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지맥 산행기/★금수,금장,금적

금적지맥 2구간(수리티재-노성산-갈고산-큰노성산-503.7m봉-국사봉분기-노성리고개)

六德(이병구) 2016. 11. 11. 14:14

금적지맥2구간(수리티재-노성산-갈고산-큰노성산-503.7m-국사봉분기-노성리고개)

.산행일시: 20160904(일요일)

.날 씨: 무더운 날씨(30)

.산 행 자: 六德홀로

.산행거리: 15.5(차정사거리~수리티재: 1.5+ 큰거망산 왕복: 2포함)

.산행시간: 7시간 05(접속시간, 큰거망산 왕복, 휴식시간 포함)

.산행코스:차정사거리정류장(07:25)수리티재/소공원(07:42~48)434.9m/삼각점(07:58~59)시루봉/455m(08:22~24)노성산(9:23~40)503.7m/갈고산(10:13~14)큰노성산분기(10:15)큰노성산(10:44)큰노성산분기(11:11)폐광임도(11:36~12:07)국사봉분기봉(12:25)560m(12:56~13:39)506m(14:18)노성리고개/2차선도로(14:31)

.산행흔적:

어제(9/3) 직원자녀 결혼식(인천 주안역)과 지인의 결혼식(서울 시흥동) 두 군데를 바쁘게 참석하고서 월요일(9/5) 휴가를 내서 오늘(9/4)과 내일(9/5) 이틀에 걸쳐 금적지맥을 진행하기로 하는데 오늘은 2구간을 먼저 진행하고 내일 짧은 1구간을 일찍 마무리해 귀가하기로 계획을 세우고서 새벽3시경에 집을 출발해 경부고속도로를 경유해 청주-상주간 고속도로로 들어서 화인졸음쉼터에서 짧은 수면을 취하고 다시 출발하는데 갑자기 자동차엔진 경고등에 불이 들어와 걱정스런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운전해 보은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안전하게 주차를 해두고서 준비해온 도시락으로 아침식사를 해결하게 되었다.

어쨌거나 자동차 때문에 걱정스런 마음으로 그렇게 아침식사를 하고서 보은읍중앙사거리에서 차정방향으로 운행되는 640분 첫차를 기다리는데 차가 오지 않아 보은터미널로 다시 이동해 확인해보지만 아무도 모른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첫차를 타기위해서 새벽부터 달려왔는데 황당하게도 버스는 운행되지 않고..

나중에 버스기사님에게 알아본 결과 일요일과 국경일 등 휴일에는 학생들이 통학하지 않는 관계로 오전 7시 이후부터 버스가 운행된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사전에 정보를 알았더라면 새벽부터 고생을 안 했을 텐데...

아무튼 중앙사거리에서 버스를 타고서 차정사거리에서 하차하니 725분이다.

차정사거리에서 수리티재고개까지 약1.5km를 터벅터벅 걸어가 산행을 시작하는데 늦더위가 어찌나 기승을 부리던지 초장부터 더위에 지치고 급기야 503.7m봉에서 잘못 판단해 직진방향으로 큰노성산까지 왕복 약2km를 팔품을 팔다보니 다리에 힘이 쫙~~빠져버리는 것이 아닌가.

거기에다 64일 팔음지맥을 진행할 때 별재에서 물렸던 살인진드기의 후유증이 아직도 가시지 않아 물집과 가려움증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을뿐더러 자동차의 엔진에도 이상이 생겨서 문티재까지 진행하려고 했던 계획을 반토막 산행으로 줄여서 노성리고개까지만 진행하게 되었었다.

이틀간 산행한다고 휴가까지 냈었는데..

지맥길은 여기서 우측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큰 노성봉을 다녀온다고 직진

큰 노성산(572.3m봉)을 다녀와 마루금을 따라서 진행

노성고개에 내려서 문티재까지 진행할 수 있을지를 몇번을 생각하다 산행을 접는다.

노성고개에서 약 300m내려오면 노성리버스정류장

승용차의 엔진에 경고등이 들어와 불안한 마음으로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