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9정맥산행/★낙동정맥

낙동정맥-13구간(블랫재-운주산-봉좌산-도덕산-삼성산-시티재)

六德(이병구) 2011. 2. 26. 12:12

산행일시: 2004년 11월 28일(토요무박)

 

날    씨 : 맑음

 

산행시간 : 약 10시간(널널산행)

 

산행코스 :블랫재-운주산-이리재-봉좌산-도덕산-오룡고개-삼성산-시티재

 

산행줄거리:

 

오늘은 연속되는 산행에서 널널하게 산행하기로 맘먹고 낙동정맥 산행을 위하여 떠난다.

 

11/21일 행테고개-이티재까지(약30.5㎞:10시간 25분)11/25일 이티재-대안리(약 36㎞:13시간 40분)

 

까지 산행을하고 오늘 또 낙동길을 나선다 생각하니 혹시나 낙오되지 않을까 겁부터 나는데

 

그래도 떠나야 할 길이기에 배낭에 이것저것 집어넣고 집을 나선다.

어차피 낙동정맥 산행은 내 주력과는 상관없이 맨 뒤에서 그 누구와 고난의 길을 걸어야

 

되기에 더욱 힘든 산행이지만 때로는 이곳 저곳 더듬고 산행할 수 있어서 좋은 점도 있다.

 

그래서 오늘도 정맥길에서 빗겨있는 몇 군데를 아우르고 가기로 맘먹는다.

 

영천시 자양면 도일리의 도일교 앞에 04:00쯤 도착하여 아스팔트도로를 따라 지난 날머리 구간인

 

불랫재를 향하여 진행하는데 오늘은 보름달이 두둥실 환하게 길을 밝혀주어 랜턴은있으나마나 한데

 

새벽 공기는 살결을 파고드는 듯 오랜만에 초겨울을 느끼게 한다.
 

블랫재 들머리구간

 

 

춤추는 소나무

운주산을 다녀와서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내려간다

보름달이 환하다.

일출은 시작되고

이리재에서 아침을 먹는다(약 50분 동안)

봉좌산을 다녀온다

봉좌산은 암봉이다

도덕산도 다녀온다.

여기도 암봉이네..

멀리 봉좌산이 보인다(도덕산에서)

성산저수지가 내려다 보인다

도덕산 밑 너덜지대

나뒹굴고 싶은 맘이...

 

 

삼성산도 단숨에 다녀온다

삼성산 직전의 멋진 소나무(너머에 묘지가 있다)

소나무 직전의 삼각점(왜 내 말목은 저렇게 못생겼남)

저 삼성산을 내려올려면 무지막지하게 고생해야 된다.

저 멀리 도덕산과 봉좌산 그리고 589m봉이 한눈에 들어온다(삼성산에서)

 

 

너무나 아름답다 그녀의 마음과도 같이...

통일의 염원은 이곳 까지도....

이렇게 또 하루의 산행은 끝나고.....

 

이번 주 한남금북 졸업을 위해 몸을 만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