 일정을 마무리하다보니 왜 그렇게 몸과 마음이 개운하던지....

연남동-성산대교 = 약3.5km, 성산대교-구리시계 = 약28km, 구리시계-운길산역 = 27km, 운길산역- 양평역 = 약21km

양평 - 이포보 = 약 15km, 이포보-여주 = 약 15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