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왕지맥1구간(노단이-666.3m봉-구룡산-관룡산-화왕산-구현산-석대산-여초마을)
★.산행일시: 2014년 09월 14일(일요일)
★.날 씨: 맑음
★.산 행 자: 六德홀로
★.산행거리: 약 16.0㎞(노단마을←1.55㎞→666.3m봉/화왕지맥분기봉←1.03㎞→칠목재←0.72㎞→740m봉/삼각점/구룡산←0.78㎞→관룡산/헬기장←3.22㎞→화왕산←1.5㎞→749.6m봉←2.8㎞→비들재←1.2㎞→구현산←3.2㎞→여초마을)
★.산행시간: 8시간23분(긴~휴식포함)
★.산행코스:노단마을(06:08)-마지막민가/농원(06:16)→640m봉(06:39)→666.3m봉/화왕지맥분기봉(06:58~07:09)→칠목재/노단마을하산로(07:40)→740m봉/삼각점/구룡산(07:58~08:06)→암릉시작(08:09)→석굴/기도터(08:16)→관룡사갈림길(08:19)→암봉(08:29)→관룡산(08:36)→화왕산임도(08:54~57)→드라마세트장(09:10)→폐헬기장터(09:24)→상월마을하산봉(09:35)→749.6m봉/화왕산동봉(09:37~39)→화왕산/삼각점(09:57~10:11)→배바위(10:29)→산불초소봉(10:32)→조망테크봉(10:36~58)→749.6m봉(11:14)→벽바위(11:26)→723m봉(11:30)→비들재/임도(12:11)→구현산(12:43~46)→석대산/점심(13:13~40)→창녕배수지(14:30)→여초마을(14:40)
★.산행흔적
어제 열왕지맥 1구간을 끝내고서 이어서 둘째구간을 진행해야 하지만 차를 조금이라도 빨리 회수해 집으로 빨리 가고자 차량회수가 조금 늦은 화왕지맥을 먼저 진행하고자 어제 밤에 노단마을로 올라와 준비해온 커다란 생수통(10㎏)의 물로 샤워를 한 탓으로 차내에서 편안하게 잠을 자고서 새벽4시에 일어나 압력밥솥으로 밥을 짓고 찌개를 데워서 아침을 해결한 후 점심도시락과 간식을 챙겨 배낭을 꾸리게 되었다.
06:08 노단마을의 버스 회차 지점에 차를 세워두면 안될 것 같아 100여 미터 아래 도로가 공터에 안전하게 주차를 해두고서 화왕지맥 첫 구간을 시작했다.
어쨌든 창녕에서 15시50분에 노단이로 출발하는 버스를 요초마을에서 오후 4시쯤 타야만이 차를 편안하게 회수 할 수 있기 때문에 산행을 조금 일찍 출발하지만 시간은 넉넉할 것 같다.
06:58 노단마을로 이어지는 시멘트포장도로를 따라서 3분 남짓 진행하면 쇠사슬로 막아놓은 차단기가 자리하고 이어서 3분 남짓 더 진행하면 계류를 건너면서 좌측의 계류방향으로는 사방땜이 자리하고 우측으로는 마지막 민가가 자리하는데 아마도 농원이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폐가수준의 빈집이다.
어쨌거나 민가로 이어지는 진입임도를 따라서 올라서면 삼거리갈림길이 자리하는데 좌측으로 진행하면 칠목재로 이어지는 것 같고 우측의 민가뒤로 오르면 화왕지맥의 분기봉으로 올라설 수 있겠다.
나침반을 설정하고서 임도삼거리에서 우측의 민가 뒤로 들어서니 돌로 석축된 묘지가 자리하면서 그런대로 뚜렷한 등산로가 감지돼 능선을 완만하게 오르다보니 직진과 우측으로 우회하는 갈림길이 자리해 우측으로 우회한 후 다시 좌측으로 꺾어 가파른 능선을 올라서다보니 노단마을을 출발한 30여분 후 640m봉에 올라서게 된다.
올라선 봉우리에서 다시 살짝 내려섰다 올라서면 19분 남짓 후 화왕지맥과 열왕지맥이 분기되는 666.3m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어제 지나간 봉우리다.
노단마을을 출발해 골목길로 들어서 산행을 시작한다.
저 640m봉 뒤에 화왕지맥의 분기봉인 666.3m봉이 자리하고 있다..640m봉을 향해서 진군시작.
쇠사슬을 넘어가고.
계류를 건너서 저 임도로 올라서고.
좌측의 사방땜....좌측으로 올라가면 아마도 칠목재로 올라설 수 있을것이다.
저 위의 T자에서 난 우측으로 진행하고..
우측의 농원
우틀하고..
농원을 내려다보니 폐가인듯...
축대를 쌓은 묘지대로 올라서고..
우측으로 들어서 본격적으로 산행 시작...640m봉으로 오르고..
07:58 화왕지맥의 분기봉에서 급한 생리적인 현상을 해결한 후 인증을 남기고서 화왕지맥을 이어가는데 뚜렷하던 등산로는 갑자기 흐릿해지다가 족적이 없어져 버렸다.
지맥길은 지형도로 봤을 때 우측으로 조금 휘돌아가며 내려서게 되어있는데 족적이 보이질 않아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다 사면을 이용해서 우측으로 조금씩 꺾어내려 가다보니 그때서야 족적이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5분 남짓 지체된 모양이다.
이런 때는 GPS가 있었더라면 손쉽게 지맥길을 이어갈 수 있을텐데 지형도와 나침반만을 이용하다보니 때론 발품을 팔기도하면서 지맥길을 이어가게 되지만 그런대로 재미는 솔솔한 느낌이다.
어쨌거나 그렇게 칠목재에 내려서니 좌측으로 노단마을로 하산하는 안부가 뚜렷하게 감지되기도 하는데 내가 지형도만 의지하고서 진행해온 길이 더 편안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칠목재를 가로질러 사면길을 따라서 진행하다 능선을 올려치니 칠목이를 출발한 28분 남짓 후에 삼각점이 설치된 740m봉에 올라서니 구룡산이라 표시된 커다란 정상석이 반겨줘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셀카로 인증을 남기게 되었다.
드뎌 지맥분기봉에 올라서고...
생리적인 현상 해결한 후 출발하면서...
칠목재로 내려서고
노단이로 내려설 수 있다는군요...
쉼터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
08:54 구룡산을 출발해 2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헬기장터가 자리하는데 한쪽에 화왕산-부곡온천간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는데 어제 진행했던 열왕지맥의 마루금을 다시한번 뒤돌아보게 만든다.
작은 헬기장터를 지나면 곧바로 이정표가 세워진 갈림길을 대하게 되는데 세워진 이정표는 누군가가 넘어뜨려 놓았고 좌측의 능선쪽으로는 등산로가 아니므로 출입을 금지한다는 푯말이 세워져 있기도 한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바위능선에 낙석으로 인한 안전이 우려돼 출입을 금지시키는 모양이다.
어쨌거나 하지 말라는 행동은 지켜야 되겠기에 우측으로 뚜렷한 등산로를 따르다보니 철쭉나무가 우거진 철쭉터널을 지나게 되고 이어서 우측으로 더 꺾어서 미끄러지듯 내려섰다 좌측으로 내려서니 암릉지대 아래에 토굴의 기도터가 자리하는데 비박하기에 아주 좋을 듯싶어 보이는데 비닐막사까지 자리하고 있다.
비닐막사를 한번 열어볼까 생각하다 혹시라도 사람이 기거하고 있으면 큰 실례를 범하는 꼴이 될 것 같아 망설이다 발걸음을 재촉해 2분 남짓 진행해 올라서니 암릉지대를 곧바로 진행해 내려오는 안부에 올라서게 되는데 좌측으로는 관룡사로 내려서는 뚜렷한 일반등산로가 자리하면서 관룡사까지는 1.0㎞라 했다.
마음 같아선 한번 다녀오고 싶은 충동도 있었지만 마음으로만 그리워하면서 안전로프를 따라서 암봉을 올라서 뒤돌아보니 뿌옇게나마 멋진 조망이 열리고 있어 폐부 깊숙이 그리운 추억을 가득 담아 차곡차곡 쌓아보니 천금보다도 더 값진 마음의 안식을 찾은 느낌이다.
아픈 다리의 고통을 참아가면서 이렇게 자연과 함께 동화될 수 있도록 장거리 산행을 떠날 때마나 의식(衣食)을 챙겨주는 아내에게 감사하면서 내 자신의 의지와 인내에 대해서도 더욱 강한 마음다짐을 해보았다.
지금의 이 고통과 아픔을 참아가며 극복하다보면 언젠가는 지금보다도 더 좋은 결과가 내 육신과 함께 할 수 있을거라는 확신을 갖고서 고난을 이겨낼 거라고...
아무튼 고산준봉들이 파노라마 치듯 하늘금을 이루고 있는 산하들을 범사에 감사한 마음으로 한동안 바라보면서 폐부에 신선한 에너지를 충전시킨 후 편안한 능선을 6분 남짓 따르다보니 753.6m봉인 관룡산에 도착하게 돼 정상석을 배경으로 인증을 하다보니 전면의 헬기장터에서 젊은 남녀가 다가오며 화왕산을 어디로 가야하느냐고 묻기에 우측으로 휘돌아 진행해야 된다고 답하고서 사진 한 장을 부탁해 인증을 남기게 되었다.
그렇게 관룡산에서 인증을 하고서 우측으로 휘돌아 17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좌측의 옥천에서 우측의 청간으로 이어지는 화왕산임도에 내려서게 된다.
임도 우측에는 화왕산군립공원 안내도와 함께 화왕산스토리길 안내도가 세워져 있고 화왕산-부곡온천간의 등산안내도가 세밀하게 표시되어 있어 초심자들의 등산 길잡이에 도움이 될 것 같다.
구룡산의 모습.
철쭉나무터널
기도터에서 다리를 빨리 회복하게 해주소서....
관룡사 하산로
저 바위지대로 진행했어야 하는데 낙석이 우려된다고..
별거 아니겠구만...쩝,
조망 쥑여주고..
관룡산 방향으로
지나온 능선...구룡산 방향으로 조망
구룡산쪽
등산객에게 사진부탁
09:57 임도사거리에서 마루금은 우측의 능선으로 올라서야 하는데 초입에 출입금지구역현수막이 설치돼 있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냥 임도를 따라서 진행하게 되는데 좌측 아래에서는 등산객들이 올라오고 있는지 시끌벅적한 소리가 들리면서 오토바이 한 대가 쏜살같이 지나가 처음에는 음식점배달 오토바이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화왕산 산성내에서 노점을 하는 물건을 실어 날리는 오토바이였다.
어쨌든 그렇게 임도를 따라서 14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우측으로 드라마세트장이 자리해 잠시 들여다보니 지금은 활용하지 않는 듯 보였고 그 맞은편에는 약수터도 하나 자리하고 있어 다가가 확인해보니 물을 마실 마음이 내키지 않아 다시 뒤돌아 나와서 능선으로 올라서게 되었다.
수풀이 우거져있는 능선의 싸리나무와 억새풀을 스틱과 손으로 재껴가면서 12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헬기장터가 자리하고 이어서 철쭉나무터널을 통과해 12분 남짓 더 진행하다보니 우측으로 상월마을로 내려서는 능선에 도착하게 된다.
이제 화왕산정상까지는 1.0㎞를 알리고 있고 날씨는 어제와는 조금 다르게 바람이 없어 흘러내리는 땀방울을 닦아가면서 4분 남짓 더 진행하다보니 화왕산의 동봉이라고 할 수 있는 749.6m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좌측으로 화왕산의 전모가 속살을 드러내듯 한눈에 내려다보여 감탄사를 연발하며 카메라의 셔터를 눌러 대다보니 황홀경에 빠져버린 듯 넋을 놓기도 했다.
아이패드를 꺼내어 화왕산의 멋진 풍광들을 찍어 카톡으로 아내에게 사진을 보내면서 짧은 휴식을 취한 후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으로 17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화왕산의 정상에 올라서게 되었다.
언제부터 꼭 한번 와보고 싶었던 화왕산!!
작년에 아내와 함께 계획했다 실현시키지 못했던 그 화왕산을 오늘 이렇게 속살까지 들여다보게 되니 기쁨보다는 황홀경에 빠져드는 느낌이다.
어쨌거나 아내와 함께 왔더라면 더욱 좋았을 것을 하는 아쉬운 마음을 갖고서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서문으로 돌렸다.
우측 마루금 방향으로 입산금지 현수막이...
그래서 임도따라 올라가고..
촬영장에서 우측의 능선으로..
약수가 왠지 꺼림직해서...
헬기장터인지 공터인지..
드뎌~~화왕산의 전모가 들어나기 시작하고..
화왕산 정상을 바라보면서
배바위 쪽으로...
기분은 업되고...
동문방향으로 내려다보고..
진행할 마루금..
10:36 억새와 암릉이 조화를 이루면서 막힘없는 조망이 펼쳐지는 화왕산의 정상에서 황홀경에 빠져버린 정신을 가다듬어 서문으로 내려서니 서문의 안쪽 광장에는 노점상들이 진을 치고 있어 눈살을 조금 찌푸리게 만들지만 산을 좋아하는 것보다 먹고 사시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쉼터의 제공이 아닌가 생각하면서 서문의 성곽을 따라서 억새평야를 가로질러 12분 남짓 올라서니 배바위봉에 올라서게 된다.
억새를 배경으로 멋진 추억을 남기기위해서 이리저리 억새지대를 헤치고 다니는 등산객들을 피해서 산불초소무인감시카메라봉을 지나 조망테크봉의 뒤편 도성암갈림길삼거리 우측 바위봉의 그늘에 앉아 화왕산의 전모를 바라보면서 마음의 여유를 갖는 휴식을 취한 후 진행하게 되었다.
배바위..
배바위를 뒤돌아보고.
하늘은 높은 가운데 청명하고 억새는 춤추고..
님따라 구름따라...
암릉길이 잼나쥬..
지나온 화왕산
배바위가 배가 아녀~~
진행할 마루금을 바라보고서 여기서 휴식을..
지나온 화왕산을 뒤돌아보면서 휴식.
먹어야 힘나지...부채질도 하면서 땀을 식히고..
12:11 오늘 준비해온 사과와 빵 그리고 구은달걀로 느긋하게 간식을 먹은 후 화왕산과 헤어진다는 아쉬운 마음으로 비들재암릉을 따라서 비들목재를 향해 다시 한걸음 두걸음 발길을 재촉했다.
아기자기한 암릉을 10분 남짓 따르다보니 소나무 한그루 그 질긴 생명력을 자랑하듯 바위사이에 보금자리를 잡고서 지나가는 산꾼들에게 의기양야하게 작태를 뽐내고 있고 이어서 바위를 살짝 올라서니 등로 한쪽으로 토굴 비슷한 작은 석굴이 자리하기도 한다.
별다른 특징은 없어도 유심히 바라보고 다니는 성격이라서 그런 석굴도 하나 들여다보고서 749.6m봉에 오른 후 우측방향 화왕산매표소로 내려서는 암릉길을 마음으로만 그리워하면서 비들재방향으로 내려섰다 올라서니 우측으로 벽바위가 그늘 막을 쳐놓은 듯 자리하고 있기도 했다.
다시 5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723m봉에 올라서게 되고 이어서 좌측으로 급하게 꺾어 내려서니 쉼터가 하나 자리하는데 어떤 몰지각한 등산객 한사람이 여인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있는데 그 많은 사람들이 오고갈 등산로에서 웃옷과 바지를 벗은 채 팬티바람으로 어깨의 문신을 자랑이라도 하려는 듯 내밀고서 밥을 먹고 있는 것이 아닌가..?
옆에 있는 여인이 부부라면 그런 모습을 제지했을 텐데 의식하지 않은 것으로 봐서는 부부가 아닌 양아치들이라는 소리를 들어도 싸겠는데, 아무튼 이따금씩 지나가는 등산객들이 도리어 고개를 숙이고서 지나가게 되었다.
화왕산의 날개 비들재 암릉길을 벗어나 소나무 숲을 내려서니 승용차 몇 대 올라와 있는 비들재의 임도에 내려서게 되었다.
이제 또 가자...화왕산여~~안녕~~~
끈질긴 생명력..
동굴도 아닌것이 동굴처럼...
암릉길이 정말 멋지다..
창녕매표소길도 좋아보이고..
저기로 진행해야 하죠..
벽바위
오르면 또 내려서고 다시 오르고...
지나온 능선들이 멋져요.
꺾어가고..
직진의 능선으로 들어가보니 바위길이 아기자기한데 길 흔적은 별로여~~
그래도 조망은 이렇게 좋군요.
저기까지 가보려다 그냥 돌아나가고..
암봉인데 여기서 좌측의 매표소에서 올라오려면 곡소리 나겠더군요.
암릉 끝...
비들재의 임도
13:13 비들재를 가로질러 가쁜 숨을 몰아쉬어가면서 18분 남짓 올라서니 1차 오르막이 극복되고 이어서 바위지대를 5분 남짓 진행해 바위지대에 오른 후 6분 남짓 더 진행하다보니 구현산에 올라서게 되는데 오늘 마지막 최고봉에 올라서는 것 같다.
구현산에서 인증을 남기고서 좌측으로 솔밭을 따라 진행하다보니 27분 후 564.4m봉인 바위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석대산이라는 푯말이 걸려있는 가운데 조망이 시원하게 열려 그늘진 암반에 자리를 잡고서 늦은 점심을 먹고서 진행하기로 한다.
이제 오늘의 종착지인 여초마을까지는 내려서기만 하면은 될 것 같은데 시간이 많이 남을 것 같아 낮잠이라도 자고서 진행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지만 그냥 내려가 휴식을 취하기로 한다.
다시 올라가보자...아직 힘은 쌩쌩하니께..
아~~~~
아침에 지나온 관룡산방향으로..노단이도 내려다보이고..
구현산은 조망이 없어요.
아직도 쌩쌩해 보이는데 눈이 노안으로 빡빡해 염증약과 인공눈물을 자주 투여하면서 진행..
그것참~~ 산줄기가 좋아보이는구만
관룡산방향으로 한번 더~~
지리산쪽의 석대산은 아녀.. 그쪽도 바위봉인데...
점심을 찬물말아서 후~~루~~륵~~
아~~름 다워라~~
14:40 석대산을 뒤돌아 나와서 바위지대를 우측으로 우회해 소나무 숲을 길께 따라서 가파르게 내려서다보니 직진의 마루금방향으로는 내려서기가 힘든 듯 우측으로 휘돌아 내려서게 되어 있는데 내리막길이 어찌나 까다롭던지 조심조심 내려서다 발목이 넝쿨에 걸려 엉덩방아도 멋지게 한방 날리고서 창녕배수지로 내려서게 되었다.
배수지로 이어지는 시멘트도장도로를 따라서 5번국도의 굴다리에 내려서는 것으로 화왕지맥 1구간을 가볍게 마무리하게 되었다.
이쯤에서 고라니 녀석이 꽤~~~엑~~소리를..
헬기장인가..
너무나 빨리 끝나버렸어요..
다음에는 여기서부터....굴다리 통과.
여기서 1시간 30분 넘게 버스를 기다려야하니 마을로 내려가 담을 씻어내고..
여초마을 버스정류장은 5번국도의 굴다리를 통과해 우측으로 조금 이동하면 여초버스정류장이 자리하고 있다.
땀에 찌든 옷을 갈아입기 위해서 여초마을회관으로 내려가 수돗가에서 샤워에 버금가게 땀을 씻어낸 후 옷을 갈아입고서 여초마을 버스정류장에 앉아 노단이행 버스를 기다리는데 모기들이 어찌나 극성을 부리던지 이곳저곳 헌혈하면 기다리다보니 창녕에서 15시50분에 출발한 버스가 16시5분쯤 도착돼 버스를 타고서 16시 27분에 노단이에 도착해 차량을 회수하게 되었다.
차를 몰고서 부곡으로 다시 돌아가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해두고서 마트에 들려 캔맥주 하나로 시원하게 갈증을 풀고서 국을 데워 저녁식사를 차내에서 해결한 후 차박을 하는데 몇 마리의 모기가 차내로 들어왔는지 이곳저곳 또 헌혈을 하느라 자다 말기를 반복하다 새벽3시에 일어나 압력밥솥으로 밥을 짓고 국을 데워 열왕지맥 마지막 산행을 준비하게 되었다.
노단이에 날 내려주고 돌아가는 버스..
아침에 여기서 출발했지요.
내일 열왕지맥 마지막 산행을 위해서 공영주차장에서 하루밤을 내보기 위해서 다시 돌아왔는데
낼 새벽에 올라서야 할 덕암산이 높게만 올려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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