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지맥 3구간(당고개-구천산-만어산-솔태고개-청룡산-미전고개-무월산-거족고개)
★.산행일시: 2013년 10월 05일(토요일)
★.날 씨: 맑음
★.산 행 자: 六德홀로
★.산행거리: 20.03㎞(용소마을←1.50㎞→당고개←0.86㎞→구천산갈림길←0.52㎞→구천산←1.44㎞
→감물리고개←1.47㎞→점골고개←1.16㎞→만어산←4.52㎞→솔태고개←2.59㎞→청룡산←1.24㎞
→용선동고개←0.96㎞→새나루고개←1.81㎞→미전고개←0.68㎞→무월산←1.28㎞→거족고개
←1.50㎞→삼강사비)
★.산행시간: 11시간45분(휴식포함)
★.산행코스:용소마을(07:02)→당고개(07:21~25)→구천산분기점(07:45)→구천산(08:03~11)→구천산
분기점(08:24)→감물리고개(08:43)→점골고개(09:05~09)→만어산(09:43~56)→만어사갈림길(10:03)
→만어사(10:13~16)→만어사갈림길(10:25)→547m봉(11:13)→솔태고개/점심(11:41~12:05)→
271.1m봉(12:07)→청룡산(12:58)→324.2m봉(13:09~13)→새나루고개(13:43)→327m봉(14:05)→
미전고개(14:30)→196.4m봉(14:54)→무월산(14:57~58)→199m봉(15:15)→거족고개(15:28)
★.산행후기:
이틀에 걸쳐 운문지맥을 끝낸 후 숙박했던 모텔에서 아침 4시에 일어나 배낭을 꾸려 모델을 빠져나와서
어제 저녁식사를 했던 식당에 찾아가니 식사가 5시50분 넘어서나 가능하다고 하는데 기다렸다 식사를
하다가는 용소로 출발하는 버스시간을 맞출 수 없을 것 같아 인근에 자리하는 편의점에서 컵라면서
야채죽을 사들고 나와서 컵라면으로 아침식사를 해결하고서 터미널로 터벅터벅 걸어가는데 어떤 여인이
다가와 대뜸 하는 말이 어제 저녁에 어데서 잣느냐고 묻는데 황당하기까지..
그 여인에게 날 아느냐고 반문하니 날 한번 보았다는데 더 황당해져 아침부터 기분 상하니 저리 가시라
말하고 터미널로 계속 진행하는데 따라오면서 또 묻기에 저기 모텔에서 묵었다고 하니 그럼 날 부르지
그랬냐고 하는데 아침부터 성희롱까지 당하면서 터미널에 당도하게 되었다.
정말 어처구니없는 황당한 일을 당하고 용소행버스를 기다리는데 너무나 기분이 나빠 산행을 포기할까
생각하다 그래도 마지막 구간이기에 끝내고 가야되겠다는 생각으로 터미널에서 아침 6시20분에 용소로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서 진난 날머리구간인 당고개 아래에 자리하는 용소마을로 출발하게 되었다.
07:02 지난 9월7일 우중에 금오산을 내려와 당고개에서 감물리고개까지 임도로 진행했기에 뭔가 조금
찜찜한 구석이 남아 당고개에서부터 다시 정상적으로 진행하기로 하고서 용소행버스를 타고 가는데
요즘 밀양에서 송전철탑공사 저지운동 집회가 열리고 있는데 어느 젊은 아주머니 한분께서 기사님과
나누는 말이 하루 일당을 얼마 받고서 나간다는데 요즘 모든 것을 집회로 해결하려고 하는 사회풍조가
돼버렸는지 모르겠다.
어쨌거나 버스는 터미널을 출발한 40여분 후 용소마을에 나를 내려주고서 다시 뒤돌아 나갔다.
07:21 굴뚝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용소마을에 내려 간단하게 등산복장을 챙기는데 마을
노인께서 어느 산을 가려고 이렇게 일찍 왔느냐고 물어와 정중하게 말씀드리고서 지난번에 걸어서
내려왔던 시멘트도로를 따라서 당고개에 올라서게 되었다.
(용소마을)
07:45 커다란 당상나무 한 그루 자리하는 당고개는 지난 9월7일 우중에 배태재를 출발해 매봉과
금오산을 넘어 당고개에 내려섰던 곳으로 감물리고개까지 진행은 했었으나 당고개에서 감물리고개
까지는 임도를 따라라서 진행했기에 이번에 지맥마루금에서 좌측으로 약 530m쯤 비켜있는 구천산을
다녀가기 위해서 당고개에서부터 산행을 다시 이어가기로 했던 것이다.
어쨌거나 당고개를 출발해 둔덕으로 올라서 8분 남짓 진행하다보면 나지막한 안부를 하나 가로질러
뚜렷한 오르막길을 따라서 1분 남짓 올라서면 잘 조성된 묘지2기 뒤로 이어가게 되면서 10여분 후
580m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지맥길은 여기서 우측으로 꺾어 내려서게 되지만 좌측에 자리하는 구천산을
다녀오기로 한다.
08:03 구천산분기점에서 좌측으로 2분 남짓 올라서면 우측으로 커다란 바위가 하나 자리하는 실질적인
580m봉이고 이어서 우측으로 꺾어 완만하게 살짝 내려섰다 오르면 헬기장이 자리하는 600m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잡풀들만이 무성하게 들어차 있다.
처음에는 이곳이 구천산으로 착각하고서 지형도를 살펴보니 구천산은 우측으로 200m남짓 더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닌가.
잠시 머뭇거렸던 발걸음을 우측으로 돌려 살짝 내려섰다 오르는데 좌측으로는 산불지역인 듯 울창했던
소나무들이 불에 탄 고목으로 앙상하게 자리하고 있어 마음을 아프게 만들기도 했다.
아침이슬에 흠뻑 젖은 풀잎을 헤쳐가면서 잠시나마 가파르게 이어지는 오르막능선을 가파르게 올라서니
커다란 바위들이 암봉을 연상케 자리하고 있는 구천산의 정상에 올라서게 된다.
그렇게 구천산에 올라서니 삼량진방향의 낙동강줄기로 멋진 운해가 깔린 가운데 일망무제의 멋진 조망이
펼쳐지면서 홀로 산꾼의 마음을 송두리째 빼앗아가는 느낌이다.
굽이굽이 휘돌아가는 산하의 계곡을 따라서 휘돌아다니는 운해에 억겁만겁 이어지는 듯한 나의 아픈
다리의 통증을 실어 보내본다.
부디 하루 빨리 예전의 몸으로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찌든 번뇌를 벗어 던져버린 것이다.
(금오산쪽 조망)
08:43 황홀감에 빠져버린 마음을 추슬러 구천산의 암봉을 조심스럽게 내려선 후 지맥분기봉으로 다시
뒤돌아온 후 분기봉에서 3분 남짓 내려서니 울타리처진 묘지가 자리하고 이어서 우측으로 벌목된 능선을
따라서 안부에 내려서게 되었다.
우측 아래로는 아침에 시내버스에서 내렸던 용소마을이 내려다보이고 다시 전면의 530m봉을 향해서
6분 남짓 힘든 발걸음을 재촉하다보니 바윗돌들이 자리하는 530m봉에 올라서게 된다.
묘지1기를 뒤로하고서 우측에 다시 벌목지를 끼고서 소나무 숲을 따라서 7분 남짓 내려서다보니 옹벽이
설치된 감물리고개에 내려서게 되는데 옹벽이 높게 설치된 탓으로 옹벽배수구 구멍에 끼어있는 나뭇가지
를 조심스럽게 지지대로 이용해 도로에 안전하게 내려서게 되었다.
감물고개에는 이동통신중계기와 함께 삼봉사, 선우사, 만어사 등등 사찰의 이정표가 세워져 있기도 한다.
감물리고개에서는 임도사거리에서 11시 방향으로 446m봉을 올라선 후 608m봉을 넘어 점골고개로
내려서게 되지만 우측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서 진행해도 점골고개에서 마루금과 합류할 수 있게
되겠다.
(만어산쪽으로 조망)
09:05 감물리고개에서 선우사 방향으로 들어서 좌측의 446m봉으로 오르려다 마루금과 가깝게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서 진행하기로 얄팍한 생각으로 3분 남짓 시멘트도로를 따르다보니 좌측으로 선우사가
자리하는데 여기서는 다시 좌측의 숲으로 들어서 608m봉을 올라야 하지만 여기서도 우측으로 휘어져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서 16분 남짓 진행하니 608m방향에서 내려오는 묘지길과 합류되는 점골고개에
편안하게 도착되게 된다.
점골고개는 넓은 공터가 조성되어 있고 점골고개의 좌측으로 이어지는 임도는 만어산을 좌측으로
벗어나 만어사를 지나 만어현까지 이어지고 만어현에서는 좌측의 비포장임도로 솔태고개까지도 이어진다.
또한 점골고개 바로 좌측의 신설임도는 만어산 방향으로 마루금과 나란히 이어지면서 만어산 직전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09:43 점골고개를 뒤로하고서 숲으로 들어서 4분 남짓 오르다보니 능선에 올라서게 되고 이어서 능선을
따라서 7분 남짓 편안하게 진행하다보니 좌측으로 점골고개에서 이어지는 임도가 발아래로 이어지는데
잔돌들이 많이 쌓여있는 안부 비슷한 능선과 합류하게 된다.
다시 잔돌들을 밟아가면서 숲으로 들어서 10여분 오르다보니 바윗돌들이 박혀있는 능선에 올라서게
되고 이어서 2분 남짓 내려서다보니 우측으로 공사현장이 자리하는데 잔돌들로 축조한 공터 뒤로 실루엣
과 같은 멋진 조망이 굽이굽이 펼쳐지면서 3일간 이어가는 산행의 피로를 말끔하게 씻어주는 느낌이다.
장쾌한 조망은 이런 모습을 뜻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면서 다시 임도끝지점에서 우측으로 숲으로 들어서
2분 남짓 진행하니 폐기된 헬기장이 자리하고 이어서 7분 남짓 더 완만하게 오르다보니 만어산에
올라서게 된다.
만어산은 오늘산행의 백미구간이 아닌가 생각될 만큼 장쾌한 조망이 사방으로 펼쳐지면서 산꾼의 넋을
잠시 빼앗아가는 것 같은 느낌이다.
만어산 정상에 자리하는 넓은 반석바위위에는 염소의 배설물들이 이곳저곳 자리하는데 아마도
이 근방에 염소목장이 자리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어쨌든 아침에 컵라면 하나로 아침을 해결했기에 준비해온 야채죽으로 간식을 먹어가면서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게 되었다.
10:25 만어산에서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고서는 통신탑방향으로 2분 남짓 들어서니 바위사이에 넓은
공터가 자리하면서 묘지1기가 자리하고 있고 이어서 SK중계기가 자리하는 시멘트도로에 내려서게 된다.
마루금은 여기서 임도를 따라서 진행하다 임도가 구부러진 지점에서 숲길로 들어서 만어현의 임도삼거리
에 내려서게 되지만 오늘 시간도 넉넉하고 좌측으로 만어사가 가깝게 자리하기에 만어사를 잠시 들렸다
진행하기로 한다.
어쨌거나 SK중계기의 정문에서 시멘트도로를 따라서 내려서면 우측으로 넓은 헬기장인 듯한 공터가
자리하면서 좌측 아래로 만어사방향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자리해 지맥길의 임도를 버리고 좌측의
가파른 내리막길의 숲길을 따라서 10여분 내려서다보니 만어사에 내려서게 된다.
만어사의 앞으로는 너덜바위가 깔린 가운데 그 너머로는 삼량진방향으로 막힘없는 조망이 펼쳐져 잠시
조망을 즐긴 후 다시 만어사의 좌측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서 만어현에 올라서게 되었다.
11:41 만어현은 밀양시에서 세운 안내판이 세워진 가운데 삼거리를 이루고 있고 좌측의 밀양방향으로
약90m쯤 내려서면 다시 임도삼거리가 자리하는데 우측은 감물소류지로 내려서는 임도이고 좌측은
솔태고개를 넘어 청룡리까지 이어지는 임도이다.
여기서 좌측의 임도를 따라서 진행할까 생각하다 그래도 547m봉은 올라서봐야 될 것 같아 좌측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버리고 직진의 숲길로 들어서 임도와 가깝게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서 길게 오르다보니
547m봉에 올라서게 되고 이어서 우측으로 꺾어 15분 남짓 길게 내려서니 좌측으로 만어현에서 이어져온
임도가 자리해 임도로 내려선 후 10여분 편안하게 진행하다보니 솔태고개에 내려서게 되는데 우측으로
간이막사가 하나 자리하기도 한다.
임도에서 우측의 능선으로 올라서 막사를 확인해보니 어떤 환우가 요양하는 쉼터로써 깨끗한 바닥에
밝은 창문 그리고 잘 정돈된 실내로 만들어져있는데 창문까지 열려있어 휴식을 취하기 아주 좋은 공간이다.
막사 우측으로 자리하는 평상에 앉아 점심을 먹고 진행하기로 하고서 도시락대용을 ㅗ가져온 약밥
햇반으로 느긋하게 점심을 먹다보니 더 눌러앉아 누웠다 진행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게 밀려오지만
가야할 길이 바쁘기에 발걸음을 다시 재촉하기로 한다.
12:58 솔태고개를 출발해 좌측의 능선으로 들어서니 271.7m봉의 삼각점이 자리하고 이어서 4분 남짓 더
진행하니 258m봉에 우측으로 삼각점이 하나 더 설치되어 있다.
삼각점을 확인하고서 완만하게 길게 오르다보니 342m봉에 올라서게 되고 이어서 좌측으로 꺾어 9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청용산에 올라서게 된다.
청용산의 정상은 별다른 특징이 없이 사방이 막혀 조망되지 않는다.
13:43 청용산을 뒤로하고 밋밋한 묘지로 내려선 후 소나무 숲길을 따라서 5분 남짓 진행하면 354m봉을
대하게되고 이어서 5분 더 진행하다보면 지형도상에 삼각점이 표시된 324.2m봉에 오르게 된다.
삼각점을 확인하고서 진행방향을 좌측으로 꺾어 진행해야 하는데 무심결에 우측에 붙어있는 표시기를
따라서 뚜렷한 내리막길로 내려서다보니 음달산으로 이어지는 고갯마루에 내려서게 되어버렸다.
우측으로는 용심등고개가 자리하고 마루금인 새나루고개는 좌측으로 도로를 따라서 약950m를 이동해야
한다.
허탈한 발걸음으로 도로를 따라서 진행하다보니 우측 저 멀리로 비슬지맥의 끝자락방향인 앞산에서
붕어등 처녀묘등 그리고 외산교로 이어지는 마루금의 아래에 자리하는 한국화이바 옆에 자리하는
풍력발전기가 내려다보이기도 한다.
어쨌거나 그렇게 58번 국도를 따라서 12분 남짓 진행해 새나루고개에 내려서게 되었다.
(비슬지맥방향)
14:30 새나루고개에 쓰레기들을 무단으로 투기하는지 삼랑진읍에서 경고판을 세워놓았고 마루금은
흰말뚝옆으로해서 능선으로 오르게 되는데 14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헬기장이 하나 자리하고 이어서
소나무숲을 잠시 따르다보니 칡넝쿨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는 327m봉에 올라서게 된다.
정점은 돌로 축조되어 있는 가운데 나뭇가지 사이로 잠시 조망이 열리기도 한다.
발걸음을 다시 우측으로 꺾어 14분 남짓 내려서다보니 감나무밭이 자리하면서 우측으로 시멘트도로가
이어져 시멘트도로를 따라서 길게 내려서니 좌측으로 잔돌을 만드는 공장이 자리하는 아스팔트포장도로
의 고갯마루인 미전고개에 내려서게 된다.
15;28 도로를 가로질러 전면의 숲으로 들어서자마자 무지막지한 가시넝쿨과 잡목지대가 자리해 이리저리
피해가면서 단감나무밭을 가로질러 23분 남짓 힘들게 오르니 삼각점이 설치된 196.4m봉에 올라서게 된다.
삼각점봉을 뒤로하고 3분 남짓 더 진행하면 무월산에 오르게 되고 이어서 4분 남짓 더 진행하면 204m봉
을 대하게 되는데 우측 저 아래로 오늘의 종착지인 합수점이 내려다보이기도 한다.
합수점을 내려다본 후 3분 남짓 진행하니 묘지1기가 자리하고 이어서 소나무 숲을 따라서 7분 남짓 더
진행하다보니 TV안테나가 세워져 있는데 아마도 이 지역이 난시청지역이었던 모양이다.
다시 좌측으로 삼랑진시내를 내려다보고서 3분 남짓 더 진행하면 마루금이 좌측의 뚜렷한 길을 벗어나
우직진의 흐릿한 내리막길로 내려서는 199m봉을 대하게 되는데 잡목만이 사납게 들어차 있다.
어쨌거나 우직진으로 내려서는 흐릿한 길을 따라서 거족고개에 내려서게 되었다.
다시 마루금은 거족고개에서 직진의 232m봉을 오른 후 삼강사비까지 약1.7km를 더 내려서야 하는데
거족고개에서 들어서는 들머리가 잡목으로 들어차 있고 또 미전고개에서 잡목을 헤치고 진행하다
목덜미를 벌레에 쏘인 듯 부어오르고 가려워 몇 번을 망설이다가 이후의 마루금은 포기하기로 한다.
아직도 열차시간은 충분하지만 몸이 너무나 가렵고 쓰라려 도저히 참고 견디기가 힘들어 빨리 땀을
씻어내야 될 것 같았기에 그냥 삼랑진역으로 이동해 삼랑진역에서 간단하게나마 땀을 씻어내는 것으로
3일간의 산행을 마무리하고 열차편으로 집으로 편안하게 돌아왔다.
이것으로 이틀간의 운문지맥 마무리와 3일째의 산행으로 용축지맥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3일간 운문지맥과 영축지맥을 안전하게 마무리 하고서 열차를 타고서 집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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