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의 옥녀봉-덕성봉-천총산-와룡소-굴바위)
★.산행일시: 2025년 04월 12일(토요일)
★.날 씨: 흐리다 오후 비
★.산 행 자: 六德홀로
★.산행거리: 약10.5km
★.산행시간: 5시간 27분(휴식시간 1시간 9분포함)
★.산행코스: 농막출발(05:50)→대불사주차장(06:10~11)→굴바위삼거리(06:13)→용각봉삼거리안부(06:35~39)→288.8m봉/암릉(06:46)→조망봉/암봉/약300m봉(06:57~07:03)→옥녀봉삼거리(07:17)→옥녀봉/434.4m봉/삼각점/이동중계기(07:19~22)→암반지대(07:29)→314.5m봉(07:30)→조망봉(07:31~33)→안부(07:50)→덕성봉/332.0m봉(08:05~12)→갈림길복귀(08:23)→산죽지대(08:42)→묘지(08:55~09:01)→천총산/266.4m봉(09:02~05)→191.8m봉(09:18)→와룡소(09:30~41)→집터(10:01~27)→용각봉삼거리(10:54)→굴바위삼거리(11:14)→굴바위(11:19~32)→대불사(11:36)→주차장(11:38)→농막복귀(12:00)
★.산행코스: 어제 텃밭일을 대충 끝내고 잠자리에 들었다가 아침4시에 일어나 아침식사를 챙겨먹고서 승용차를 몰고 대불사로 이동해 와룡소를 탐방하기로 하는데 아룡소를 여름에 진행했으면 좋겠으나 그땐 능선길에 잡목이 방해할 것 같아 봄에 진행하기로 하는데 와룡소만 탐방하기에는 너무나 아쉬워 덕성봉과 천총산을 한바퀴 돌아서 진행하는 것으로 했다.
어쨌거나 오후에는 비 예보가 있으니 빨리 산행을 끝내고 농막으로 돌아와 나머지 일들을 마무리하고 내일 오전에 일찍 농막을 출발해 서울로 귀가하는 길에 서천에 들려 희리산과 문수산을 연계해서 산행하고 귀가할 계획인데 날씨가 어떨지 모르겠다
대불사주차장에 도착하니 견공들이 엄청 짖어대네요.
이곳 대불사주차장은 승용차 여러대를 댈수 있는 넉넉하고 넓은 무료주차장으로 주소는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보안면 반계로 187-17 입니다.
대불사입구에서 우측의 우동제를 끼고서 약500m 더 더 진행하면 선계폭포가 자리하는데 선계폭포(仙界瀑布)는 폭포주변의 경관이 아름다워 신선의 세계에 비유하여 선계폭포라 하였다 하는데 그 위용이 놀란만 하지만 비가 내리는 우기에만 분지에서 60여m의 물기둥의 폭포를 쏟아내는 폭포인데 예전에는 이곳에 변산4대 사찰 중 하나였다는 선계사가 있었다는데 그 선계사터지의 분지에서 물을 쏟아 내린다.
대불사를 지나면 등산로입구가 시작되는데 입구에는 산불기간 입산통제와 함께 감시카메라도 설치돼 있습니다.
저 다리에서 우측으로 오르면 굴바위가 자리하는데 한바퀴 돌아서 내려올 때 들려보기로 하는데 초등학교시절에 이곳으로 소풍도 왔었던 추억이 주마등처럼 떠오르기도 하네요.
저 동굴은 굴바위 좌측에 자리하는 동굴인데 한 번 가고픈 생각이 발동해 시도 해봤지만 대나무숲이 빽빽해 들어가보지 못했습니다.
조금 더 당겨보고
통나무계단길을 보수작업 하려고 준비하고 있더군요.
저 아래로 보이는 바위가 굴바위 상단인데 언제 한 번 올라볼 기회가 주어질런지...
변산지맥의 마루금에 올라섰네요.
좌측은 용각봉으로 진행하는 길인데 통제구역인데 무슨 이유로 통제를 하는지...지맥꾼은 어쩔수 없이 불법산행을 해야만 하는데 왜 그렇게 불법을 저지르게 통제를 하는지...
고도 288.8m봉인 암릉에 올라서면 서망이 펼쳐지는 가운데 자연성능과 같은 성릉이 옥녀봉 방향으로 고도 300m능선까지 펼쳐집니다.
선계폭포방향으로 내려다봅니다.
우동제방향으로
옥녀봉방향으로 올려다보고요.
진행할 옥녀봉방향으로
뒤돌아보고요
진행할 방향으로
조망봉인 고도 약300m암봉능선에서
옥녀봉을 올려다보고요
옥녀봉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오늘로해서 옥녀봉에 5번은 올라온 것 같네요.
변산에는 옥녀봉이 두군데 있는데 이곳 옥녀봉이 큰옥녀봉이고, 망포대쪽 옥녀봉은 작은옥녀봉이네요.
덕성봉은 옥녀봉 뒤로 넘어가게 되네요.
의상봉과 쇠뿔바위봉쪽으로 조망이 펼쳐지고요.
길은 한동안 유순하게 이어지기도 하지요.
암반지대도 대하게 되고요
고도 314.5m봉 뒤로는 조망이 펼쳐집니다.
저 멀리 쌍선봉쪽으로 조망
월명암을 당겨보고요
와룡소라 하는데 물이 많지 않아 용은 커녕 이무기도 살아가기 힘든 수량이 흘러내리네요.
인터넷 백과사전을 참고하면 와룡소계곡은 변산반도 내변산을 흐르는 백천 계곡의 지류로서 총길이 약 5㎞에 이르는 계곡이다.
와룡소는 누워 있는 용의 형상에서 유래한 명칭이다. 변산반도 남부에 있는 용각봉과 남옥녀봉에서 발원하여 대체로 북향하면서 중간에 와룡소 폭포와 와룡소를 이룬다.
봉래구곡과 함께 변산을 대표하는 계곡이지만 비교적 알려지지는 않았다. 넓은 반석 위를 흐르는 계류가 여기저기 소를 이루고 울창한 숲과 어우러져 비경을 연출하는데 그중에서도 가마소계곡과 와룡소계곡이 으뜸이다.
특히 깊은 소와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룬 와룡소계곡은 한 폭의 그림을 방불케 한다. 와룡소계곡 주위의 태고림과 천총봉, 장군봉이 병풍처럼 둘러 있고 산과 층암절벽, 계곡이 험준하여 경관이 일품이다. 또한, 부안군 보안면 우동리 굴바위 입구에서 시작되는 등산로가 와룡소 계곡을 통과한다.
능선으로 올려쳐 용각봉으로 진행하려고 했지만 산죽이 너무나 심해서 그냥포기합니다.
사실 용각봉은 변산지맥을 진행하기 이전인 2007년 12월 1일 우신마을체험관에서 초등학교동창회를 하면서 친구들이 잠자리에 들을 때 우신마을체험관을 밤11시 32분에 출발해 바드재(00:24)-암봉/전망대(00:48~52)-옥녀봉/헬기장(00:54~58)-가마소굴바우갈림길(01:31)-용각봉.굴바우갈림길(01:46)-용각봉(02:00)-매봉갈림(02:22)-달봉대산(02:32)-우신마을(02:39)-체험관(02:44) 을 미친듯이 산행한 추억이 있던 곳이다.
그렇게 산행하고 다시 텃밭에 다녀오기도 했었는데 그땐 농막을 설치하지 않아 다시 체험관으로 돌아왔었는데 그땐 나도 산행주력 만큼은 그누구에게도 딸리지 않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어쨌든 세월에는 장사가 없는 모양이다.
굴바위의 유래는 굴이 깊어서 붙여진 이라고 하며, 호리병처럼 깊어 호암(壺岩)이라고도 부르기도 한다고 한다.
변산반도 남동부에 위치한 남옥녀봉의 남사면 중턱에 위치 우동제에서 왼쪽 계곡을 따라 회양골로 오르는 우측방향에 있다.
변산반도 내륙에서 풍화 동굴을 관찰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청림의 울금바위와 이곳 우동리의 굴바위가 있다.
우동리 굴바위는 유문암(流紋巖)이라는 화산암이 풍화를 받아 형성된 천연 동굴로 깎아지른 듯한 암벽의 절리면이 파쇄하면서 생성된 풍화 동굴로, 굴 입구에서 끝 지점까지 약 30m쯤 되며 바닥에서 천장까지 가장 높은 곳은 10m가 넘는다.
우동 저수지에서 왼쪽 계곡에 있는 대불사(大佛寺)를 지나 산길을 올라야 하고 오른쪽 산 중턱에서 있는데 전해지는 이야기에 의하면, 굴바위 천장에는 ‘옥정’ 또는 ‘참샘’이라 부르는 샘이 있다.
산행 후 농막에 돌아와 자장면으로 점심을 먹고 있는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지만 남은 일들을 마무리 해야 되겠기에 마늘밭과 양파밭에 물을 뿌려주고 대파씨앗과 당근씨앗을 뿌려준 후 어제 모종했던 상추에 물을 좀 더 뿌려주고서 머위를 정식하다보니 해는 이미 서산으로 뉘엿뉘엿 넘어가 보일러 물을 데워 씻고 저녁식사를 하고나니 강풍과 돌풍이 번갈아 가면서 일요일 새벽까지 요란스럽게 비가 내리다 눈발까지 날리는데 강원도쪽으로는 눈이 많이 내리기도 했다는 뉴스가 전해진다.
강풍에 깊은잠도 못자고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 밖으로 나와보니 비는 그쳤는데 바람은 여전히 돌풍과 함께 강풍이 몰아 치면서 금방이라도 다시 비를 쏟아 내릴 것 같은 날씨다.
오늘 아침 귀경하는 길에 서산의 희리산과 문수산을 연계산행하려고 했었지만 날씨도 강풍에 좋지 않고 집에 도착해 옥상에 상추도 정식해야 될 것 같아 그냥 귀경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다보니 변산의 친구로부터 전화가 걸려와 잠시 들렸다가라 하지만 교통체증도 염려돼 다음주에 보성의 초암산의 철쭉산행을 하고서 다시 농막으로 내려올거라 말하고서 일요일 오후 1시경에 농막을 출발해 강풍과 함께 가랑비가 내리는 가운데 정체되는 고속도로를 달려 오후 5시 30분경에 보금자리로 귀경하게 되었다.
실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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