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화산과 문암산(만월지맥을 진행하고 하조대 모임에 참석한 후 돌아오는 길에서 잠깐 들렸다 오렵니다)
* 산행일자 : 2012.11.04(일요일)
* 산행거리 : 8km.
* 산행시간 : 4시간00분
* 산행코스 : 만나산장-석화산(정상석)-1144.6m-문암산(삼각점)-1144.6m-만나산장
* 특 색 : 오지라 접근하기가 쉽지 않았고, 방태산, 계방산, 오대산 등 기라성 같은 명산들이 유명세에 눌려 산꾼들의 접근이 뜸했던 산이나, 돌꽃산으로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바위경관과 분재같은 노송들... 흙속에 묻혀있던 진주 같은 산이라고 부르고 싶다.
♣ 석화산(1,146m)은 홍천군 내면 면사무소 뒤에 높게 솟은 산으로 석화산이라고도 부르며 하얀
암벽들이 군대 군대 노송을 분재처럼 뽐내보이며 우뚝 서있다. ( 한줄기에 있는 산이지만
내면사무소 뒤에 솟은 산이 석화산이고 문암산(1164.7m)은 별도의 산이라고도 한다.)
크나큰 바위가 대문처럼 생겨서 문암산(門岩山)이라 부른다고 알고 있었는데, 산등성이와 비탈
곳곳에 솟아있는 하얀 바위들이 꽃이 피어있는 것과 같다 해서 돌꽃이라는 뜻으로 석화산
(石花山)이라 부르기도 하는 모양이다.
국토지리정보원의 지도에는 문암산으로 되어 있고, 문암산 아래에는 문암동이라는 마을도 있다.
공식이름이 분명 문암산인 데도 산악회에서 석화산으로 안내하는 것은 문암산을 석화산으로
소개한 책들이 많기 때문이다.
문암산에는 기암괴봉이 많고 대문처럼 생긴 바위도 많아서 주민들이 근거로 삼는 대문처럼 생긴
바위는 각각 다른 모양이다. 산 남쪽 창촌리 사람들은 고스락 근처에 활짝 열린 거대한 대문 같은
바위가 있고, 그 위에 구멍이 뻥 뚫린 바위가 또 하나가 있어 그런 이름을 얻었다고 말한다. 반면
산 북서쪽 문암동 주민들은 고스락 근처에 있는 바위가 아니라 문암동 골짜기 중간에 있는 대문
처럼 생긴 바위에서 유래한다고 주장한다.
◆ 만나산장 가든
산행들머리는 자운천이 흐르는 산 동녘자락의 창촌리 백성동 (금화읍에서 양양읍에 이르는 56번 국도가 지나간다) 이다.
해발 600m정도로 알려진 백성동 입구 석화산 방향에 ‘맛나산장 가든’이라는 입간판이 보이고, 다리를 건너 잘 포장된
시멘트도로를 200m정도 올라가면 가든이 보인다.
◆ 산행은 가든 조금 못미처 왼편으로...
서있듯이 가파른 급경사 오르막길은 시작부터 등산객들의 기를 죽이고 만다. 그러나 등산로에 주욱 설치해 놓은
로프를 잡고 쉬엄쉬엄 오르다 보면, 10여분 후에는 능선에 이르게 되니 너무 걱정하지 마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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