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도 및 정보/★산행정보 지도

형제봉-개명산-앵무봉-봉화대-수리봉

六德(이병구) 2019. 7. 20. 11:42

돌고개유원지입구정류장→수리봉→말머리고개갈림길→대원정사갈림길→헬기장→앵무봉→대원정사갈림길→형제봉→매봉(송암천문대)→권율장군묘정류장

산행일시:2018년 5월 7일(월요일)

주소: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 369-3번지

 



위 지도를 크릭하면 원본으로 확대됩니다.

 

var articleno = "6584";

 

개명산/고령산/앵무봉

   : 개명산(開明山)/고령산(高靈山)622m/앵무봉

   : 경기 파주시 광탄면, 양주시 장흥면/백석읍, 고양시 덕양구

 

◎특징/볼거리

▶개명산(開明山)은 본래 양주땅이었으나 1900년대 초반 행정구역 개편시 고양시로 소속되어 있는 산으로 새벽을 연다고 하여 개명산이라 부르고 있다. 일부 기록에는 계명산으로 나와있기도 한다. 산 아래에 큰 골짜기와 숲이 있어 고양시 최고의 생태계 보존구역으로도 알려져 있다.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와 백석읍 기산리, 파주시 광탄면, 고양시 벽제동에 걸쳐있는 산으로 높이는 622m이다. 개명산은 원래 고령산(高嶺山 혹은 高靈山)이라 불렸고, 그 후 한때 계명산(鷄鳴山)으로 불려지기도 했다.

▶동여비고(1682)는 고령산을 일명 계명산(鷄鳴山)으로 부른다고 하였으며, 동국여도 (1801~1822)는 고령산의 한자를 ‘고령산(高靈山)’으로 적고 있는 것이 특색이다.
고령산이란 이름은 15세기 중반의 문헌에서 처음 등장한다. 세종실록 30(1448) 1210일 조에는 삼군진사무소에서 고령산(高嶺山) 등을 강무장(講武場) 즉 왕의 수렵장소로 정할 것을 건의하는 기사가 보인다. 조선왕조실록에는 고령산 혹은 고령사와 관련하여 총 7건의 기사가 확인된다.
특히 영조∙정조대에는 왕의 행차기록이 있는데, 숙빈(叔嬪) 최씨의 묘소인 소년원(소령원)이 이곳에 있기 때문이다.

▶개명산(開明山)은 꾀꼬리봉, 즉 앵무봉과 연이어 있는데, 이들 연봉 모두를 개명산 혹은

앵무봉이라고도 한다. 꾀꼬리봉이라는 이름은 산줄기가 꾀꼬리처럼 아름다운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가끔 기산리와 장흥면 석현리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 또 다른 꾀꼬리봉과 혼동하여 불려지기도 한다.

▶일영봉(日迎峰)은 일영리라는 마을이름의 유래와 관련되어 있다. 그 유래는

o첫째, 해가 제일 먼저 솟아오르기 때문에 해를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봉우리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며,

o둘째는 동쪽을 향해 있어 해를 바라보고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 있다.

o셋째로는 중종의 비 신씨가 폐출된 후 친가인 일영리 절골에 거주하면서 절을 짓고 부처님에게

임금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였다고 한다.

즉 하루 종일(終日) 산에 올라 임금을 위해 기도하였다(迎山拜禮) 하였으니, 여기서 ‘日’자와 ‘迎’자를 따와 봉우리 이름을 지은 것이라는 설이다.

▶주변에는 장흥관광지, 돌고개유원지, 기산유원지, 일영유원지 등이 있으며, 장흥 조각 아카데미, 장흥 아트파크, 송암 스페이스센터, 장흥자생수목원 등과 온릉(사적 제210) 및 권율장군묘(경기도기념물 제2) 등의 문화재가 있다.

○ 보광사
보광사는 고령산 서쪽에 자리잡은 고즈넉한 절 이다. 보광사는 894(신라 진성왕 8)에 왕명에 따라 도선국사에 의해 창건되었다. 1215(고려 고종2)에 원진국사가 중창을 했고, 1388(우왕 14)에는 무학대사가 삼창했다.  

 

고려 고종 2(1215) 원진국사가 중창하고 우왕 14(1388) 무학대사가 삼창했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광해군 4(1622)에 복원했다고 한다.

창건 당시 한강 이북 6대 사찰의 하나로 손꼽혔다.

 

1740(영조 16)에는 숙종의 후궁으로 영조 임금을 낳은 숙빈 최씨의 묘인 소령원이 보광사와 가깝게 있어 이 절을 숙빈 최씨의 원찰로 삼아 대웅보전, 광응전을 중수하고 만세루를 창건했다.

근대에 들어와서는 한국전쟁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으나 전쟁 뒤 중창이 이루어졌고 관음전을 새로 지었으며. 만세루를 해체, 복원하였다.오른쪽 둔덕에 어실각이 있다. 보광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 용미리에 석불입상이 있다. 이 석불은 낮은 언덕에 소나무로 둘러 쌓여 있는 곳에 있어 한나절의 여행을 마무리하기에 적합한 곳이다.

 

○ 도솔암
보광사에서 1500m 위쪽 앵무봉 오르는 길에 있는 암자. 기미독립운동 33인 중 백용성 화상이 1915년부터 3년간 머문 곳으로 알려지고 있다. 1963년에는 삼성각을, 1968년에는 극락전을 신축했고, 지금도 불사가 계속되고 있다.

소령원 조선 영조의 생모 숙빈 최씨의 능. 소령원은 비공개문화재로 일반인의 출입이 안된다. 인근에 영조의 후궁이자 첫번째 왕자인 진종의 어머니 정빈 이씨의 묘인 수길원도 있다.

◎등산지도

 

 

 

 

◎등산코스

▶앵무봉 등산은 양주군 장흥 말머리 고개 마루턱에서 시작하여 정상에 오르거나 백석면 기산리 석곡 마을이나 안고령에서 올라 갈 수 있다 . 또는 파주 보광사에서 올라 간다 .

능선종주산행이나 능선을 따라가다 정상에 오른다음 계곡으로 내려오는 등

원점회기산행이  가능하다

o기산리 안고령 - 봉수터 - 전망대 - 앵무봉 -

   2 - 안고령 ( 3시간)      

 

o보광사주차장 보광사 보광3교다리  

  도솔암갈림길 안부 - 헬기장 앵무봉정상

전망대 삼거리 수구암

보광사주차장(3.7km 2시간)

 

o말머리고개 봉화대 앵무봉(4km)

 

o돌고개입구 수리봉 앵무봉(4.5km)

 

o돌고개유원지 앵무봉(2.2km)

 

o대원정사 앵무봉(2km)

 

o권율장군묘 형제봉 앵무봉(4.9km)

 

o장흥아파트 형제봉 앵무봉(6km)

 

o고비골고개 쉼터 일영봉(3.2km)

 

o현대랜드 쉼터 일영봉(1.6km)

 

o공영주차장 쉼터 일영봉(1.9km)

 

o조각아틀리에 일영봉(1.9km)

 

o장흥관광지관리사무소 일영봉(1.1km)

◎산행길잡이

등산 시발점이기도 한 안고령은 앵무봉 북쪽 기슭의 계곡이다. 서울 근교의 한적한 골짜기가 그러하듯 안고령 계곡에는 음식점과 러브호텔들이 계곡을 끼고 잔뜩 들어서 있다.
안고령 계곡에는 가뭄에도 물이 많이 흐른다. 등산로 양옆으로 느티나무 거목들이 늘어서 있는

다리에서 서쪽 능선으로 올라가거나, 아니면 동쪽 능선으로 올라간다.

서쪽 능선 길로 해서 앵무봉 정상까지는 1시간, 동쪽 능선을 타면 2시간쯤 걸린다.

동쪽 능선길 초입에는 두개의 묘가 하트모양을 이루고 있는데 묘에서 계곡을 끼고 조금 더 오르면 앵무봉을 끼고 도는 임도를 만난다.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낙엽송숲 비탈에 능선으로 오르는 오솔길이 나온다. 햇빛을 가려주는 떡갈나무 숲길을 따라 둥글레며 더덕, 우산나물, 참나물 등 산나물들이 지천에 깔려 있다.

서울 근교 산에 산나물들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것으로 보면 이곳을 찾는 등산인들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만큼 잘 알려져 있지 않다는 증거도 된다.

 

말머리고개에서 앵무봉을 잇는 주능선에 올라서면 장흥계곡과 멀리 사패산, 도봉산, 북한산 줄기와 북동쪽으로 신불산이 보인다. 능선을 따라 오르내리다 보면 돌무더기가 흘러내린 봉우리에 오른다.

사방이 툭 터져 정상처럼 보이나 이곳이 기산리 봉수터다.
기산번영회서 세워놓은 노란 철판에 써놓은 코스별 이정표가 한구석에 있다.

봉수대는 함경도나 평안도의 변방에서 일어난 위급한 사태를 한양에 알리는 봉화불을 지폈던 자리다. 기산리 봉수터는 2~3m 높이로 석축을 쌓아 40~50평 정도의 평지를 조성하고, 그 위에 봉화대를 만들었을 것으로 추정되나, 석축과 터만 남아 있다. 석축의 일부는 무너지기는 했으나 나머지 구간은 잘 보존되어 있다.

산을 오를수록 능선에는 철쭉꽃이 아직 피어있고,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바위에 기댄 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봉수터에서 내려서서 다음 봉우리에 올라서면 동남쪽으로 툭 터진 전망대바위에 올라선다.

 

노송들이 늘어선 전망대에서 장흥 골짜기와 멀리 한북정맥 연봉들을 바라보면서 쉬어간다.

앵무봉을 오르면서 지나칠 수 없는 곳이다. 봉수터 다음으로 만나는 최고의 전망대다.
전망대를 내려섰다가 다시 오르면 헬기장이다. 헬기장에서 앵무봉 정상까지는 마지막 깔딱고갯길이다. 정상도 헬기장이다.

정상에 서면 파주시와 양주군 일대를 다 굽어볼 수 있다. 맑은 날에는 개성의 송악산도 보인다고 한다. 남쪽으로 뻗은 능선은 민간인 출입통제 구역이다. 서쪽 기슭에 자리잡은 보광사와 박달산이 내려다보인다.

보광사까지는 가파른 내리막이다. 내려가다 보면 산중턱에 도솔암이라는 암자가 있다.    

 

1998년 대수해로 푹 파인 계곡길로 접어든다. 정상에서 보광사 뒤편까지 내려오는데 30분쯤 걸린다.

 

보광사에는 1981년에 세운 거대한 석조불상이 있다. 이곳에서 올려다보면 빤히 보이는 산봉우리가 앵무봉이건만 반대편 안고령에서부터 올라오다 보니 3시간 반쯤 걸린다.

◎대중교통

▶서울 불광동 터미널에서 33번 시내버스가 광탄면까지 약45분 간격으로 운행.

▶연신내역 333번승차 - 보광사 하차

▶서울 지하철 3호선 지축역에서 양주시청까지 운행하는 마을버스가 있다.

장흥유원지를 지나고 예뫼골 카페촌을 거쳐 말머리고개에서 하차.  

▶보광사 방면은 서울 불광동에서 광탄까지 운행하는 시외버스(33) 이용. 40분 간격.
▶기산저수지 방면은 의정부에서 광탄(안골)까지 운행하는 버스 이용. 하루 5회 운행.

◎가는길

1번 국도를 타고 가다 39번 국도로 접어든다. 고양동에서 다시 목암동, 상곡동쪽으로 꺾어지는

도로를 타고 올라간다.

▶서울 - 광탄 - 보광사 또는 기산리 안고령  
▶승용차는 국도 39호선으로 장흥에서 349호선으로 들어서서 장흥국민관광지를 지나 

   말머리고개로, 또는 송추에서 지방도 39호선을 이용하여 말머리고개까지 가면 된다.

   고개에 주차공간이 조금 있다.

○송추유스호스텔 안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안내

개명산/고령산 : 양주시문화관광

양주시대중교통안내 : 한국관광공사

개명산 : 고양시대중교통안내(관광공사)

고령산(앵무봉) : 파주시대중교통안내