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지맥 산행기/★유봉,육백,일월

일월지맥 2구간(수고넘이재-흥림산-작약봉-표대산-이중산-무이산-소원봉-선바위유원지/반변천)파도타기

六德(이병구) 2019. 2. 19. 16:07

일월지맥 2구간(수고넘이재-흥림산-작약봉-표대산-이중산-무이산-소원봉-선바위유원지/반변천)

.산행일시: 20190209(토요일)

.날 씨: 맑음(기온: 영하5, 풍속:6m/s)

.산 행 자: 六德홀로

.산행거리: 20.0

.산행시간: 8시간41(편안하게 걸어서)

.산행코스:(03:00)임동면(06:17)영양터미널(06:49~07:50)수고넘이재(08:04)449.3m/삼각점(08:35)주현고개/비포장수레길(09:05)대명사도로(09:29)710m(09:56)732.8m(10:08)흥림산/766.8m/산불초소/삼각점(10:19~40)황룡리임도(10:53)629.1m(11:02)작약봉/726.1m(11:31~44)삼각점(11:47)골뱅이골임도(12:13)행곡령(12:22~24)558.4m(12:33)표대산/579.6m(12:52~13:15)499.6m(13:26)480m/좌꺾임봉/이정표(13:30)감천리갈림길(14:00)435.6m/돌무더기(14:10~11)446.5m(14:26)430m/이중산(14:33~39)378.2m(14:51)408.6m(15:02)427.4m/무이산(15:12~19)451.3m/삼각점없음(15:24)416.6m(15:46)애기선바위.장군놀이터갈림길(15:49~53)소원봉/2전망대(16:04~07)1전망대(16:16)선바위유원지/반변천(16:45~17:04)영양신촌박물관(17:15~18:12)영양터미널(18:22~38)/귀가(22:50)

산행흔적:

설 명절연휴 5일중 이틀을 아내와 함께 근교산행으로 보낸 후 첫 주일을 맞아 어느 산자락으로 들어갈까 생각하는데 뜻하지 않은 한파가 전국적으로 몰려온다고 하니 이틀간 지맥산행을 이어가기가 어려울 것 같아 20171118일 아내와 둘이서 다녀왔었던 일월지맥 첫 구간을 이어서 14개월만에 마무리하기로 한다.

요즘 들어서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지만 그래도 산이 그리워 금요일 퇴근 후 산행준비를 해놓고 잠시 잠자리에 들었다 새벽225분에 일어나 물을 끓여 2개의 보온물통에 나눠담고 간식과 포도즙 등을 챙겨 새벽3시경에 경북 영양공용터미널로 내려가는데 일기예보대로 영하의 날씨에 강풍이 불어대 마음가짐을 굳게 가져보지만 몰려오는 졸음에는 장사가 없기에 졸음쉼터에서 잠시 눈을 붙인 후 영양터미널에 도착해 준비해온 도시락으로 아침식사를 해결하고 이어서 믹서커피로 쌓여있는 몸의 피로를 풀어보았다.

 

집 출발

다음에 영등지맥을 진행하게되면 이곳 임동을 다시 찾아와야 하는데 3시간 20분 남짓 소요되는 것 같다.

영양공용버스터미널인데 이곳에서 군내버스를 이용할 때 카드는 사용할 수 없다 / 현금으로 버스요금을 지불해야 함

영양군 관광지도

여기가 어디라고 서울에서 경북 영양까지 밤새 달려와 홀로 걷는 그 마음을 내 자신도 이해하지 못하겠는데 뭇사람들은 더 그렇게 생각하겠지요..

 

산하는 앙상한 가운데 을씨년스럽게만 느껴지네요.   

뚜벅뚜벅 오르다보니 지형도상의 449.3m봉에 자리하는 군참호에 올라서게 되네요.

지형도상의 449.3m봉의 모습인데 여느 야산과 다를 바 없어보이네요.

지형도상의 449.3m봉에 자리하는 군용삼각점을 인증하고 출발합니다.

 저 앞에 흥림산이 올려다 보이는군요.

 산길을 걸을 때 이따금씩은 지나온 나의 삶과 미래에 닥쳐올 미지의 일들을 생각하다보면 내 마음을 좀 더 내려놔야 되겠구나라 다짐도 해보곤 하게 되지요. 

쭈~~욱~~내려서니 묵밭에 내려서게 되고 이어서 나즈막한 봉우리 하나를 오르는데 잣나무숲을 따라서 오르게 되네요.

주현임도에 내려서게 되는데 좌우로 뚜렷하게 비포장임도가 이어지게 됩니다.

주현임도를 가로질러 숲으로 들어서면 잠시 잡목지대를 뚫어가며 오르게 됩니다.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있는 참나무숲도 잠시 이어지면서

능선에 오르면 지나온 뒷방향으로 일월산이 시원스럽게 조망되기도 하지요.

잡목지대는 계속해서 이어지다

고도 약 483m봉에서 좌측으로 꺾어 내려서게 됩니다.

이제 다시 뚜렷한 산길이 열리는군요.

이번에는 직진의 뚜렷한 감북곡 내리막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꺾어 내려서야 하는 독도주의 구간입니다.

다시 뚜렷한 산길이 열리면서

임도에 내려서게 되는데 이 임도는 좌측 대명사와 우측 주현으로 이어지는 임도인데 흥림산 아래까지 구불구불하게 이어지기도 하더군요.

아무튼 좌측으로 임도를 잠시 따르다 직진의 숲길로 들어서면

 뚜렷한 산길이 열리는가 싶더니만

묘지를 지나서

좌측으로 임도가 이어져 올라와 있더군요

대명사로 이어지던 임도는 이곳까지 구불구불하게 이어져온 모양인데 마루금은 우측의 숲으로 조금 가파르게 이어지게 됩니다.

아무튼 임도우측 숲으로 올라서면

흉물스럽게도 아픈 흔적이 남아있는 송진채취 흔적들이 씁쓸하게 만들더군요.

첫번째 봉우리에 올라서

좌측 아래로 펼쳐지는 주실마을을 내려다 봅니다.

이제부터 편안하게 능선을 따르게 되면서

조지훈 생가가 자리하는 주실마을을 내려다보고.

일월산을 당겨보고.

 

고도 732.8m봉을 바라보면서 잠시 오르게 됩니다.

고도 약 732.8m봉에 올라섰네요.

저 앞에 흥림산이 조망되는군요.

바윗길도 나타나고..

이제 저 앞에 흥림산의 정상이 자리하는군요.

흥림산에는 페막사의 이층산불감시초소가 자리하는데 어떻게 오르는지 사다리도 없더군요.

흥림산의 산불초소를 배경으로 인증을 하고서 잠시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했네요.

정상표시판은 조금 벗어나 자리하더군요.

휴식을 취한 후 출발직전에 흥림산의 삼각점을 인증합니다.

산길은 아주 편하게 이어지게 되더군요.

능선을 잠시 다르다 우측으로 꺾어서 내려서게 되는데

가파른 내리막길에는 낙엽이 수북하게 깔린 가운데 안전로프가 설치되어 있더군요.

안전로프는 좌측 황룡리방향으로 이어지고 지맥마루금은 직진으로 내려서게 됩니다.

쭉쭉 뻣은 참나무숲을 따라서 내려서면

최근에 개설된 듯한 임도가 좌측에서 올라와 있더군요.

좌측으로 저 멀리 멋진 조망이 펼쳐지는데 이 임도는 전면의 629.1m봉을 우측으로 휘돌아 지맥마루금에 다시 연결되게 됩니다.

고도 629.1m봉에서 내려서면 조금전에 헤어졌었던 임도에 다시 내려서 작약봉으로 오르게 되지요.

임도에서 다시 숲으로 들어서 작약봉을 향해 진행하게 됩니다.

일월산을 뒤돌아보고.

저 멀리 청량산을 조망하고

청량산을 당겨보고.

일월산을 당겨보고.

지형도상의 작약봉인데 정상석은 좌측으로 조금 내려서 설치되어 있네요.

영양읍시내 너머 저 멀리 낙동정맥의 마루금인 칠보산과 포도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조망하고.

영양읍시내를 당겨보고.

작양봉정상에서 살짝 더 진행해서 만나는 고도 726.1m봉의 삼각점입니다.

지나온 마루금을 629.1m봉 뒤로 일월산까지 조망해봅니다.

저 멀리 덕산지맥의 마루금도 조망해보고.

독도 주의구간입니다...좌측으로 꺾어서 내려서게 되지요

전면으로 벌목지가 시작되면서

우측으로는 태양열발전소가 자리하고 그 너머 저 멀리 덕산지맥의 마루금이 조망됩니다.

다시 숲으로 잠시 들어섰다 내려서면

산악기상관측장비시설을 대하게 됩니다.

산악기상관측장비에서 앞으로 바라보면 반변천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이 조망되는데 빨래판처럼 울퉁불퉁하게 조망되는군요.

산악기상관측장비를 뒤로하고 시멘트포장도로에 내려서 행곡령까지 포장도로를 따라서 내려서게 됩니다.

좌측 저 멀리 새마을촌이 내려다 보이는데 예전의 화전민터와 비슷하게 느껴지네요.

포장도로 좌측옆으로는 이런 지적삼각점도 자리하더군요.

행곡령삼거리에 내려섯습니다.

어딜 함박산이라 부르는지 모르겠더군요.

행곡령에는 쉼터인 정자도 자리하더군요.

새마을촌을 다시 바라봅니다.

행곡령을 가로질러 표대산을 향해 오르는데 등산로는 아주 좋더군요.

아무튼 행곡령을 가로질러 고도 558.4m봉을 향해서 오르다보면 반변천까지 빨래판처럼 이어지는 오르내림을 파도타기하듯 정말 지루하게 진행하게 되더군요.

힘들게 오르면 다시 내려서고...내려서면 다시 오르고...

 표대산의 양지바른 곳에 자리를 잡고 간식을 먹으며 편하게 휴식을 취한 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우측 아래로는 한바도지형도 조망되고..

 소나무잎이 수북하게 쌓였네요.

진행할 능선들을 다시 바라보니 아직도 빨래판이군요.

지나온 일월지맥의 전모를 뒤돌아봅니다.

지나온 마루금이 정말 멋지게 조망되네요.

이제 일월산까지 일월지맥 전모가 펼쳐집니다.

무이산 좌측 아래에 무이폭포가 자리한다는데..

고도 451.3m봉인데 삼각점을 찾아봐도 없더군요.

여기서 반변천의 끝자릭이 조망되는 제2전망대를 다녀오기로 합니다.

반변천의 선바위가 조망됩니다.

저 멀리 입암면도 조망되구요. / 참고로 입암면에는 시외버스도 정차하게 됩니다.

선바위관광지도 내려다보고.

제2봉을 뒤돌아 올라오다 제1봉으로 내려가보았더니만 관리되지 않은 쉼터의자가 자리하면서 조망도 없더군요.

문제는 여기서 계곡으로 내려가려다 정말 엄청난 고생을 치루게 되었었습니다.

갈림길까지 꼭 뒤돌아가야 되겠더군요...휴~~~

제1전망대에서 사면으로 계곡을 건너 길도 없는 계곡으로 내려와 무지막지하게 고생했네요.

제1전망대에서 갈림길로 뒤돌아가기 싫어서 계곡으로 잡목을 뚫고서 계곡으로 내려오느라 고생하고

애기선바위.장군놀이터 갈림길로 오르는 계단길을 올려다보고

반변천 전면의 합수점 너머로 부용봉을 조망하면서 일월지맥 종료

선바위관관지에서부터 영양산촌박물관까지 걸어갑니다.

영양산촌박물관을 두루두루 구경해봅니다.

산촌박물관뒤로 일월지맥의 마루금이 조망되는군요.

풍구입니다...어릴적에 저 풍구로 벼수매준비일도 많이 했었는데..

볏짚으로 새끼꼬는 기계입니다.

또다른 풍구.

영양터미널시간표

 이렇게 일월지맥을 마무리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