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山과 近郊山行記/★명산근교산행

용화산

六德(이병구) 2011. 3. 2. 10:48

가을을 만끽하기위해 찾아갔던 용화산은 낙엽만이 나뒹글고....

 

★.산 행 지: 용화산

 

★.산행일시: 2010년 10월 30일(토요일)

 

★.날    씨: 맑 음

 

★.산 행 자: 六德 外 4명

 

★.산행거리: 14.14㎞

(사여교삼거리→3.89㎞←큰고개→1.19㎞←용화산정상→1.52㎞←안부→1.26㎞←고탄령→0.39㎞←수불무산

갈림삼거리→0.53㎞←사여령→0.44㎞←공터봉/727봉→0.46㎞←배후령.수리봉갈림삼거리→0.8㎞←수리봉.

휴양림갈림길→0.75㎞←휴양림→2.91㎞←사여교삼거리)

   
★.산행시간: 약7시간46분(긴~휴식포함)

 

★.산행코스: 사여교삼거리(10:20)→큰고개(11:37)→첫봉(11:52~12:23)→용화산정상/점심(12:49~13:55)→안부(14:45)→고탄령(15:23)→사여령(15:51)→배후령수리봉갈림봉(16:14~37)→휴양림갈림길(16:53)→휴양림(17:18~27)→사여교(18:06)

 

★.산행후기:

 

용화산은 도솔지맥길에서 약간 비켜있던 산으로 내가 2004년 2월 22일 처음으로 찾아갔다가 비와 짙은 운무로 인해서 방향을 잘못 잡아 수불무산을 거쳐 유촌리로 내려섰던 아픈 추억이 있는 화천의 진산으로 지네와 뱀이 싸우다 이긴 쪽이 용이 되어 하늘로 올라갔다하여 용화산이라 이름지어졌다는 전설이 있는 산이다.
어쨌거나 오늘은 내심으로는 속리산의 산님들 모임에 참석하려고 몇 번이고 망설였지만 1년이 넘도록 재활치료 되지 않은 무릎이 아프다 못해 통증이 있는 터라서 불편한 몸으로 산님들 앞에 나선다는 것이 부끄럽고 창피할 것 같아 그 차선책으로 근력운동 차원에서 모처럼 승용차를 이용해 장거리 산행을 떠나기로 아내와 함께 일정을 잡아놓고서 사촌여동생 부부와 초등학교 친구에게 함께 갈 것을 권유해 홍대전철역 앞에서 아침 7시 30분에 출발하기로 한다.
사실 그동안 다친 다리로 인해서 1년이 넘게 이렇다할 산행을 못하다가 지난주 일욜 토요 무박산행으로 덕유산종주(육십령에서 새벽 3시40분에 시작 삿갓골재대피소에서 오전 10시 30분에 황점으로 탈출)를 떠났다가 때아닌 비로 인해서 종주를 못했던 것이 못내 아쉬움이 남기도 했으니 오늘은 좀더 길게 산행하기로 마음을 먹은 터였다.
혹시 모를 안전을 위해서 배낭에 구급약과 자일 20m 그리고 막걸리까지 챙겨 넣은 후 홍대역앞에서 일행들을 태워 내부순환고속도로 들어서 국도를 이용 화천으로 향하는데 차는 춘천시내를 빠져나와 작년 봄에 도솔지맥을 마무리했던 마지막 코스를 경유 산행지점인 고성리에 오전 10시쯤 도착된다.
계획으로는 9시30분에 도착해 10부터 산행을 할 요량이었는데 도로가 짧은 구간에서 차가 약간 지체되고 또 잘못해 춘천시내로 들어섰다 빠져나오는 바람에 계획보다 약20~30분 늦은 시간에 도착되게 되었다.


 

 어쨌든 사이교 근처에 차를 안전하게 세워놓고 오래된 임도길을 따라 큰고개로 오르는데 이 오래된 임도는 폭발물처리장까지 이어지게 되는데 우측에 자리하는 계곡물이 청정수로 수정과 같이 맑게 내려다보이는 호젓한 산행길로 이어진다.

그런 길을 따라서 한참을 오르는데 뒤따라오던 아내와 사촌 여동생이 보이질 않아 폭발물처리장 앞에서 잠시 기다렸다 다시 계곡길의 너덜길을 따라서 조심스럽게 고도를 높여가는데 포근한 날씨 탓에 땀이 배이기 시작하는지 등 쪽에 열기가 감지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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