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맥 및 장거리지맥산행/★금강,비슬,보현

비슬지맥 1구간(생식마을-사룡산-구룡산-발백산-대천고개-갈고개)

六德(이병구) 2013. 5. 14. 12:59

비슬지맥 1구간(생식마을-사룡산-구룡산-발백산-대천고개-갈고개)

 
.산행일시: 20130504(토요일)
 
.날 씨: 맑음(약간 더운 날씨)
 
.산 행 자: 대방님과 六德
 
.산행거리: 27.17(생식마을주차장0.74㎞→분기점0.45㎞→사룡산1.71㎞→밤재/오재
 
        2.70구룡산/삼각점2.59㎞→정상재/8번군도0.67㎞→588.4m/삼각점1.17㎞→
 
        발백산3.98㎞→508.4m/삼각점2.62㎞→용림재/시멘트도로2.72㎞→비오재2.18
 
        →대천고개2.79㎞→용산제2.85㎞→갈고개)
 
.산행시간: 10시간33(휴식포함)
 
.산행코스: 생식마을주차장(06:38)지맥분기점(06:51~56)산불초소(06:57~59)사룡산(07:06~09)
 
        밤재(07:43~46)수암재/시멘트도로(08:25~26)구룡산(08:50~09:39)구룡고개(09:53)
 
        경산시구룡산(10:07)정상재/소공원(10:38)삼각점(11:00)발백산(11:28~12:29)494.6m
 
        /삼각점(13:12)508.4m/삼각점(13:50)용림재/시멘트도로(14:48)351.4m/산불초소/
 
        삼각점(15:35~39)비오재(16:09~10)대천고개(16:56~17:12)용산제(18:08)갈고개(19:05)
 
.산행후기:
 
조금이라도 불편함과 고통을 덜고서 살아가고자 이번에도 비슬지맥에 입문에 장거리산행을 이어가기로

 

한다
.
 
몸은 불편하지만 그래도 고통을 참아가며 이렇게 장거리 산행을 진행 하고나면 불편한 무릎관절에

 

조금씩
적응해나가기에 감사할 따름이고 어쩜 3년 가까이 산을 그리워하며 애타게 갈증을 느꼈던

 

목마름을
해결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할 수 있겠다.
 
주위의 지인들은 무릎관절이 더 악화될 수 있으니 무리한 산행은 하지 말라고 하지만 내가 이렇게 의지를
 
불태우지 않았었다면 아마도 난 장애를 극복하지 못하고 온전하게 걷기는커녕 책상다리로 앉아있기도
 
힘든 몸이 되고 말았을 것이다.
 
벌써 만39개월이 다되어간 지옥 같았던 세월은 서서히 그 서광을 밝혀가면서 가족들의 얼굴에도
 
환한 미소가 비치고 있는데 어찌 방관자의 모습으로만 지켜볼 수 있겠는가..?
 
금요일 퇴근과 함께 집에 돌아와 산행준비를 하다 보니 시간은 벌써 밤 10시가 넘어가고 있는데
 
아내의 손놀림은 아직도 더욱 바쁘게 돌아가고 있어 죄인의 마음으로 아내의 바라볼 뿐..
 
사실 내가 산에 갈 때면 산행준비를 다 챙겨주는 아내의 손길이 나보다도 더 바쁘게 움직이기에 항상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산행에 나서게 되는데, 19991231일 백두대간을 아내와 함께 첫 출발을
 
할 때부터 지금까지 모든 산행준비는 아내가 다 해주었기에 난 그걸 챙겨서 배낭에 넣고 집을

 

나서기만하면
되었었다.
 
등산화나 등산복 그리고 배낭은 물론이고 스틱까지도 산행에 필요한 등산장비 모든 것을 아내가 다

 

구입해주고 챙겨주었기에 아내는 나의 멘토 보다도 더한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나 다름없다고 할 수

 

있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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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비슬지맥 첫구간을 진행하고 내려설 갈고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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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8 어쨌거나 밤11시가 다되어가는 시간에 압력밥솥, , 김치찌개, 반찬, 보온도시락2, 간식,

 

생수통
, 코펠, 버너, 텐트, 침낭, 여벌옷 등등을 차에 넣어두고서 잠깐 잠자리에 들었다 새벽1시에

 

일어나 차를
몰고서 중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그리고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약속장소인

 

갈고개로 내려가는데
어찌나 졸리던지 고속도로휴게소에서 잠깐 눈을 붙였다 갈고개에 도착하니

 

아침
5시가 다되어간다.
 
갈고개 아래 우측 화장지공장앞에 차를 세워놓고 차내에서 준비해온 아침밥을 먹고서 조금 더 오르니
 
좌측에 영농회농산물창고가 자리하는데 대방님의 차로 추측되는 승용차가 주차되어 있어 대방님께
 
전화를 걸어보니 차내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있다고 해서 잠시 기다렸다 그곳에 대방님의 차를

 

세워놓고
내차로 오늘 산행들머리인 생식마을로 이동한다.
 
내가 집에서 확인한 것으로는 갈고개에서 생식마을까지 36km남짓한 거리였는데 네비게이션은 41km
 
거리로 설정된 가운데 밤재를 넘어가 상리까지 돌아간 후 북쪽에서 진입하게 되는데 이른 아침부터
 
네비게이션에게 뺑뺑이 돌고서 생식마을에 도착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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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식마을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 우측에는 깨끗한 화장실도 자리하구요)
 
06:51 생식마을 주차장 한쪽에 차를 주차해두고서 생식마을 대문의 쪽문으로 들어서는 것으로

 

낙동정맥의
마루금에 올라서게 되는데 20041226일 낙동정맥을 진행하면서 주원마을을 출발해

 

땅고개까지
진행할 때 아침 920분에 나섰던 길을 이번에는 역방향으로 들어서게 되었다.
 
어쨌거나 생식마을로 들어서는 진입도로를 따라서 진행하는데 마을에 설치된 확성기에서는 무슨

 

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오지만 오른 아침이라서 그런지 인기척이 없이 고요한 적막만이 흐르는 도로를

 

따르다
전면을 올려다 보이는 분기봉으로 올라서니 분기점표시석과 함께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데

 

낙동정맥을
진행할 때는 없었던 시설물들이다.
 
세워진 이정표에는 좌측 비슬지맥 방향으로는 생식촌: 0.3km, 사룡산: 0.6km를 알리고 우측

 

낙동정맥의
마루금쪽으로는 용계리: 3.7km, 효리; 45km를 알리고 있고 부산같이하는 산악회에서는

 

비슬지맥을
밀양기맥이라 이정표에 표시해놓았다.
 
표현은 각자의 몫이 되겠지만 가능하다면 하나로 정립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대방님과 함께
 
각자 돌아가며 기념사진을 찍고서 비슬지맥을 6구간으로 나눠 3회 출정이틀씩 진행하는 것으로
 
비슬지맥을 힘차게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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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을 진행할 때는 이 건물 처마밑에 커다란 말벌집이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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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43 분기점을 뒤로하고 좌측으로 1분 남짓 들어서면 삼각기둥으로 만들어진 철구조물이 자리하면서
 
우측으로 산불감시 초소가 자리하는데 88개월전에 보았던 그 산불초소가 그 형상 그대로 자리하고
 
있어 우측 용계리 방향으로 잠시 시야를 펼쳐보니 뿌옇게 낀 연무로 인해서 만족할만한 조망을 느끼지
 
못하고서 다시 출발을 서두른다.
 
산불감시초소를 벗어나와 뚜렷한 등산로를 2분 남짓 내려서면 좌측 생식촌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갈림길을
대하게 되면서 삼거리갈림길에는 오재소공원과 구룡산(무지터)을 알리는 이정표가 나무에

 

매어져 있고
이어서 5분 남짓 사부작사부작 더 진행하다보면 커다란 묘지가 하나 자리하는 사룡산에

 

올라서게 되는데
정상석이 3개나 설치되어 있다.
 
낙동정맥을 진행하면서 아침818분에 다녀갈 때는 나무에 표찰하나와 많은 시그널들만이

 

나부끼었던
사룡산이다.
 
그땐 나도 체력이 좋아서 거침없이 걷고 달렸던 시절이었었는데 지금은 아~~옛날이어~~ 라고 노래를
 
불러야하는 세월의 무상함이 묻어나오는 것은 아닌지..
 
사룡산에서 인증샷을 하고서 8분 남짓 뚜렷한 등산로를 따르다 좌측으로 꺾어 내려서 6분 남짓 진행하다
 
보면 541m봉을 대하게 되고 이어서 또다시 9분 남짓 더 완만하게 내려서면서 진행하다보면 좌측으로
 
커다란 암봉이 두개 자리하게 되는데 암봉 사이에 묘지가 1기 자리하면서 두 번째 암봉 아래에는 시루봉
 
가는길이란 표시기가 걸려있어 암봉을 한번 올라가보려니 대방님께서 그냥 가자고 하신다.
 
나는 원래 산에 대한 욕심이 강한가운데 호기심이 많아 이것저것 많은 것을 둘러보며 사진을 많이 찍는
 
편이라서 특이한 것이 자리하면 그냥 지나치기가 쉽지 않은 성격이다.
 
그러다보니 지맥산행을 한번 나서면 산행거리에 따라서 1구간에 사진을 최소한 300에서 500컷을

 

찍다보니
(오늘도 431장 찍음)산행에서 돌아와 사진을 다시 확인하면 진행했던 마루금이 주마등처럼

 

펼쳐진다
.
 
어쨌거나 암봉에 오르는 것을 포기하고서 가파른 내리막길을 6분 남짓 내려서면 나무계단이 자리하면서
 
921번 도로가 지나는 밤재에 내려서게 된다.
 
아침에 차로 지나갔던 밤재의 북쪽방면으로는 영천시 북안면을 알리는 도로표시판과 함께 사룡산과

 

구룡산
을 알리는 등산안내표시판이 세워져 있고 그 옆에는 사각정자의 오재쉼터가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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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구조물 삼각기둥은 8년 후에도 변하지 않고 그대로 자리하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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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에 자리하는 조망테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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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감시초소도 변하지 않았네요.. / 초소 안에는 취사도구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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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식마을에서 잘못하다가는 좌측의 우회길로 진행해 이곳으로 올라서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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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을 진행할 때는 이런 정상석이 없었지요 / 좌측에는 커다란 묘지가 1기 자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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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앞에 시루봉가는길 표시판이 걸려있네요 / 좌측의 이 암봉을 오르려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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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막길 좌측의 촛대바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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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차로 지나갔던 밤재 / 오재쉼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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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룡산쪽에서 내려섰던 계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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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5 내려선 밤재에서는 좌측인 남쪽방향으로 조금 내려서면 구룡산정상: 3.1km, 지나온 방향으로

 

사룡산
정상: 1.9km를 알리는 이정표가 세워진 가운데 양쪽으로 안전로프가 매어진 뚜렷한 등산로가

 

열리고 있다
.
 
뚜렷한 등산로를 따라서 6분 남짓 완만하게 올라서면 좌측으로 마일리: 0.9km를 알리는 삼거리갈림길을
 
대하게되고 이어서 22분 후 나지막한 봉에 올라섰다 우측으로 꺾어 내려서면 때늦은 철쭉꽃이 화사하게
 
반겨주면서 소나무 숲길을 진행하게 되는데 3~4번 완만하게 오르내림을 진행하다보면 시멘트포장도로
 
삼거리인 수암재에 내려서게 된다.
 
승용차 통행도 가능한 수암재에는 등산안내표시판이 세워져있는 가운데 묵밭이 자리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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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재에서 구룡산 쪽으로 진입하는 초입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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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어딜가도 철쭉꽃이 반개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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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m봉입니다 / 우측으로 꺾어 내려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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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산을 올려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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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수암재라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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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50 수암재삼거리에서 구룡산무지터와 수암사를 가리키는 직진방향의 시멘트도로를 따라서 1

 

남짓
올라서면 이정표를 다시 대하게 되면서 우측의 숲으로 들어서 구룡산 오르막길이 이어지게

 

되는데
9분 남짓 올라서면 암반이 깔린 조망봉에 올라섰다 좌측으로 살짝 내려서 진행하게 된다.
 
그렇게 좌측으로 꺾어 2분 남짓 내려서니 오제소공원과 사룡산생식촌을 알리는 안내판이 쓰러져있는
 
가운데 좌측으로 수암사가 가깝게 내려다보이기도 한다.
 
그런 안부를 가로질러 고도를 서서히 높여가며 5분 남짓 올라서면 작은 바위들이 자리하는 가운데

 

좌측으로
부처바위를 대하게 된다.
 
자연의 묘미란 참으로 아름다움 그 자체로써 인위적으로는 느낄 수 없는 섭리가 아닌가 생각되어진다.
 
부처바위를 잠시 둘러보고서 뒤돌아보면 지나온 사룡산과 함께 낙동정맥의 마루금이 뿌옇게 올려다

 

보여서
카메라에 담고 1분 남짓 오르니 우측으로 무지터; 0.2km를 알리는 이정표가 자리해 한번

 

다녀올까
생각하다 조금 뒤떨어진 대방님이 힘들어할까봐 마음속에 무지터를 묻어두고서 3분 남짓

 

더 오르니
우측으로 조망테크가 설치된 구룡산에 올라서게 된다.
 
그렇게 구룡산의 전망테크에 올라서 조망을 즐긴 후 넓은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나이든
 
아주머니가 홀로 나물을 채취하며 올라오고 있어 혼자 그렇게 산에 다니시면 위험하지 않느냐고 물의며
 
나이를 물어보니 일흔다섯이 다되어 간다고 하시는데 믿어지지 않는 나이인 것 같다.
 
어쨌거나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며 조금 전에 다녀오지 못한 무지터가 궁금해 물어보니 용10마리가
 
승천하다 1마리가 떨어져 웅덩이가 생겼다고 하는데 집에 돌아와 자료를 검색해보니 다음과 같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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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정표에서 우측으로 들어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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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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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부처바위고요 / 좌측 아래에는 수암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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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사룡산에서부터 펼쳐지는 조망입니다 / 낙동정맥 줄기도 뿌옇게 조망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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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뒤쳐진 대방님을 기다렸다 사진 한컷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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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산은 먼저 구룡이라고 부른 사연이 동해의 용왕과 연계된 산으로써 옛날 동해의 용왕에게는 딸이

 

셋이
있었는데 어느 날 왕비가 갑자기 세상을 뜨게 되어서 새 왕비를 맞아들게 되었고 그 새 왕비는

 

전처의
소생인 세 공주를 처음에는 사랑해주다 서서히 학대가 심해지기 시작해 이를 지켜보던 용왕이

 

딸들을
안타깝게 여기어 막내딸을 육지에 나가서 살도록 하였다고 한다.
 
딸은 조선의 정기를 지닌 금강산에서 살고자 하였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태백산줄기를 따라 남하하다
 
수목이 울창한 평평한 곳을 찾게 되었는데 그곳이 지금의 구룡산이라고 한다.
 
용왕의 막내딸은 그곳에 터전을 잡고 성장해 결혼한 결과 아홉의 자식을 두게 되어 그 지역을 구룡이라
 
불렀다고 한다.
 
아홉의 자식 중 여덟의 자식은 말을 잘 들었으나 막내자식은 날마다 어미용의 속을 태우다보니 어미용은
 
다시 동해로 부왕을 찾아가 막내자식을 벌해줄 것을 간청하니 아홉용을 더 높은 하늘로 승천해 편안하게
 
살게 했는데 이때 승천하게 된 샘이 구룡정이라고 한다.
 
승천했던 아홉의 용들은 비와 구름을 관장하며 천우를 다스렸는데 막내아들은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옛날에 살던 곳을 그리워하며 다시 내려오다 병들어 죽게 되었는데 그가 죽은 자리가 바로 반룡산이라
 
한다고 한다.
 
구룡리 북서쪽 건너편에는 장재라는 곳이 있는데 그 마을 냇가에는 용암이라는 큰 바위굴이 하나

 

자리하고
있다.
 
이 굴은 옛날에 이곳에 살고 있던 용이 승천하려고 하는데 어떤 여인이 치가 묻은 빨래를 하는 바람에
 
그 승천하려던 용이 머리를 바위에 박고 승천하지 못하게 되었는데 그 용이 머리를 박은 바위가

 

용암이라고
한다고 한다.
 
이 용암에는 용이 살았다는 샘이 있는데 이 샘은 날씨가 아무리 추워도 얼지 않는다 하며 지금도

 

그 샘은
깊고 물색깔이 짙푸른 가운데 지금이라도 용이 불을 품으며 승천할 것 같아 아무도 이곳을

 

접근하지 않으려
한다고 한다. 
 
아무튼 그런 전설이 서려있는 구룡산에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낸 후 다시 지맥길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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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지나온 산줄기를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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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했죠)
 
10:07 구룡산에서 지맥길은 조망테크에서 다시 뒤돌아 나와서 진행방향에서 볼 때 정상석 몇 미터 직전의
 
좌측으로 꺾어 진행하게 된다.
 
그렇게 숲길로 들어서 9분 남짓 내려서면 시멘트도로가 가로지르고 있는 구룡재에 내려서게 되는데

 

우측
저 아래로는 다방못이 자리하고 좌측으로는 시멘트도로가 뚜렷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좌측

 

구룡방면
으로는 수렵구역임으로 주의하라는 푯말이 세워져 있기도 한다.
 
어쨌거나 누군가 나물을 뜯으러온 사람인지 아님 수렵하러온 사람인지는 몰라도 고갯마루에 차량이
 
한 대 세워져 있기도 한다.
 
시멘트도로를 가로질러 묘지 뒤의 숲으로 들어서 4분 남짓 올라서니 좌측에 TV안테나가 하나 세워져

 

있고
이어서 우측으로 틀어 1분 남짓 진행하다보면 좌측 가족묘지단지 아래로 조망이 열리면서

 

수암마을 너머로
낙동정맥의 산줄기가 올려다 보이기도 한다.
 
낙동정맥의 산줄기를 바라보고서 완만하게 6분 남짓 오르면 경산시에서 세운 구룡산정상석이 하나
 
자리하는데 실제고도는 580m쯤되나 정상석에는 675m라 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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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고개에 차가 올라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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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산쪽으로 뒤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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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우측으로 진행하지요 / 아마도 이곳이 난시청지역이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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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저 멀리로 낙동정맥의 산줄기가 조망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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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표시가 잘못됐어요 / 580m쯤 되는데..)
 
10:38 경산시에서 세운 구룡산정상석을 뒤로하고 좌측으로 꺾어 1분 남짓 진행하면 삼좌측 천주교

 

파정의집
방향에서 올라오는 삼거리 갈림길을 대하게 되면서 우측 지맥길 방향으로 십자가가

 

세워져있는 가운데
그 좌측 아래에 십자가상이 세워져있기도 한다.
 
지나온 구룡산과 윗수암마을을 뒤돌아보고 다시 마루금으로 뒤돌아 나와서 뚜렷하게 이어지는 솔밭길을
 
따라서 3분 남짓 완만하게 내려서면 작은 공터를 대하면서 뚜렷한 길은 좌측 파정의집 방향으로

 

꺾어지고
지맥길은 우측의 잡목길로 들어서게 된다.
 
그렇게 우측의 잡목 숲으로 들어서 6분 남짓 올라서면 바위가 깔린 612m봉에 올라서게 되고 이어서
 
잡목지대를 따라서 8분 남짓 더 진행하면 커다란 소나무와 잡목들이 자리하는 나지막한 점정에 올라섰다
 
10분 후 소공원이 자리하는 정상재에 내려서게 된다.
 
정상재에 내려서니 어디에서 부상자가 생겼는지 때마침 소방서차가 올라와 산책 나온 사람들과 뭔가를
 
이야기하다 다시 돌아가는데 처음에는 산불이 발생해 소방차가 출동하는 것으로 착각했었다.
 
어쨌거나 정상재에는 정상리/구룡 표시석이 세워져 있고 2차선 아스팔트도로 우측에는 장승과 함께

 

쉼터가
만들어져 있는데 그 앞에는 慶山三聖賢이 탄생한 수준 높은 문화도시 원효성사(무애사상,

 

화쟁사상, 일심사상)”, “설총(도의사상), ”일연선사(주체사상)에 대한 짤막한 안내문이 새겨진 표석이

 

자리하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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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우측으로 진행하게 되는데 십자가 표시석이 군데군데 자리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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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영천의 구룡산을 뒤돌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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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으로 조금 내려서면 이렇게 십자가상이 자리하는데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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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좋은길을 버리고 직진의 숲으로 들어가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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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급차가 급하게 달려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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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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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도로를 가로질러 임도로 들어섰다 차단기 직전에서 좌측의 능선으로 올라서 숲으로 들어서니
 
두릅나무가 지천인데 누군가 순을 다 꺾어가 두릅순은 구경도 못하고 가파른 오르막길을 이어가게

 

되는데
14분 남짓 진행해 538m봉에 올라선 후 다시 살작 내려섰다 8분 남짓 더 진행하면 삼각점

 

(
영천-343, 1982-재설)이 설치된 588.4m봉에 올라서게 된다.
 
나뭇가지 사이로 살짝 얼굴을 내미는 발백산을 바라보고서 낙엽이 수북하게 깔린 참나무 숲의

 

내리막길을
9분 남짓 완만하게 내려서면 우측 아래로 임도가 내려다보이면서 다시 오르막길이

 

이어지게 되는데
13남짓 더 오르다보니 좌측으로 조망이 열리면서 낙동정맥의 마루금이 뿌옇게

 

조망되기도 한다
.
 
그렇게 낙동정맥의 산줄기를 바라보고서 6분 남짓 더 오르니 발백산 정상에 올라서게 되어 정상석을
 
카메라에 담고서 다시 조망바위로 뒤돌아가 오늘 진행해온 마루금은 물론이고 낙동정맥의 산줄기까지
 
시원스럽게 조망을 즐기다보니 조금 뒤처졌던 대방님이 도착해 번갈아가면서 기념사진을 찍은 후 한쪽에
 
자리를 잡고서 점심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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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4m봉의 삼각점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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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아래로는 임도도 내려다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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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의 산줄기가 계속 따라다녀요 / 좌측으로 조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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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백산에 도착해 모자를 올려놓고 사진을 찍어봅니다 / 예전 정맥산행시 이랬었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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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님이 조금 늦는 관계로 전망대로 다시 뒤돌아 나와서 지나온 산줄기를 홀로 감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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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날씨만 좋다면 장관인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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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을 즐기다보니 대방님이 도착하네요 / 거 배가 범상치 않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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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녀처럼 앉아서 사진 한컷 / 난 대방님을 먼저 찍어주고서 나중에 내가 직는데 사진기술이 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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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 느긋하게 점심을 먹은 후 발백산을 뒤로하고서 2분 남짓 진행하다 좌측으로 꺾어 7분 남짓

 

내려서니
부일산촌생태마을 등산로 사진이 부착된 이정표가 자리하는데 이런 안내판 이정표는

 

이후로도 한동안
군데군데 계속해 자리하게 되는데 이고세서 좌측은 시계능선이다.
 
어쨌거나 우측으로 꺾어 3분 남짓 내려서면 다시 지맥길이 좌측으로 꺾이는 지점을 대하게 되는데 꼭
 
계곡으로 떨어지는 느낌이 들지만 5분 남짓 흐릿한 내리막길을 따라서 내려서면 다시 뚜렷한 소나무

 

산길이 열리면서 13분 후 삼거리 갈림길을 대하게 된다.
 
좌측은 수변 관찰로; 0.5km라 했고 지맥길인 우측은 다음 이정표까지 0.6km라 했다.
 
우측으로 꺾어 10여분 남짓 더 진행하면 다시 이정표를 대하면서 삼각점(영천-410, 1982-재설)이 설치된
 
494.6m봉에 올라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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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하면서 진행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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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주의구간입니다 / 당연히 좌측으로 요상스럽게  내려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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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좋은길이 나오네요 / 사실 비슬지맥 첫구간은 대부분 고속도로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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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점에 내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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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 삼각점봉을 뒤로하고 좌측으로 꺾어 8분 남짓 내려서면 묘지를 가로지른 후 9분 후 송천철탑봉에
 
다시 올라서게 된다.
 
송전철탑을 뒤로하고 우측에 자리하는 철사망울타리를 따라서 2분 남짓 내려서면 쉼터의자가 설치된
 
임도에 내려서게 되는데 좌측 부일리 방향으로는 시멘트로 포장돼 있고 우측 송림지 방면으로는

 

비포장임
도로 되어있다.
 
임도를 가로질러 의자 뒤 능선으로 올라서면 10여분 후 다시 송전철탑을 대하게 되고 이어서 바윗돌들이
 
이따금씩 자리하는 능선을 5분 남짓 더 진행하면 삼각점(영천-494, 1985-재설)이 설치된 508.4m봉에
 
올라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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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에 내려섰지요 / 좌측은 시멘트도로 우측은 비포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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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4m봉의 삼각점입니다 / 좌측으로 꺾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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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8 다시 삼각점봉을 뒤로하고 좌측으로 꺾어 15분 남짓 진행하다보면 477m봉에 올라서게 되고

 

이어서
좌측으로 꺾어 18분 남짓 진행하면 원형의 봉분으로 조성된 가족묘지대위에 올라서게 되는데

 

전면으로
용림마을과 그 뒤로 351.4m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시원스럽게 조망되고 있다.
 
짧게나마 조망을 즐기고서 묘지 아래로 내려서면 묘지로 이어지는 넓은 길이 2분 남짓 이어지면서 다시
 
넓은 잔디밭이 조성된 묘지를 대하게 되는데 용림마을이 아래로 내려다보이면서 능선이 이상하게 느껴져
 
다시 좌측으로 꺾어 내려서니 자갈이 깔린 임도가 자리해 임도를 따라서 2분 후 차단기시설을

 

대하게되고
다시 4분 후 임도삼거리갈림길을 대하게 된다.
 
마루금은 여기서 우측의 임도를 다라야 될 것 같은데 그냥 직진으로 임도를 따라서 용림마을에 내려서게
 
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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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m봉인데 당연히 좌측으로 꺾어 내려가야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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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림마을과 그 뒤로 산불초소봉인 351.4m봉이 올려다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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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를 따라서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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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삼거리에서 우측의 임도로 들어서야 하는데 귀찮아서 그냥 직진으로 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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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림마을의 전경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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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5 내려선 용림마을에서 우측의 용림재로 올라서 진행해야 되지만 그냥 직진으로 능선을 가로질러
 
오르기로 하고서 용림마을을 뒤로하고 전면의 묘지대로 올라선 후 우측으로 꺾어 진행하다보니
 
철망울타리가 자리해 그곳으로 넘어 들어가 목장지대를 따라서 6분 남짓 진행해 송전철탑이 자리하는
 
333m봉에 오른 후 좌측으로 꺾어 1분 남짓 더 진행하니 철망울타리 밖으로 마루금이 이어지고 있다.
 
썩은 통나무 하나를 철망울타리에 걸쳐놓고 조심스럽게 철망울타리를 넘어가 3분 남짓 더 진행하니
 
좌측으로 파란 물통이 자리하면서 39번의 송전철탑을 대하게 된다.
 
송전철탑을 뒤로하고 뚜렷하게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서 7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삼각점(영천-338,
 
2007-복구)이 설치된 351.4m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산불초소와 무인감시카메라가 높게 자리하고 있다.
 
철구조물위에 잘 만들어진 산불초소를 올려다보니 감시원이 보이질 않아 크게 소리를 질러 잠자고

 

있던
감시요원을 깨웠더니만 물끄러미 내려다본다.
 
다른 지역 감시요원들은 커피도 끓여주고 하더니만 이곳 감시원은 근무태만에 인심도 야박해 인사도
 
나누지 못했다.
 
어쨌거나 사방팔방으로 조망이 펼쳐져 산불감시요원을 의식하지 않고 잠시 조망을 즐기고서 진행

 

하기로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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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용림고개로 올라가 진행해야 하지만 그냥 지름길로 올라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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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안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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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빨리 오슈....막걸리도 다비워서 배낭이 가볍겠구만...난 빈배낭에 잡동산이가 들어있어 무거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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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 배낭에 구급약이나 보조자일, 전지가위, 삼단우산 등등..그런 잡동산이를 넣고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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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조망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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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조망을 넘어가니 이렇게 파란물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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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이 끝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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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 산불초소봉에서 조망을 만끽한 후 넝쿨들이 우거진 지대를 빠져나오게 되는데 여름에 이곳을
 
빠져나가기에는 고생이 될 듯.
 
어쨌거나 넝쿨지대를 벗어나면 뚜렷한 소나무 숲길이 열리면서 다시 송전철탑을 연거푸 2번 대한 후
 
내려서면 좌측으로 육동배수지가 자리하고 이어서 1분 남짓 더 내려서니 농장진입로 입구에 철조망

 

대문이
자리해 끈으로 묶어놓은 대문을 열고서 농장으로 들어서 5분 남짓 내려서니 2차선 아스팔트

 

도로로써
4군도인 비오재에 내려서게 된다.
 
비오재 직전의 농장에는 컨테이너 시설과 함께 시설하우스가 자리하는데 모듬(11)쌈채소를 재배해
 
판매하는 곳으로 몇몇 사람들이 채소를 구입하는지 이것저것 물어보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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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깨워서 미안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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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 진행할 산줄기도 조망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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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고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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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6 버스정류장이 자리하는 비오재를 가로질러 포도밭농원을 통과한 후 숲으로 들어서니 잠시

 

넝쿨들이
빽빽한 넝쿨잡목지대를 통과하게 되고 이어서 다시 가족묘지대에 올라서게 되다.
 
가족묘지대를 뒤로하고 임도에 내려서 임도를 따라 4분 남짓 진행하면 임도가 우측으로 꺾이는 지점에서
 
직진으로 숲으로 올라섰다 3분 후 우측으로 꺾어 내려서게 되는데 이곳에서 독도에 주의해 진행해야
 
하는 곳이다.
 
어쨌거나 우측으로 꺾어 1분 남짓 내려서면 커다란 노간주나무 1그루가 자리하면서 그 너머로 비닐

 

하우스
민가가 내려다보이는 묘지대에서 좌측으로 꺾어 임도 비슷한 넓은 길을 대하게 되는데 여기서는

 

우측으로
이어지는 넓은 길을 버리고 직좌로 꺾어 흐릿한 소나무 숲길로 내려서게 되는데 꼭 계곡으로

 

내려서는
느낌이 드는 그런 독도주의 구간이라 하겠다.
 
어쨌거나 그렇게 2분 남짓 내려서면 밋밋한 묘지1기를 지나고 이어서 9분 후 좌측에 대추밭이 자리하는
 
밭을 지나 6분 남짓 더 진행하면 274.6m봉을 대하게 된다.
 
삼각점봉을 뒤로하고 간벌된 소나무가지들이 널려있는 숲길을 따라서 6분 남짓 내려서면 우측으로

 

느타리
버섯 재배단지를 대한 후 다시 2분 후에 대천고개에 내려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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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의 포도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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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무섭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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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를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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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봉우리가 마루금에서 우측으로 벗어난 319.1m봉입니다 / 독도에 조심해야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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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직진의 임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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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 독도에 주의하며 진행합시다 / 좌측으로 내려갑시다 / 우측은 319.1m봉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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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직진의 흐릿한 내리막길로 내려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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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6m봉인데 삼각점이 안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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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고개에는 왠 교회들이 이렇게 많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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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 대천고개를 가로질러 올라가 시멘트도로에 앉아 길게 휴식을 취한 후 좌측의 마루금을 따르지

 

않고
마을길로 이어지는 시멘트도로를 따르다보니 이 일대가 꿩농장 사육장이다.
 
꿩농장 뒤 숲으로 들어서 마루금과 합류한 후 우측으로 꺾어 5분 남짓 진행하니 우측 아래로 거대한
 
석산개발지대가 자리하면서 요란하게 기계음소리가 들려와 석산지대를 내려다보며 잠시 임도를 따르다
 
다시 좌측의 숲으로 들어서 마루금을 이어간다.
 
그렇게 좌측의 숲으로 들어서 소나무 숲을 8분 남짓 진행하면 마루금은 다시 좌측으로 꺾이면서

 

15
분 후 용산제에 내려서게 된다.
 
그렇게 용산재에 내려서니 밭에서는 고추모를 모종하는지 바쁘게 일들을 하고 있고 용산재입구에는
 
간이 수도시설 막사가 하나 자리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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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눌러앉아 푸~~욱 휴식을 취한 후 마을로 들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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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사육장이 많더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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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아래 채석장...무서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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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의 숲으로 들어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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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마루금 끝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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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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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 용산제에서 좌측에 자리하는 철망울타리를 따라서 진입한 후 좌측의 숲으로 들어서 잡목 숲을
 
헤쳐지나 좌측으로 꺾어 진행하다보면 300m봉에 올라서게 되고 이어서 우측으로 꺾어 295.5m봉에
 
오른 후 다시 좌측으로 꺾어서 5분 남짓 진행하면 송전철탑을 대하게 된다.
 
송전철탑봉을 뒤로 하고나면 길이 좌우로 뚜렷하게 갈리면서 좌우에 표시기가 걸려있어 잠시 망설이다
 
갈고개에 다 도착한 것으로 추측하고서 우측에 걸려있는 표시기를 따라서 내려오니 갈고개 직전에서
 
도로로 내려서게 되어버렸다.
 
그러니까 송전철탑에서 대하게된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했어야 하는데 지형도도 확인하지 않고서
 
갈고개에 이제 다 왔을 것이라고 추측하고서 좌측의 표시기를 따라서 조금 빨리 내려설까 머리를

 

굴리다가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서느라 오늘 처음으로 나들이한 등산화 때문에 오른쪽 발목의 복숭아

 

뼈가 껍질이
벗겨질 듯 아프고 불편한 왼쪽 관절은 또 한번 곤욕을 지루어야 했었다.
 
사실 오늘 발백산을 지나서부터 새등산화 때문에 곤욕을 치루면서 진행하게 되었었는데 내일은 여벌로
 
가져온 헌등산화로 갈아 신어야 되겠다.
 
어쨌거나 그렇게 비슬지맥 1구간을 마탈하게 끝내고서 생식마을로 돌아가 차를 회수한 후 내일 산행
 
종착지인 남성현재로 이동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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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좌측으로 진행해요 / 근데 새등산화를 신고와 오른쪽 복송뼈가 아파서 혼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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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좌틀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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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식마을에서 차를 회수한 후 차량으로 63km 남짓 달려 남성현재에 도착하니 잠자리가 마땅치 않아

 

송금리
마을로 내려가보니 그곳에 아담한 정자가 자리해 그곳에서 밤을 보내기로 하고서 남성현재에서

 

대기하고
있던 대방님께 전화를 걸어 송금리로 내려오시라 하고서 마을정자에 텐트를 쳐둔 후 압력

 

밥솥으로 밥을
짓고 집에서 가져온 김치지개와 대방님이 가져온 오리로스를 구워서 늦은 저녁식사를

 

하고서 잠자리에
들었는데 마을 아래에 철길이 있었는지 기차가 자주 지나가는 바람에 밤잠을 설치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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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묘지대로 내려서야 하는데 조금 일찍 도로로 내려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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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솥뚜껑 운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