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山과 近郊山行記/★명산근교산행

전남 고흥의 팔영산을 찾아서

六德(이병구) 2007. 4. 17. 12:54

고흥의 팔영산과 소록도를 찾아서

 

산행일시: 2007년 4월 15일(토요일 무박)

 

산 행 자: 六德(산악회 인솔)


날    씨: 맑음

 

산행시간: 4시간20분(놀며가며)

 

산행코스:능가사-흔들바위-유영봉=성주봉-생황봉-사자봉-오로봉-두류봉-칠성봉-적취봉-깃대봉-능가사

 

산행줄거리:

 

오늘은 산악회원들을 이끌고 전라남도 고흥군에 위치한 팔영산(八影山)을 답사하기 위해서 토요일 밤에 서울을 벗어납니다.

 

사실 팔영산 산행은 무박으로 진행하기에는 너무나 짧은 산행이지만 소록도를 다녀오기 위해서 무박으로

 

떠나는것이지요.

 

팔영산에는 선녀봉(신선봉)을 비롯해 유영봉-성주봉-생황봉-사자봉-오로봉-두류봉-칠성봉-적취봉-깃대봉등

 

10개의 봉우리가 있지만은 선녀봉과 깃대봉은 일직선상에서 벗어나 있어 일직선상에 있는 팔봉을 중심으로

 

팔영산이라 명한 듯 싶다.

 

어쨌든 회원 23명을 태운 산악회 버스는 사당역을 금요일 밤 11시에 출발하는데 빗방울이 하나 둘 떨어지기

 

시작해 바짝 긴장을 했었으나 밤하늘에 별님들만이 총총히 빛나고 밤 기운마저도 산행하기 좋을 듯

 

산들산들 거린다.

 

집을 나서기 전에 가볍게 한잔 마신 덕분에 좌석 하나를 독차지하고서 잠에 빠져들었는데 눈을 떠보니

 

버스는 어느새 팔영산 주차장에 도착되고 아침식사에 들어간다.

 

얼떨결에 잠자리에서 일어나 차장 밖을 내다보니 온다던 비는 기상청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 별님만

 

총총히 떠 있다.

 

김치국에 아침을 가볍게 해결하고 능가사로 이어지는 진입도로를 따라 오른다.


그렇게 진입도로를 따르면 좌측으로 잘 다듬어진 공원이 조성중이고 좀더 오르면 능가사 입구에서 좌측의
 
길로 들어섰다 민가가 있는 곳에서 안내표시판을 따라 좌측의 숲으로 들어서 오르게 되는데 주차장을
 
출발한 40여분 후면 주 능선에 오르게 된다.
 
단체산행이 아니라면 주차장에서 곧바로 안내소 뒷산으로 들어서 주능선을 따른다면 좌우를 내려다보면서
 
전면의 팔영산을 향해 오를 수 있겠으나 이건 어디까지나 선택사양에 따라 산행기점을 잡으면 되겠다.
 
어쨌든 그렇게 주능선에 오르면 묘지1기와 함께 유영봉: 0.3㎞, 흔들바위: 지나온 방향으로 0.5㎞라 쓰인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데 흔들바위는 무의식중에 지나친 듯.


묘지에서 5분 남짓 더 진행하면 본격적으로 암릉이 이어지는 첫 번째의 유영봉 갈림길을 대하게 되는데

 
노약자나 어린이는 우측으로 진행하라는 푯말을 대하게 되는데 좌측의 암벽등반(절벽위험)이라 가리키는
 
방향으로 당연히 진행하게 된다.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들어서면 좌측 저 아래로 강산초등학교 방향에서 올라오는 신선대가 내려다보이고
 
남해의 쪽빛 바다가 시원스럽게 조망을 열어준다.
 
뿌옇게 낀 가스만 없다면 정말 멋진 조망을 즐기면서 암릉미를 맛볼 수 있을 텐데 조금은 아쉬운 발걸음이
 
무겁게만 느껴진다.
 
쇠줄이 설치되어 있고 또 철계단과 발판 그런 안전시설을 이용해 유영봉에 오르면 전면의 성주봉이
 
웅장하게 올려다 보이고 그만그만한 다도해의 섬들은 숨을 죽인 듯 아침 일출을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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