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의 팔영산과 소록도를 찾아서
산행일시: 2007년 4월 15일(토요일 무박)
산 행 자: 六德(산악회 인솔)
날 씨: 맑음
산행시간: 4시간20분(놀며가며)
산행코스:능가사-흔들바위-유영봉=성주봉-생황봉-사자봉-오로봉-두류봉-칠성봉-적취봉-깃대봉-능가사
산행줄거리:
오늘은 산악회원들을 이끌고 전라남도 고흥군에 위치한 팔영산(八影山)을 답사하기 위해서 토요일 밤에 서울을 벗어납니다.
사실 팔영산 산행은 무박으로 진행하기에는 너무나 짧은 산행이지만 소록도를 다녀오기 위해서 무박으로
떠나는것이지요.
팔영산에는 선녀봉(신선봉)을 비롯해 유영봉-성주봉-생황봉-사자봉-오로봉-두류봉-칠성봉-적취봉-깃대봉등
10개의 봉우리가 있지만은 선녀봉과 깃대봉은 일직선상에서 벗어나 있어 일직선상에 있는 팔봉을 중심으로
팔영산이라 명한 듯 싶다.
어쨌든 회원 23명을 태운 산악회 버스는 사당역을 금요일 밤 11시에 출발하는데 빗방울이 하나 둘 떨어지기
시작해 바짝 긴장을 했었으나 밤하늘에 별님들만이 총총히 빛나고 밤 기운마저도 산행하기 좋을 듯
산들산들 거린다.
집을 나서기 전에 가볍게 한잔 마신 덕분에 좌석 하나를 독차지하고서 잠에 빠져들었는데 눈을 떠보니
버스는 어느새 팔영산 주차장에 도착되고 아침식사에 들어간다.
얼떨결에 잠자리에서 일어나 차장 밖을 내다보니 온다던 비는 기상청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 별님만
총총히 떠 있다.
김치국에 아침을 가볍게 해결하고 능가사로 이어지는 진입도로를 따라 오른다.
묘지에서 5분 남짓 더 진행하면 본격적으로 암릉이 이어지는 첫 번째의 유영봉 갈림길을 대하게 되는데
(이제 소록도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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