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山과 近郊山行記/♥ 가족산행 및 삶

육백산과 동해안에서의 휴식

六德(이병구) 2015. 4. 14. 14:42

육백지맥 1구간(1074m/백병산분기-신리재-정거리재-육백산)

 
.산행일시: 20130802(금요일)
 
.날 씨: 비오다 흐림
 
.산 행 자: 아애와 함께 六德
 
.산행거리: 15.1(지맥:11.3km+접속:1.3km+하산:2.5km)
 
.산행시간: 7시간43(휴식포함)
 
.산행코스: 구사리/백산(08:37)낙동정맥마루금/1100m(09:06~31)육백지맥분기점/1074m
 
         (09:35)대형송전철탑(09:50~10:05)새넘을재/백산안부(10:13)973m/복두산분기봉
 
         (10:43~46)1029.3m/삼각점(11:07~10)능선갈림길(11:22)신리재(11:58)978.1m/
 
         삼각점(12:20~21)정거리재/점심(12:56~13:26)임도차단기(13:31)능선마루금(13:52)
 
         940m(14:17)941.0/삼각점(14:22~26)임도3거리(14:33~34)임도공터꺾임절개지
 
         (14:44~49)능선분기봉(14:53)안부(14:56)1156.3m/삼각점(15:44~45)황새터고개
 
         (16:09)육백산3거리(16:26)육백산(16:31~35)황새터고개(16:53)강원대도계캠퍼스(17:20)
 
.산행후기: 여름휴가를 23일 일정으로 아내와 함께 양양국제캠핑장으로 떠나게 되는데 휴가지를
 
캠핑장으로 결정하게된 이유는 문민정부의 왕자가 주선한 하계워크샵 일정에 참여하기 위해서 지인들과
 
캠핑장에서 합류하기로 했기에 해수욕장으로 휴가를 떠나게 되었다.
 
휴가 일정으로는 82일 육백지맥산행, 83일 설악산의 울산바위산행 후 밤 일정으로는 만월지맥을
 
진행하시는 조진대고문님과 무심이님을 만월지맥 마루금으로 찾아가 뵙고, 84일은 삼형제봉을
 
3시간30분 남짓 가볍게 산행한 후 돌아온다는 계획이었다.
 
그런 계획이었기에 81일은 검단지맥이나 가볍게 산행하고 82일 휴가지로 떠날 계획이었으나 날씨가
 
너무나 더워서 휴가 첫날인 81일은 집에서 막걸리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82일 새벽 340분에 일어나
 
이것저것 23일 일정의 휴가용품을 챙긴 후 0430분 아내와 함께 집을 출발해 두문동재에서 준비해간
 
도시락으로 아침밥을 해결하고서 산행들머리인 도계읍 구사리 27번지(백산)로 다시 출발하는데 안개가
 
짙게 끼어 아무것도 보이질 않아 바짝 긴장한 마음자세로 운전하게 되었다.
 
어쨌거나 그렇게 어려운 운전으로 구불구불 계곡과 함께 이어지는 시멘트도로를 따라서 백사마을 임도
 
끝에 도착하니 우측으로 관정시설이 하나 자리하면서 농부들이 고랭지배추를 수확하느라 분주하게
 
일하고 있어 잠시 미안한 생각이 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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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의 두문동재 / 아침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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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문동재에는 수도시설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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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7 차를 끌고서 시멘트도로를 조금 더 오르려 했지만 배추를 실어갈 트럭이 임도를 차지하고 있어
 
관정시설직전에서 차를 돌려 아내를 정거리재로 돌려보내게 되는데 점심시간 직전까지 아내는 미인폭포
 
에서 짧게 등산한 후 정거리재에서 나와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서 다시 강원대도계캠퍼스로 돌아가
 
그곳에서 육백산으로 산행해 나와 함께 합류하기로 했다.
 
사실 육백산은 2008816일 아내와 함께 무건리 이끼폭포에서 핏대봉으로 올라서 육백지맥을
 
산행하려고 했었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그날따라 갑자기 장대비가 많이 내려서 산행은 못하고 무건리
 
이끼폭포와 심포리의 미인폭포를 다녀갔던 기억이 있기에 어느 정도 익숙한 지형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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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 아내를 돌려보낸 후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맞으며 관정시설쪽으로 진행하는데 화물트럭기사분께서
 
하는 말이 혼자 그렇게 산행하면 무섭지 않느냐고 묻기에 가볍게 답하고서 좌측으로 계류를 건너 2분 남짓
 
오르니 시멘트임도가 끝나면서 배추밭 가장자리에 차 한 대가 세워져 있다.
 
여기서 배추밭 좌측으로 오르면 곧바로 육백지맥의 마루금에 올라서게 되지만 분기점을 다녀와야 되겠기에
 
시멘트임도 끝에서 산으로 이어지는 임도로 들어서니 빽빽한 잡목들이 꼼짝 못하게 만들고 있어 잡목을
 
이리저리 해쳐가며 2분 남짓 더 들어서니 뚜렷한 임도는 우측으로 꺾이면서 좌측으로 흐릿한 임도 흔적이
 
자리하고 있다.
 
GPS가 있다면 들머리를 잡기가 쉽지만 오직 나침반과 지형도만을 가지고서 들머리를 찾으려니 여간 힘든
 
일이 아닐 수 없다.
 
어쨌든 나침반의 방향만 잡고서 흐릿한 임도를 따라서 조금 더 들어서니 임도 흔적은 없어지고 오래된
 
산길 흔적만이 자리해 이리저리 잡목을 피해서 들어 가다보니 좌우 물줄기가 만나는 합수점에 도착하게
 
돼서 잠시 지형을 살펴보니 우측능선을 오르면 분기점에서 우측으로 너무나 멀리 벗어날 것 같아 합수점
 
꼭지점인 직진의 능선으로 무작정 가파르게 오르다보니 커다란 소나무 한그루 자리하는 낙동정맥의
 
마루금에 올라서게 된다.
 
합수점에서부터 낙동정맥의 마루금까지 급하게 오르는 능선에는 별다른 잡목의 저항을 받지 않고 올라선
 
느낌이다.
 
어쨌든 그렇게 낙동정맥의 마루금에 올라서니 고속도로와 같이 산길이 뚜렷하게 열리게 되는데 육백지맥의
 
분기점은 좌측으로 4분 남짓 편안하게 내려서면 되는데 갑자기 백병산을 다녀오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 우측
 
백병산방향으로 봉우리를 3~4개 바쁘게 넘다보니 빗방울이 조금 더 강하게 내리기 시작해 아쉬운 발걸음을
 
다시 뒤돌려 육백지맥의 분기점에 내려서게 되었다.
 
아무튼 백병산방향에서 육백지맥의 분기점을 찾을 경우 분기점이 정맥마루금의 좌측으로 아무런 특징 없이
 
자리하기 때문에 조금 주의해서 찾아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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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의 마루금 / 육백지맥은 좌측아래 4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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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병산으로 진행하다 비 때문에 다시 돌아온 낙동정맥의 마루금 / 육백지맥은 좌측아래 4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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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조대에서 함께하는 일행들 가족들과 양양으로 이동해서 저녁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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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시간에 승용차로 원일전리에서 만월지맥의 마루금인 임도로 올라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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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월지맥의 마루금에서 노숙하시는분들을 아내와 함께 검문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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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에 유명하다는 물회집에서 이른 점심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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