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지맥 산행기/★명지,모악,모후

모악지맥(운암삼거리-호남정맥분기점-엄재-국사봉-화육봉-모악산-매봉)

六德(이병구) 2016. 6. 8. 22:11

모악지맥1구간(운암삼거리-호남정맥분기점-엄재-국사봉-밤티재-화율봉-장근재-모악산-매봉-유각치)

.산행일시: 20160227(토요일)

.날 씨: 흐리다 맑음

.산 행 자: 六德홀로

.산행거리: 22.0

.산행시간: 10시간10(휴식포함)

.산행코스:운암삼거리(08:23~40)호남정맥분기점(09:04~10)401.7m/삼각점(09:21)375m(09:41)373.8m(09:44)370m/웅덩이봉(09:46)가시잡목시작(09:48)가시잡목끝봉345m(10:05)좌꺾임능선(10:17)엄재터널위(10:25)엄재(10:34)245m(10:49~50)387.6m(10:17~18)453.1m봉분기(11:42)453.1m/삼각점/폐헬기장(11:45~47)분기봉복귀(11:50)가시잡목지대시작(11:58)403.1m/잡목끝봉(12:09)435m(12:26)편백나무숲(12:32)국사봉/535.3m(12:51~13:25)헬기장(13:30~33)철조망끝봉/우꺾임봉/375m(13:54)좌꺾임봉/370m(13:57)밤티재(14:04~07)바위지대능선시작(14:42)609.9m/화율봉(14:54~15:00)금산사주차장갈림길(15:03~04)고수재(15:25)대창골(15:38)배재(15:44)장근재(16:05)조망데크(16:38~42)헬기장(16:44~46)모악산정상/삼각점(16:58~17:06)헬기장/간이주점(17:18~19)매봉(17:50)조망데크/자연석능(17:53~56)유각마을갈림길삼거리/출입통제표시판(18:20)독배주차장갈림길/출입통제표시판(18:28~29)송전철탑(18:36)유각치(18:43)유각마을정류장(18:52)

.산행흔적:

주말에 소량의 비가 내린다고 하지만 산을 찾는 산꾼의 마음은 비나 눈이 내려도 산을 찾아가야만 마음이 편안하기에 이번에는 2014816일 새터마을에서부터 김제의 심포항까지 진행하고서 그 앞 구간을 미뤄뒀던 지맥길을 이틀에 걸쳐 이어가기로 한다.

금요일 퇴근해 집에 돌아와 여벌옷과 우산 그리고 도시락 두 개와 간식을 챙겨 배낭을 꾸려놓고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밤1040분경에 집을 출발해 호남고속버스터미널인 센트럴시티에 도착하니 20여분의 시간이 남는다.

이번에는 식사를 대부분 매식 위주로 준비했기에 식사부담은 없었으나 일기예보에 바짝 긴장하게 됐었다.

어쨌거나 밤12시발 심야버스를 타고서 전주에 도착하니 새벽214분인데 가랑비가 살살 내리는 가운데 택시기사들이 호객행위를 하느라 여념이 없다.

비는 내리고 날씨가 추우니 어데 마땅하게 쉴만한 곳도 없어 찜질방에 들어가 잠깐이나마 눈을 붙이고자 고속터미널에서 1km 남짓 거리에 자리하는 레스피아 찜질방으로 이동해 3시간 남짓 눈을 붙인 후 아침식사를 해결하고서 640분발 하운암행버스를 기다리는데 판단착오로 엉뚱한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다 첫차를 놓치고 교보생명건물 앞으로 다시 이동해 730분에 하운암행버스에 승차해 산행 들머리로 이동하게 되었었는데 이번에는 또 운암삼거리에서 하차해야 할 것을 운암교앞에서 하차하는 바람에 18분 남짓 뒤돌아가 운암삼거리에서부터 모악지맥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이 구간은 내가 호남정맥을 진행하던 20051015일 슬치를 0706분에 출발해 다음날 1335분까지 30시간동안 56km를 연속 종주했던 구간인데 첫날 1959분에 모악지맥분기점을 지나 묵방산 아래 여우치의 내리막길에서 발을 헛디뎌 정강이의 살이 떨어져나가 깊게 페인 상처를 헝겊으로 묶고서 야간산행으로 강행했었던 그런 아픈 추억이 있던 곳이다.

어쨌거나 오늘 구간은 거리도 만만치 않지만 마루금 자체가 파도타기 하듯 고도차가 심하고 이틀간의 산행준비물을 메고서 진행하다보니 피로감이 더했던 산행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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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모악지맥 마무리산행을 위해서 찜질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