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지맥 산행기/★만월,망일,명성

명성지맥2-2구간(산정호수-여우봉-여우고개-사향산-낭유고개-관음산-도내지고개)

六德(이병구) 2009. 7. 24. 10:39

배탈난 몸으로 육수를 뽑아내며 진행했던 사향산과 불모산..

 

산행일시: 2009년 7월 5일(일요일)

 

날    씨: 더워서 혼났어요

 

산 행 자: 六德홀로

 

산행시간: 6시간 43분(휴식시간: 40분)

 

산행거리: 16.28㎞
       (산정호수←0.759㎞→379봉/주능선←0.49㎞→445봉/삼각점←0.85㎞→여우봉←1.35㎞→여우고개

       /429봉←2.22㎞→사향산←2.12㎞→낭유고개/351봉←0.55㎞→529봉/헬기장←1.66㎞→관음산←

       1.0㎞→삼거리갈림길이정표←0.34㎞→삼거리갈림길/좌측←0.59㎞→지맥갈림길/우측←1.08㎞→

       갈림길/좌측←0.76㎞→505봉←0.25㎞→497봉←0.77㎞→443봉/벙커봉←0.72㎞→316.6봉/삼각점

       ←0.77㎞→도내지고개)

 

산행코스: 산정호수(06:26)→비선폭포(06:32~34)→379봉/주능선(06:45)→예절교육원갈림길(06:49)→

      445봉/삼각점(06:55)→밧줄/암릉시작(06:58)→거북바위(07:13)→흔들바위(07:23)→여우봉(07:36)

      →폐헬기장(07:40)→좌측봉우회(07:46)→헬기장(07:48)→칡넝쿨지대시작(07:55)→여우고개(08:02)

      →펜션/좌측마루금(08:12)→부대정문(08:30)→부대후문(08:39)→사향산(08:43~09:05)→벙커봉

      (09:21)→암릉우회(09:29)→낭유고개(09:45)→헬기장(09:49)→529봉/헬기장(10:05~13)→화생방

      훈련장봉(10:19)→좌측봉우회(10:30)→관음산(10:55~56)→태양열시설(11:06)→삼거리갈림길이정표

      (11:20)→삼거리갈림길/우측(11:25)→삼거리갈림길/좌측(11:30)→지맥갈림길/우측(11:41)→펜스

      철조망(11:49)→펜스끝(11:54)→폐헬기장(12:14)→폐헬기장벙커(12:24~29)→좌측암봉우회(12:31)

      →돌탑(12:41)→벙커봉(12:43)→송전철탑(12:50)→316.6봉/삼각점(12:55)→도내지고개(13:09)


산행후기: 내일 낙동정맥에 자리하는 백병산을 통골에서 시작 촛대바위-병풍바위-마고할매바위-백병산-고비덕재-헬기장-통골로 하산하는 일반산행이 선약돼 있고 토요일 오후에는 52살에 늦둥이 아들의 돌찬치를 하는 친구의 경사가 있어 참석해야 하기 때문에 가까운 명성지맥이나 산행하기로 한다.
사실 명성지맥 2구간은 지난 2월 7일 산정호수에서부터 도내지고개까지 편안하게 산행하기 위해서 대중교통을 이용 홀로 산정호수를 출발 산정호수등산로입구(09:30)-등룡폭포(09:56)-억새평원(10:25)-팔각정(10:37~39)-지맥갈림길(10:43)-안덕재(11:29)-명성산기지국(11:44)-헬기장(11:49)-704봉(11:58)-여우봉(12:07)-거북바위직전(12:18)-여우봉(12:36)-여우고개(12:56)-깊은산골팬션(13:06)-사향산전위봉벙커(13:33)-사향산부대후문(13:36~43)-사향산부대정문(13:49)-깊은산골팬션(14:04)-사향산전위봉(14:30~46)-47번국도(15:28)까지 산행하게 됐었는데 내가 사향산의 산신령님께 홀려 사향산의 군부대를 2번 오르고 어이없게 47번 국도로 발품을 팔았던 아픔이 있는 산행지다.
그때의 산행거리는 참고로 산정호수등산로입구←2.35㎞→억새평원←0.53㎞→팔각정←0.19㎞→지맥갈림길←2.48㎞→안덕재←0.68㎞→명성산기지국←1.15㎞→여우봉←0.58㎞→거북바위직전←0.56㎞→여우봉←1.36㎞→여우고개←1.7㎞→사향산부대후문←1.74㎞→깊은산골팬션←0.99㎞→사향산전위봉←1.92㎞→47번국도까지 16.23㎞의 거리였다.

06:26 어쨌거나 명성지맥의 사향산 구간을 땜빵하기 위해서 가족들이 깊은 잠에 빠져있는 새벽4시 20분에 도시락과 간식을 챙겨 승용차를 몰고 조용히 집을 나서 내부순환고속도로를 이용 산정호수로 달려간다.
오늘 산행은 여우고개에서 산행을 해도 되겠지만 여우고개에 접속하는 교통사정이 좋지 않아 지난번에 봐두었던 거북바위로 오르기로 마음먹고서 산정호수의 주차장에 6시가 조금 못돼 도착되어 차내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산행을 출발하려는데 아랫배가 부글부글 끌어와 화장실에 들렸는데 그만 배탈이 났었던 모양이다.
어제 내가 퇴근할 무렵에 아내로부터 전화가 걸려와 인천으로 친구의 병 문안을 다녀온다고 해서 집에 도착해 작은 아들과 군에서 막 외출 나와서 집에 도착한 큰아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는 도중에 전날 먹다 남은 버섯 된장국을 데워서 혼자 먹었던 것이 조금 이상하더니만 그것이 배탈나고 말았나보다.
어쨌거나 아침부터 몽땅 쏟아버리고 나니 온몸에 힘이 쭉~빠지는 것 같고 아랫배가 살살 아프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달려왔는데 그냥 돌아가기는 서운해서 쉬엄쉬엄 가는데까지 진행해보기로 한다.

06:32 주차장을 빠져나와 산정호수조각공원 표지석이 세워진 곳에서 좌측 아래 산정호수길로 내려서 상가를 좌우로 끼고서 비선폭포 방향으로 진행하는데 이른 아침이라서 그런지 대부분의 상가들은 아직까지 깊은 잠에 빠져 있는 듯 조용하기만 하고 주차장을 뒤로한 6분 후 비선폭포에 도착되는데 요즘 장마기간동안 장맛비가 많이 내린 탓으로 계곡의 수량이 풍부하게 흘러내리고 있다.
어쨌거나 여기서는 우측으로 계곡을 건너 숲으로 들어서야 하는데 수량이 너무 많이 흘러내려 잠시 위쪽으로 조금 더 올라가 징검다리 돌멩이를 밟고 게곡을 건너 산정리조트펜션 안내판이 세워진 곳으로 다시 내려온다.
(비선폭포/저걸 우측으로 건너야 하는데)
06:55 그렇게 비선폭포를 가로질러 숲으로 들어서면 바윗길 우측 사면으로 산길을 따라 올라서게 되는데 아침부터 후덥지근한 날씨 탓으로 뜨거운 땀방울이 쉴새없이 흘러내리며 오늘 산행이 만만찮음을 말해주는 듯 하다.
어쨌거나 그런 산길을 따라서 11분 남짓 올라서면 능선에 379m봉의 주능선에 올라서 좌측으로 방향을 꺾어 진행하게 되는데 좌측으로 무슨 이정표가 세워졌었던 것 같은데 파손돼 그 지주대만 앙상하게 세워져 있는데 우측으로는 예절교육원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자리하기도 한다.
사실 오늘 아침에 산정호수에서 입장료를 받으면 승용차를 예절교육원에 세워놓고 삼거리 갈림길에서 숲으로 들어서 이곳으로 진행하려고 했었는데 이른 아침이라서 매표소 직원들이 나와있지 않아서 그냥 산정호수 주차장에서부터 시작하게 되었던 것이다.
삼거리 갈림길에 세워진 이정표에는 비선폭포: 0.5㎞, 여우봉: 2.1㎞라 표시되어 있고 2분 남짓 진행하면 좌측으로 가족 묘지대가 자리하면서 우측으로 우회해 3분 남짓 올라서면 벌목된 가운데 삼각점(갈말-456, 2007-재설)이 세워진 445m봉에 오르게 되는데 오래된 군 삼각점도 함께 설치되어 있다.
(우측의 예절교육원으로 내려서는 갈림길)
(445m의 삼각점)
 
07:36 삼각점을 뒤로하고 숲으로 들어서 완만하게 2분 남짓 진행하면 바위지대에 로프가 설치된 지역을 대하게 되는데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바윗길이 시작되는 모양이다.
밧줄을 붙잡고 바위에 올라서면 우측 전면으로는 깎아지른 듯한 암봉이 자리하면서 저 멀리 진행하게될 사향산의 군 시설물이 소나무가지 사이로 조망되기도 한다.
직진의 암봉은 바로 올라설 수 없기에 좌측 사면으로 6분 남짓 올라서면 바위봉의 정점에 올라서게 되는데 우측 저 멀리로 사향산이 더욱 선명하게 조망되는 가운데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잠깐 휴식을 취한 후 바위지대를 곧바로 내려서려 하니 위험할 것 같아 다시 좌측으로 우회해 내려섰다 또다시 5분 남짓 바위지대를 올라서니 거북형상의 바위가 자리하는 가운데 비선폭포:1.2㎞, 흔들바위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데 관리되지 않아 부식돼 땅바닥에 떨어져 있다.
우측에 설치된 안전로프 너머로 넘어가 거북바위를 카메라에 담고 다시 1분 남짓 진행하면 전면의 바위지대를 좌측으로 우회하게끔 안전로프가 설치되어 있어 조심스럽게 우회해 6분 남짓 올라서면 돌로 축조한 군 방공호가 자리하는 가운데 좌측 소나무가지 사이로 명성산의 깎아지른 듯한 바위지대가 웅장하게 조망되기도 한다.
명성지맥 1구간을 진행할 때 어두운 시간에 저 계곡을 따라서 내려왔었는데 오늘 이곳에 올라와 내려다보니 정말 급경사를 이루고 있는 지대를 내려왔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케 만드는 것 같다.
잠시 조망을 즐기고서 3분 남짓 살짝 올라서면 거북바위: 0.3㎞, 여우봉:0.5㎞라 쓰인 안내판이 세워진 흔들바위에 도착하게 되는데 지난번 명성지맥 2구간을 진행할 때 여우봉에서 길을 잘못 들어서 이곳까지 내려왔다 돌아갔었던 그런  그런 아픈 추억이 잠시 스쳐 지나가기도 한다.
이제부터는 낯설지 않은 그런 산길..
흔들바위를 뒤로하고 나면 바위지대를 따라서 5분 남짓 올라서면 비로소 바위지대가 끝나는 능선에 올라서게 되고 이어서 4분 남짓 더 진행하면 벙커가 자리하는 봉우리를 우측으로 우회해 3분 더 진행하면 좌측에 작은 공터를 이루고 있는 여우봉에 올라서게 됨으로써 지맥길의 마루금과 합류하게 된다.
(첫 밧줄구간/본격적으로 바윗길이 시작됨)
(암봉 우측으로 사향산 조망)
(나무의 생명력이 참으로 ...)
(거북바위)
(명성산)
(산정호수 내려다봄)
(흔들바위)
(사향산 조망)
(흔들바위)
(여우봉의 벙커)
08:02 여우봉에서부터 사향산의 군부대 정문까지는 지난 2월 7일 진행했었던 곳으로 산정호수에서 산정호수등산로입구를 09시 30분에 출발-등룡폭포(09:56)-억새평원(10:25)-팔각정(10:37~39)-지맥갈림길(10:43)-안덕재(11:29)-명성산기지국(11:44)-헬기장(11:49)-704봉(11:58)-여우봉(12:07)-거북바위직전(12:18)-여우봉(12:36)-여우고개(12:56)-깊은산골팬션(13:06)-사향산전위봉벙커(13:33)-사향산부대후문(13:36~43)-사향산부대정문(13:49)까지(산정호수등산로입구←2.35㎞→억새평원←0.53㎞→팔각정←0.19㎞→지맥갈림길←2.48㎞→안덕재←0.68㎞→명성산기지국←1.15㎞→여우봉←0.58㎞→거북바위직전←0.56㎞→여우봉←1.36㎞→여우고개←1.7㎞→사향산부대후문←0.32㎞→부대정문)까지 진행했었던 곳.
어쨌거나 여우봉을 뒤로하고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들어서 4분 남짓 내려서면 수풀이 우거진 헬기장을 대하게 되는데 이슬이 맺혀있어 스틱으로 물방울을 털어 가며 6분 남짓 진행하면 좌측의 봉을 우측으로 우회해 내려서는 우회로를 대하게 되는데 잣나무들이 자리하기도 한다.
잣나무가 자리하는 좌측의 봉우리를 우회해 2분 남짓 내려서면 폐헬기장을 가로질러 참나무 숲으로 들어서게 되는데 모처럼 6분 남짓 호젓하게 걷다보면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 있는 내리막길을 대하게 되고 이어서 2분 남짓 내려서면 전면으로 여우고개와 사향산이 올려다 보이는 칡넝쿨지대를 대하게 되는데 생각보다는 쉽게 빠져나갈 수 있는데 혹시 칡넝쿨 아래에 뱀이라도 자리할까봐 조심스럽게 한발한발 칡넝쿨을 밟아가며 5분 남짓 빠져나가면 공터를 대하면서 아침에 승용차로 지나갔던 여우고개에 내려서게 된다.
이른 시간이라서 그런지 가게의 문들은 다 닫혀있고 인적마저 보이질 않아 적막만이 흐르는 그런 여우고개인데 대중교통인 버스는 운행되지 않는 듯한 해달 429m의 고개이다.
(좌측봉 우회)
(여우고개와 사향산 조망)
(내려왔던 칡넝쿨지대를 뒤돌아보고)
(저앞 시멘트 도로를 따라서 진행한다)
 
08:43 여우고개를 뒤로하고 부터는 깊은산골팬션까지는 시멘트 도로를 따라서 진행하면 되는 마루금 이기에 10여분 시멘트도로를 따라서 진행하면 된다.
어쨌거나 시멘트도로를 편안하게 따라 팬션앞에 도착하니 승용차 몇 대가 자리하면서 젊은 남녀들이 우측 팬션에서 정겹게 아침을 먹고 있는 모습이 창문너머로 보이고 도로 옆으로는 장마기간 내렸던 비로 인해서 맑은 물이 졸졸 흘러내리기도 한다.
여기서 마루금은 직진의 시멘트도로를 버리고 좌측 절개지로 들어서 숲으로 들어선 다음 방화선을 따라서 길게 올라서 부대 후문에서 좌측에 부대 철조망을 끼고서 부대정문까지 우회를 해야 되는데 지난번에 눈길을 따라서 진행했었는데 이번에는 잡풀을 헤치면서 진행하는 것이 고생스럽고 또 우회하는 길을 두 번씩이나 진행할 필요를 느끼지 않아 그냥 도로를 따라서 군부대의 정문까지 진행하기로 한다.
팬션을 뒤로하고 도로를 따라서 10여분 올라서면 군부대에서 설치한 바리게이트가 차량진입을 가로막고 있고 이어서 6분 남짓 더 올라서면 우측으로 시멘트로 포장된 헬기장을 대하면서 전면으로 군부대의 정문을 대하게 되는데 초병은 보이질 않는 가운데 정문은 굳게 닫혀있다.
지난번에 어리석었던 행동을 잠시 씁쓸하게 회상하고서 부대정문에서 군부대의 철조망울타리를 좌측에 끼고서 철조망을 따라 올라서는데 아직도 이슬이 풀잎에 맺혀있어 스틱으로 털어가며 9분 남짓 올라서니 또다른 부대 후문을 대하게 되는데 이곳 후문은 군인들의 출입이 많은 듯 길이 뚜렷하게 자리하기도 한다.
후대후문을 뒤로하고 우측으로 꺾어 능선을 따라 3분 남짓 올라서니 암반이 깔린 가운데 넓은 공터를 길쭉하게 이루고 있는 사향산에 올라서게 된다.
안개가 짙게 갈리지 않았다면 멋진 조망을 즐길 수 있을텐데 습도가 높고 기온이 높은 터라서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돼버린 느낌이다.
그나저나 산행 초장부터 뱃속을 시원하게 비워버렸더니 아랫배가 너무나 허기져 간식을 먹고 진행해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넓은 공터 가운데 우측 한쪽에 설치된 군삼각점(H-9802,..?)과 삼각점(갈말-458, 2007-재설)을 확인하고 나무그늘 아래 않아 사과와 참외 그리고 감자와 계란에 이어 두유로 허기진 배를 채워보며 휴식을 길게 취해본다
(여우고개)
(시멘트도로가 마루금)
(여기서 마루금은 좌측의 숲으로 들어선다)
(벙커봉에서 우측으로 내려서 부대후문을 만나면 철조망 우측으로 진행해 이곳 부대정문까지 와야한다) 
(부대 정문을 바라고보서는 우측으로 철조망을 따라 진행해서 사향산에 오른다)
(철조망을 계속 따르고)
(부대후문)
09:45 홀로산행중 참으로 오랜만에 길게 산행을 하고서 사향산을 뒤로하고 나면 갈림길을 대하게 되는데 좌측의 길을 버리고 직진으로 내려서면 가파른 내리막길이 이어지면서 저 멀리 전면으로 벙커봉이 높게 올려다 보이기도 한다.
어쨌거나 가파른 내리막길을 5분 남짓 내려서면 호젓한 방화선이 이어지는데 억새풀이 웃자라 가슴까지 올라와 그야말로 밀림을 헤치면서 진행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만드는데 그런 방화선을 10여분 남짓 따르면 벙커가 자리하는 봉우리를 대하게 되고 이후로는 낭유고개까지 가파른 내리막길을 따르게 된다.
어쨌든 벙커봉에 올라서면 운무사이로 흐릿하게나마 진행하게될 관음산 능선이 길다랗게 올려다 보이면서 이 더운 날씨에 만만찮을 거라는 예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하는 듯.
벙커봉을 좌측으로 조심스럽게 내려서면 방화산은 6분 남짓 더 이어지는데 이후로는 바위지대를 좌측으로 조심스럽게 우회해 내려서기도 한다.
군인들의 훈련용으로 사용되는 듯한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암릉지대를 좌측으로 우회하면 내리막길은 더욱 가파르게 이어지면서 10여분 가파르게 내려서면 전차훈련장인 듯 위장 벙커가 자리하고 이어서 좌측으로 틀어 빠져나오면 2차선 포장도로가 가로지르는 낭유고개에 내려서게 되는데 이곳 또한 대중교통은 수월하지 않은 듯.
(사향산의 정상 모습)
(사향산의 삼각점)
(간식을 먹고)
(진행하게될 벙커봉 조망)
(벙커봉/이후로 가파른 내리막이 시작됨)
(낭유고개와 관음산줄기 조망)
(암벽을 좌측으로 우회해 내려섰음)
(낭유고개)
 
10:55 고도가 351m인 낭유고개를 가로질러 4분 남짓 올라서면 넓은 헬기장이 자리하면서 산길은 뚜렷하게 이어진다.
헬기장을 뒤로하고 내려서면 빗물로 흘러내려 계곡처럼 물길이 흘러내린 벌거숭이 산길을 6~7분 남짓 진행해 살짝 올라서면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지면서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데 날씨가 더운 탓으로 숨소리까지 거칠게 몰아쉬면서 5분 남짓 더 올라서니 넓은 헬기장이 자리하고 있다.
어찌나 땀이 줄줄 흘러내리던지 헬기장을 벗어나 나무그늘에 앉아 10여분 남짓 휴식을 취하며 간식을 먹은 후 6분 남짓 진행하니 벙커와 함께 화생방종이 설치된 화생방훈련장봉에 도착하게 된다.
넓은 공터를 이루고 있는 화생방훈련장을 뒤로하고 7분 남짓 진행하면 바위지대를 대하면서 우측으로 우회해 오르는 오르막을 대하게 되는데 바위사이에 자라고 있는 소나무를 누군가 뽑아가기 위해서 뿌리는 스카프로 감싸놓고 가지는 고무줄로 묶어 놓았는데 그걸 가져다 심으면 살수 있을거라 생각했었는지 참으로 한심스런 장면을 목격하기도 한다.
그곳에 그대로 놔두었더라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좋은 행복감이라도 주었을 텐데 그걸 그렇게 죽여버리다니...
바위지대를 올라서면 좌측의 너저분한 바위지대의 봉을 우측사면으로 우회하게되고 이어서 살짝 내려섰다 다시 4분 남짓 올라서면 너덜바위지대가 자리하면서 능선을 따르게 되는데 좌측에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오랜만에 편안한 마음으로 가벼운 발걸음으로 산길을 이어간다.
편안한 발걸음으로 14분 남짓 진행하다 잠깐 가파르게 올라서면 넓은 공터를 이루고 있는 관음산에 올라서게 되는데 기대했던 만큼 조망은 느낄 수 없고 정상표시목과 함께 삼각점(갈말-25, 1983-재설)이 설치되어 있다.
날씨가 좀 쾌청하면 조망이라도 즐기면서 어디에 자리를 잡고 잠시 휴식을 취해볼 수 있겠지만 그늘하나 없는 땡볕을 이루고 있는 터라서 그냥 서둘러 산길을 이어가기로 한다.
(가파르게 올라온 헬기장)
(누가 이랬을까...?)
(좌측 암봉 우회)
(지나온 마루금 조망)
11:41 관음산을 뒤로하고 내려서면 다시 뚜렷한 산길이 이어지면서 10여분 남짓 내려서면 좌측으로 태양열시설물이 자리하고 계속해서 14분 남짓 더 내려서면 직진으로 관음골삼거리, 우측으로 신정리로 내려서는 이정표가 세워진 삼거리 갈림길을 대하게 되는데 여기서는 직진의 관음골삼거리 방향으로 진행해야 된다.
아무튼 직진방향으로 뚜렷한 길을 따라서 4분 남짓 내려서면 예전에 산불이 났었는지 죽은 고목나무들이 자리하면서 수풀이 우거지고 특히 쑥대가 웃자란 가운데 관음산의 구조대 안내표시판이 세워진 공터를 대하게 되는데 여기서 좌직진은 야미리로 내려서는 길이고 지맥길은 우측의 야생복숭아나무 한 그루가 자리하는 우측으로 내려서 진행하게 된다.
일단 우측으로 내려서면 다시 뚜렷한 산길이 이어지면서 다시 5분 후 갈림길을 대하게 되는데 여기서는 좌측으로 내려서 8분 남짓 진행하면 낙엽송지대를 대하게되고 낙엽송지대를 따라서 3분 남짓 진행하면 살짝 올라섰다 내려서는 둔덕 같은 잔봉을 오르게 되는데 여기서는 직진의 뚜렷한 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바짝 꺾어 흐릿한 길로 들어서야 하는 독도 주의구간이라고 하겠다.
(관음산 정상의 모습)
(갈림길)
(갈림길)
(독도주의구간/우측으로 급하게 꺾어진행)
 
12:24 독도주의구간인 잣나무가 자리하는 잔봉에서 우측으로 바짝 꺾어 내려서면 다시 잣나무 숲 사이로 뚜렷한 산길이 열리는 가운데 7~8분 후 전면으로 철조망 펜스를 대하게 되는데 여기서는 펜스를 우측에 끼고서 펜스 좌측으로 펜스를 따라서 5분 남짓 진행하면 펜스가 끝나게 되는데 평강약용 식물원이라는 곳에서 약초를 재배하는 곳이라고 하는데 우측 저 아래로 시설물의 건물이 내려다보이기도 한다.
어쨌거나 펜스를 벗어나면 7분 후 능선 갈림길을 또 대하게 되는데 여기서는 좌측으로 이어서 진행하게 되는데 나무에 예쁜 버섯이 피어있어 카메라에 담고 10여분 남짓 진행하니 폐기된 헬기장을 하나 대하게 된다.
아무튼 관음산을 뒤로하고 부터는 갈림길을 자주 대하게 되기 때문에 갈림길에서 주의해 진행해야할 일이다.
폐헬기장을 뒤로하고 5분 남짓 진행하면 낮은 웅덩이 하나 자리하는 잔봉에 올라서게 되고 이후로는 호젓한 날 능선을 따르게 되는데 3분 후 너덜바위를 한번 대한 후 2분 후에 또 다른 폐헬기장을 하나 다시 대하게되어 그곳에 자리를 잡고 마지막 남은 간식을 먹고 진행하기로 한다.
(펜스를 우측에 끼고서 좌측으로 진행)
(펜스 끝)
13:09 날씨가 후덥지근 하다보니 날파리들이 귀찮게 달라붙어 스카프를 휘저으며 쫓아내지만 어떤 놈은 자살테러라도 하는 듯 귓속으로 들어가는 놈 어떤 놈은 눈 속으로 들어가는 놈 정말 귀찮게 달라붙어 다녀 짧은 휴식을 접고 폐헬기장을 뒤로하고 2분 남짓 진행하니 벙커봉을 대하게 되는데 가운데 환기구멍이 뻥 뚫려있어 들여다보니 아무것도 보이질 않는다.
벙커봉을 뒤로하고 내려서면 전면의 바위지대의 암봉을 우측으로 우회해 진행하는 사면길을 대하게 되고 이어서 10여분 진행하면 마루금상에 조그마한 돌탑을 쌓아놓은 흔적을 대하게 된다.
돌탑을 뒤로하고 2분 남짓 진행하면 또 다른 벙커봉을 대하게 되는데 벙커 위에는 삼각점과 같은 시멘트 기둥이 하나 자리하고 이어서 6분 남짓 더 진행해 내려서면 좌측으로 송전철탑이 하나 자리하기도 한다.
송전철탑 이후로는 임도와 같은 길을 따라서 진행하며 5분 남짓 진행하면 삼각점이 설치된 316.6m봉을 대하게 되는데 잡목은 우거져 있고 날씨는 땡볕을 이루고 있어 곧바로 다시 숲 속으로 들어선다.
삼각점을 뒤로하고 소나무 숲으로 내려서 8분 남짓 내려서면 군사시설보호구역 시멘트 말뚝이 세워져 있고 이어 2분 후 넙ㄹ은 밭으로 빠져나와 우측에 인삼밭을 끼고서 농로길을 따라 내려서면 중앙분리대가 설치된 가운데 4차선 포장도로가 가로지르는 도내지고개의 43번 국도에 내려서게 된다.
여기서 다음 구간은 직진의 서부자동차공업사옆 비닐하우스를 좌측에 끼고서 밭으로 올라서 진행하게 되는데 지난번에 진행했던 곳이기에 오늘은 이곳에서 일찍 산행을 마무리하고 산정호수주차장에서 차를 회수해 집으로 돌아가 옷을 갈아입고 친구의 늦둥이 돌잔치에 참석해야 한다.
(좌측의 암릉길 우회)
(왠 돌탑이...)
(우측으로)
(316.6m봉 삼각점)
(다음 구간의 마루금)
(도내지고개)
 
어쨌든 그렇게 산행을 가볍게 마무리하고서 우측 태국군참전기념비옆에 자리하는 문양리 버스정류장으로 이동 태국군참전기념비를 구경하고 갈려고 했더니만 곧바로 버스가 도착돼 버스를 타고서 산정호수의 주차장으로 이동 화장실에서 시원한 물로 땀을 씻어내고 차로 산정호수를 한바퀴 돌아보고 집에 돌아오니 오후 4시가 막 되어가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수락산역옆 돌찬치 집으로 발길을 돌린다.
내일은 낙동정맥의 백병산으로 일반산행을 떠나 마귀할미통시바위로 산행을 계획했는데 전국적인 장맛비로 그만....
(차를 회수하러 산정호수에 돌아왔다)
(명성산 올려다봄)
(산정호수의 풍경)

(낼은 낙동정맥의 백병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