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9정맥산행/★호남정맥

호남정맥 4-1구간(과치재-만덕산-수양산-국수봉-까치봉-유둔재)

六德(이병구) 2011. 2. 26. 09:06

폭설에 빠져 원없이 눈길을 걸었던 호남정맥 4구간 이틀째 산행

 

산 행 지: 호남정맥 4구간 둘째 날

 

산행일시: 2005년 12월 04일(일요일)

 

날    씨: 첫눈 내리다 폭설로 변함

 

누 구 랑: 六德단독

 

경    비: 고속도로비, 식사, 주행거리: 723.0㎞

 

도상거리: 약 23.0km

 

산행시간: 10시간(휴식 및 식사시간 포함)

 

산행코스: 과치재(06:45)-호남고속도로(06:48)-연산(07:44~48)-방아재(08:08)-안부임도(08:28)-

 

   만덕산(09:04)-신선바위(09:18)-안부임도뒤 삼각점(09:47~49)-호남정맥중간푯말(10:01~05)

 

   -안부임도(10:04)-수양산분기(10:19)-수양산(10:28~31)-입석마을고개(10:54)-국수봉(11:31)

 

   -산불감시초소봉/468.3/점심(11:54~12:35)-활공장터봉(13:24)-활공장(13:32)-노가리재(13:36)

 

  -최고봉(14:28)-까치봉분기(15:05)-새목이재(15:51)-삼각점봉(16:06)-유둔재(16:47) 
 
산행줄거리:

 

히타를 틀어놓은 승용차 안에서 잠을 자는데 갑자기 차의 천장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 일어나보니

 

진눈깨비가 몰아치기 시작하고 그때의 시간은 새벽 2시를 막 넘어가고 있다.

 

그때부터 잠을 설치기 시작하여 산행을 강행해야 되는지 아니면 포기하고 상경해야하는지

 

갈등을 느끼기 시작한다.

 

06:45 그럭저럭 시간이 자꾸만 흘러가는 와중에서 일기예보를 확인하니 호남지방에 많은 눈이

 

내린다하는데 그렇다고 그냥 올라가기는 그렇고 해서 휘몰아치는 강풍 속에서 아침을 준비하여

 

차안에서 식사를 마치고 이틀째의 호남정맥 이어가기에 나선다.

(고속도로를 가로지른다)
 
07:09 호남고속도로를 가로질러 중앙분리대를 넘은 후 우측으로 절개지를 따라 오르다 좌측의
 
숲길로 들어서니 잡목이 우거지고 내린 눈으로 인하여 길 찾기가 힘들어 바짝 긴장하며 오른다.
 
초장부터 가파른 능선을 올려치며 오르다보니 모처럼 이마에서 땀이 주르륵 흘러내리고 숨이
 
거칠어지기 시작하더니 묘지 1기를 통과한 후 첫봉에 도착된다.
07:44 능선에 올라붙어 좌측으로 진행하니 완만한 능선이 이어지고 두 번째 봉을 다시 올랐다
 
또 다시 내려선 후 짧은 오름을 극복하니 우측에 멋진 바위 하나가 자리하고 그 좌측으로 진행해
 
묘지2기를 가로질러 오르니 등로 우측의 공터에 삼각점(독산-22)이 박혀있는 연산에 도착된다.
 
넓은 시야가 펼쳐질 수 있는 전망 좋은 곳인데 바람과 함께 몰아치는 눈으로 인하여 시계가 불량해
 
삼각점을 뒤로하고 다시 돌아와 좌측 길로 이어서 진행한다.
(연산)
 
08:08 연산을 뒤로하고 좌측으로 이어가니 또 다시 묘지가 나오고 그곳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꺾어 진행하면 묘지가 있는 봉을 대하게되고 산불로 인하여 소나무가 죽어 쓰러져있고 잡목이 우거진
 
능선을 따라 진행하게된다.
 
흰눈이 뿌옇게 날리는 산불지대의 내리막을 내려서 좌측의 대나무 밭 옆으로 내려서니 넓은
 
포장도로가 가로지르는 방아재에 내려서게 된다.
(산불지역)

(방아재)

08:28 방아재를 가로질러 묘지단지 우측으로 오르니 산불로 인하여 잡풀만 무성한 능선이
 
이어지고 그 능선을 따라 잠시 진행하다 좌측으로 내려서는데 산불흔적이 남아있고 소나무 숲의
 
가파른 내리막길에 낙엽과 흰눈이 소복하게 쌓여있어 쭉쭉 미끄러지며 임도에 내려서는데
 
다리가 후들후들 중심을 잡지 못하다.
09:04 내려선 임도에서 좌측의 고갯마루로 이동하여 가파른 숲길을 오르는데 낙엽 위에 눈이 쌓인
 
관계로 미끄러지는 헛걸음과 앞으로 꼬꾸라지는 걸음을 반복하며 오르는데 이건 장난이 아닌 듯
 
짜증을 더해준다.
 
그래도 내가 택한 일이고 자연에 순응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한 손으로는 스틱을 찍고 또 다른
 
손으로는 풀과 잡목을 붙잡으며 30여분 오르니 헬기장인 듯 넓은 공터에 억새풀이 무성한
 
곳에 도착된다.
 
흰눈으로 옷을 갈아입은 억새를 배경으로 사진 한 컷하고 2분 더 진행하니 십자로 갈림길이
 
나오고 우측 길에 "문재고개입구: 2k1,250m, 정상 할머니바위: 50m, 등산로입구: 3km"라
 
쓰여있는 이정표가 쓰러져 있고 직진의 만덕산 정상에는 "정상 해발 595m"라 쓰여있는
 
이정표가 비스듬하게 누워있는데 누군가 9자는 지워버려 그 흔적만이 감지된다.
(헬기장 입니다)
(만덕산 정상)
09:18 만덕산 정상에 올라서면 멋진 조망을 즐길 수 있다는데 오늘은 온 세상이 뿌옇게 내리는
 
눈발로 뒤덮여 아쉬움만 남기고 진행하게 된다.
 
정상에서 뒤돌아 나와서 우측(진행방향에서 좌측)으로 넓은 길을 따라가니 좌측에 넓은 묘지가
 
자리하고 정맥 길은 소나무 숲의 넓은 길을 따라 내려가게 된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잠시 내려서니 우측 벼랑 위에 멋진 소나무 한 그루가 자리하고 이어서
 
신선바위라 쓰인 이정표와 바위가 반갑게 맞이해 준다.
(전망대의 소나무)
09:47 다시 넓은 길을 따라 호젓하게 5분 내려서니 임도는 좌측으로 꺾여 내려가고 표시기는
 
직진의 숲으로 붙어있어 직진의 숲으로 들어섰다 다시 좌측으로 내려서니 운암리 대덕이란 이정표를
 
대하게되고 다시 7분 진행하니 임도는 우측으로 꺾여 내려가게 되고 마루금은 직진의 벌목지를
 
따라 직진의 봉으로 올라서게 된다.
 
벌목지를 따라 진행하니 어린 묘목을 심어놓은 그 옆에 빨강 색이 칠해진 대나무가 박혀있는데
 
묘목을 보호하기 위하여 그렇게 해 두었나보다.
 
벌목지의 봉 정상에는 돌담을 쌓아둔 곳이 있는데 그 위에는 벌목한 나무들을 많이 올려놓았고
 
정맥 길은 우측으로 휘어가며 벌목지를 따라 가게된다.
 
절개지의 임도를 내려서 울창한 소나무 숲길로 들어서 7분 진행하니 넓은 풀밭에 삼각점이 박혀있다.
(여기에서 우측으로 진입한다)
10:01 삼각점을 뒤로하고 풀밭을 빠져나와 다시 임도에 내려 서게되고 임도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꺾이는 임도를 버리고 우측의 벌목지를 따라 진행하다 숲으로 들어서니 "호남정맥 중간지점: 231㎞"라
 
쓰인 푯말이 세워져있고 그 뒤로는 많은 선답자들의 표시기들이 그 흔적을 알린다.
 
영취산에서부터 시작된 호남정맥 길도 이제 중간지점을 통과했으니 길게 잡아 5~6번 내려오면
 
광양의 외망 마을에 도달할 수 있겠다 라 생각하니 기쁨의 미소가 추위를 녹여준다.
 
이제 호남정맥은 오늘 이후로 잠시 휴식기를 갖은 후 봄부터 마루금을 다시 이어가 명년 5~6월에나
 
외망포구에 도착하여 그 짜릿함을 맛보리라 생각해본다.
(저 앞 임도에서 우측의 숲으로 진입한다)
10:28 그런 저런 생각을 하며 중간푯말을 뒤로하고 6분 진행하니 다시 임도를 대하게되고 다시
 
가파른 능선을 오르게되는데 또 다시 쭉쭉 미끄러지다 앞으로 콕 꼬꾸라지는 행동을 반복하며
 
능선을 올려치니 수양산 분기점에 도착된다.(10:19)
 
분기점에서 정맥 길은 우측으로 꺾어내려 가게되나 여기까지 왔는데 수양산을 들리지 않고
 
가기가 그렇고 그래서 좌측의 수양산으로 오르는데 눈길에 조심조심 진행하여 수양산에 오르니
 
파란 산불감시초소와 삼각점(독산-407)이 박혀있을 뿐 별다른 특징은 찾아볼 수 없다.
 
그래도 흔적은 남겨야 되겠기에 사진을 찍으려하니 배터리를 교환하라는 메시지가 뜨고 전원이
 
자꾸만 꺼져버린다.
 
으이구~~
 
왕짜증!!!
 
이제 생각해보니 예비 배터리를 항시 가지고 다녔었는데 어제는 갑자기 바쁘게 내려오는 바람에
 
예비 배터리를 그만 챙기질 못해 이 아쉬움을 겪는 모양이다.
(수양산의 산불감시초소)
10:54 수양산을 뒤로하고 빠른 걸음으로 뒤돌아와 가파른 내리막길을 미끄러지며 조심조심
 
내려서는데 도무지 중심을 잡을 수 없어 엉거주춤 내려선다.
 
그렇게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서니 우측에 조립식 민가 한 채가 자리하고 그 길을 따라 밭을 내려서니
 
"범죄 없는 마을, 여기는 입석리 입니다"라는 푯말과 함께 2차선 포장도로가 가로지르고 있다.
 
카메라를 켜서 사진 한번 찍으면 전원 꺼지는 신호음과 함께 렌즈의 즘이 자라목처럼 쭉 들어가 버린다.
(입석리 마을)
11:31 입석마을을 뒤로하고 농로를 따라 올라서니 천수답이 마루금을 차지하고 있고 정확한
 
마루금은 그 천수답을 가로질러 올라야하는데 선답자들의 표시기들은 천수답 우측의 농로에 붙어있다.
 
천수답 뒤로 잡목과 가시넝쿨이 우거져있어 천수답 우측으로 진행하여 좌측으로 꺾어 오른 후 다시
 
직진의 숲으로 가파르게 올라가는데 자꾸만 미끄러져 헛걸음이 반복된다.
 
그렇게 오름 길을 천수답에서부터 힘들게 30여분 오르니 무인산불감시카메라와 삼각점이 박혀있는
 
국수봉에 도착된다.
(국수봉)
11:54 카메라의 배터리가 약한 관계로 주위의 경관을 만족하게 찍지 못하고 우측으로 진행하여
 
내려서니 넓은 임도를 대하게 되고 우측으로는 농장 철조망이 함께하는 호젓한 길이 이어진다.
 
임도의 고갯마루에 올라서 우측의 철조망으로 들어섰다 다시 좌측으로 빠져나와 진행하니 활공장
 
흔적과 파란산불감시초소가 자리하는 468.3봉에 도착된다.
 
산불감시초소 안으로 들어가 라면을 끓여 밥을 말아먹고 잠시 휴식을 취하니 바지자락에 달라붙은
 
눈이 녹아 내리는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른다.
13:24 따뜻한 라면국물과 밥으로 허기진 배를 채웠으나 그래도 매섭게 불어대는 눈보라로 인하여
 
온몸이 오들오들 떨려와 배낭에서 자켓을 꺼내어 입고 좌측으로 꺾어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서는데
 
자칫 잘못하다가는 우측 저 아래로 때굴때굴 굴러갈 것 같아 바짝 긴장하며 아장아장 내려서니
 
좌측으로는 염소목장이 자리하고 이방인을 경계하는 듯 흑염소들이 그 무리들을 향해 달아난다.
 
또 다시 오름 길을 잠시 극복하여 좌측 아래의 목장 철조망을 벗어나 진행하니 활공장에 도착되고
 
우측 저 아래로 넓은 시야가 뿌연 눈보라 속에 조망되어 어렵게 카메라에 담아본다.
(휴식을 접고 출발한다)
(첫번째 활공장)
 
13:36 활공장을 뒤로하고 넓은 임도 수준의 길을 따라 내려섰다 다시 올라서니 또 다른 활공장이
 
자리하고 다시 3분 내려서니 포장도로가 가로지르는 노가리재에 내려서게된다.
(두번째 활공장)
(노가리재)
 
14:28 내려선 노가리재에서 좌측으로 고갯마루에 올라선 후 우측 절개지를 올라서니 잡목이
 
우거지고 그 사이에 쌓인 눈으로 인하여 길이 분간되지 않아 바짝 긴장하며 완만한 능선을
 
올려치다보니 뚜렷한 등로가 이어진다.
 
20여분 후 Y갈림길 봉에 오르게되고 다시 좌측으로 짧게 진행하여 좌측으로 꺾어가며 완만한
 
능선이 이어지는데 왠지 표시기가 보이질 않아 불안해하며 진행하니 다시 좌우 갈림길이 나온다
 
갈림길에는 아무것도 쓰이지 않은 이정표 표시목이 세워져있고 우측의 내림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이어 오르니 돌탑이 세워진 최고봉에 도착된다.
 
최고봉이라 쓰여진 푯말에는 해발 493.0m라 쓰여있고 누군가 보기 흉하게 낙서를...
(최고봉 오름길의 갈림길)
(최고봉)
15:05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우측으로 가파르게 내려섰다 다시 좌측으로 꺾어가며 완만하게
 
오름 길을 극복하니 까치봉 분기점에 도착된다.
15:51 분기봉을 뒤로하고 조급한 마음을 달래가며 고만고만한 봉을 오르락내리락하며 진행하는데
 
새목이재는 왜 그렇게 멀게만 느껴지는지 더욱 초조해지기 시작한다.
 
오후 4시에 유둔재에 도착하려 했는데 아침에 머뭇거리다가 늦게 출발하는 바람에 그렇다 할만한
 
휴식도 취하지 못하고 강행군을 했건만 미끄러지는 눈길로 인하여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버렸다.
 
잡목에 살며시 내려앉은 눈송이 밑을 빠져나올 때면 멋진 설원이 가슴을 설레게 만들고 이따금씩
 
목덜미로 찾아드는 눈송이는 온몸에 전율을 느끼게 만든다.
 
16:06 새목이재를 가로질러 소나무 숲을 따라 잠시 오르니 삼각점(독산-409)이 박혀있는
 
465.5봉에 도착된다.
(유듄재에 도착하니 온 세상은 이렇게 변해있다)

16:47 삼각점을 뒤로하고 바쁜 걸음으로 짧은 오름을 극복한 후 고만고만한 봉을 몇 개 넘어
 
좌측으로 완만하게 진행하다 다시 우측으로 꺾어 가파르게 내려서니 가족 묘지단지가 나오고
 
이어서 좌측으로 대나무 밭이 이어진다.
 
그렇게 대나무 밭을 빠져나오니 2차선 포장도로가 가로지르는 유둔재에 도착되고 도로표시판에는
 
광주: 24km, 담양: 26km라 쓰여있다.
 
다음 구간의 들머리는 좌측으로 조금 내려가 우측의 숲길로 접어들게 돼있어 그 초입에 표시기를
 
달아놓고 우측의 고서방향으로 발걸음을 재촉한다.
 
온몸은 눈으로 뒤 덮여있고 도로는 미끄러워 지나는 차들이 엉금엉금 기어가다시피 하고
 
꾸불꾸불한 유둔재의 내림 길에는 몇 대의 승용차와 봉고트럭이 뒤엉켜버렸다.
 
도로를 따라 20여분 내려서니 군내버스 한 대가 내려와 손을 들었지만 바로 정차를 하지
 
못하고 100m정도 더 내려가 정차해 그걸 타고(차비: 1,100원) 고서에 도착된다.
호남지방의 폭설로 인하여 교통은 두절되고 가까스로 마지막 버스를 타고 엉금엉금 고서면
 
소재지에 도착하였으나 모든 교통수단이 두절돼 가까운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따뜻하게 해결하고
 
60번 도로를 따라 과치재까지 마냥 걸어가서 차를 회수하기로 마음먹고 걸어가기 시작한다.
 
고서에서 출발한 1시간 후에 창평면소재지에 도착하여 다시 걷기 시작하는데 지나가는 승합차가
 
담양가는 길을 물어와 나도 그쪽 방향이니 태워줄 수 있겠느냐 반문하니 눈을 다 털고 타라하여
 
잠시 편안하게 가는가 싶더니 대덕면 소재지를 지나자마자 원텃골 언덕에서 10여대의 차가 뒤엉켜
 
지나갈 수 없어 그 차는 다시 돌아가고 난 또다시 도로를 따라 마냥 걷다보니 성곡리의 오산에
 
도착되고 다시 어느 부부의 따뜻한 배려로 프라이드승용차에 동승하여 오래촌 삼거리까지
 
편안하게 도착된다.
 
더욱 행복하시라 인사하고 우측으로 15번 국도를 따라 또 걸어서 과치재에 도착하니 고서를
 
출발한 3시간 후인 밤 10시쯤 도착된다.
 
눈이 얼마나 내렸는지 차의 옆모습만 보이고 차의 지붕에는 20~30㎝의 눈이 소복하게 쌓여있다.
 
시속 20㎞를 넘지 못하는 속도로 담양을 경유하여 장성에 도착하니 시간은 어느덧 밤 11시가
 
다되어가고 호남고속도로 진입을 통제하여 다시 백양사I/C로 들어서니 고속도로는 주차장인 듯
 
변해버리고 그렇게 엉금엉금 진행하여 천안논산간 고속도로에 다시 들어서니 그곳은 별천지인양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아 속도를 내본다.
 
T/C에서 고속도로 통행료를 받지 않아 무사통과로 집에 도착하니 12월 5일(월요일)
 
아침 05:50분이 돼 잠을 자는둥 마는둥 2시간동안 눈을 붙인 후 출근을 서둘렀으나 지각할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