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山과 近郊山行記/★명산근교산행

여름 계곡의 진수를 맛보는 경반계곡과 칼봉산 그리고 용추계곡

六德(이병구) 2023. 8. 3. 16:55

여름 계곡의 진수를 맛보는 경반계곡과 칼봉산 그리고 용추계곡

.산행일시: 2023년 07월29(토요일)

.날 씨맑음다가 소낙비

.산 행 자: 친구2명과 함께 六德

.산행거리약 18.9km

.산행시간: 사부작사부작 8시간 50(휴식시간 3시간 06분포함)

.산행코스: 홍대전철역/경의선(06:35)청량리역/경춘선(07:16)가평역(08:18)도착/용추행71-4번버스(08:41)경반리5반마을회관앞하차/천나드리교(09:00~05)칼봉산자연휴양림(09:38)구결계곡(10:10)내곡분교터(10:20~33)민가/깃대봉산행지점(10:36)연인산종합안내도/계곡길 벗어남(10:41)수락폭포갈림길(10:47)경반폭포/경반사(10:48~11:02)수락폭포입구/임도갈림길(11:04)수락폭포(11:11~12:19)수락폭포상단임도(12:28)844.3m봉아래임도/임도꺾임지점/이정목(12:56)회목고개(13:29~38)칼봉산/909.5m(14:11~15:06)882.1m(15:27)칼봉이갈림길/8560m(15:30~33)승안천450m능선/소낙비피함(16:18~24)승안천/용추계곡/칼봉이/6번째징검다리(16:26~31)내곡분교터(16:32)출렁다리/용추구곡(16:37)용추8(16:49~50)용추7(16:54~56)연인산명품계곡길입구(17:09~19)용추계곡초소/아스팔트길시작(17:38)용추버스종점(17:53)용추막차(19:20)승차

.산행후기:

오늘은 친구들과 함께 여름산행의 진수를 맛보기 위해서 계곡산행을 하기로 했는데 처음 계획으로는 석룡산의 조무락계곡을 선택했었으나 첫차 대중교통을 맞추기가 좀 어려울 것 같아 연인산의 용추계곡을 검토해봤지만 이 또한 마음에 들지 않아서 경반리계곡을 따라서 칼봉산을 오른 후 용추계곡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잡게 되었다.

아무튼 결과론으로는 멋진 코스(경반리계곡이 으뜸이었다)를 잡았지만 시작과 하산길에서 도로길을 많이 걷다보니 친구들이 힘들게 되었고 또한 친구들이 아쿠아슈즈를 준비하지 않은 탓으로 계류를 건널 때마다 신발을 벗었다 신었다 하는 바람에 시간도 많이 지체되는 바람에 계획했던 오후530분 버스를 23분 차이로 놓치는 바람에 용추에서 막차를 장시간 기다리는 어려움을 겪게 되기도 했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기회를 계기로 가평일원의 계곡산행을 차근차근 진행해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162지맥산행 마무리 이후 이렇다 할 종주산행을 이어가질 못했었는데 농막설치작업도 다 마무리 됐으니 가을부터는 그동안 마음두고 있었던 산행들을 하나 둘 해결해 나가야 되겠다.

에구~~~

이제 나도 늙어가나벼유~~~

늙어가더라도 체력은 강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예전의 六德이 명성을 되찾아야 하는데...

아쿠아슈즈를 신고서 홍대전철역에서 6시35분 경의전전철을 타고서 청량리역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가평역에서 용추방향으로 운행되는 71-4번 버스는 가평역 맞은편 버스정류장에서 승차하게 됩니다.

경반리5반마을회관앞 구부러진 3거리갈림길 정류장에서 하차하게 되는데 용추까지 운행되는 71-4번 버스는 용추로 들어갈땐 이곳을 경유하지만 용추에서 가평으로 나올땐 이곳을 경유하지 않으므로 역으로 산행할땐 저 71-4번버스를 이용하기가 힘들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곳에서 휴양림까지 약2.6km를 도로따라 걸어야 하는데 아스팔트포장도로의 지열이 푹푹 올라오고 햇볕까지 강렬하게 내리쬐더군요.

경반계곡길을 따라서 진행해 올라와 합류하는 지점인데 우린 그냥 도로따라 왔네요.

작년에 아내와 둘이서  아침가리골로 트레킹을 떠나기 위해서 호카오네 호파라(아쿠아스슈즈)를 장만했었는데 1벌에 20여만원이 넘는다.

난 아쿠아슈즈를 신고서 물길을 거침없이 건너게 되는데 미처 준비하지 못한 친구는 계류를 건널때마다 신발을 벗다 신다 하다보니 초장부터 시간이 지체되게 되네요. 

경반폭포에서

신발이 좋다보니 양말도 신지 않고 호카오네오네 호파라 아쿠아스슈즈만 신고 칼봉산에 올라왔어도 발걸음이 가볍더군요.

산행 마무리 지점인 용추버스종점까지 준비해온 등산화로 바꿔 신지 않고 이렇게 양말도 신지 않은 아쿠아슈즈 발걸음으로 진행하게 됐었습니다.

갑자기 천둥소리가 요란하게 치더니만 소낙비가 내리기 시작해 용추계곡 하산지점 약100m지점에서 나무밑에서 잠시 비를 피하게 됩니다.

이제 이곳에서 용추버스종점까지 용추계곡을 따라서 약4.6km를 걸어서ㅕ 내려가야 하는데 용추종점에서 오후5시30분에 출발하는 버스는 타지 못할것 같네요.

빠른 걸음으로 걸어가면 탈수 있겠으나 친구들이 지처서 뻘리 가자고 할수도 없어서 막차(오후 7시 20분차)를 타기로 마음을 바꾸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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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트랙=

병구ㅡ경반계곡ㅡ칼봉산ㅡ용추계곡.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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