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지: 태청지맥 1구간(유천고개-삼봉산-태산-제당산-월악산-기암산-병풍산-망산-버래고개)
★.산행일시: 2013년 03월 09일(토요일)
★.날 씨: 맑음(약간 더웠음)
★.산 행 자: 조진대고문님 내외분, 無心이님, 산타래님, 六德
★.산행거리: 약25.31㎞(차량이동: 약8.5㎞포함)+생략:3.4㎞
(태청산←생략:약3.4㎞→유천고개←3.17㎞→삼봉산←2.83㎞→태산←2.2㎞→생동마을고개←
차량이동:약4.3㎞→화산마을고개→1.1㎞→월악산→3.21㎞→외치삼거리/22번국도←
차량이동:약4.2㎞→우치고개←4.3㎞→버래고개)
★.산행시간: 10시간(휴식 및 차량이동시간 포함)
★.산행코스: 태청산(생략)→유천고개(07:21)→198m봉(07:36)→어랑고개/2차선도로(07:51)→
삼봉산분기(08:34)→삼봉산/삼각점(08:50~57)→삼봉산분기(09:08~21)→수양리3거리/효사랑
요양병원입구(09:32)→숭모당(10:16~29)→태산/원형묘(10:32~34)→제당산/삼각점(10:58)→
생동마을고개(11:21~28)→차량이동→화산마을고개/점심(11:55~12:27)→월악산/삼각점
(12:51~53)→황산골/로렌시아의집(13:25~39)→병풍산삼거리(13:46)→외치삼거리/22번국도
(14:10~38)→기암산(차량이동)→우치고개/831지방도(14:57)→임도(15:10~21)→병풍산/삼각점
(15:45~48)→불교사뒤바위(15:57~16:09)→망산/삼각점(16:25)→절재/임도(16:54)→200m봉/
휴식(17:03~14)→버래고개(17:20)→801지방도
★.산행후기:
태청지맥을 진행하기 위해 침낭, 식사3끼분, 뼈다귀김치지게, 쌀10인분, 반찬, 간식, 여벌옷 등등을
준비해 차에 넣어두고서 금요일 밤10시30분쯤 잠자리에 들었다 토요일 새벽 2시에 일어나 차를 몰고
조진대고문님 아파트로 이동 지하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지상으로 나오니 약속시간보다 20여분 빠른
새벽2시 40분을 넘어가고 있어 잠시 기다리니 산타래님이 도착하시어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 3시에
고진대고문님의 수고하심으로 태청지맥으로 떠나게 되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한치 앞을 내다보기도 힘들게 군데군데 안개가 끼어 최악의 조건인데 화성군지역을
지나갈 무렵 갑자기 도로가에 커다란 마대자루가 떨어져 있어 위험천만한 순간이었는데 조고문님께서
순발력을 발휘해 좌측으로 핸들을 꺾어 피해가게 되었다.
정말 아찔한 순간이 아닐 수 없었다.
그렇게 조고문님의 수고스러움으로 안개 속을 뚫고서 약속장소인 생동마을에 도착해 준비해온 아침
도시락을 차내에서 먹은 후 태청산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모두들 하는 말이 태청산에 오르면 안개로
인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것 같다해 그래도 산에 오르면 운해가 아래로 깔려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해보았지만 태청산에 오르면 또 군철조망을 따라서 진행해야하는 어려움이 있다고해서 아쉽지만
유천고개에서부터 산행을 시작하기로 한다.
태청지맥이란?
신산경표에 의한 산줄기로 영산기맥상의 태청산(593.3m)에서 분기하여 장성군 삼서면과 삼계면을
구분지으며 이어지다 24번 국도를 건너 태산(207m)을 솟구친 후 생동마을로 내려서서 비산비야의
낮은 산줄기를 형성하면서 전도마을옆 91.2봉을 지나서 석마제 옆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가다
월악산(166.9m)으로 올라선 후 22번국도의 외치고개를 지나며 송암마을에서 가암산(151.3m)을 넘어
네거리마을에서 올라선 145m능선분기점에서 일부는 사한산(175m)을 지나 복룡산(239m)으로 진행
황룡강으로 이어지나 그거리가 너무나 짧아 이곳에서 남쪽으로 방향을 틀어 망산쪽 산줄기로 들어서
대야제와 삼화제 사이의 좁은 산줄기를 따라 망산(270.8m)으로 오르면 다시 분기를 이루는데
그 한줄기는 금성산갈림길까지 노안면과 문평면의 경계를 따르는 230m-340m 고도의 뚜렷한
산줄기로 옥산을 지나 금성산 갈림길인 헬기장(305m)에선 우측으로 다시면과 문평면 경계선을 따르다
250m능선분기점에선 다시면에 속한 신걸산쪽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를 따라 남진하여 신걸산
(370.5m)에선 남서진한 후 자지고개쪽으로 방향을 틀어 1번국도와 호남선 철길을 건너 여마산
(155m)과 잠애산(112.7)을 넘어 나주시 다시면 신풍리(화진리) 정촌마을앞 영산강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 45.3km의 산줄기가 있지만 우리는 망산에서 남서진해 국사봉-백룡산-청림산을 거쳐
고막원천이 영산강에 합류되는 석관정까지 도상거리 약 51.7km를 진행하는 마루금을 따르기로 한다.
(영산기맥 때의 사진)
07:21 그렇게 안개를 뚫고서 유천고개에 도착 도로변 한쪽에 무심이님 차를 안전하게 세워놓은 후
산행준비를 끝마치고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시멘트도로로 들어서는 것으로 태청지맥을 시작하게 되었다.
08:51 좌측으로 이어지는 시멘트 도로를 따라 올라선 후 숲길로 들어서면 남쪽의 비산비야지대를 알리는
명감나무 넝쿨들이 초장부터 억세게 저항해 이리저리 피해가며 15분 남짓 오르니 198m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내가 예측한데로 운해는 약150m고지 이하로 깔려있는 가운데 저 멀리 좌측으로 태청산이
비웃기라도 하는 듯 내려다보고 있는데 강렬하게 내리비치는 태양빛은 짙은 안개를 뚫지 못하고서
빛줄기만이 아쉬움을 자아내게 만든다.
능선을 잠시 다르다 진행방향을 좌측으로 급하게 꺾어 내려서면 산죽밭이 이어지다 2차선 도로가
지나는 어랑고개에 내려서게 되는데 우측으로 납골당이 자리하고 있어 도로를 가로지르니 삼봉산:
2.1km를 알리는 이정표가 세워져있다.
그렇게 도로를 가로질러 묘지뒤로 들어서면 산불지대를 따라서 올라서게 되는데 또다시 가시나무의
방해를 받게 되는데 남도 특유의 산줄기가 아닌가 생각되어진다.
어쨌거나 산불지대 214m봉에서 우측으로 꺾어 내려서며 20여분 남짓 완만하게 진행하다보면 삼봉산
갈림길을 대하게되는데 여기서 지맥길은 좌측으로 급하게 꺾어 내려서야 하지만 가깝게 자리하는
삼봉산을 잠시 다녀오기로 한다.
분기점을 뒤로하고 직진으로 4분 남짓 진행하면 삼거리를 대하게 되는데 삼봉산은 우측으로 급하게
꺾어 내려섰다 오르는 능선을 5분 남짓 진행하면 묘지1기와 바위가 자리하는 163m봉에 올라서
삼각점을 찾아보지만 삼각점이 보이질 않아 다시 저 아래에 자리하는 나지막한 봉으로 내려서 5분 남짓
진행하니 좌측 아래에 부인을 셋이나 둔 청주한시의 묘지가 자리하는 가운데 우측의 숲속에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다.
아마도 이곳을 삼봉산이라 부르는지 아니면 직전의 163m봉을 삼봉산이라 부르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삼각점이 설치된 150.3m봉 이곳을 삼봉산이라 불러본다.
(유천고개 출발)
(하루 종일 지긋지긋한 명감나무)
(청태산 조망)
09:32 삼봉산을 뒤로하고 11분 후 분기점으로 뒤돌아와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진행방향에서 좌측으로
꺾어 내려서니 편백나무 숲이 이어지다 대나무 숲 그리고 임도가 자리해 임도를 따라 내려서면 좌측으로
효사랑요양병원이 자리하면서 전면으로 잔디밭이 이어지는 수양리3거리 교차로에 내려서게 된다.
(춘란)
(갈림길에서 좌측)
(삼봉산 갈림길 / 마루금은 좌측)
(삼봉산 삼각점)
(부인이 셋인 묘지)
(삼봉산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내려감)
10:32 교차로에서는 전면의 과수원이 마루금이지만 과수원으로 진행할 수 없어 교차로 바로아래
월봉마을 입구에서 좌측의 도로를 따라 3분 남짓 진행하면 좌측 과수원에서 내려서는 마루금인
고갯마루에 올라서게 되는데 여기서 우측의 시멘트길로 들어서면 다시 전면으로 잔디밭이 이어지는
마루금이 펼쳐지게 된다.
잔디밭을 벗어나 숲으로 들어서면 가시잡목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어 한발작도 진행하기가 어려워
좌측의 밭으로 잠시 내려섰다 우측의 마루금으로 다시 오르는데 좌측에 늪지가 자리해 카메라에 담고서
다시 가시잡목을 뚫고 마루금으로 복귀해 오르니 잠시 묘지로 이어지는 임도가 나타나다 다시
가시잡목길이 숨을 막히게 만든다.
어쨌거나 그렇게 무지막지한 가시잡목지대를 헤치고 올라서 숭모당이 자리하는 넓은 공터에서 간식을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넓은 잔디밭 한쪽에는 운동시설도 설치되어 있고 또 그 입구에는 우측으로
학마을:0.2km, 직진으로 태매산:0.35km를 알리는 이정표도 세워져 있다.
이마도 이 지역에서는 태산을 태매산이라도 부르는 모양이다.
숭모당을 뒤로하고 뚜렷한 산길을 따라서 3분 남짓 완만하게 올라서면 커다란 묘지1기가 분지형태로
들어있는 태산에 올라서게 되는데 삼각점은 확인할 수 없었고 뚜렷하게 이어지던 산길은 우직진의
한실방향으로 이어지고 있다.
마루금은 여기서 좌측으로 꺾어 내려서게 된다.
(좌측 과수원이 마루금)
(저 표시판 뒤에서 우측으로)
(잔디밭을 지나면 지긋지긋한 가시잡목지대)
(우회로 좌측 아래의 늪지)
(숭모당)
11:21 태산을 뒤로하고 좌측으로 내려서면 좌측에 돌담의 움막터가 자리하고 이어서 시누대밭을 지나
12분 남짓 진행하니 제당산 갈림길을 대하게되어 좌측으로 50여미터 들어가 삼각점을 찾아보지만
삼각점이 보이지 않아 다시 갈림길로 뒤돌아 나와서 3분 남짓 우직진길로 진행하니 마루금 우측
숲속에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다.
삼각점을 뒤로하고 마루금으로 내려와 4분 남짓 진행하면 삼거리 갈림길을 대하게 되는데 여기서는
좌측길로 들어서 3분 남짓 내려서면 다시 시누대밭을 대하게 되고 이어서 3분 후 묘지1기를 대한
후 8분후에 2차선 도로가 가로지르고 있는 생동마을고개에 내려서게 된다.
고갯마루 우측에는 제비가 세워져 있고 마루금은 전면의 축사 뒤 잔디밭으로 이어지나 마루금 자체가
대부분 도로로 이어지기에 월악산 아래까지는 차량으로 이동하기로 하고서 아침에 차를 세워두었던
우측아래 생동마을회관 앞으로 이동 차량으로 이동하는데 장성군 삼서면 지역의 밭은 물론이고 일부
논에도 잔디를 가꾸어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 같았다.
(태산에 자리하는 묘지 / 좌측으로 내려간다)
(태산아래 좌측의 돌담의 움막터)
(제당산 갈림길)
(제당산)
(마루금 우측의 숲에 자리하는 삼각점)
(갈림길 / 우측)
(생동마을 고개)
11:55 조진대고문님의 차를 이용해 유천고개에 세워둔 無心이님의 차를 회수한 후 다시 화산마을
고개로 이동 당상나무 한 그루가 자리하는 고갯마루의 시멘트도로 한쪽에 차를 세워놓고서 따뜻한
햇살을 받아가며 점심을 해결하는데 오늘 날씨가 이상기온으로 계절에 어울리지 않게 조금 더운
날씨로 몸이 늘어져 졸음이 몰려오기도 하는데 마루금을 또 이어가야 한다.
12:51 어쨌거나 그렇게 점심을 해결하고서 잔디밭을 가로질러 숲으로 들어서니 생강나무꽃이 어린
제비의 부리인양 노랗게 한들거리며 손짓해 가벼운 마음으로 잡목지대를 살살 밟아가며 10여분
올라서 마루금에 복귀하게 되었다.
우측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마루금에 올라서 좌측으로 꺾어 1분 남짓 올라서니 좌우로 돌탑 2개가
자리하고 이어서 2분 남짓 더 오르면 마루금은 좌측으로 급하게 꺾여 내려가게 되지만 직진으로 1분
남짓 더 진행하면 월악산 정상에 오를 수 있어 직진으로 1분 남짓 올라서니 큰 돌탑 1개와 나무의 자
그리고 삼각점이 설치된 월악산에 올라서게 된다.
우측 월악리 방향으로 시야가 펼쳐지는데 들판은 모두 잔디밭으로 황금들판을 이루면서 짙은 연무가
조금은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어 먼발치 조망은 느껴보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겨본다.
아무튼 월악리 방향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에는 로프가 매어진 가운데 뚜렷한 내리막길의 등산로가
시원스러워 보이기도 한다.
(월악산 조망)
(봄은 왔는가 / 생강나무꽃)
(월악산)
(반대방향에서 월악산 오르는 능선은 이렇게)
13:25 월악산을 뒤돌아 나와서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3분 남짓 내려서니 시누대밭이 자리하고 이어서
갈림길을 대하게 되는데 여기서는 마루금이 우측으로 급하게 꺾이는 뚜렷한 길이 아닌 좌측의 흐릿한
길로 들어서야 하지만 잡목이 무서워 우측으로 내려섰다 좌측으로 인삼밭을 가로질러 임도를 내려선
후 임도를 따라 진행해 황산골 로렌시아의집 입구로 올라서게 되었다.
로렌시아의집 앞 정원수 농장에서 큰 소나무 한그루를 트럭으로 운반하고 있어 잠시 대기하고 있다
로렌시아의집으로 들어서 우측의 본관건물 좌측에 자리하는 산책로를 따라서 1분 남짓 올라서니
금옥삼림욕장 정자가 자리해 그곳 쉼터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산책로를 따라서 6분 남짓 더
오르면 좌측으로 병풍산이 분기되는 삼거리 갈림길에 올라서게 된다.
(월악산을 뒤돌아와 진행방향에서 좌측으로 내려감)
(갈림길에서 좌측이 마루금이나 난 우측으로내려가 인삼밭을 가로지름)
(이쪽 지역은 이런 제실이 많은데 관리인이 대부분 없는것 같고 묘지들을 잘 관리하고 있음)
14:10 쉼터에서 산책로를 계속 따라도 병품산갈림길인 161m봉에 오르게 되지만 우리는 산책로가
꺾이는 지점에서 직진의 숲으로 올라서게 되었다.
아무튼 그렇게 161m봉에 올라서면 전면으로 통나무가 길게 가로뉘어 간이의자 역할을 하고 덕림동
방향으로 조망이 열리기도 한다.
진행방향을 우측으로 꺾어 10여분 진행하면 잡풀이 우거진 오래된 임도에 내려서게 되고 이어서 임도
삼거리에서 우측의 수풀이 우거진 임도로 들어서면 우측 저 아래로 개사육장이 자리하면서 맞은편
주유소 방향으로 22번 국도를 통과하는 지하도로가 내려다 보이지만 조고문님과 나는 좌측으로
내려섰고 무심이님과 산타래님은 직진으로 진행해 외치삼거리로 내려섰는데 우리는 고생 없이 더 빨리
내려서게 되었다.
(마루금에서 빗겨있는 병풍산 조망)
(우측 아래 개사육장)
(우측엔 가시오가피나무가 많더군요 근데 이건 무슨 나무인지...)
14:57 외치삼거리에서 22번 국도를 통과해 우측으로 올라서 이동통신중계기가 설치된 140m봉을
올라서 능선을 따라 기암산으로 진행해야 되지만 조고문님의 사모님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와 기암산에
산불이발생 소방대와 주민 그리고 경찰들이 산불을 진화하는데 여념이 없다고 해서 차량으로
우치고개까지 진행하기로 하는데 헬기2대가 계속해서 물을 떠나르고 있고 소방차는 물론이고 레미콘
차까지 산불진화에 동원되었는데 산림자원을 한순간에 황폐화 시키는 산불을 조심해야 되겠다.
(저 위가 마루금인 외치고개임)
(마루금은 외치삼거리에서 다시 저 통신탑봉으로 올라서 진행하게 된다)
(산불이 발생한 기암산)
(물을 떠나르는 헬기)
(마루금은 저 공장뒤로 진행해 기암산으로 연결된다)
(기암산의 산불)
(기암산)
15:45 좌측으로 건축자제 보관소가 자리하는 우치고개에서 임도를 따라 들어서면 백일홍나무 농장인
듯 넓은 묘목단지가 자리하는데 갈대와 수풀이 우거져 조심스럽게 수풀지대를 빠져나가면 여러기의
묘지단지를 지나 임도에 올라서게 되는데 승용차 1대가 주차되어 있어 임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임도를 뒤로하고 뚜렷한 등산로를 따라 5분 남짓 오르면 우측으로 입석바위가 자리하고 이어서
10분 남짓 더 오르면 좌측으로 조망대가 자리하면서 좌측 대산동 방향으로 시원스럽게 조망이
열리기도 한다.
조망을 즐기고서 뚜렷한 등산로를 다시 따르는데 임도에 자리한 승용차의 주인인 듯한 젊은 남녀가
내려와 인사를 나누고서 3분 남짓 더 진행하면 좌측으로 소나무 한 그루가 자리하면서 또 조망이
열리고 이어서 5분 남짓 더 진행하면 무인산불감시 카메라와 함께 삼각점이 설치된 병풍산
262.5m봉에 올라서게 된다.
병풍산에서는 좌측 방향으로 멋진 조망이 펼쳐지는데 뿌옇게 낀 연무로 인해 멋진 저망은 즐기지
못하고 가깝게 자리하는 들녘만 바라보고서 마루금을 다시 이어간다.
(삼각점이 설치된 병풍산 조망)
(병풍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백일홍 묘목단지)
(지나온 마루금 뒤돌아봄)
(좌측 전망대)
(떡바위)
(병풍산)
16:25 병풍산을 뒤로하고 소나무 숲으로 이어지는 뚜렷한 등산로를 4분 남짓 따르다보면 시멘트
도로에 내려서게 되는데 우측으로는 큰 우사가 자리하는데 망했는지 소가 한 마리도 보이지 않는
가운데 텅텅비어있고 좌측 민가의 창고에는 여러개의 고무통에 뭔가 담겨져 보관되어 있는데 꼭
젓갈시장에서 젓갈을 숙성시티는 그런 분위기의 통들이다.
어쨌거나 시멘트도로를 따라서 1분 남짓 더 진행하면 불교사로 내려서는 고갯마루에 도착하게 되는데
마루금은 우측 불교사 뒤 능선으로 올라서 진행하게 된다.
아무튼 우측 석탑방향으로 들어서 과수원을 가로지르니 넓은 바위가 자리해 그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흐릿한 숲으로 들어서 대나무 밭을 가로지른 후 다시 가시잡목을 뚫고 임도에 올라서 우측
묘지 뒤 소나무 숲으로 들어서 망산 삼각점을 확인해 보지만 삼각점을 찾을 수 없어 다시 임도로
내려서 2분 남짓 진행하니 좌측으로 활공장이 자리하면서 조망이 열리고 있다.
활공장을 뒤로하고 3분 남짓 더 진행하니 등산로 좌측으로 철구조물이 자리하면서 그 안에 기둥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어 카메라에 담아본다.
(망산쪽으로 조망)
(좌측아래 불교사)
(병풍산 뒤돌아봄)
(지형도상의 망산인듯)
(망산의 삼각점)
16:54 망산을 뒤로하고 뚜렷하게 이어지는 등산로를 2분 남짓 진행하면 등산로가 우측으로 휘어지는
저 앞 좌측 절개지 방향으로 멋진 입석바위가 자리해 카메라에 담아보려고 좌측 숲으로 들어가 보려고
시도해보니 명감나무와 잡목 때문에 들어가지 못해 카메라에 담는 것을 포기하고 2분 남짓 더
진행하면 마루금이 우측으로 급하게 꺾이는 독도주의지점을 대하게 된다.
직진의 뚜렷한 길을 버리고 우측의 숲으로 내려서면 무지막지만 가시잡목지대를 해쳐가며 진행하게
되는데 22분 후 임도에 내려서 뒤돌아보니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들어선 후 좌측으로 꺾어가며 진행할
것이 아니라 직선으로 뚫고 내려서면 임도에 쉽게 내려설 수 있을 것 같다.
(독도주의 구간 / 우측으로 급하게 꺾어 내려간다 / 계속해서 잡목지대)
(내일 진행할 마루금)
(임도에서 능선쪽으로 올려봄)
17:20 아무튼 그렇게 임도에 내려서 내리막길을 따라 3분 남짓 내려서면 시멘트도로를 대하면서
다시 좌측의 숲으로 들어서 진행하게 되는데 이곳이 지형도상 절재인 듯.
어쨌거나 그렇게 좌측의 숲으로 들어서 200m쯤 돼 보이는 능선에서 마지막 휴식을 취한 후 6분 남짓
진행하니 좌측 아래로 2차선 아스팔트도로 종점인 버래고개에 내려서는 것으로 태청지맥 1구간을
얼렁뚱땅 마무리하게 되었다.
그렇게 산행을 마무리하고서 다시 화산마을 고개로 이동 무심이님의 차를 회수한 후 무심이님과 나는
화산마을 회관에서 몸을 대충 씻고 신경마을 정자로 달려가 그곳에 자리하는 정자에 텐트를 치고서
무심이님께서 준비해오신 오리훈제로 막걸리를 곁들여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다 잠자리에 들었는데
밤사이에 바람이 어찌나 거세게 불어대던지 텐트가 흔들거리고 바람소리가 귓전에 계속 울려와
밤잠을 설치기도 했다.
(편안한 보금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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