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山과 近郊山行記/♥ 가족산행 및 삶

두류산과 창안산에서 청정이끼계곡을 대하고..

六德(이병구) 2021. 7. 27. 17:29

창안산과 두류산

★.산행일시: 2021년 07월 24일(토요일)

★.날 씨: 폭염주의보(35℃)

★.산 행 자: 아내와 둘이서 六德

★.산행거리: 약 9.8km

★.산행시간: 6시간 18분(휴식시간 2시간 37분포함)

★.산행코스: 서울(07:00)→사창리터미널/토마토오작교(09:10~24)→데크길(09:28~33)→대성사입구(09:37)→쉼터봉/공원(09:41~44)→쉼터봉/운동시설/직진 급오름길시작/좌측 우회로데크길(09:56~58)→쉼터정자(10:05~14)→대성사.항공대갈림길삼거리능선(10:20)→망우정/창암산/창안산정상석/558.5m봉(10:22~32)→폐막사(10:34)→543.8m봉/삼각점(10:41~42)→551.3m봉/창안산/벙커봉(10:47)→551m봉/벙커봉/이정표(10:51)→590m봉(10:59~11:13)→635.4m봉/폐헬기장(11:29)→830m봉/이정표/안전로프/급오름길시작(11:44~48)→급오름길휴식/이정표(12:05~26)→교통통제소하산길삼거리/헬기장/920m봉(12:44~47)→961.4m봉(12:52)→코부라바위/점심식사(12:55~13:32)→두류산/992.7m봉(13:46~51)→절골.백적산갈림길삼거리(14:01)→절골.백마계곡갈림길삼거리(14:13)→계곡물길건넘(14:34)→계곡/와폭/알탕(14:38~15:08)→시멘트포장임도(15:24~26)→56번국도/명월2리(15:41~55)→택시(8,000원)→사창리터미널(16:10)→귀가(18:30)

★.산행후기:

오래전부터 가보려고 계획했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서 실행하지 못했던 화천의 두류산을 오늘 아내와 둘이서 편안한 마음으로 진행하고자 집을 나서는데 요즘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열대아래 은근히 걱정돼 망설여지지만 어찌하겠는가..?

오늘도 35℃의 폭염주의보로 가능하면 외출을 자제하라고 하지만 아내를 꼬드겨 집을 나서는데 아침부터 폭염이 시작돼 체온까지 덩달아 올라가는 것 같다.

어쨌거나 막힘없이 화천군 사내면의 사창리에 도착해 터미널 맞은편 토마토오작교앞 공터에 안전하게 주차를 해두고서 산행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워메~~~

덥다 못해 뜨거워 화상이 걱정될 만큼 강렬한 햇볕이 내리쬐는 것이 아닌가..?

그런 날씨 탓에 아내는 산행을 포기하고 그냥 집으로 돌아가자고 하지만 여기가지 왔는데 그냥 돌아가기는 그렇고 놀아가면서라도 두류산을 오르기 위해 토마토오작교를 건너 두류산으로 산행을 시작하게 되었다.

토마토오작교를 건너 우측으로 들어섰다 포장도로를 따라서 올랐어야 하는데 생각 없이 좌측으로 들어서 데크길을 걷다 다시 돌아와 시멘트포장임도길로 올라서 밭을 가로질러 길도 없는 잡목의 산길로 올라서니 넓은 공원이 자리하는 가운데 잘 닦여있는 등산로가 반겨주는데 아내는 또다시 그냥 집으로 돌아가자고 하는 것이 아닌가..

두류산이라는 이름은 머리두(頭) 흐를류(流) 자로서 백두산에서 흘러나온 산줄기에 있는 산이라는 의미로 부르게 되었다고 하는데, 여기에 6곳의 명당이 있다고 하여 “육명당산”이라 불렸고, 또한 여인이 옆으로 누워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여 옛날 최고의 미인이었던 명월이의 이름을 붙여 ”명월산“으로 부르기도 했다고 한다.

창안산쪽에서 두류산을 오르는 등산로는 바윗길로 힘든 오르막길이지만 명월리로 내려서는 백마계곡은 청정이끼계곡으로써 기암괴석과 벽계수가 흐르는 여러개의 소(沼)와 선녀탕, 독수리가 살고 있다는 30m 높이의 신선바위 등이 자리하기도 한다.

터미널 맞은편 공터에 주차를 하고..
토마토오작교를 건너 우측으로 진행했어야 하는데...
토마토오작교를 건너 무심코 좌측의 뚝방길을 따라서 발품을 팔고갑니다.
데크길로 발품을 팔고 있네요.
다시 돌아나와 토마토오작교까지 돌아갔어야 하는데 저 앞에서 좌측의 언덕길로 오르다보니.
저 앞에 대성사로 이어지는 길이 자리하기에 이곳에서 우측의 밭을 가로질러 능선으로 붙었네요...ㅎㅎㅎ
발품을 팔고서 힘들게 등산로에 올라섰네요.
등산로는 아주 좋으네요.
좌측으로 우회로가 자리하지만 직진의 가파른 오르막으로 올라갑니다.
가파른 돌길이네요.
ㄸ땀이 어찌나 많이 흐르던지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간식을 먹고갑니다.
이곳이 고도 558.5m봉(창암산)인데 창안산 정상석이 세워져 있네요.
저 앞은 명지고개
명지고개에서 우측 저멀리 토보산(590.7m)이 조망되네요.
고도 543.8m봉의 삼각점
이곳이 지형도상의 창(551.3m봉)안산입니다.
두류산을 오르는 길은 바윗길로 가파르고 험하게 이어지네요.
바윗길의 가파른 오르막이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바람 한점 없이 폭염이 내리쬐고 가파른 오르막이라서 잠시 쉬었다 오르기로 합니다.
바윗길이 만만치 않네요.
백운산-광덕산-복계산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의 마루금을 조망해봅니다.
백운산-광덕산-복주산쪽을 조망합니다.
대성산자락이 우측으로 살짝 내밀기도 하네요.
파노라마사진을 찍어보고요.
백운산-광덕산-복계산의 한북정맥 마루금 조망
토보산쪽 조망
이곳에서 직진으로 진행하면 백마계곡으로 들어서 명월리에서 합류하게 되지만 그냥 좌측으로 내려갔네요.
이 이끼계곡은 상수원보호구역이더군요.
산행을 끝낸 후 택시를 콜해서 승용차를 회수합니다.(콜비:1,000원, 택시비: 7,000원= 합:8,000원)

실트랙 =

병구ㅡ두류산.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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