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山과 近郊山行記/★일상의 생활과 삶

농막에서 2박3일

六德(이병구) 2023. 8. 18. 14:29

농막에서 2박3일간 휴식을 취하면서

일 시: 2023년 5월 5일~7일(금~일)

날 씨: 3일간 비 내림

누 가: 六德홀로

흔 적:

고향의 텃밭에 심어놓은 마늘고동을 뽑아야 한다는 연락을 받고 텃밭에 내려가 마늘고동을 뽑으려 하는데 전국적으로 3일간 비 예보가 있어 망설이다 5/5(어린이날) 오전 9시경에 집을 출발해 고향으로 내려가는데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서도 도로정체가 극심해 오후 2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부안에 도착해 부안상설시장에 들려 고무물통 뚜껑을 1개(10,000원) 구입한 후 시멘트 몰탈을 구입하기 위해 다시 줄포로 이동해 철물점에 들렀으나 3일 연휴기간 휴무한다는 안내문이 걸려있어 하나로마트에 들려 반찬거리와 막걸리와 소주를 사들고 농막에 도착하니 오후 3시가 넘어가 준비해온 식단으로 늦은 점심을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비가 계속 내려 밭일은 할 수 없을 것 같아 실내에서 이것저것 정리를 하는 것으로 시간을 보내다 친구에게 연락해 막걸리 한 잔 하자고 하니 친구가 찾아와 막걸리 한 사발 하는 것으로 첫날을 그렇게 보내게 되었다.

2일째 아침에 일어나보니 비는 계속해서 내리고 땅은 질퍽거려 밭에 들어갈 수 없어 마늘고동은 뽑지 못할 것 같아 대파, 당근, 상추, 도라지, 과수원..등등의 밭에서 하루종일 풀 뽑기를 하다보니 늦은 오후시간에 친구가 뽕주 1박스를 들고 다시 찾아와 친구와 술 한 잔을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로 또 이틀째를 마무리하고 3일째에도 우중에 풀 뽑기를 하는데 아들과 아내로부터 저녁식사를 함께하자는 전화가 걸려와 오후 2시경에 농막을 출발해 큰아들집 근처의 식당에서 작은아들의 예약으로 어버이날 전야제 식사를 하는 것으로 3일간의 연휴를 마무리하게 되었는데 계획했던 마늘고동은 조금 늦은감이 있지만 다음주(5/13~14)에 다시 내려가 뽑아야 할 것 같다.

부안으로 내려가는데 비가 계속해서 내리는데 3일간 내리더군요.
친구와 한 잔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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