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지맥 산행기/★영축,오갑,오두

오두지맥 3구간(금광비철금속고개-월롱산-기간봉-보현산-오두산)

六德(이병구) 2011. 2. 27. 14:04

백돼지가 돼버린 몸으로 오두지맥 3구간을 마무리 하면서

 

산행일시: 2006년 10월 3일(화요일)

 

날    씨: 맑음(늦더위)

 

산 행 자: 六德홀로

 

산행거리: 도상거리 약 18.5㎞

 

산행시간: 11시간(알바 휴식 및 식사시간: 약 3시간 10분 포함)

 

산행코스: 금광비철금속고개(07:42)-헬기장(07:48~08:37)-인공수로(08:54)-부대철망(09:02)-부대정문

 

     (09:16)-한일시멘트(09:25)-1번국도/경의선 철길(09:29)-다락고개(09:42)-청주사씨월계단(09:49)-

 

     예비군부대정문(09:59)-118.8봉삼각점(10:11~14)-약수터갈림(10:23)-월롱산(10:40~47)-하이마트

 

     입구도로(11:08)-기간봉(11:21~35)-벙커봉/삼각점/점심(11:52~12:10)-동해물산 차도(12:28~32)-

 

     파주농수산물유통센터 뒤(12:35~40)-싸리고개분기봉(13:00)-시멘트도로(13:21)-새골안부/수레길

 

     (13:30)-바구니고개/310도로(13:57)-공원묘지(14:15)-131봉/산불감시탑(14:27~34)-차도(14:51)-

 

     통일동산(14:55~15:26)-보현산(15:40)-일송정한식집(15:53~16:30)-99봉삼각점(17:08~12)-전라도

 

     한식집(17:26)-성동IC입구(17:30)-비포장도로(17:44)-포장도로안부(17:54)-초소봉(18:09~13)-

 

     자유로 고가초소(18:31)-오두산통일전망대입구(18:47)

 

산행줄거리:


07:42 추석연휴 전에 맞이하는 휴일이라서 고향인 전북 부안에 다녀오려 했는데 함께 가기로 했던

 

작은형이 시간이 없다하여 그 동안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진행해왔던 오두지맥을 마무리하기로 한다.

 

이것저것 먹을 것을 챙겨 차를 몰고 아내와 함께 집을 나서 자유로를 달리는데 안개가 뿌옇게 끼어

 

비상등을 켜고 지난 날머리 구간인 금광비철금속이 있는 고개에 도착하니 덤프트럭들이 무섭게 질주를

 

한다.

 

아내는 88체육관으로 운동을 떠나야하니 차를 몰고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가고 난 임도 한쪽에 앉아

 

산행준비를 하고서 오두지맥 마지막 구간을 출발한다.

(아내의 도움으로 들머리에 도착합니다)


07:48 금광비철금속 우측으로 개설된 군사용 도로를 따라 호젓하게 걷다보니 우측에 병력하차란 푯말이

 

나오고 도로의 고개를 올라서니 좌측으로 넓은 연병장과 같은 헬기장이 자리한다.

 

금광비철금속이 자리하는 들머리에서 불과 6분만에 올라선 넓은 공터에서 우측으로 이동 화생방종 옆

 

방공호 지붕에 올라가 들머리를 확인하는데 내려다보이는건 우측 저 멀리로 금강산랜드와 벼가 무르익은

 

들판만이 조망되고 좌측 저 멀리로 숲이 이어지는 것 같아 좌측의 능선을 따라 진행하기로 한다.

 

여기서 지맥길은 좌측아래 소나무가 서있는 교통호를 따라 진행하게 되는데 표시기도 없고 전면으로는

 

벼가 무르익은 들판이 펼쳐지기에 마루금을 놓치고 만 것이다.

 

어쨌든 좌측으로 마루금이 이어지는 것 같아 좌측으로 들어서니 묘지대가 좌측 사면으로 펼쳐지고

 

저 앞에 봉우리가 우뚝 솟아있어 묘지대 뒤를 이용 뚜렷한 산길을 따라 10여분 진행하니 우측 아래에

 

하얀 철판의 표시판이 세워져 있고 다시 오르막길이 이어지더니 조그마한 돌탑이 쌓여있고 바위가

 

널려있는 78.5m봉인데 삼각점은 보이지 않고 그곳에도 넓은 하얀 판넬의 표시판이 세워져 있다.

 

갈림길에서 직진의 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뚜렷한 길을 따라 내려서는데 자꾸만 진행방향을 벗어나는

 

것 같아 가던 걸음을 멈추고 다시 바위(78.5m)봉에 올라가 지형을 확인하니 지나왔던 묘지봉 밑으로

 

마루금이 이어지는 것 같아 묘지대로 돌아가 밑을 뒤지고 다니는데 계류가 나오고 잡목이 드세게

 

저항하며 고통을 안겨준다.

 

거미줄을 뜯어가며 잡목을 뒤지다보니 산길이 나타나고 그 길을 따르다보니 표시기가 나타난다.

 

초입에 표시를 하고 마루금을 정상적으로 이어가기 위해서 발길을 돌려 역으로 올라서니 교통호가

 

나오고 아까 올라섰던 그 벙커가 보인다.

(올라선 훈련장에서 대형 알바를 합니다)

(알바후 다시 돌아왔습니다 / 여기서 좌측 아래 교통호로 내려섭니다)

(이 교통호를 따라 내려섭니다/ 이후 6~7분 후 좌측으로...독도주의!!!)

 

08:54 화생방종이 자리하고 벙커가 있는 곳에서 좌측(방위각 240도)으로 다시 내려서 소나무에 표시기

 

하나를 걸고 내려서니 6~7분 후 소나무 숲에 갈림길이 나오고 직진의 뚜렷한 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살짝 꺾어 흐릿한 길로 2분 내려서니 임도가 나타나 좌측으로 임도를 따라 다시 2분 진행하니 좌측

 

사면으로 묘지가 자리하여 우측 소나무 숲으로 다시 들어서 4분 진행하면 인공수로가 자리하는

 

공장안부에 도착된다.

 

인공수로 아래로는 좌측은 한태동 방향의 공장지대고 우측으로는 영도초교방향으로 이어지는 시멘트

 

도로가 가로 지나가고 있으며 지맥길은 이 수로를 건너 지나게 되어 있다.(독도주의 구간!!!)

(이 임도 넘어 묘지에서 다시 우측숲으로 들어서야 합니다)

(이 수로를 따라 건너게 됩니다)

(수로 아래의 좌측은 공장 우측은 논으로 이어지는 시멘트 도로입니다)

 

09:16 수로를 건너 직진의 채소밭을 가로질러 숯으로 오르니 군부대 철조망이 자리하는데 46.8m봉인 듯

 

하고 지맥길은 군부대로 인해서 철조망을 좌측에 끼고 우측으로 진행하게 된다.

 

보조철조망 안쪽으로 들어서 진행하니 잡풀이 제거되어 길이 뚜렷하고 이내 다시 철조망 밖으로 빠져

 

나가게 되는데 6분 후 부대 후문을 대하고 계속해서 부대철조망을 따르면 5분 후 화생방가스지대를

 

대하게 되는데 여기서는 “제4단계 집결지수색정찰” 표시판 뒤 임도를 따라 진행하게 된다.

 

임도를 빠져나와 좌측에 부대의 철조망을 옆에 두고 시멘트 도로를 따라 올라서면 우측에 삼광산업

 

표시판이 세워져 있고 야생마대대 정문에 도착하게 되는데 46.8m봉을 그렇게 우회해 진행해 온 것이다.

(군부대의 철조망을 계속 따릅니다)

(시멘트 도로를 따라 오르다 군부대 정문에서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09:29 부대정문에서 우측으로 꺾어 시멘트 도로를 계속 따르면 우측에 (주)제일테이프산업이 자리하고

 

이어서 좌측에 (주)승일콘크리트를 끼고 진행하게 되는데 3분 후 위전3리 표지석을 대하게 된다.

 

여기서는 좌측 전방의 한일시멘트와 신성콘크리트 공장을 가로지르게 되는데 공장 가운데를 가로질러

 

2분 진행하면 1번 국도와 경의선 철로가 지나가는 교각을 대하게 된다.

 

1번 국도는 교각 밑으로 통과하게 되는데 교각 밑은 경의선 철도가 지나가며 좌측으로 조금 이동해

 

교각 밑을 빠져나간 후 우측의 석축물 그물망을 붙잡고 절개지를 올라서면 단번에 1번 국도와 경의선

 

철길을 통과하게 된다.

(한일시멘트 공장을 가로질러 넘어갑니다)
(철길의 저 앞 우측 절개지를 오릅니다)
09:42 그렇게 도로를 가로지른 후 직진의 숲으로 들어서면 또 다시 인공 수로를 대하게되고 인공수로를
 
가로질러 직진으로 숲을 빠져나가면 아스팔트도로를 대하게 되는데 좌측엔“VTC KOREA VAC.TEC CO.,LTD
 
가 자리하고 5분 후 공장지대를 대하게 된다.
 
공장지대의 T갈림길 우측에 “(주)한바람”이 자리하며 우측길로 들어서 2분 남짓 진행하면 다락고개에
 
도착하게 되는데 여기서는 좌측으로 도로를 따라 진행하게 된다.
(수로를 따르다 우측의 숲을 빠져나가면 도로입니다)
(도로를 계속 따릅니다)
(공장지대에서 우측 저 탑차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좌측으로 도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09:59 2차선 포장도로인 368번 지방도로를 좌측으로 진행하면 도로 좌측으로 “에스엠테크, 하이눈
 
전자“가 자리하며 이어서 3거리 도로 갈림길을 대하게 되는데 우측으로는 파주시 에비군 훈련장으로
 
들어서는 길이고 좌측 도로는 금촌역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갈림길 전면에는 “淸州史氏 月桂壇 紹介”표시판이 세워져 있고 우측의 도로를 따라 10여분 진행하면
 
예비군 훈련장 정문을 대하게 된다.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도로로 진행합니다)
(저 앞 예비군부대 정문에서 좌측의 폐가로 진입합니다)

 

10:11 예비군 훈련장 정문에서 좌측의 페가로 들어서 숲으로 올라서면 예비군훈련 강의장을 대하게
 
되는데 그곳에는 훈련장비와 페트병이 어지럽게 널려있다.
 
훈련 강의장을 뒤로하고 호젓한 소나무 숲의 뚜렷한 길을 따라 올라서면 붉은 깃발이 걸려있는
 
118.8m봉에 오르게 되는데 삼각점(문산-452, 1990-재설)이 박혀있다.
 
전면으로는 넓은 훈련장이 펼쳐지고 좌측 너머로는 월롱산을 휘돌아 오르게 되는 마루금이 뚜렷하게
 
전개되면서 오랜만에 멋진 조망을 즐겨본다.

(봉에 오르면 삼각점이 있습니다)

 

10:40 월롱산을 바로보며 우측으로 내려서 뚜렷한 산길을 따라 진행하면 서바이벌 전투준비장과 체험

 

사격장을 대하게되며 2분 후 갈림길을 대하게 되는데 좌측으로 꺾이는 넓은 길을 버리고 우측의 숲길로

 

들어서면 좌측에 묘지 1기를 대하게되며 서서히 오르막이 시작된다.

 

좌측의 납골묘지를 지나고 나면 “용상사: 0.11㎞, 덕은리: 1.3㎞, 정상쉼터: 0.95㎞, 약수터: 0.08㎞”

 

이정표를 대하게 되며 5분 후 나무의자가 설치된 쉼터에 오르게 된다.

 

오늘따라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듯 이마에서는 땀이 비 오듯 흘러내리고 바람까지 불지 않아 얼음물로

 

목을 축이고 2분 진행하니 돌탑이 쌓인 능선에 오르게 되고 북쪽 너머로는 LG필립스LCD공장이

 

어마어마하게 내려다보인다.

 

호젓한 능선을 따라 6~7분 진행하면 “월롱산 정상부근 샘터”란 119표시판을 대하게 되며 폐타이어와

 

통나무로 만든 계단을 올라서면 넓은 공터가 전개되면서 산불감시 초소가 있는 월롱산(229m) 정상에

 

오르게 된다.

 

더위에 지쳐 나무의자 그늘에 앉아 휴식을 취하며 간식을 먹는다.

(저 앞 월롱산을 바라보며 진행합니다)

(월롱산이 조망되네요)

(LG공장)
(월롱산 정상입니다)
 
11:08 휴식을 접고 헬기장을 가로질러 내려서니 시멘트 도로가 가로지르며 좌측에 “월롱산성지”
 
안내표시판이 세워져 있고 직진의 봉으로 올라서니 잡풀과 잡목이 우거진 가운데 전면으로 가야할
 
기간봉이 올려다 보이며 좌측으로는 통신시설물이 자리하는데 잡목과 넝쿨이 얼마나 드세게 엉켜 있는지
 
더 이상 진행하기 어려워 그냥 시멘트 도로로 내려서 기간봉을 바라보며 진행한다.
 
月籠山城址: 월롱산은 삼국시대 백제가 한강유역을 중심으로 국가를 건국한 4세기 전반경에 임진강과
 
한강의 하구 지역을 통제하던 초기 백제의 주성이다.
 
월롱산이 위치한 곳은 북족으로는 임진강과 내륙지역, 서쪽으로는 임진강과 한강이 합류하여 서해로
 
흘러들어가는 요충지로 성의 외벽은 수직의 절벽을 이루고 있으며 성의 내부는 평지성처럼 가용 면적이
 
매우 넓어 천연의 요새라 할 수 있다.
 
월롱산의 지표조사 결과 3세기에서 4세기 중반의 회청색격자문자문토기가 주류를 이루고 있어 역사적
 
으로 백제의 전성기인 근초고왕 때 이 산성이 주로 활용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산성의 형태는 월롱산 정상부의 내성과 동쪽으로 뻗은 능선을 따라 가위모양으로 둘러진 외성으로 구성
 
되고 있는 전형적인 테뫼식 산성으로 성곽의 길이는 1,315m, 면적은 33,232㎡에 달한다.
 
월롱산성은 삼국시대 한강유역을 중심으로 영토분쟁을 벌였던 시기에 한성백제의 전략적 기능과
 
문화상을 살펴 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라 쓰여 있다.
 
어쨌든 내려오는 방향에서 우측의 시멘트 도로를 따라 4분 내려서면 헬기장을 대하게 되고 다시 5분
 
진행하면 시멘트 도로는 좌측 아래로 꺾이며 지맥길은 직진으로 올라서게 되는데 다시 시멘트가 깔린
 
헬기장을 대하게 된다.
 
헬기장을 가로질러 임도를 따르다 임도가 꺾이는 지점에서 좌측의 숲길로 내려서면 벙커봉을 대하게
 
되고 등로에는 “감리회”란 표지석이 계속해서 일정한 간격으로 박혀 있는데 무슨 뜻이지 모르겠다.
 
벙커가 있는 각개전투 훈련봉에서 4분 내려서면 우측 저 아래에 하이마트 물류센타가 자리하고 전면에는
 
2차선 포장도로 양쪽으로 방호벽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 도로 좌측으로는 금촌역으로 이어지고 우측
 
으로는 탄현의 금승리와 자유로의 낙하 I/C로 연결되는 군도이다.
(실질적인 월롱산 정상입니다)
(가야할 기간봉이 조망되네요)



11:21 도로를 가로질러 금촌동 푯말 뒤로 들어서 오르면 넓은 산길이 잠시 이어지며 우측 저 아래로
 
납골묘지가 자리하고 이어서 폐타이어 게단을 오르면 군부대 철조망이 있는 기간봉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대하게 된다.
 
여기서 지맥길은 우측의 도로를 따라 내려가게 되나 좌측의 기간봉을 다녀오기 위해서 좌측의 도로를
 
따라 오르니 “初戰 3日 突擊 決戰  ”이라 쓰인 봉에 오르게 되고 이어서 기간봉 정상에 오르니
 
시설물이 자리하고 초병 1명이 취사장에서 점심준비를 하면서 더 이상 오르면 안 된다하여 다시 뒤돌아
 
내려온다.



(기간봉 정상입니다)
 
11:52 이후 도로를 따라 내려서면 쉽게 내려설 수 있는데 군 철조망을 우측에 끼고 부대 뒤로 내려서니
 
다시 도로를 대하게 되고 다시 부대 뒤 철조망을 따라 내려서니 이동식 화장실이 분해되어 버려져 있고
 
더 이상 진행할 수 없어 다시 도로로 나와 도로를 따라 내려서니 도로는 우측으로 꺾이는 갈림길을
 
대하게 된다.
 
우측으로 꺾이는 비포장 군용 도로를 버리고 좌측의 흐릿한 도로로 들어서면 철 의자가 하나 놓여있고
 
그 봉을 오르면 화생방 타종과 함께 군용삼각점(8-9213, 331FOB)이 박혀있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하기 위해서 그늘에 자리를 잡고 점심을 먹는다.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입합니다)

(삼각점이 박혀있네요 / 여기서 점심식사를..)
 
12:28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고 숲길로 내려서면 잠깐 바위지대가 자리하고 이어서 교통호를 가로지르면
 
벙커가 자리하고 어둠침침한 소나무 숲을 빠져나오면 점심을 먹고 출발한 이후 15분 후에 2차선 포장
 
도로가 가로지르는 동해물산 차도에 내려서게 된다.
 
우측 아래엔 동해물산 버스정류장이 자리하고 간이 쉼터가 있어 그곳에서 다시 잠깐 휴식을 취한다.
 
이 도로는 우측으로 덕수동과 좌측으로는 찬우물과 금촌역으로 이어지는 군도이다.


(동해물산도로/금천고교 앞에서 31번 마을버스가 운행됨)
 
13:00 칡넝쿨이 우거진 절개지를 올라서면 묘지가 바리하고 다시 숲으로 들어서면 좌측 아래로
 
파주농수산물유통센터가 자리한다.
 
유통센터 뒤에서 방향을 좌측으로 틀어 진행하면 산판도로를 대하게 되고 예전에 산불이 났었는지
 
소나무 밑에 검게 산불흔적이 남아있고 산길이 뚜렷한데 지형이 조금 애매하게 이어지는 것 같다.
 
우측으로 지형이 높게 보이나 산길이 좌측으로 뚜렷해 그 길을 따라 15분 진행하니 밤나무가 많은
 
안부를 대하게되고 좌측으로 철사줄이 메어진 울타리가 이어진다.
 
직진의 봉으로 오르니 잡목과 넝쿨이 우거져 있고 방향이 틀리는 것 같아 안부로 다시 내려서니 안부
 
우측에 표시기가 걸려있다.

(파주농수산물유통센터)
 
13:21 안부에서 우측에 철조망을 끼고 올라서니 넓은 임도와 같은 산길 좌우로 소나무 숲이 전개되고
 
능선안부에 도착 방향을 좌측으로 가파르게 꺾어 오르니 우측 아래로는 밤나무 밭이 자리하고 산길에는
 
"스프링쿨러"시설물이 박혀있고 좌측으로 철사줄 울타리가 이어진다.
 
철사줄 울타리를 좌측에 끼고 산길을 따르니 좌측으로 막사 하나가 자리하고 6분 후 시멘트 도로에
 
내려서는데 성황당 흔적으로 둔덕의 나무에 여러 색깔의 천 조각이 묶여있다.


13:30 시멘트 도로를 가로질러 숲으로 들어서면 어둠침침한 소나무 숲이 전개되고 9분 후 비포장 임도를
 
대하게 된다.

13:57 비포장 임도를 가로질러 숲으로 다시 들어서면 또 다시 소나무 숲이 전개되면서 호젓한 길이
 
이어지는데 능선 갈림길이 애매하게 만든다.
 
여기서 지도를 확인하고 좌측으로 진행했어야 하는데 지도를 확인하지 않고 갈림길에서 차 소리가
 
들리는 우측으로 내려서니 밭이 나오고 저 앞으로 310번 지방도가 가로지르고 있다.
 
좌측으로 더 진행했어야 하는데 미리 꺾는 바람에 마루금을 100여미터 이탈해 내려서게 되었고 날씨는
 
덥고 힘들어 그냥 도로에 내려서 좌측으로 이동 바구니고개에 도착한다.(독도주의!!!)
(새골안부)
14:27 바구니고개의 방호벽 우측 교통호를 이용해 숲으로 올라서니 우측 아래로는 미곡처리장과
 
공장들이 자리하고 넓은 임도를 따라 진행하면 울창한 소나무 숲이 잠시 이어지다 15분 후 전면에
 
공원묘지가 펼쳐지는 시멘트 도로를 대하게 된다.
 
공원묘지 로타리 주차장에서 직진의 묘지대를 가로질러 능선을 따라 우측으로 이동하면 폐타이어로
 
입구를 축조한 벙커봉에 오르게 되는데 산불감시 초소와 화생방 종이 자리한다.
 
그렇게 산불감시초소봉에 오르면 전면으로 거대한 공원묘지가 펼쳐지고 서해바다와 같은 임진강이
 
내려다보이며 좌측 저 멀리로는 휘돌아 진행하게될 오두산의 통일전망대가 가까워 보이기 시작한다.






(오늘 목적지인 오두산이 가까워 졌습니다)
 
14:55 산불감시 초소봉을 뒤로하고 교통호로 내려서 잠시 진행하다 교통호를 버리고 좌측으로 가파르게
 
꺾어 숲으로 내려서면 또 다른 화생방 경보 훈련장소와 종을 대하게 되고 다시 교통호를 따라 내려서면
 
2차선 포장도로를 대하게 된다.
 
포장도로를 가로질러 전면의 숲으로 올라서면 좌측 아래로 드넓은 통일동산 공원묘지가 펼쳐지고
 
추모탑이 세워져 있다.
 
추모탑으로 내려와 수도시설 옆 그늘에 앉아 휴식을 취하며 간식을 먹는데 요즘 체중이 4㎏정도 늘어서
 
그런지 온몸이 무겁게만 느껴지고 땀만 비 오듯 쏟아진다.
 
하루 빨리 정상적인 체중을 유지해야 하는데 요즘 산행은 변변찮게 진행하고 먹고 마시는 것에
 
열중하다보니 몸의 꼴이 돼지가 된 듯 나를 보는 사람마다 살이 쪘다고 한다.
 
정맥을 마무리한 이후로는 쌍스틱까지 들고 다니니 이거 완전히 경로당 신세가 된 느낌이다.


15:40 어쨌든 지친 몸을 추스르기 위해 30여분 휴식을 취한 후 보현산을 오르려하니 울타리가 가로막아
 
정문으로 통일동산을 빠져나온 후 다시 고갯마루로 올라가 숲으로 들어서 진행하니 별특징도 없는
 
보현산에 오르게 되는데 시멘트 구조물에 쇠파이프만 두 개 박혀있다.
(보현산)
 
15:53 방향을 좌측으로 틀어 소나무 숲을 내려서니 우측으로는 철사줄과 위험이란 삼각형 표시가
 
걸려있고 좌측 아래로는 공장이 자리한다.
 
그렇게 능선을 따라 내려서니 전면에 넓은 공터가 자리하고 좌측 한쪽에 타조농장이 있다.
 
농장을 벗어나 나오면 전면에 일송정 한식집이 자리하고 마루금은 식당 뒤 도로를 따라 진행하게 된다.


(타조네요)
17:08 식당 뒤 그늘에 앉아 휴식을 취한 후 자갈길로 들어섰다 좌측의 숲으로 내려서니 잡목이 우거져
 
진행하기가 힘들어 휘돌 듯 돌아서 진행하니 공장지대가 자리하고 도로를 대하게 된다.
 
도로를 가로질러 숲으로 들어서 오르니 군용 삼각점(B-9305, 93IF08)이 박혀있고 돌로 축조한 시설이
 
자리하며 전면으로 임진강이 훤하게 내려다보인다.
 
그렇게 삼각점이 박혀 있는 99m봉에 오르니 이제 오두산도 얼마 남지 않은 듯 더욱 가까워 보이는데
 
일몰시간이 가까워지는 듯 해는 서해바다를 향해 낙조시간을 기다리고 있고 여러번 반복적으로 도로를
 
건너가며 진행하다보니 왼쪽 새끼발가락의 발바닥이 아프기 시작한다.
(99봉의 삼각점입니다)





17:30 올라선 99봉에서 약간 우측으로 꺾어 내려서니 교통호가 자리하고 이어서 좌측에 바위가 있는데
 
무슨 동굴과 같은 형상을 하고 있고 잡목지대를 빠져 나오니 전라도한정식집 앞 2차선 도로에
 
내려서게 된다.
 
도로를 가로질러 좌측 아래로 내려서니 성동IC입구이고 신호등에 따라 도로를 건너 다시 우측으로
 
올라서 숲으로 들어선다.
(합정역을 오가는 200번 시외버스가 있음)
 
18:09 좌측의 숲으로 올라서 능선으로 올랐다 내려서니 비포장 임독 지나는 절개지나 나오고 절개지
 
옆으로 올라서 능선을 또 하나 넘으니 이번에는 2차선 포장도로가 가로지르는 산채향기 한정식 입구
 
도로를 대하게 된다.
 
오늘 임도와 포장도로를 건넌 것이 몇 개가되는지 모르겠다.
 
그러다 보니 발바닥은 더욱 아프고 힘들어 그냥 이쯤에서 포기하고픈 생각도 간절해지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는법.
 
하루 빨리 체중을 감량해야 하는데 게으름은 대해지고 자꾸만 편안하게 놀고 싶으니 이 일을 어떻게
 
해결해야 될지....
 
어쨌든 또 다시 내려선 도로에서 우측아래 민가 뒤로 이어지는 산판도로를 잠시 따르다 좌측 숲으로
 
올라서니 군용 강의장이 자리하고 이어서 뚜렷한 등로를 다시 따르게 된다.
 
그렇게 숲을 빠져 나오면 오른쪽에 군용의 검정포장 하우스 시설이 자리하고 그 도로를 따라 6~7분
 
진행하면 군용 막사가 있었던 넓은 자리를 대하게 되며 이어서 판넬로 만든 초소가 자리하는 봉에
 
오르게 된다.
 
서산의 해는 이미 넘어가고 땅거미가 갈리기 시작하는 시간이 되어버렸다.
 
아내에게 차를 몰고 통일전망대로 오라 했는데 차가 밀려 시간이 늦을 것 같다는 연락이 와 나도 산행
 
시간이 아직 남아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안전하게 오라 전하고서 좌측의 내림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살짝 꺾이는 듯 진행하면 잡목을 뚫고 내려간다.
 
이리저리 왔다갔다 내려 가다보니 오두산으로 이어지는 산책로 교각에 내려서게 된다.
 
산책로 교각을 따라 우측으로 진행하니 초소가 자리하고 원형철조망으로 막아 놓았는데 초병이
 
다가와 더 이상 진행할 수 없고 초입을 막아 놓았을 텐데 어떻게 왔느냐고 묻는다.
 
마루금을 밟는 사람으로써 저 봉에서 내려와 오두산을 오르려 한다하니 일몰 전에는 이 산책로를
 
개방하는데 군사지역이라서 일몰 후에는 민간인 통행이 금지된다 한다.
 
오두산 정상에도 현재는 민간인이 없으니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며 뒤돌아가라 한다.
 
입구를 막아 놓았다면서 그럼 나더러 저 산을 다시 오르란 말이냐 물으니 난감한 듯 쳐다본다.
 
잠시 후 오두산은 오르지 않고 저 차도를 따라 내려갈테니 철조망을 열어달라고 하니 열어주어 아쉬운
 
마음을 접고 차도를 따라 그냥 내려온다.
 
오두산 통일전망대는 오래전에 가족들과 함께 왔다 간 것으로 위안을 삼으며 그렇게 내려와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아내가 도착해 함께 인근의 식당으로 이동 저녁식사를 해결하고 집으로 돌아온다.



(오두산 직전의 마지막 봉에서)
(오두산으로 이어지는 자유로 위 교량의 산책에 내려서면서..) 
(오두산 오르는 차도에서 자유로를 내려다보면서..)

(아내를 기다리면서..)
(아내와 함께 식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