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山과 近郊山行記/★명산근교산행

호남알프스(운장산-구봉산)의 진안 고원길 걷기

육덕(이병구) 2024. 7. 17. 11:53

호남알프스(운장산-구봉산)의 진안 고원길 걷기

.산행일시: 2024 05 17(금요일)

.날 씨: 맑음(더위)

.산 행 자: 六德홀로

.산행거리:  15.45km

.산행시간: 8시간 30(휴식시간: 1시간29분 포함)

.산행코스:

연남동(04:36)상양명주차장(07:55~08:26)내처사종점(08:53~56)마지막집/숲길시작(09:15)할목재(09:57~59)연석산갈림길(10:23)서봉/칠성대/1120m(10:28~39)운장산/운장대/1125.8m(10:57~11:05)동봉/삼장봉/1133.3m(11:22~24)내처사동갈림길삼거리(11:27)전망대쉼터(11:41)926.5m(11:48)가파른 내리막길 시작시멘트포장도로/갈크미재(12:03)곰직이산/1084.5m/성터흔적/점심식사(12:47~13:11)외처사동갈림길삼거리(13:13)헬기장터(13:16)명덕봉(790.7m)갈림길삼거리(13:26)8각정자(13:37)시멘트포장도로(13:38)명도봉(868.9m)갈림길삼거리(13:51)복두봉/1021.6m(13:52~14:01)962.7m(14:14)981.2m(14:31)쉼터(14:49)구봉산/1002m(15:05~16)돈내미재/구봉산주차장갈림길삼거리안부(15:46)8(15:57)구름다리(16:04)7(16:06)6(16:13)5/구름다리시작(16:19~15)4/구름정(16:28~33)3(16:41)2(16:43)1봉갈림길(16:45)1/데크전망대(16:49~51)구봉산주차장/상양명(17:26~45)농막도착(19:23)

.산행흔적:

원래의 계획으로는 토요(5/18)일 군산의 어청도를 아내와 둘이서 탐방한 후 농막으로 이동해 일요(5/19)일 텃밭 일을 좀 하고서 올라오려고 했었는데 토요일 아내의 친구 아들의 혼사가 있어 아내가 내려가지 못함은 물론이고 일요일이 내 생일인 탓에 아들들이 멋진 점심을 예약해놨으니 농막에 내려가면 안 된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금요일 홀로 산행한 후 토요일 농막에서 텃밭 일을 보고 올라와 일요일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어청도는 아내와 함께 들어가기로 했으니 어청도는 다음번에 가기로 하고 예전에 금남정맥을 진행할 때 운장산의 서봉에 올라서 구봉산까지 한번 걸어봐야 되겠다고 마음먹은 후 2016 4 16일 아내와 함께 우중에 구봉산만 한 바퀴 돌아보고 구봉산에서 운장산까지는 연결하지 못한 미답으로 남았었기에 이번에 홀로 연결산행하고 농막으로 이동하기로 계획을 변경하게 되었었다.

어쨌거나 새벽 같이 아침식사를 챙겨먹은 후 오늘 산행의 날머리로 잡은 상양명의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해두고서 진안에서 8시에 출발해 내처사로 운행되는 버스를 826분에 승차해 종점인 내처사에 8 55분에 도착하게 되었는데 승객이라곤 나 혼자 단독으로 전세버스를 불러 타고 온 느낌으로 감사함과 미안함이 교차하기도 했다.

구봉산주차장에서 구봉산을 올려다본 후 상양명버스정류장까지 약 350m를 이동해야 합니다.
상양명버스정류장에서 내처사로 운행되는 경유시간인데 이 시간보다 5분정도 미리 기다려야 되겠네요.
진안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전체시간표 입니다.
상양명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면서 구봉산을 다시 한 번 인증했는데 2016년 4월 16일 우중에 한바퀴 돌았던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네요.
내처사종점에서 하차해 산행을 시작합니다.
내처사정류장에서 3분 남짓 뒤돌아 내려서면 이 이정표가 세워져 있네요.
시멘트포장도로를 따라서 한동안 진행해 올라가게 됩니다.
시멘트포장도로를 계속 따라 오르다보면
이렇게 시멘트포장도로가 끝나면서 숲길이 시작되게 됩니다.
등산안내도도 세워져 있고 등산로도 뚜렷하게 잘 정비되어 있더군요.
할목재를 향해서 오르는데
독사 한마리가 겁도 없이 도망치지도 않고 자기의 독만 믿고서 대치하길레 스틱으로 더서 저멀리 휙~~살며시 던져주었네요.
이 등산로를 독자동계곡이라고 하는 모양입니다.
우측에 맑은 물이 흐르는 게곡을 끼고서 산죽지대를 따라 진행하다보면
이끼가 기어있는 습한 바위지대도 지나게 되는데 여름철에는 후덥지근 하겠어요.
산죽지대를 따라서 진행하다보니
계류를 건너는 다리가 나오는데
데크다리를 건너고 나면 너덜바위지대가 잠시 이어지게 되는데 미끄러움에 조심해야 되겠더군요.
자칫 미끄러질 염려가 있습니다.
이제부터 계속해서 산죽지대를 따라서 오르게 되는데 너무나 후덥지근 하더군요.
막판 통나무계단을 올라서면
활목재에 올라서게 되는데 예전에 금남지맥을 진행하면서 걸었던 추억이 어렴풋이나마 떠오르더군요.
이제 서봉까지 길게 그리고 좀 가파르게 올라서게 됩니다.
금남정맥의 갈림길인데 금남정맥을 진행할 때 서봉을 잠시 다녀왔었지요.
묵묵하게 걸어서 오르는데 20대로 추정되는 어느 젊은 여성분 혼자 내려오더군요..
드뎌 서봉에 올라서게 되네요.
좌측으로부터 동봉과 운장산의 운장대를 바라봅니다.
농막에 도착해 저녁식사를 하고서 휴식을 취합니다...내일은 텃밭 일 하고서 올라가야죠..

실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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