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을 걷고 싶어 찾아간 덕유산....
★.산 행 지: 덕유산
★.산행일시: 2010년 12월 19일(일요일)
★.날 씨: 맑 음
★.산 행 자: 六德 외 8명(안내산악회 따라서)
★.산행거리: 15.25㎞ (안성탐방지원센타→4.77㎞←동엽령→2.13㎞←중봉→0.97㎞←향적봉→2.88㎞←칠봉
/헬기장→4.5㎞←삼공리탐방지원센타)
★.산행시간: 6시간52분(휴식시간 약 1시간40분 포함)
★.산행코스: 안성탐방지원센타(10:37)→능선분기/중계기(11:32~39)→동엽령/점심식사(12:18~13:23)→송계사
삼거리/백암봉(14:09)→중봉(14:34)→향적봉(14:57~15:09)→설천봉/케이블카(15:20)→칠봉1.2km
이정표(15:38)→칠봉/헬기장(16:00~11)→칠봉약수터(16:28)→인월암입구(17:05)→삼공리탐방센타
(17:18)→삼공리주차장(17:29)
산행흔적:
오늘은 작년 8월15일 지리산 종주를 했던 친구들 10명과 함께 조령산 산행을 계획하고서 한달 전에 W안내산악회에 예약을 했었는데 산행 하루 전인 18일 오후 5시가 다되어 하는 말이 인원이 17명 남짓 돼서 내일 산행을 진행할 수 없다는 어처구니없는 연락을 받게 되는데 참으로 난감하기 짝이 없다.
산행을 포기할까 생각하다 다시 이리저리 안내산악회를 수소문 하다 보니 H산악회에서 덕유산을 가는데 좌석이 10석 빈다해 그곳에 9명을 예약하고서 덕유산으로 겨울 산행을 떠나기로 한다.
사실 덕유산은 2008년 11월 1일 육십령을 03시50분에 출발해 칠봉과 836.8봉 그리고 당골마을을 경유해 삼공리주차장으로 실거리 28.24km를 12시간24분에 걸쳐 널널하게 산행했던 기억이고 최근에는 금년 10월 24일 친구 그리고 지인들과 함께 덕유산 종주에 나섰다가 우중에 육십령을 출발 기상악화로 친구들은 월성재에서 탈출하고 난 종주를 강행하고자 진행했지만 월성재에서 뒤처진 친구들을 기다리느라 비를 맞으며 1시간 넘게 지체했더니 재활치료가 되지 않은 무릎이 아프고 체온이 떨어지는 것 같아 삿갓재대피소에서 아쉽게 탈출했던 기억이다.
어쨌거나 새벽 5시에 일어나 산행준비를 서둘러 약속시간인 아침 7시에 동대문문화역사역에 도착해 안내산악회의 버스를 이용 덕유산으로 향하는데 산악회의 산악대장이 산행 안내를 하는데 오후 5시 30분쯤에 산행을 끝내고 출발할 계획이니 그 시간까지 하산을 완료해 달라고 하면서 하산은 백련사를 경유해 구천동계곡으로 하산해주고 늦는 사람은 곤도라를 이용해 시간에 늦지 않도록 협조를 해달라고 한다.
내가 지금은 비록 다친 무릎 때문에 예전처럼 산행은 못해도 그래도 산행 감각은 살아있기에 우리 친구들을 이끌고 칠봉코스로 멋진 추억을 쌓기로 한다.
몸이 허약해서 그런지 아님 몸이 불편해서 그런지 온몸은 땀으로 촉촉하게 열기가 더해지고 이마에서는 쉴 겨를도 없이 뜨거운 육수방울이 줄줄 흘러내리며 찌든 고뇌를 벗겨가는 듯 마음의 안식을 전해주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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