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山과 近郊山行記/♥ 가족산행 및 삶

청량산(장인봉-선학봉-하늘다리-자란봉-연적봉-탁필봉-자소봉-경일봉-김생굴-청량사)

六德(이병구) 2021. 9. 14. 22:01

청량산(장인봉-선학봉-하늘다리-자란봉-연적봉-탁필봉-자소봉-경일봉-김생굴-청량사)에서 옛 추억을 회상해보고...

★.산행일시: 2021년 09월 12일(일요일)

★.날 씨: 맑음

★.산 행 자: 아내와 둘이서 六德

★.산행거리: 약 9.2km

★.산행시간: 5시간 38분(휴식시간 약2시간4분포함)

★.산행코스: 연남동(06:20)→청량폭포주차장(09:46~10:08)→산새소리펜션(10:12~14)→두들마을펜션갈림길/시멘트포장도로꺾임(10:22~24)→두들마/민가(10:31~38)→장인봉갈림길능선(11:18)→장인봉/청량산(11:30~42)→장인봉갈림길능선(11:51)→선학봉(11:55)→하늘다리(11:59~12:27)→자란봉(12:29)→뒤실고개/청량사갈림길(12:33)→연적봉/점심식사(12:52~13:48)→탁필봉(13:51~52)→자소봉갈림길(13:55)→자소봉(13:59~14:04)→암봉(14:07)→자소봉갈림길(14:11)→탁립봉갈림길/오마토터널갈림길(14:32)→경일봉(14:40~47)→금탑봉갈림길(14:59)→김생굴(15:03~07)→청량사(15:15)→모정/주차장/청량사입구(15:28~30)→청량폭포/족탕(15:47~16:03)→각화지맥합수점/명호/도천교(16:25)→봉화한약우프라자/저녁식사(16:49~17:45)→죽령(18:28~32)→귀가(21:20)

★.산행후기:

어제 북한산의 숨은벽능선을 산행하고 오늘은 아내와 둘이서 경북 봉화에 자리하는 청량산을 가볍게 산행하기로 하는데 청량산은 예전에 2번 다녀왔었지만 20여년이 흐르다보니 별로 기억이 없어 다시 찾아가게 되었다.

어쨌거나 아침 6시 20분경에 집을 출발해 경북 봉화로 내려가는데 안개가 잔뜩 끼어있어 내심 걱정을 했지만 경북지방에 들어서부터는 맑은 하늘에 기온이 제법 오르기 시작해 더위가 은근히 걱정되기도 했다.

청량폭포주차장의 모습
청량폭포
시멘트포장길을 따라서 가파르게 오르게 됩니다.
산새소리산장의 입구에 무인판매 주막이 자리하고 있네요.
무인판매 테이블에 막걸리가 준비돼 있네요.
좌측길은 두들마을 청량산카페가 자리하는 곳이고 청량산은 이곳에서 시멘트포장도로를 버리고 직진의 숲으로 가파르게 오르게 되네요.
여기에도 무인판매대가 자리하는군요.
장인봉까지는 1.5km의 거리지만 급경사지대를 계속해서 오르기 때문에 거리에 비해서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계단길을 자주 대하게 됩니다.
우측에 두들마을이 자리하는데 할아버지 한분이 지개에 시멘트 한포를 짊어지고 올라오시더군요.
주인 할머니께 말씀드리고 아내는 봉숭화꽃을 조금 따옵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오르는데 대구에서 왔다는 31세의 젊은 청년이 100대명산을 진행한다면서 앞서 오르더군요..그 청년 말로는 이곳이 37번째 명산이라고 하던데...
청량폭포에서부터 정말 힘들게 진행하게 됩니다.
휴~~~드뎌 능선에 올라왔네요.
어제 북한산 산행을 하고서 깜빡 잊고 모자를 가져오지 못해서...ㅋㅋㅋ
청량산에 오르니 어떤 부부가 청량교를 지난 광나루터방향(금강대안내소)에서 시작해 올라오더군요..우리도 그곳에서부터 시작할까 했었는데...
선학봉의 모습...별 특징이 없네요.
쉼터
이 다리를 건너고나면
전면으로 하늘다리가 펼쳐집니다.
축융봉방향으로 조망
정말 멋진 소나무내요.
하늘다리를 건너 휴대폰을 확인해보니 휴대폰이 아웃돼 트랙이 멈추고 말았습니다.
자란봉
계단을 올라서 내려다보고...
연적봉에 올라서 장인봉을 바라보면서 점심을 먹습니다.
축융봉을 조망하고..
바로 앞 암봉은 탁필봉이고 뒷봉은 자소봉
탁필봉을 휘돌아 진행하게 됩니다.
탁필봉의 모습
자소봉의 모습
자소봉 아래의 모습
자소봉을 오르는 철계단
자소봉 정상은 오를수 없네요...
자소봉의 모습
문명산(893m)쪽을 조망해봅니다.
일월산쪽을 조망해봅니다.
축융봉쪽
길도 없는 암봉을 저렇게 올랐다 위험해 다시 내려와 우회했네요...ㅎㅎㅎ
암봉에서 다시 내려와 우회하게 됩니다.
우린 오마도터널방향길을 버리고 경일봉방향으로 내려섰네요.
경일봉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갑니다.
청량사를 내려다보는 아내...아내도 청량산산행은 이번이 3번째인데...
소나뭇가지 사이로 장인봉을 조망하고서 가파르게 내려서게 됩니다.
금탑봉갈림길까지 급경사로 계속해서 내려서게 됩니다.
지척에 자리하는 금탑봉을 다녀오려다 그냥 내려섭니다.
청량사의 모습입니다.
청량사계곡은 수량도 풍부하고 정말 시원해 보이더군요.
시원한 물에서 족탕으로 피로를 풀어봅니다.
청량폭포
주차장에 내려와보니 모두들 떠나고 내 애마만이 홀로 주차장을 지키고 있네요.

처음 계획으로는 축륭봉까지 올라보려고 했지만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 이렇게 청량산산행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2018년 11월 25일 각화지맥을 마무리했던 명호면 도천리의 낙동강테마공원을 지나면서 한컷 남겨봅니다.

아래 사진은 각화지맥을 마무리하면서 남겼던 추억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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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테마공원에서 각화지맥종료합니다.

각화지맥을 무탈하게 끝내고서 집으로 귀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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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 봉화 한약우프라자에 들려 저녁을 먹고옵니다.

이곳 봉화한약우프라자는 2017년 11월 18일 아내와 둘이서 일월지맥 첫구간을 진행하고 돌아오는 길에 들려 저녁식사를 했었던 곳인데 이번에도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네요.

밤9시30분에 집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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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를 해결하고서 추억을 남기기 위해 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고 죽령 옛길을 따라 집으로 다시 출발합니다. 

죽령에서 쎌카인증을 남겨봅니다.
산행길에 동고동락하는 애마.
죽령휴게소

이렇게 청량산산행을 마무리하고 다음주에는 설악의 공룡능선종주를 계획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