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지맥 산행기/★영축,오갑,오두

영축지맥 1구간(영축산-함박재-죽바우등-시살등-오룡산-염수봉-뒷삐알산-습지-에덴밸리-배태재)

六德(이병구) 2013. 11. 6. 22:11

영축지맥 1구간(영축산-함박재-죽바우등-시살등-오룡산-염수봉-뒷삐알산-습지-에덴밸리-배태재)
 
.산행일시: 20130908(일요일)
 
.날 씨: 맑음(약간 더운 날씨)
 
.산 행 자: 六德홀로
 
.산행거리: 25.07(통도사환타지3.28㎞→영축산1.7㎞→함박재2.3㎞→사살등2.4㎞→오룡산
 
          ←4.35㎞→염수봉2.35㎞→뒷삐알산4.67㎞→에덴밸리고개정상3.3㎞→안부0.92

 

       →
배태재)
 
.산행시간: 10시간56(휴식포함)
 
.산행코스:환타지아(03:37)임도끝(03:51~04:12)취서산장(05:19~23)돌탑봉(05:54~58)

 

       영축산
(06:01~17)청수좌골분기(06:50)함박재(07:11)청수골갈림길(07:16~21)죽바우등

 

       (07:41~44)
한피기고개(07:59)시살등(08:05)토굴(08:36)오룡산(09:00~09)도라지고개

 

       /임도(09:30)
염수봉(10:18~23)임도(10:32)임도삼거리/2차선도로(10:50)뒷삐알산

 

       (11:29~38)
골프장
(11:51)습지전망대바위(12:17)습지(12:23)초소(12:38)풍력발전기

 

       (12:41)에덴밸리고개
정상(12:59)2차선도로버림(13:21)SK중계기(13:28)705m(13:49)

 

       →헬기장터(14:21)배태재(14:33)
 
.산행후기:
 
오늘 산행은 배태재까지 이어가기로 하는데 배태재에서 원동으로 이동하는 버스가 태봉에서 1450

 

1515분에 출발하기에 배태재에는 늦어도 1530분까지 내려서야 되겠기에 아침 일찍부터

 

서두른다는
것이 시간계획을 잘못 설정해 약간 더운 날씨에 조금 힘들었었고 급기야 환타지아 뒤

 

임도에서 편안하게
임도를 따라간다고 잔꾀를 부리다가 허망하게 알바를 20여분간 실시하고 잡목

 

지대를 뚫고서 낙동정맥
마루금에 올라서야 했고 뒷삐알산 아래에 자리하는 골프장뒤 습지에서는

 

마루금을 고집한답시고
잡목넝쿨지대로 들어서 아까운 스틱까지 부러뜨리고 진행한 최악의 산행이

 

되고 말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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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7 어쨌거나 대원정 정자를 출발해 다시 통도사주차장을 우측에 끼고서 환타지아로 들어서 지내마을

 

표석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서 진행하니 낙동정맥 마루금과 영남알프스둘레길을 알리는 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는 임도갈림길의 마루금에 도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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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등산로안내도를 뒤로하고 넓은 임도 우측에 자리하는 철망울타리를 따라서 8분 남짓 진행하면

 

임도를
버리고 우측의 숲으로 들어서야 하는데 무슨 생각에서 그랬었는지 순간적으로 편안한 임도를

 

따라서
진행한다고 임도를 따르다보니 정맥길을 벗어난다는 것을 감지하고서 다시 임도를 따라

 

뒤돌아오다
그냥 능선을 치고자 빽빽한 잡목을 뚫고서 마루금으로 올라서게 되었는데 간밤에 내린

 

이슬로 인해서
바지자락이 축축하게 젖어 늘어지기 시작한다.
 
이슬을 털어가며 임도절개지에 도착한 후 좌측의 절개지로 올라서니 영축산:1.3를 알리는 구조

 

표시목이
세워져 있고 이후로 몇 번을 구불구불 휘돌아 올라온 임도와 만나면서 오르다보니 취서산장에

 

올라서게
된다.
 
취서산장은 평일에는 장사를 안 하는 날이 많고 주말이나 휴일에 영업을 한다고 하는데 음료와 분식을
 
취급하는 모양이다.
 
어쨌거나 삼남면일대의 야경이 멋지게 펼쳐져 잠시 조망을 즐기고서 산장의 좌측으로 들어서 22

 

남짓
숨을 몰아쉬며 오르다보니 영축능선에 올라서게 된다.
 
영축산:0.6를 알리는 좌측으로 꺾어 9분 남짓 오르다보니 반석바위 전망대에 올라서게 되는데 일출이
 
시작되는지 하얗게 깔린 운해위로 용광로의 쇳물을 녹이는 듯한 일출이 용트림하면서 올라오고 있어
 
연거푸 카메라에 담고서 영축산에 올라서니 신불산과 간월산으로 이어지는 영남알프스의 주능선이
 
멋지게 펼쳐진다.
 
영남알프스는 내가 20051120일 무박으로 백련동을 아침 5시에 출발해 643분에 영축산에 올라선
 
후 신불산과 간월산 그리고 배내봉과 능동산을 거쳐 천황산에서 멋진 억새를 조망한 후 재약산에
 
1233분에 도착해 층층폭포와 홍룡폭포를 거쳐 표충사(오후2시 도착)로 내려섰던 기억이고 신불릿지는
 
2003113일 홍류산장을 아침5시에 출발해 신불릿지로 오른 후 영축산에서 백운암, 비로암, 극락암
 
을 거쳐 통도사에 오후 1시쯤 내려섰던 기억이다.
 
그 이외에도 낙동정맥종주를 빼고서도 석남터널에서 능동산-천황산-재약산으로 진행했었고 가지산과
 
운문산 그리고 운문사로 내려섰던 기억을 비롯해 영남알프스는 여러번 다녀갔었지만 오늘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멋진 조망을 즐겨본 기억은 없는 듯싶다.
 
배낭을 내려놓고서 추위를 피해 바위 밑에 앉아 준비해온 도시락으로 아침을 먹는데 왜 그렇게 춥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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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산 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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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1 영축산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니 간이매점인 영축산장이 자리하는데 라면, 오뎅 도토리묵 등등을
 
판매하고 지맥길은 사살등 방향으로 내려서게 되는데 잠시 바윗길을 따르다 다시 우측으로 내려서
 
편안한 등산로를 따라서 7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좌측으로 약수터:50m, 비로암: 1.6그리고 진행방향
 
으로 함박등:1.5, 백운암:2.2, 오룡산:5.9를 알리고 있다.
 
아름답게 피어오른 억새 숲을 따라서 멋지게 펼쳐지는 능선을 바라보며 23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우측
 
으로 청수좌골로 내려서는 갈림길을 대하게 되는데 언제 그쪽 방향에서도 한번 진행해보고 싶은

 

마음이다
.
 
지나온 영축산 방향으로 잠시 뒤돌아보니 멋진 능선이 기세등등하게 펼쳐지면서 언제 진행해왔냐는

 

색다른 모습으로 조망되기도 한다.
 
산은 몇 번을 다시 찾아와도 때와 시간 그리고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서 또 다른 모습을 연출하면서
 
산꾼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그 매력에 빠져 산을 찾기도 한다.
 
높게 치속은 바위의 좌측으로 들어서 조심스럽게 바위에 올라서니 고목 한그루 지나온 세월을 말해주듯
 
죽음의 세계에서도 멋진 모습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어 카메라에 담고서 오르락내리락 스릴 넘치게
 
진행되는 바윗길을 따라서 진행하다보니 함박재에 내려서게 된다.
 
좌측으로 백운암이 0.7라 했고 지나온 영축산이 1.7라 했으며 진행방향으로는 오룡산이 4.4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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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살등과 오룡산 방향으로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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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살등과 오룡산 방향으로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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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산과 운문산 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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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바우등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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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영축산을 뒤돌아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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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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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바우등방향으로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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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뒷삐알산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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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 영남알프스의 종주산꾼들과 억새등산객들의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서 말끔하게 등산로를 정비해둔
 
함박재를 뒤로하고서 5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우측으로 청수좌골 내려서는 삼거리갈림길을 대하게
 
되는데 죽바우등과 오룡산을 알리는 이정표는 누군가 훼손시켜 땅에 떨어져 있다.
 
여기서는 마루금이 좌측으로 꺾이어 진행되며 편안한 능선을 따라서 17분 남짓 진행하다보면 좌측의
 
30m지점에 죽바우등이 자리해 암봉을 올라서니 정상석이 세워져 있다.
 
정상석을 배경으로 인증을 하고서 지나온 산줄기와 진행하게 될 마루금을 바라보고서 다시 갈림길로
 
뒤돌아 나와서 13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한피기고개에 내려서게 된다.
 
좌측으로는 통도사로 내려설 수 있고 우측으로는 배내골과 청수골로 내려설 수 있는 사거리안부이다.
 
어쨌든 한피기고개를 가로질러 6분 남짓 더 진행하니 정상석과 삼각점이이 세워진 시살등에 올라서게
 
된다.
 
이제 오룡산까지는 2.4를 알리고 있다.
 
선선하게 불어주는 산들바람을 다정한 벗 삼아 발걸음을 재촉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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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바우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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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영축산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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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0 사방팔방으로 실루엣과 같이 펼쳐지는 산하를 굽이굽이 바라보면서 오케스트라의 연주자처럼
 
울퉁불퉁 솟아있는 마루금을 건반삼아 진행하는 발끝의 짜릿함은 회복되지 않은 무릎관절의 통증까지
 
상쇄시켜 주다보니 힘든지도 모르게 시살등까지 달려오게 된 모양이다.
 
앞으로도 가야할 길이 멀었기에 부디 아무런 고통과 근심이 없는 편안한 마음으로 배태재에 당도되기길
 
갈망하면서 다시 발걸음을 재촉해본다.
 
시살등을 뒤로하고서 31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좌측의 커다란 암봉 아래에 토굴이 하나 자리하는데
 
토굴안에 플라스틱통 하나가 놓여있기도 한다.
 
생각 같아선 한번 들여다보고 싶은 마음이었으나 내심 무섭겠다는 생각이 밀려와 카메라에 흔적만을
 
담고서 토굴삼거리에서 바위사면으로 잠시 진행하다 20여분 진행해 오룡산을 오르려고 하는데 발밑에
 
독사 한 마리가 도망치지도 않고서 공격자세를 취하고 있어 스틱으로 건드려보니 가소롭다는 듯 연거푸
 
공격을 한다.
 
독사뱀도 생물이기에 비켜줄 것을 요구하며 스틱으로 옆 수풀지대로 밀어 넣으니 재차 계속해서 공격을
 
취하기에 스틱 끝에 끼워진 고무링으로 독사의 머리통을 몇 번 살살 눌러대니 그때서야 항복하는 듯
 
고개를 숙여 풀밭으로 떠넘기고서 오룡산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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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삐알산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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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오룡산에서도 멋진 조망이 펼쳐지면서 진행하게될 뒷삐알산 넘어 자리하는 풍력발전기가 빨리
 
오라는 듯 빙빙 돌아가며 손짓하는 모습이다.
 
오룡산을 뒤로하고서 5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소나무 숲이 으슥한 안부인 듯 자리하면서 좌우로 갈림길이
 
자리해 우측의 뚜렷한 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흐릿한 능선의 따라서 9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우측으로
 
이어졌던 갈림길과 다시 합류하게 돼 7분 남짓 뚜렷한 등산로를 따라서 진행하다보니 도라지고개의
 
임도에 내려서게 된다.
 
도라지고개 한쪽에 트럭이 한 대 주차되어 있고 여기서 마루금은 임도와 나란히 이어지는 우측의 능선으로
 
올라서 828m봉과 765m봉으로 진행했다 내려서야 하지만 그냥 좌측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서
 
논스톱으로 염수봉 직전까지 진행하기로 한다.
 
도라지고개를 뒤로하고 임도를 따라서 10분 남짓 진행하면 우측으로 송전철탑 1기가 자리하고 17
 
남짓 더 진행하면 임도삼거리가 나타나면서 좌측의 숲에 작은 돌무더기와 함께 돌탑이 하나 자리해 1
 
남짓 임도를 따라서 더 올라섰다 좌측의 숲으로 들어서 10여분 진행해 능선을 내려오니 다시 임도와
 
합류하게 되고 또다시 임도가 꺾이는 지점에서 좌측의 숲으로 들어서 7분 남짓 오르니 삼각점고과
 
정상석이 세워진 염수봉에 올라서게 된다.
 
염수봉은 좌측 나뭇가지 사이로 삐쭉하게 지나온 영축산이 조망될 뿐 잡목으로 사방이 둘러싸여있어서
 
조망되지 않고 진행방향은 좌측으로 급하게 꺾어 능선을 따라서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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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염수봉의 삼각점과 정상석을 배경으로 인증을 하고서 좌측으로 꺾어 능선을 따라서 8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우측의 내리막기로 내려서게 되고 이어서 2분 남짓 내려서다보니 도라지고개에서부터
 
이어져온 임도에 다시 내려서게 된다.
 
임도는 한동안 마루금과 헤어졌다 다시 만나기를 반복하며 이어지지만 지맥길은 숲으로 진행하는 것이
 
더 가깝고 또 마루금을 정상적으로 이어가기에 우측의 숲으로 내려섰다 다시 임도에 내려서기를 몇 번
 
반복하다보니 염수봉을 내려선 12분 후 좌측으로 자갈이 깔린 넓은 공터가 자리하는 임도을 대하게 돼
 
좌측의 숲으로 다시 들어섰다 5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우측 저 아래로 포장도로가 자리하는 임도삼거리에
 
내려서게 된다.
 
임도삼거리에는 공사차량의 주인의 차로 추정되는 승용차가 2대 주차되어 있고 지맥길은 다시 직진의
 
절개지로 올라서 숲길을 따라서 23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나지막한 능선에 올라서게 되는데 이후로는
 
넝쿨들이 자리하면서 9분 후 에덴벨리리조트로 내려서는 사거리갈림길의 능선에 올라서게 된다.
 
사거리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꺾어 6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전망대가 설치된 뒷삐알산에 오르게 되는데
 
산 이름도 특이하게 뒷삐알산이다..
 
정상석과 삼각점을 확인하고서 전망대 데크에 올라앉아 빵으로 간식을 먹는데 뜨거운 햇살은 계절을
 
잊은듯 땡볕이 짜증스럽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멋진 영남알프스의 환종주길의 능선을 걸을 때만해도
 
산들바람이 불어줘 좋았었는데 염수봉을 뒤로하고부터는 후덥지근한 날씨에 땡볕이 이마에서 땀을
 
줄줄 흘러내리게 만들면서 눈까지도 따갑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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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 뒷삐알산에서 그렇게 휴식을 취한 후 데크에서 멋진 조망을 잠시 감상하고서 우측 아래로 펼쳐지는
 
골프장을 바라보며 숲길을 따라 12분 남짓 내리막길을 따르다보니 골프장에 내려서게 된다.
 
내려선 골프장에서 다시 좌측의 능선으로 들어서니 갑자기 억새풀들이 무성하게 자리해 우거진 수풀을
 
헤치면서 진행하다보니 몇몇 등산객들이 맞은편에서 진행하기에 교행하며 인사를 나누며 진행하는데
 
우측으로 습지보전지역이란 말뚝이 자리하기도 한다.
 
무인감시카메라가 작동된다는 안내판을 대하기도 하면서 수풀을 헤쳐가면 진행하다보니 골프장을
 
뒤로한 25분 후 습지가 자리하는 정점에 올라서게 되는데 둥그런 묘지와 함께 바윗돌이 군데군데
 
자리하면서 저 우측으로 풍력발전기가 돌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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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8 모습도 요상하게 여성의 신체부위를 연상케 만드는 바위에 올라서니 좌측으로 이어지는 뚜렷한
 
길이 마루금을 벗어나는 것 같아서 다시 묘지가 자리하는 곳으로 뒤돌아가 습지에 들어서니 습지못의
 
가운데에 바위 하나가 올려있다.
 
산행중 습지는 지리산의 태극능선을 다르면서 왕등재습지를 처음 대했었고 그 다음에는 도솔지맥을
 
진행하면서 대암산의 용늪에서 두 번째 대했었고 이번에 이곳에서 다시 대하게 되는 것 같다.
 
마루금을 이어간답시고 길도 없는 습지를 가로질러 숲으로 들어서니 내 키를 넘는 가시잡목 그리고
 
억새풀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어 이리저리 헤집고 진행하다 그만 몸의 균형이 틀어지면서 스틱 한 짝을
 
밟는 바람에 그만 스틱의 중간부분이 뚝 뿌러지고 만다.
 
젠장~~
 
순식간에 거금 120,000원을 말아먹는 순간이다.
 
아내가 2006년도에 1대간 9정맥을 축하한다고 사준 스틱을 다리를 다치기 직전 수도지맥을 진행하다
 
해인사에서 한 짝을 잊어먹고 다시 한 벌을 사주었었는데 오늘 부러뜨리고 말았다.
 
돈 십이만원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 다리를 다치지 않았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고서 잡목과 가시넝쿨
 
지대를 조심스럽게 빠져나가니 묘지뒤에 멋진 바위가 하나 자리하면서 2분 후 둘레길에 내려서게 되는데
 
좌측 바로 옆에 습지관리초소가 자리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조금 전 습지 정점에 올라섰던 묘지에서 뚜렷한 둘레길을 따랐다면 편안하게 진행할 수 있었고 또 스틱도
 
부러뜨리지 않았을텐데라는 아쉬움으로 우측으로 이어지는 둘레길을 따라서 마루금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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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9 습지초소를 뒤로하고 둘레길을 따라서 7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우측으로 양산풍력발전단지라는
 
안내판이 세워져있고 이어서 2분 남짓 더 진행하니 골프장으로 이어지는 골프장정문초소에 내려서게 돼
 
우측으로 이어지는 비포장소로를 따라서 8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슬로프가 설치된 정점에 올라선 후
 
1051지방도로의 고갯마루에 내려서게 된다.
 
고갯마루에는 상수원보호구역안내표시판과 펜션안내판 그리고 간이매점도 자리해 국수나 팥빙수라도
 
하나 먹고서 진행할까 생각하다 배태재에서 시간버스를 놓칠까봐 배는 촐촐하지만 그냥 입맛만
 
다시고서 우측 도로를 따라서 지맥길을 이어가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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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8 간이매점 뒤에 자리하는 753m봉에는 이동통신중계기가 자리하기도 하는 1051지방도로의
 
고갯마루에서 지열이 뜨겁게 올라오는 아스팔트도로를 따라서 우측으로 12분 남짓 내려서니 도로가
 
구부러지는 지점에서 좌측의 절개지로 내려서게 되고 이어서 8분 후 다시 1051번지방도로에 내려선 후
 
좌측의 능선으로 올라붙어 올라서면 우측에 SK중계기가 자리하는 694m봉을 대하게 되는데 중계기를
 
손보고 있던 기술자가 물끄러미 바라봐 인사를 나누고서 좌측의 숲으로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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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3 중계기를 뒤로하고서는 694m봉으로 올라서 711m봉 그리고 556m봉을 거쳐 배태고개에 내려서게
 
되는데 694m봉에서 배태고개까지는 도상거리 약 2.3쯤 되니 배태고개에서 버스를 타기에는 충분한
 
시간이 될 것 같다.
 
어쨌거나 중계기를 뒤로하고 7분 남짓 오르니 694m봉에 올라서게 돼 1시 방향으로 4분 남짓 진행하니
 
711m봉을 대하게 되고 이어서 우측으로 꺾어 내려섰다 올라서는 능선을 40여분 진행하다보니 556m
 
에 내려서게 되고 또다시 5분 남짓 더 내려서니 산불초소가 자리하는 봉에 내려서게 되는데 어느 부부가
 
약초산행을 왔다면서 뭔가를 캐고 있어 인사를 나누고서 7분 남짓 가파르게 내려서니 배태고개에
 
내려서게 된다.
 
어제 우중에 가볍게 짧은 거리를 진행했던 배태고개에 내려서는 것으로 영축지맥1구간을 끝내게 되는데
 
정상적으로 진행한다면 어제 종착지인 당고개까지 진행해도 무리는 없을 듯싶다.
 
어쨌거나 이제 가까운 날을 잡아서 한번 진행하면 영축지맥을 마무리하게 되는데 영축지맥만 진행한다면
 
너무나 아쉬울 것 같아 가깝게 자리하는 운문지맥과 함께 연계해서 진행하는 방법을 모색해봐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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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한쪽에서 입을 갈아입고 그늘에 앉아있으니 배태고개에 내려선 40여분 후인 오후 313분에 버스가
 
도착돼 원동역으로 나가니 329분에 도착돼 역전 아래에 자리하는 식당으로 내려가 막국수 한 그릇과
 
캔 맥주로 허기를 달래고서 오후 448분에 양동역을 출발하는 열차편으로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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