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맥 1구간
산행일자: 2005년 5월 29(일요일)
산 행 자: 六德단독
산행거리: 도상거리 약:15.5㎞
산행시간: 7시간 20분(휴식포함)
날 씨: 맑음
코 스: 김해시 대동면 매리2교(04:53)-고속도로절개지(05:01)-동신어산/459.6m(05:51)-감천재
(06:50)-478m봉/백두산 갈림길(07:07)-삼각점/522.2m봉-(07:57)-장척산/560m(08:06)-생명고개
(08:39)-신어산동봉(09:09)-신어산(09:20)-출렁다리(09:27)-신어산서봉(09:44)-가야골프장
(10:02)-골프장 정수장(10:12)-영운리고개(10:50)-분성산분기봉(11:12)-입산금지표지석(11:32)-
NO25삼각점(11:49)-378/끝봉(12:05)-나전고개/나밭고개(12:21)
산행줄거리:
어제(5/28) 낙동정맥의 마지막 구간인 불웅령에서 몰운대까지의 산행을 힘들게 마감하고 낙남정맥을
답사하기 위하여 22:08분에 김해시 상동면 매리삼거리에 도착하여 자율방범초소 옆 밭에 텐트를 치고
잠을 자는데 너무나 추워 잠을 설치고 만다.
02:40 너무나 추워 비옷을 입고 잠을 청해보지만 깨어버린 잠은 망둥어의 튀어나온 눈처럼 멀뚱멀뚱하고
03: 00정각에 아내로부터의 전화가 걸려온다.
따뜻한 온기가 그리워 이슬에 축축하게 젖어버린 텐트도 말릴겸해서 가스버너를 켜놓고 1시간 가량을
허비하다가 빨리 출발해야 될 것 같아 아침밥을 해먹고 배낭을 꾸리기 시작한다.
04:53 눌라눌라 배낭을 꾸리는데 관광차 한 대가 조심스럽게 진입하여 매리삼거리에 정차하더니 많은
등산객들이 내려 하나 둘 절개지를 치고 오르기 시작한다.
으미~~ 저 많은 인파가 앞에서 길을 막으면 내가 어떻게 뚫고 진행한단 말인가...?
더욱 바쁜 마음으로 출발준비를 서둘러 낙남정맥의 시발점에 발 도장을 찍는데
아~~~ 발걸음에 적신호가 오는 듯 해진다.
어제 비박장비를 메고 낙동의 마지막 구간에서 31㎞여의 거리를 14시간이 넘도록 걸었으니 그 피로가
쌓였을 것이고 텐트마저 이슬에 젖어 무게가 더 하니 오늘 낙남정맥 신고식은 톡톡하게 치러야 될 것 같은
불길한 생각이 뇌리에 맴돈다.
바쁘다는 핑계로 몇 사람을 앞질러 절개지를 올라서 도상거리 약 232㎞여의 낙남정맥 답사 길을
9구간으로 계획해 김해시 상동면 매리삼거리 낙동강변에서 이렇게 출발하여 진영, 창원, 마산, 진주,
하동을 거쳐 백두대간 지리산 영신봉을 향해 힘찬 진군을 시작한다.
낙동강의 물길이 영남의 울타리를 따라 어떻게 모여드는지 그 신비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한 진군을
시작한 것이다.
05:01 절개지의 바위를 올라서면 묘지 1기 나오고 이어서 또 다른 묘지 1기를 통과하여 절개지 우측으로
내려서면 대구-부산을 잇는 중앙고속도로 공사가 한창인 공사현장에 내려서게 된다.
이제 이 도로공사가 끝나면 낙남정맥의 초입도 이곳에서 시작해야 되나보다 라는 찹찹한 마음을 위로하며
또 다시 절개지 사면을 치고 오르니 남자 3명과 여자 2명이 앞서가고 있어 어디에서 왔느냐 물어보니
서울에서 왔다하며 잔디밭산악회에서 진행하는 낙남정맥팀의 일원이라 한다.
05:27 절개지를 올라서 우측의 밋밋한 묘지 1기를 통과하여 숲으로 들어서니 가파른 오름길이 시작되고
다시 조금 내려서는 듯 하다가 두 번째 봉을 가파르게 올라선다.
올라선 봉의 좌측 아래로는 영남의 젖줄인 낙동강이 유유히 흐르고 저 멀리 물금읍과 어제 걸었던 백양산
자락의 고산준봉들이 일출을 맞이하기 위한 기지개를 펴고 있다.
(낙동강은 유유히 흐르고 있군요)
(오봉산이 조망됩니다)
05:51 시야가 확트인 암릉구간의 암봉에 올라서 잠시 휴식을 취하다보니 산악회의 산님들이 앞질러가기
시작하고 난 그 분들에게 먼저가시라 길을 비겨드린다.
종주산행에서 이렇게 산님들에게 추월 당해보는 또 다른 경험을 쌓아보며 무거운 발걸음을 동신어산을
향해 터벅터벅 재촉한다.
무거운 배낭을 이따금씩 추켜올리면 어깨의 아픔이 시원한 강바람의 위안을 받는 듯 마음까지 가벼워지나
어제 고통을 안겨주었던 왼쪽 허벅지는 지금까지도 분이 삭히지 않은 듯 짜증을 부린다.
짜증부리는 허벅지를 위로하고 달래가며 六德이는 삼각점(밀양320)과 정상석이 세워진 동신어산에
도착하여 또 다시 잠시 숨을 고른다.
06:20 동신어산에서 가파르게 내려섰다 급경사 길의 바위봉을 올라서니 어느덧 동녘하늘에는 타오르는
태양이 솟아있고 환상의 조망이 펼쳐진다.
지나온 길의 직선거리 낙동강 뒤로는 오봉산이 우뚝 솟아있고 힘찬 위용을 자랑하는 영남의 산군들인
금정산과 백양산 그리고 구덕산 자락에 이어 다대포의 끝자락이 조망되고 발 아래로는 각성산이
김해평야에 아담하게 자리잡고 이다.
(저 들녁 가운데에 각성산이 자리잡고 있네요)
06:50 서서히 내려서는 듯 하다가 가파르게 내려서니 십자로 안부인 감천고개에 내려서게 되고
감천고개에는 자유분망하게 표시된 이정표가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십자로 안부를 가로질러 약 15분 정도 오르니 백두산 갈림길에 또 다시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직진의 백두산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가파르게 내려서니 진달래 터널이 이어지고 어둠침침한 숲을 빠져나
십자로 안부에서 또 다시 올라간다.
(이정표가 재미있지요)
07:30 세월의 무상함과 같이 꽃이 저버린 진달래군락을 가파르게 올라서 좌측으로 가파르게 내려서니
좌측 큰 소나무 뒤로 우뚝선 바위가 있고 조금 더 내려가니 우측 진달래와 소나무의 나뭇가지 사이로
파란지붕의 민가들이 보이는데 아마 상동의 신촌마을로 추정된다.
(소나무가 바위를 숨겨주고 있어요)
(신촌마을이 나뭇가지 사이로 숨어 있습니다)
07:57 또 다시 가파르게 진달래 숲길을 따라 5222.2m봉에 올라서 갈림길 좌측으로 몇 발자국 진행하니
잡풀사이에 삼각점(420재설)이 박혀있고 시멘트는 깨져있다.
삼각점을 확인한 후 뒤돌아 정맥길을 따라 7-8분 진행하여 봉에 오르니 낡은 등산지도가 설치되어있고
현 위치가 장척산(560m)라 표시되어있으며 주변의 교통안내가 함께 표시되어 있다.
08:39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십자로 안부에 내려섰다 무명봉에 오르니 정상은 나무가 베어져 잡풀과
몇 개의 돌덩이만이 넓은 공터를 지키고 있고 저 앞에 신어산이 잡힐 듯이 지척에 와있다.
생명고개를 향해 내려서니 시멘트도로가 나타나고 전면의 무명봉을 향해 올라섰다 우측으로 내려서니
헤어졌던 임도를 또다시 만나게되고 다시 임도를 따르다 숲으로 들어서 진행하다 다시 임도를 따르는
것을 몇 번 반복하다 생명고개에 도착된다.
생명고개의 시멘트도로는 우측의 묵방리와 좌측의 주동리를 잇는 도로로써 소형차량의 통행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어진다.
(앞의 신어산이 氣죽이네요)
09:09 생명고개의 좌측 아래에서 표시기가 펄럭이지만 직진으로 올라서 좌측의 넝쿨지대로 빠져나가면
좌측의 좋은 길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게되고 가파른 신어산의 오름길은 서서히 시작된다.
왼쪽 뒤 허벅지의 통증과 어깨의 통증을 참아가며 가쁜 숨을 몰아쉬며 거북이 걸음으로 쉼 없이 오르는데
육수마저 바닥나버린 듯 땀보다는 고뇌의 열기만이 심장의 피스톤작용을 더욱 강하게 4행정으로
바꿔놓는다.
어느때 같으면 심장의 박동을 발걸음에 맞춰 흡입과 배기의 2행정으로 빠르게 올라섰을 텐데 오늘은
그 발걸음도 4행정으로 바뀌어 길고 깊은 숨소리에 따라 진행된다.
가파른 능선을 그렇게 30여분을 힘들게 올라서니 돌탑이 있는 신어산 동봉에 도착된다.
신어산동봉 아래 펼쳐진 김해의 시가지를 바라보다 뒤돌아보니 북쪽으로 토곡산 너머로 영남의 알프스인
사자산과 운문산이 조망되고 그 앞쪽으로는 금정산의 고단봉이 이어지고 그 낙동정맥의 마루금은 저 멀리
다대포까지 선명하게 이어지며 영남의 강한 힘이 표출된다.
김해평야가 내려다보이는 남쪽의 백두산 끝자락에서 시선을 우측으로 돌리니 앞으로 진행하게될 낙남의
산줄기가 지리산자락을 향해 파노라마와 같이 펼쳐진다.
(생명고개 입니다)
09:20 잠시나마 고통을 잊고 빠져들었던 환희에서 벗어나 아침에 타왔던 커피로 휴식을 접고 신어산을
향해 또 다시 발걸음을 재촉한다.
넓은 방화선과 같은 일반등산로를 따라 저 앞의 철쭉꽃을 바라보며 진행한다.
상동매리: 11.1㎞, 선암다리: 6.1㎞, 신어산정상: 0.3㎞라 쓰인 이정표를 지나니 좌측으로 철쭉단지가
나오지만 흘러가는 시간에 따라 철쭉의 위세는 꺾인 듯 그의 생동감은 반감되어있다.
신어산정상석이 세워진 신어산(630.4m) 정상에 올라서니 영운리고개: 4.4㎞, 천불사: 4.1㎞라 쓰여
있으며 영운리고개 방향으로 5분여를 진행하니 구름다리가 나타난다.
정맥길의 이런 비슷한 다리는 한남정맥 길에 이어 두 번째 만나는 듯 싶다.
(신어산 동봉입니다)
(백두산 너머로 낙동강이 유유히 흐르고 그 뒤로 낙동정맥길이 이어집니다)
(신어산이 가까워 보입니다)
(김해의 시가지가 내려다 보입니다)
09:37 출렁거리는 출렁다리에 올라서니 내 장기마저 출렁거리는 듯한 전율이 느껴진다.
출렁다리를 조심스럽게 건너니 바위지대가 잠시 이어지고 은하사: 1.3㎞, 신어산정상: 1.0㎞, 영운리고개:
3.4㎞라 쓰인 이정표가 세워진 넓은 헬기장에 도착되고 좌측 아래로는 정맥길에 들어 서있는 가야CC가
흉물스럽게 자리잡고 저 앞으로는 서봉이 눈앞에 펼쳐진다.
(출렁다리 입니다)
09:44 소나무 밑 한적한 쉼터를 지나서 잠시 올라서니 돌탑과 이정표가 세워진 서봉에 도착된다.
좌측 아래의 정맥길은 가야CC가 사유지라 표시되어 산꾼들에게 무언의 압력을 가하는 듯 하다.
(식사하기 좋은 곳입니다)
10:02 가야CC(사유지)라 표시된 좌측의 내리막길로 가파르게 내려가는데 조금 과장한다면 이건 내려가는
것인지 자일을 잡고 하강하는 것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가파른 내리막 길이 이어진다.
겨울철 산행과 단체산행시에는 특히 안전에 유의하여야 될 것 같다.
자칫 누군가 위에서 돌멩이를 건들어 낙석이 이어진다면 큰 화를 당하기 쉽겠다.
앞서가는 단체산행인 몇 사람의 뒤를 따르다보니 발걸음이 답답해진다.
(가파르게 내려갑니다)
10:12 가야CC에 힘들게 내려서 그린에 잠시 앉아 커피와 물로 갈증을 풀고 저 앞에 바라보이는 봉을 향해
그린을 가로지르는데 단체산행인의 리더격인 사람이 나를 부르며 좌측의 그린을 따라 내려가야 한단다
아마 내가 같은 팀원인줄 알고 불렀던 모양이다.
난 그분께 마루금은 저 앞 봉을 너머야 된다며 묵묵히 걷는데 그분은 나를 계속 불러 세우려한다.
잠시 후 어느 여성 회원 한 분께서 저 분은 홀로 진행하는 사람이라 하니 나를 잊고 그 분들은 좌측의
그린을 따라 진행한다.
초입의 잡목이 우거진 송림 숲을 헤치고 오르니 희미한 등로가 나타나고 이어서 시멘트도로에 올라서게
된다.
우측으로 시멘트 도로를 따라 올라서니 좌측 위에 배수장이 자리잡고 있고 그 위에는 불상이 세워져
있으며 클럽하우스가 내려다 보인다.
배수장 우측의 대나무 옆으로 진행하여 우측의 능선을 따라 내려가니 반가운 표시기가 걸려있고 길도
선명해 보인다.
(저 앞의 봉으로 오르면 시멘트 도로가 나옵니다)
(이곳 배수장에는 통신탑도 세워져 있습니다)
10:24 1번홀에 내려서 좌측의 진입도로를 따르다 저 앞 골프연습장을 바라보며 클럽하우스 뒤로 진행하니
관리원이 제지하며 앞으로 나가라 한다.
떠밀리듯 클럽하우스 앞으로 나와서 주차장을 가로질러 식당 앞에 도착한다.
갈증이 너무 심해 식당에 들어가 냉수를 연거푸 4-5컵 마시니 배가 출렁거린다.
10:50 식당 앞을 가로질러 숲으로 내려가니 멍멍이 집이 있고 요란스럽게 짖어댄다.
사납지 않은 작은 개라서 한번 위협하니 개집으로 쏙 들어가 모습도 보이지 않지만 요란하게 짖기는
마찬가지다.
잡목이 우거진 숲을 뚫고 내려가니 아스팔트포장 도로 밑에 지하차도 비슷한 시설물이 만들어져있고
우측으로 가락 4홀이라 표시된 안내판이 나온다.
마루금은 좌측의 앞 봉으로 이어지나 샷이 진행되어 앞봉 우측으로 빠르게 내려가 저 앞 영운리고개의
또 다른 골프연습장을 바라보며 숲으로 내려간다.
숲길을 뚫고 한참 내려가니 철조망이 가로막는다.
철조망을 따라 좌측으로 이동하여 철조망 끝에서 2차선 포장도로인 영운리고개의 도로를 가로질러
올라가니 바로 좌측으로 골프장을 연결하는 육교가 설치되어 있다.
(저 앞 신어산의 서봉에서 골프연습장 옆으로 내려와 저 육교를 건너면 되겠습니다)
11:00~11:10 우측 아래의 골프연습장을 통과하여 그린 위 비탈 잔디밭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분기봉에 올랐다 우측으로 내려가니 좌측에 №18(№43)송전탑이 있고 이어서 임도에 내려선다.
11;32 임도를 가로질러 올라서니 우측 아래로는 찜질랜드라는 간판이 보이고 이어서 오름길이 이어진다.
올라선 봉에서 잠시 내려섰다 완만하게 앞봉에 올라서 진행하니 우측에 입산금지 표지석이 세워져 있고
직진의 봉으로 오르니 삼각점(№26)과 통나무 위에 돌이 올려져있는 넓은 공터에 도착된다.
11:49 진행방향을 좌측으로 꺾어 호젓하게 진행하여 올라서니 넓은 공터의 우측에 삼각점(№25)이
박혀있고 이어서 군 훈련장이 나오지만 지금은 이용되지 않는 듯 그 흔적이 희미해 보인다.
12:05 우측 아래로 쭉쭉 뻗은 편백나무와 참나무의 숲을 통과하여 마지막 봉에 오르니 갈림길에 산딸기가
배고픔을 요기하라한다.
정신 없이 산딸기를 따먹고서 좌측 아래로 내려가는 순간 포탄이 터지는 듯 우렁찬 소리가 산하를 울려
퍼지더니 뿌연 흙먼지가 솟아오른다.
저 나밭고개에 자리잡고 있는 채석장에서 발파작업을 강행한 것이다.
(포탄이 떨어졌나.....? 마루금은 저렇게 야금야금 파들어 갑니다)
12:20 내리막을 내려서니 채소밭이 나오고 채소밭 옆 빨강 물통 속에는 비둘기 한 마리가 빠져
죽어있는데 먹이를 찾다 그만 통속에서 비행을 하지 못하고 빠져버렸던 모양이다.
우측의 天理敎韓國傳道廳을 지나 도로 좌측에 세워진 生林同天 표지석에서 갈등을 느낀다.
오늘 산행을 낙원고개까지 잡았기에 지금 출발하면 낙원고개에 14:00쯤 도착될 것이고 15:30~16:00경
이면 구포역에 도착하여 예약해두었던 16:15분 열차를 탈수 있을 것도 같은데 그럼 목욕은 언제하고
밥은 또 언제 먹나...?
처음 계획한데로 김해에서 16:30분 고속버스를 이행한다면 그 시간이 충분한데 열차표가 있다하여
덥석 예약을 했더니만 이렇게 첫날부터 계획에 차질이 생기게 됐구나...?
한 동안 망설임에 갈등을 느끼다 몸의 컨디션도 극도의 악화상태인데 다음에 조금 더 고생하여 마티고개
까지 이틀 연속 진행하기로 마음을 돌려먹고 삼계동 버스정류장으로 발길을 돌린다.
(나밭고개입니다)
12:44 우측의 정맥 마루금을 아쉬운 마음으로 바라보며 다음 들머리 구간인 김해수련장을 통과하여
덤프트럭이 질주하는 2차선 포장도로를 따라 삼계버스정류장에 도착된다.
13:10 삼계버스정류장에는 8번과 8-1번 그리고 1번과 1-1번의 종착지이며 구포역까지는 8-1번 버스가
최단거리로 진행된다.
8-1번 버스를 타고 구포역에 14:10분에 도착하여 구포역 뒤 고가도로를 건너 사우나에서 이틀동안의
찌든 육수를 씻어내고 늦은 점심에 소주를 곁들여 허기진 배를 채우니 잠이 솔솔 밀려온다.
(다음 들머리 구간입니다)
(삼계버스정류장 입니다)
16:18분에 서울행 무궁화호를 타고 서울역에 도착하니 21:30분이 조금 넘어선 시간이다.
이렇게 이틀동안 먼 부산에 홀로 내려가 낙동정맥을 깔끔하게 마무리한 후 낙남정맥에 입학도장을 찍고
돌아오는 무지의 산행을 마감한다.
(구포역에서 서울로 올라갑니다)
(부산의 구포역에서 매리행 버스 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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