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山과 近郊山行記/★일상의 생활과 삶

농막(세컨하우스)설치하기(3/11)

六德(이병구) 2023. 8. 18. 12:45

세컨하우스로 사용하기 위한 농막 설치하기

.일 시: 2023년 3월 11 - 12일

.날 씨; 맑음

.과 정:

금년 들어서는 텃밭에 농막을 설치하는 바쁜 일정 때문에 산에도 못 가게 되었는데 아마도 4월말까지는 농막을 마무리해야 되겠기에 산이 그리워도 찾아가기 힘들 것 같네요...ㅎㅎㅎ

 

10여년 전에 옥상처마 밑에 6 남짓한 창고를 만들어 텃밭에서 사용하는 물건들을 놔두고 편안하게 사용해 왔었는데 작년에 관할구청으로부터 불법건축물 자진철거 통보를 받고서 철거를 할까 말까 망설이다 11월에 강제이행금 558,700원의 납부고지서를 받아 너무나 황당했었고, 철거할 때까지 매년 그 이상의 금액을 이행강제금으로 내야 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워 창고를 12월말에 철거를 하고서 텃밭에 농막을 놓기로 했다.

텃밭에 농막을 놓으려고 부안군청에 알아보니 농지대장이 있어야 한다고 해서 금년 1 12일에 면사무소에서 농지대장을 만들게 되었고, 1 26일 세움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부안군청에 농막신고서를 제출해 2 9일에 신고필증(등록세: 9,000)을 받아 2월 25일 농막을 계약(8,300,000)해 오늘(3 11) 설치하게 되었다.

요즘 농막은 옵션에 따라 품질과 그 가격이 천차만별이라서 선택하기가 까다로워 가능하면 적은 비용으로 좀 더 많은 편리성을 찾아보려고 노력 했지만 그게 쉽지 않아 왠만한 것은 내가 손수 해보겠다는 마음으로 최소한의 옵션으로 계약하게 되었는데 그래도 1천만원 넘게 들어가는 것 같다.

오늘 농막을 놓고 나면 먼저 한전에 전기사용신청( 800,000)을 해야 되겠고, 수도는 본가 터에서 호스로 끌어오기로 하는데 그 비용은 년간으로 일정금액을 주기로 했지만 수도설비는 내가 설치(500,000)하기로 하고, 정화조는 허가를 받아 설치해야 하지만 아직은 농막을 자주 사용하지 않기에 임시방편으로 이동식화장실을 이용하기로 하고, 화장실공사(600,000)와 주방공사(400,000) 또한 내가 직접 하기로 하고, 싱크대(160,000)는 싱크대제작공장에 주문하게 되었다.

어쨌거나 부대비용까지 포함하면 14,000,000원 가까이 들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여기에 농막 취득세를 60일내에 자진 납부해야 된다고 해서 농막가격을 낮춰 신고했지만 취득세도 130,000원을 납부하게 되었다.

비닐하우스 앞에 농막을 세우면 남향으로 편리하고 좋은데 지목이 대지라서 세울수가 없네요..ㅎㅎㅎ

농막을 세우게 될 위치를 설정하고

농막을 설치할 위치를 언덕 위쪽에 설치하면 좋겠지만 위쪽은 지목이 대지(垈地)라서 농막을 설치할 수 없어 지목이 전()인 아래에 설치하게 됩니다.

 

농막을 설치한 후 집에서 가져온 짐을 옮기고 있는데 친구부부가 찾아와 점심을 먹으러 가자고해 인근에 자리하는 유정자로 이동해 갈비탕과 함께 빡치주로 점심을 해결하고 돌아와 커피 한잔으로 담소를 나누다 다시 일을 시작합니다.

주방과 화장실쪽

 

1

고향의 텃밭에 과실수[사과나무(미얀마 부사 / 후지: 3그, 루비에스 미니사과: 1그루, 배나무(신고배): 3그루, 청매실나무 5그루, 피자두나무 1그루, 모과나무 1그루, 감나무 17그루, 사과대추나무 3그루, 가시오가피 10그루..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